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2019년 3월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3인 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이사회)에서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후임 대표 내년 3월에 선임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이와 함께 기존 박지원 회장, 김명우 사장, 최형희 부사장의 3인 대표이사체제를 박 회장과 최 부사장의 2인 대표이사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김명우 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의 뒤를 이을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전까지 2인 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한다.

이에 앞서 24일 두산중공업은 김 전 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관리부문장 자리에 정연인 보일러BU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 경영 악화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와 관리부문장에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