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21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효과보다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9210만 원대 공방, 향후 시세는 현물 ETF에 달렸다는 분석도

▲ 26일 크립토뉴스는 향후 비트코인 시세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되는 자금량에 달려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61% 내린 921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1% 하락한 449만1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23% 낮아진 87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69%), 솔라나(-3.43%), 유에스디코인(-0.76%), 리플(-0.13%), 도지코인(-1.38%), 에이다(-2.03%)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0.8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토스(20.17%), 웜홀(14.01%)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뉴스는 가상화폐 분석회사 카이코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비트코인 강세장은 반감기 효과보다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카이코 연구원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은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얼마나 많은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코 연구원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고금리 상황에서 겪는 것은 처음인 만큼 향후 시세에서 유동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