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대장주' 복귀하나, 실적 기대감에 구광모 미국 찾아 힘 실어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대장주' 복귀하나, 실적 기대감에 구광모 미국 찾아 힘 실어
2차전지업종이 지난달 부진을 딛고 주가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증권가는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는 가운데 최근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미국을 찾아 배터리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날보다 1.48% 내린 39만8500원 정규거래를 마감했다.41만 원으로 정규 장을 시작해 장중 2% 넘게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40만 원을 지키지 못했다.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지난달 4일 34만 원대까지 내렸으나 3월 이란 전쟁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히 올라 이번 주 들어 40만 원 선 안팎까지 회복했다.이란전쟁 직후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이후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주목받으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외국인 수급이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3월23일부터 이날까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2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 5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주(10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동안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매수세를 보였다.2차전지업종이 올해 1분기 실적 바닥을 다졌다는 관측과 2~4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 같은 매수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2차전지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로, 업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2차전지업종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분기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ESS용 매출이 지난해보다 225% 늘어날 것"이라며 "전기차(EV) 부문 실적도 하반기 들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27조5860억 원, 영업이익 6조38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6.7% 늘어나는 것이다.미국의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정책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이 중간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트럼프 정부 들어 후퇴한 친환경 정책이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미국 시장 예측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 확률은 84%, 상원 승리 확률은 49~51%로 예상된다.주민우 연구원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정책이 가장 후퇴한 곳이 미국인만큼, 정책이 되돌아오는 데 따른 파급력 역시 강력할 것"이라고 짚었다.미국의 친환경 정책 회복 시 LG에너지솔루션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에서 배터리셀부터 시스템통합(SI)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선 2022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통합기업 NEC에너지솔루션스(현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를 인수하면서 '배터리셀→에너지저장장치 완제품→시스템통합'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현지시각으로 30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통합(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탑재되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 LG >지난달 30일(현지시각)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보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를 직접 방문해 미국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고객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주가 측면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온다.주민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삼성SDI보다 3%가량 저평가(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며 "곧 이를 해소해 고평가(프리미엄)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이후 삼성SDI보다 평균적으로 88%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아왔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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