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넘어 새 먹거리 모색 분주, 허윤홍 인도 호주 비주택 사업 판 키운다
GS건설 '자이' 넘어 새 먹거리 모색 분주, 허윤홍 인도 호주 비주택 사업 판 키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인도와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새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허 사장은 올해 사실상 독자적 경영 체제로 전환점을 맞으면서 기존의 높은 주택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자신만의 독자적 경영 방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1일 GS건설에 따르면 허윤홍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S건설은 현지에서 풍력발전 선두기업 수즐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리파워링(노후 시설 교체)' 기업 아리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GS건설은 "인도 태양광 발전 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해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미 현지에서 협력하는 파트너사들과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이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허 사장은 올해 들어 활발하게 해외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초에는 호주를 직접 찾아 인프라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GS건설에게 인도와 호주는 모두 핵심 해외 사업지로 여겨진다.GS건설은 인도에서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디벨로퍼로 태양광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GS건설의 수주 사업 가운데 기본도급액이 가장 큰 노스이스트 링크 프로젝트(2조9762억 원)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허 사장은 해외 사업 기회를 찾으면서 GS건설의 주력인 주택사업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GS건설은 주거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허 대표 취임 이후 재건축-재개발 같은 도시정비 시장을 중심으로 약진했다. 지난해 전체 신규 수주액 전체 신규 수주액(19조2073억 원)의 82.1%가 건축·주택 부문에서 나올 정도였다.다만 도시정비 시장은 올해 80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정점에 다다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지에서도 분담금이 무겁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이외 지역에선 아예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허 서장은 결국 GS건설의 사업 무게 중심을 플랜트와 인프라 등 국내 주택 이외 영역으로 옮겨가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인력 구성 변화에서도 읽힌다. GS건설에서 가장 인원수가 많은 사업 부문은 건축·주택으로 지난해말 기준 임직원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2466명이다.GS건설 전체(4966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2022년 2983명 이후 2023년(2870명)과 2024년(2890명)을 거쳐 500명 이상 줄어드는 추세다.반면 플랜트 부문 인력은 급증했다. 지난해말 기준 1028명으로 2024년말(642명)보다 크게 늘었는데 2023년(521명)이나 2022년(512명)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허윤홍 사장이 올해 오너경영 체제의 전환점에서 자신만의 경영 전략을 다져가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허 사장은 2023년 4월 검단자이 붕괴사고 이후 오너가 책임경영 차원에서 2023년 10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허윤홍 대표가 지난 3월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은 이후 기존 대표이사였던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과 허윤홍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다.다만 허창수 회장은 올해 대표이사직을 내려놨고 대신 허윤홍 사장은 김태진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와 각자대표 체제를 시작했다. 허창수 회장이 여전히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허윤홍 사장가 지닌 대표직의 무게가 올해 더욱 무거워진 셈이다.허윤홍 대표는 취임 이후 해마다 신년사에서 안전·품질 같은 건설업의 기본을 강조하면서도 중장기 사업기반 마련을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전환점'이라고 짚으면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한 해라고 짚었다. GS건설이 그동안 신사업의 핵심 축이었던 수처리기업 GS이니마 매각을 올해 완료하는 만큼 이후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허윤홍 사장은 지난 1월 초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 상부시설 공사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6년은 기본을 더욱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고 강조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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