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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LG 개정상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지배구조 개선 효과 가시화"
L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개정상법으로 지배구조이 개선되면 LG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분석됐다.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2일 LG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9일 LG 주가는 8만300원에 장을 마쳤다.이 연구원은'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되면 할인율 축소로 인한 기업가치 재평가(밸류에이션 리레이팅)로 LG와 같은 지주회사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개정상법의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은 대리인 비용 구도를 지배주주 소액주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이사가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을 위해 소액주주에 불리한 결정을 할 경우 상법상 손해배상 책임 또는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그 결과, 주주 사이에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 등이 해소되면서 구조적으로 지주사의 할인율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개정상법에서는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뿐만 아니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이에 따라 감사위원회가 최대주주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감사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이 연구원은 'LG는 구광모 회장 외 특수관계인 총 30명이 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액주주, 해외 기관투자자, 행동주의 펀드 등이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을 필두로 경영에 개입할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더 독립적인 감사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으로 LG의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통한 감사위원회 독립성 확보도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2020년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제도 도입 이후에도 상장회사의 감사위원회는 통상 3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되고 있어, 이 가운데 1명만 분리 선출할 경우 지배주주가 여전히 감사위원회의 과반수를 장악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이러한 환경에서 대규모 상장회사의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2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됐다.이 연구원은 '특히 지배주주의 영향력이 가장 큰 LG와 같은 지주회사의 경우 지배주주로부터 독립된 감시 기능을 강화하여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대기업 집중투표제 활성화도 이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사회 내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이 연구원은 '지배주주의 영향력이 가장 큰 LG와 같은 지주회사는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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