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빅뱅 못 사로잡는 YG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주력 아티스트 부재에 양현석 진땀
블랙핑크·빅뱅 못 사로잡는 YG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주력 아티스트 부재에 양현석 진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의 실적 전망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블랙핑크의 재계약 기간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빅뱅 또한 20주년 활동을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할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등 다음 세대 아티스트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성장동력이 부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7일 3집 미니앨범 '데드라인'과 타이틀곡 '고'를 발매하며 컴백한다.2022년 9월 정규 2집 이후 3년 5개월 만의 앨범이다.블랙핑크는 20일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영향력은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앨범 성과보다 향후 일정에 쏠려 있다.블랙핑크는 2024년 팀 단위로만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문제는 팀 단위 재계약 기간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재계약 논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회사는 구체적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월 홍콩에서 막을 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공연 사진을 두고 "이 사진들이 블랙핑크의 활동 종료를 의미하는지 단순한 휴식기를 뜻하는지는 K팝계의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특히 올해 앨범이 발매됐음에도 추가 공연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재계약 기간이 길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하이브가 3월 컴백하는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한 점과 대비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향후 매출이 가시화된 하이브와 달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중장기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관련 매출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셈이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앵콜 투어 일정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대형 IP(지적재산) 활동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이 같은 불확실성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의 종가는 7만2400원으로 한 달 전인 1월26일의 7만2600원과 비교해 사실상 횡보했다. 대형 컴백이라는 호재에도 뚜렷한 상승 동력을 만들지 못한 셈이다.YG엔터테인먼트의 또다른 대형 아티스트인 빅뱅 역시 변수로 꼽힌다.빅뱅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4월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출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후 그룹 활동이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뤄질지는 미지수로 읽힌다. 멤버 개개인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사진)가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 YG엔터테인먼트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블랙핑크와 빅뱅의 구체적 활동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주가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고 풀이했다.블랙핑크와 빅뱅이라는 양대 그룹의 존속이 모두 불투명한 가운데 그 뒤를 이을 차세대 주력 그룹의 성과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025년 10월 발매한 앨범 '위 고 업'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뒤 일주일 동안 판매량) 55만 장을 기록했다. 동시대 상위권 걸그룹들이 최근 앨범에서 초동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보이그룹 트레저는 2025년 9월 발매한 '러브 펄스'가 초동 판매량 113만 장을 기록하며 100만 장의 고지를 넘어섰다. 다만 같은 2020년 데뷔한 엔하이픈이 최근 앨범에서 초동 2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것과 여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신규 오디션 계획을 알리며 "빅뱅과 블랙핑크를 이을 대형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설명했다.빅뱅과 블랙핑크 다음으로 여러 아티스트를 론칭했음에도 여전히 두 그룹을 이을 만한 사례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양 총괄 프로듀서는해당 오디션을 놓고 직접 서류 심사 단계부터 참여하기로 했다.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대한 그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다만 신인 그룹의 실적이 궤도에 오르기까지 통상 수년이 걸리고 그 사이 마케팅비 등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오디션이 당장의 실적 가시성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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