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CJENM은 4분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예능 ‘프로듀스재팬’, 영화 ‘백두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CJENM 주가 상승 예상", 미디어와 영화에서 4분기 실적 좋아져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ENM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15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CJENM은 4분기 미디어, 예능, 영화 등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할 수 있다”며 “4분기는 미디어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로 11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ENM은 11월 박지은 작가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방영한다. 현빈씨와 손예진씨가 주연을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9월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날녹여주오’보다 광고단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9월25일부터 시작한 예능 ‘프로듀스재팬’에서는 12월 중순 데뷔조가 결정되고 2020년 초 데뷔가 추진되는 만큼 4분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팬덤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CJENM은 영화부문에서 11월 ‘귀수’, 12월 중순 ‘백두산’을 개봉한다. 백두산은 이병헌씨와 하정우씨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김 연구원은 “CJENM의 예능시리즈 ‘프로듀스101시즌4‘ 투표조작 문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미뤄둘 필요가 있다”며 “프로듀스101시즈4의 남성 그룹 엑스원(X1) 데뷔와 프로듀스101의 일본판인 프로듀스재팬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400억 원, 영업이익을 3650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1.2%, 영업이익은 4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