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상승 가능”, 2차전지 소재의 실적 기여도 커져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포스코케미칼의 조사·분석을 다시 시작하며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6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5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0.9%에서 2022년 50.2%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당 순이익(EPS)이 한 해 평균 21.7%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의 주당 순이익(EPS)은 2019년 1872원에서 2022년 3374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놓고 공격적 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 상업생산에 성공한 회사”라며 “2019년 현재 음극재 생산능력은 2만4천 톤이나 제2공장에서 1, 2단계 각각 2만 톤의 증설이 2019년 10월과 2020년 7월에 완공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2021년에 7만4천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와는 별도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설비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양극재 생산능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4월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ESM을 합병했고 5월까지 광양에 6천 톤가량의 양극재 생산라인을 증설했다”며 “현재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2단계 2만4천 톤 증설을 진행 중인데 2019년 1분기 9천 톤이던 양극재 생산능력이 2022년에는 5만7천 톤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