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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지원, '저축은행업권 공동펀드' 참여 검토

우리금융그룹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한다.우리금융은 저축은행 PF 대출 정리 및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저축은행업권 공동 펀드'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부동산 PF 시장은 글로벌 환경 불안과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우리금융은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우리금융은 지난해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 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했다.올해 1월에는 970억 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 조성했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통해 4개 사업장에 약 9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PF 정책에 발맞춰 민간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보유한 레조낙 지분 전량 2750억에 매각"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이 200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인 4.9%를 2750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동안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모두 8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지분 매각 이후에도 레조낙과 사업 협력은 지속하기로 했다.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 및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6일 롯데케미칼인도네시아 지분 49% 가운데 25%를 놓고 주가수익스왑 계약을 맺어 자금 6500억 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600억 원을 더해 모두 1조3천억 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롯데케미칼은 2월 파키스탄법인을 979억 원에 매각하고 최근 국내 비효율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하며 고부가 사업구조로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사업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8일 독일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공급한다고 밝혔다.회사는 2년 동안 폭스바겐과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신차용 타이어를 개발했다.벤투스 에보 SUV는 최적 트레드 설계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 채택으로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 현상을 극복했다.트레드는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을, 컴파운드는 다양한 타이어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을 의미한다.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인 타이어 그루브에 고성능 배수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과 핸들링 성능을 높여 빗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를 완만하게 처리한 챔퍼 기술로 바닥과 닿는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마른 노면 제동력을 강화했고, 타이어 블록 강성을 높여 고속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키웠다.최적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채택해 균형 잡힌 블록 강성을 유지하고, 높은 무게에도 바닥에 닿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등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을 낮춰 타이어 수명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벤투스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방어' 고려아연 8%대 내려, 코스닥 삼천당제약 6%대 하락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2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8.70%(7만3천 원) 내린 7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전날보다 1.19%(1만 원) 높은 84만9천 원에서 출발

르노코리아, 닛산·지프 출신 정우곤 영업·마케팅 본부장 영입

르노코리아는 이달 정우곤 신입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정 본부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과 네트워크 개발 전문가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비롯해 FCA와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지프, 알파 로메오 등 브랜드 개발, 마케팅 전략, 영업과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를 맡았다.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하고, 로욜라 마리마운트 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 학위(MBA)를 취득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본부장의 영입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부문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현지시각) 필리핀 클라크 공항에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가운데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이 불가능해졌다.아시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기장은 자신의 소지품과 주변을 철저히 살펴봤으나 여권을 찾을 수 없었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해당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오후 4시 55분(현지시각)으로 변경했다.이로 인해 여객기에는 예정대로 탑승하려던 승객 135명이 15시간20분 지연된 출발 시간까지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해 숙박을 제공받았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커버드콜에 버퍼형까지,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경계 허무는 '옵션형ETF'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특정가격에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전문투자자에게는 익숙한 개념이지만 일반투자자라면 보고 또 봐도 헷갈리는 개념이다.옵션을 활용한 투자는 개념이 어려운 만큼 그동안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영역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상장지수펀드(ETF)가 그 벽을 허물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커버드콜에 이어 버퍼형ETF가 출시되면서 일반투자자도 옵션투자 전략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출시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ETF에는 전날까지 3일 연속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3일 동안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100억 원이 넘는다. 특히 출시 첫날에만 93억 원이 유입되며 올해 출시된 30여 개 ETF 가운데 첫 날 기준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다.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첫 버퍼형 상품이다. 버퍼형ETF는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활용해 사전에 수익구조를 설계하는 디파인드아웃컴(Defined Outcome) 전략을 활용한다.

TSMC 일본 반도체 투자 줄이고 미국에 '올인', 고객사 수요 부진도 반영

TSMC가 일본 파운드리 공장에 계획하고 있던 반도체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현지 고객사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TSMC가 미국에 투자를 대폭 늘리게 되면서 자금 여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닛케이아시아는 28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TSMC가 일본 공장에 12~16나노 미세공정 설비 도입 시점을 2026년 이후까지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소니와 덴소 등 현지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28나노와 22나노 등 비교적 구형 공정이 가동되고 있으며 16나노와 12나노 기술도 순차적으로 도입이 예정되어 있었다.하지만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고객사들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TSMC 현지 공장의 가동률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TSMC의 시설 투자에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는 점도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고려아연 최윤범 경영권 방어 성공, 끈질긴 MBK·영풍에 남은 법정 싸움은 '부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또다시 MBK·영풍 연합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영권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다만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오고 간 회사 경영진에 대한 고발·소송은 끝나지 않아 최 회장이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MBK·영풍 연합의 핵심 인사 3명이 고려아연 이사회에 입성해 향후 이들과의 갈등도 불가피해 보인다. 게다가 상법 상 '상호주 제한'에 따른 영풍의 의결권 제한은 다음 주주총회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MBK·영풍의 이사회 장악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안건이 대부분 통과했다. 또 경영권 핵심인 이사회 구성에서도 신규 선임 이사 8명 가운데 5명을 회사 측 추천 인사로 채우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새로 선임한 8명의 이사를 포함해 고려아연 사내이사는 총 19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이 최 회장 측 인사다.지난 1월23일 임시 주총과 마찬가지로 최 회장이 꺼내든 순환출자구조 형성에

현대차증권 "아모레퍼시픽, 올해 중국 구조 개편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부터 점차적으로 회복 순항 중이다.현대차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27일 기준 주가는 10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7% 늘어난 1조457억 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95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줄어든 5606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450억 원으로 전망한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면세 채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들었으며, 전통 채널의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MBS(멀티브랜드숍)/온라인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밝혔다.글로벌의 경우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92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예상한다.하희지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채널/수익 구조 재편이 이어짐에 따라 당분기에도 라네즈 매장 축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구조 개편 마무리 단계로 적자 폭이 지속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적

현대건설 이한우 "5년 뒤 영업이익률 2배 이상 높인다, 에너지·글로벌·핵심사업 성장"

현대건설이 2030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에너지사업 혁신, 글로벌 시장 확장, 핵심사업의 성장에 나선다. 4%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최근 영업이익률 평균치를 2배 이상 높이겠다는 것이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건설 성장전략으로 "원자력, 수소 등 뉴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시장을 넓히고 공사 수행뿐 아니라 사업개발과 운영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핵심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성장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리더', '글로벌 키 플레이어', '핵심 경쟁력 향상' 3가지를 내세웠다.이 대표는 에너지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가치사슬을 구축해 현대건설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원전 연계 수전해, 핵연료, 원전 해체, 핵융합 사업까지 바라본다.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동 및 아시아 중심에서 선진지역으로 현대건설의 발을 넓히겠다는 목표도

우리카드 '내부통제 올인' 지주사에 타격 안겨, 진성원 '성장 올인' 어렵게 됐다

우리카드가 고객 정보보호 관련, 부실한 내부통제로 1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문제를 두고 '환골탈태'를 외치는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내부통제 문제가 이슈화 하면서 그룹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우선 과제로 챙겨야 할 이유가 생긴 만큼 성장전략에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27일 우리카드에 과징금 134억5100만 원을 부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약 2년에 걸쳐 20만 명이 넘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고, 이를 카드발급 마케팅에 활용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7만여 명은 마케팅 활용 동의조차 한 적 없었다.우리카드는 일부 영업센터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참작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브리핑에서 "월 3천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를 조회했음에도 왜 이렇게 많은 개인정보가 조회됐었는지 확인한 사실이 없어 내부통

'미워도 다시 한번' 중국 재입성 노리는 현대차, 중국 전용 전기 신차 투입으로 반등 시도

현대자동차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중국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인데,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 재공략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가 앞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차와 중국 파트너사인 베이징자동차(BAIC)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중국 헤이허에서 시험 주행 중인 차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위장 프로토타입 전기 SUV가 눈 밭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는 짧은 영상이다.코드명 OE로 불리는 이 차량의 공식 이름이나 사양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지 않아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최근 중국 사업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중국에서 2016년 113만 대를 판매하면서 현지 연간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 한한령으로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꺾였다.지난해에는 중국에서 12만5천

한국신용평가 HD현대중공업 신용등급 'A+' 상향, "업황 개선된 가운데 잔고 확충"

한국신용평가가 조선업황이 개선된 가운데 수주선가가 상승하고 잔고가 확충되었다는 이유로 HD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한국신용평가는 28일 HD현대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한국신용평가는 기수주잔고 바탕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세를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한신평은 'HD현대중공업은 중국 조선사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친환경 선박 시장 내 선두권 지위 유지와 더불어 안정화된 공정 진행 등으로 이익 창출력 개선세 지속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한신평은 이어 '금년 들어 선가 상승 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일부 선종의 경우 선가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향후 선종별 신조선가 추이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향상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카카오페이 매출 성장에도 흑자전환 난항, 신원근 간편결제 '본업경쟁력' 고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결제서비스 본업 강화를 통한 수익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을 위한 굿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휴대폰결제 영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재임 마지막 해에 들어선 만큼 연결기준 순이익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4월11일까지 카페, 베이커리, 패션,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제휴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혜택 페스티벌(꼬꼬페)'을 진행한다.꼬꼬페는 날마다 다른 이벤트 참여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카카오페이는 매월 22~25일 사이에 꼬꼬페 캘린더를 통해 참여 제휴처를 공개하고 20여 일 동안 이벤트를 연다.최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와 동시에 제휴처 할인이 적용되는 '굿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 뒤 연이어 릴레이 이벤트로 오프라인 결제 고객 대상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신 대표는 앞서 2월 2024년도 연간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도 경영전략으로 결제 등 핵심사업의 수직적 확장을 꼽았다.오프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간편결제와

작년 이통 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 응답시간서 KT가 가장 빨라

이동통신 3사가 소방, 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제공하는 위치정보의 정확도와 응답시간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를 대상으로 한 '2024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발표했다.품질측정 결과, 기지국 방식은 위치정확도가 2023년 52.3m에서 2024년 25.0m로, 응답시간이 2023년 3.0초에서 2024년 1.4초로 각각 개선됐다.근거리 무선당(와이파이) 방식은 위치기준 충족률이 2023년 96.8%에서 2024년 98.9%, 정확도가 2023년 20.1m에서 2024년 18.7m, 응답시간이 2023년 4.2초에서 2024년 2.4초로 각각 향상됐다.반면 위성항법시스템(GSP) 방식은 2023년 대비 위치기준 충족률과 위치응답시간은 개선됐으나, 위치정확도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동통신 3사별로 품질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KT가 위치응답시간의 3가지 방식 모두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위치응답시간은 기지국 방식의 경우 KT 1.0초, SK텔레콤 1.4초, LG유플러스 1.7초였으며, 위성항법시스템 방식은 KT 1.5초, LG유플러스 1.5초, SK텔레콤 2.0초, 근거리

국힘 김기현·나경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결 신속히 '파기자판'해야"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를 두고 대법원에 파기자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지스럽고 기괴한 논리로 사법부의 위상을 추락시킨 항소심 판결의 의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흔들리는 사법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법원이 신속히 파기자판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이 매우 큰 만큼 대법원이 파기자판을 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며 '최종심인 대법원만이 이번 항소심의 법리적 오류를 시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파기자판'은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사건을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건을 하급심 재판부에 돌려보내는 '파기환송'과 비교하면 확정판결까지 시간이 단축된다. 다만 파기자판은 전례가 극히 드물다.나경원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리 오해에 관한 판단이 이번 사건의 상고 이유이므로 대법원이 직접 판결할 만한 조건을 갖춰 법률상

대웅제약 '딥 트레이닝 워크숍' 개최, 나보타 복합 시술법 공개

대웅제약이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최신 에스테틱 복합시술 트렌드를 제시했다.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22일부터 2일간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딥(DEEP, 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트레이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 지역 미용성형 의료진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보타와 브이올렛 등 대웅의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활용한 복합 시술법과 응용·확장 적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이번 '딥 트레이닝 워크숍'은 올해 대웅제약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직접 실습을 통해 시술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노하우를 집약해, 실제 시술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및 라이브 시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첫 날에는 복합 시술 기법에 대한 심층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피부 퀄리티 향상을 위한 나보타, 볼라썸 복합시술법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360도 바디 컨투어링

안철수 "이재명 미래 맡을 자격 없다", 전현희 "내란정권 탄생 1등공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나라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 의원을 향해 윤석열 정권 탄생에 협조한 사람은 자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파탄으로 몰아넣을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며 "위험한 언행을 반복해온 인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이 대표가 '개혁'이라며 했던 말들이 우리나라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 대표는 '재벌해체'를 외치며 기업을 적으로 만들고 '기본소득'과 '토지이익배당' 등 유사 사회주의적 정책을 주장해왔다"며 "지역화폐 확대나 기업 지분 배당과 같은 비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입법 권력을 장악한 사람이 대통령까지 된다면 본심을 드러내고 마

대신증권 "소액주주 반대로 김정근 대표 해임, 오스코텍 경영 혼선은 없다"

오스코텍은 경영진 교체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대신증권은 28일 오스코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으로 유지했다. 26일 기준 주가는 3만1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오스코텍은 김정근 대표이사의 재선임안이 부결됐으나, 윤태영 각자대표가 경영권을 이어받으며, 경영 공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핵심 파이프라인 라즈클루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상업화 역시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더불어,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항 중이며 오스코텍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노스코 상장 관련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주친화적인 결정이 강화된다면, 주가 리레이팅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3월27일 열린 오스코텍 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근 대표이사의 재선임안이 찬성 22.2%, 반대 40.5%로 부결됐다. 김정근 대표는 오스코텍의 창업자 및 최대주주(지분율 12.46%)로서 20년 이상 경영을 이어왔으나, 소액주주 연대의 조직적 반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소액주주 반대의 핵심은 자회사 제노스코의 코스닥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PF 우발채무 우려 지워, 그룹 오너경영 본격화 속 실적 반등 정조준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를 지우면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오너4세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코오롱글로벌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코오롱글로벌 실적 개선은 그룹 오너경영 체제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8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착공 이전 단계로 우발채무 리스크가 큰 브릿지론을 최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코오롱글로벌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타사업 브릿지론은 1건, 2680억 원 규모였다.이 사업은 대전 중구 선화동 73-1번지 일대 선화동 3차 주상복합 신축공사로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998세대 규모의 사업장이다.코오롱글로벌은 선화동 3차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의 대전CMB방송국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PF로 전환해 착공을 앞두게 됐다.사업이 불확실한 초기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빌려 돌발채무로 잡힐 위험이 큰 브릿지론이 2023년 말 기준 7225억 원에 달했으나 모두 해소된 셈이다.김정일 사장은 지난해 초까지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코오롱글로벌의 모든 브릿지론을 '제로'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고려아연 감사위원에 회사 측 추천인사 3인 선임, 주총 폐회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 5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이 모두 가결됐다.'3%룰'을 적용해 진행된 표결 결과, 권순범·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자는 출석 의결권 기준 68.43%·68.48%의 찬성표를 받아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3%룰이란 상장사의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주요 주주가 의결권을 최대 3%만 행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이다.권 위원은 현재 고려아연과 롯데캐피탈 등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지낸 법조인이다.이 위원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ESG연구소장과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환경부에서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 등 관료 출신이다.제 6호 의안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서대원 후보가 선임됐다.선임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에 따라 이사 후보들과 따로 선임됐다.서 위원은 현재

부광약품 1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생산능력 확대·연구개발 강화 "

부광약품이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부광약품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배정은 6월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확정 발행가액은 7월3일 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설비 도입 △신규 제조설비 취득 △연구개발 운영 등에 투자한다.최근 계속된 의약품 품절 문제가 회사의 수익성에까지 큰 악영향을 미쳤기에 생산 능력을 충해 공급불안정을 해결하고자 한다.아울러 자체 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해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제의 개선연구, 합성신약연구, 외부 개발과제의 도입, 임상개발 및 연구개발을 위한 설비에도 투자할 계획을 세워뒀다.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로 부광약품은 OCI 그룹 내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 분야 허브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제2의 성장

대한항공, 5월부터 장거리 항공편 일등석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대한항공이 5월부터 일등석을 없애고 장거리 항공편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조치는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한 뒤, 일등석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항공기 안내 항목에 B777-300ER(291석 및 277석)과 A380-888(407석) 기종의 좌석 배치도가 변경된다는 내용을 최근 알렸다.이들 항공기는 인천~뉴욕,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과 인천~파리 등 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으로 현재는 일등석을 운영하고 있다.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더 넓은 앞뒤 간격을 제공하며, 기내식, 수하물, 탑승 순서 등 서비스가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으로 제공된다.대한항공은 좌석 수가 적고 수요가 적었던 일등석을 없애고, 일반석을 고급화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항공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일등석을 줄이고 이코노미석을 세분화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추세다.이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일등석을 모두 없앴으며, 해외 항공사들 역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코오롱그룹 산불 피해 지역 지원, 이재민·진화대원에 1억 규모 물품 제공

코오롱그룹이 대규모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진화 인력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한다.코오롱그룹은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22일 경북 의성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청, 영양, 안동, 청송, 영덕 등 경상도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코오롱그룹은 설명했다.코오롱그룹은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 110개를 준비했다.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에게는 소방복 안에 입을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 반팔 티셔츠 500장을 지원한다.또한 산불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과 경북 안동 지역에 푸드트럭을 보내 이재민과 산불 진화인력에게 식사를 제공한다.이번 지원은 산불피해지역 구호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의로 진행됐다.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현장에서 진화에 여념이 없는 진화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뜻과 함께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

형지엘리트 FC서울과 스포츠 상품 사업 맞손, 굿즈숍 '팬파크'도 공개

형지엘리트가 K리그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스포츠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다.형지엘리트는 28일 FC서울과 상품 계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단장한 오프라인 굿즈숍 '팬파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형지엘리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FC서울의 유니폼을 포함한 의류부터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잡화까지 굿즈 전반을 기획·제작한다. 최근 출시된 2025시즌 FC서울 유니폼은 현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이날 새롭게 문을 연 오프라인 굿즈숍 '팬파크'는 FC서울 팬들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다양한 굿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형지엘리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해 프로야구에 이어 K리그1까지 협력 구단을 확대하며 스포츠 굿즈 사업의 외연을 더욱 넓히게 됐다. 향후 마스코트를 활용한 가족 단위 상품, 계절별 라이프스타일 굿즈, 특별 협업 제품 등 팬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여나간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국내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FC서울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형지엘리트가 가진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능력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가치 5위서 6위로 하락, 엔비디아 30위서 9위로 급등

삼성전자가 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평가한 글로벌 브랜드가치 6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것이다.애플은 압도적 격차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인공지능(AI) 붐'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30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28일 브랜드파이낸스가 꼽은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 1105억9300만 달러(약 162조2500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미국 월마트에 5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해 993억6500만 달러(약 145조7600억 원)의 브랜드가치보다 112억2800만 달러(약 16조4700억 원) 증가했다.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했다.애플의 브랜드가치는 5745억1천만 달러(약 842조8천억 원)로 평가됐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4610억6900만 달러(약 676조4800억 원)보다 1134억4100만 달러(약 166조4400억 원)나 앞섰다.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를 더해도 애플에 미치지 못했다.구글과 아마존은 지난해와

키움증권 "경영권 분쟁 봉합된 한미약품, 여전히 저평가 매력"

한미약품은 2025년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나, 올해 롤베돈의 로열티율 상향 및 원료 공급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후보 물질을 북경한미는 이중항체 신약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R&D 포트폴리오를 보유중이며, 올해 특히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R&D 성과가 기대된다.키움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제시했다. 27일 주가는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한미약품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4108억 원, 영업이익은 12.2% 줄어든 673억 원으로 전망한다.한미약품은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신약 트렌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미약품이 GLP-1 당뇨/비만 신약을 북경한미가 PD-L1x4-1BB 이중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 HM15275(LA-GLP/GIP/GCG)가 6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하반기 HM17321(LA-UCN2) 1상 진입이 가능해 패키지 기술 이전도 가능하다.3월25일 노보가 중국 유나이티드의 UBT251(GLP/GIP/GCG, 중국 1b상) 계약금 2억 달러(한화 약 3천억 원), 최대 18억

국회의원도 '서학개미' 대열 동참, 삼전 팔고 엔비디아 사고 코인도 줍줍

일부 국회의원들이 투자 '고수' 면모를 보였다.금융시장 흐름에 발맞춰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미국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하는가 하면, 가상자산과 예술품까지 투자 영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슈퍼카, 명품 시계, 저작권 등 이색적인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2025년 정기재산 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의원들은 주식과 부동산 같은 전통적인 자산부터 가상자산과 고가 예술품, 슈퍼카 등 다채로운 이색 자산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특히 의원들의 주식 보유 내역이 흥미를 끌었다. 의원들과 그 가족 상당수는 지난해 미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했다.이 가운데 의원들을 사로잡은 미국 주식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지난해 11월 세계 기업 시가 총액 1위에 오른 기업이다.이런 엔비디아 주식을 가장 많이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 총 1천 주를 신고했다. 김은혜 의원 배우자는 지난해 900주를 매수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 배우자

대만 수사당국 SMIC 등 중국기업 조사, "사모아 회사로 위장해 반도체 인재 채용" 

대만 수사 당국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SMIC를 비롯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SMIC가 대만에 위장 지점을 세우고 반도체 인재를 불법으로 유출하려 했다는 혐의다.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아래 수사국은 SMIC를 포함한 11곳 중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SMIC는 대만에 위장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대만 수사국은 SMIC가 남태평양 사모아 회사로 위장했다고 전했다.대만 수사 당국이 3월 34곳을 대상으로 현장수사를 벌였으며 90건의 심문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는 "대만 정부가 승인을 내려야 중국 기업이 현지 채용을 포함한 사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이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에 해외 접근이 제한돼 인재 확보를 강화하려 한다는 배경도 제시됐다.미국은 바이든 전임 정부부터 중국으로 향하는 첨단 반도체 및 제조 장비는

효성·HS효성,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1주기 추모 행사 연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 1주기를 맞는다.28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의 조현준 회장과 HS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은 각각 이끄는 기업에서 고 조석래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한 1주기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 행사는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양측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다.고 조 명예회장은 1935년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유학 후 공학도를 거쳐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귀국, 기업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에 취임한 그는 2017년 건강 문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35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다.그의 경영 철학은 기술과 품질 우선을 바탕으로, 효성의 주요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가 세계 시장에서 1위의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효성을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재계의 리더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조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효성은 조현준

DB손해보험 반려동물 건강 플랫폼 '온힐'과 업무협약, 펫보험 활성화 목적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과 손잡고 펫보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DB손해보험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온힐(ONHEAL)과 '동물병원 협력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이다.DB손해보험과 온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동물병원 협력기반 펫보험 활성화·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동물병원 연계 부가서비스 개발 협력 등을 진행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온힐과 함께 동물병원 연계를 강화하고 펫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반려동물 보호자가 더 신뢰할 수 있는 보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차바이오텍 대표이사에 최석윤 선임, 메리츠증권 고문 지내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이 차바이오텍 새 대표이사가 된다.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최석윤 부회장은 40여 년 동안 투자은행 업계에서 활동했다. 그는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고 크레디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이사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메리츠화재 기업부문 사장과 메리츠증권 고문을 지냈다.차바이오텍은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한기원 사장도 영입했다. 한 사장은 다이와증권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도쿄와 런던에서 다이와증권의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대표를 지냈고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로도 4년 동안 활동했다.미국 병원 사업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김창욱 전 KPMG 파트너도 합류했다. 그는 뉴욕과 LA에서 35년 동안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LA 현지 병원 관리법인 대표를 맡는다.차바이오텍은 내부 조직과 계열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박번 사장도 영입했다. 박 사장은 삼성그룹 금융사와 기업구조조정 본부, 런던 법인 등에서 30여 년 동안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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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가 전문가로 대학수장에 올라,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 분석 체제 구축 [2025년]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총괄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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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2세, 경영능력 입증 최우선 과제로 떠올라 [2025년]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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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액추에이터 기업 키워, 모빌리티부터 방산까지 모션콘트롤 산업 선도 목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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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효성 등 대표 거친 경영전문가, 로봇·전기차 부품 사업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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