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한 1169억 원으로 추정한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87.8% 증가한 298억 원으로 예상한다.
가파른 증가세는 작년 2분기 마케팅 효율화 점검 시기를 가진 이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여 매출 증가를 도모 중이고 이번 분기에 팍시게임즈가 편입된 영향이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2.5% 늘어난 7129억 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231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와우 게임즈 인수 완료 시점을 8월 말로 예상, 9월 편입을 가정했음에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
금일 더블유게임즈는 독일 소셜카지노 기업 와우게임즈(Whou games)를 최대 1044억 원(6500만 유로)에 인수하는 건을 발표했다. 유럽 소셜 카지노 시장 Top 10 기업으로 2024년 매출액은 672억 원, 영업이익률은 20% 중반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강점을 가진 미국 외 유럽 시장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더블유게임즈의 슬롯 IP를 와우게임즈에 이식,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 소셜카지노 부문의 결제액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기에 이를 우선 방어할 수 있고, 동시에 유럽시장이라는 성장 동력을 확보한 딜이라고 판단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건의 M&A를 진행하여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다만 달러/원 환율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음은 부담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달러/원 분기 평균 환율을 3분기/4분기 1360원, 134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 높은 기저가 결제액 성장을 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소셜카지노, 아이게이밍, 캐주얼 중심 M&A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와우 게임즈 인수, 자사주 매입(350억 원) 이후에도 M&A 및 스케일업을 위한 현금 여력(7000억 원 이상) 충분하다. 자사주 매입 완료 시 자사주 10%를 보유하게 되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1~2%는 소각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늘어난 7129억 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2311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