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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오너 3세로 동생과 경영승계 경쟁, 업황난 극복하고 매출 1조원 외형 키우기 '과제' [2025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2025-07-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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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단우영은 해성디에스의 부회장이다.

1979년 6월1일 서울에서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에 컨설턴트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제지에 들어와 영업담당 이사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7년 해성디에스의 사장이 됐다.

해성디에스의 운영총괄 부회장에 이어 계양전기, 한국제지, 해성산업의 부회장도 맡았다.

한국팩키지와 해성디에스의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해성그룹 부회장(가운데)이 2025년 2월11일 연세의료원 발전기부금 1억 원 전달식에서 단우준 사장(오른쪽), 금기창 연세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성그룹>
△해성디에스의 사업 구조
해성디에스는 해성그룹이 2014년 삼성테크윈 반도체 부품사업부 지분을 인수해 설립한 기업이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재료사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패키징 재료이자 구조재료인 반도체 기판(Substrate)을 생산하는 반도체 후공정 사업 업체다. 이러한 반도체 기판은 사용되는 원재료 등에 따라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Package Substrate)으로 구분한다.

반도체 재료산업의 최전방 산업인 전자제품 시장과 자연스럽게 업황이 연계된다. 근래 전자제품의 세계 경기 흐름에 따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해 왔다.

다만 최근 반도체 사용기기가 다변화되고 기기당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수요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해성디에스는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선도 반도체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방식으로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재료산업은 제품의 성능이 반도체 전체의 성능과 크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경쟁자의 진입장벽이 높다.

해성디에스는 높은 품질 신뢰성 및 독자적인 PPF(Pre-Plated Frame) 도금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리드프레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직결돼 엄격한 품질을 요구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030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해성디에스가 거래하는 주요 종합반도체업체(IDM)와 조립 외주업체(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 Test) 대부분이 인건비 경쟁력이 유리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매출의 대부분은 수출 매출로 잡힌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리드프레임이 약 72%, 패키지 기판(Package Substrate)이 약 28% 수준이다.

해성디에스는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도 생산한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이동성이 뛰어나며 강도·신축성이 우수한 꿈의 나노 물질이다.

그래핀은 생산 방식에 따라 화학기상증착법(CVD) 그래핀과 그래핀 분말(Flake)로 구분된다. 해성디에스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시간을 단축하고 연속적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고품질 그래핀 제조가 가능한 균일한 고품질 그래핀 분말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래핀 분말은 복합재료, 에너지, 친환경,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소재로 센서, 정전기 방지 및 전자파 차폐, 수분 투과 방지 필름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흑연을 대체하여 충전 속도가 빠른 소형 고용량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

해성디에스는 그래핀 분말 대량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핀 전기적 특성을 이용한 유해화학물질 감지 센서 등 환경 분야의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이고 주요 매출이 해외에서 나오고 는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외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외환리스크 관리 규정과 별도의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있다.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소재의 시세 변동 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제품 판매가격에 원소재 시세를 연동하는 방법 등의 탄력적인 경영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는 동시에, 차별적 기술경쟁력을 강화 및 확보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성디에스의 지배구조
해성디에스의 최대 주주는 해성산업이다. 2025년 6월30일 기준재 해성산업은 해성디에스 보통주 578만 주(34.00%)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이 37만72016주(2.19%), 조성래 해성디에스 기타비상무이사(해성산업 부사장)가 0.12%(2만 주)를 갖고 있다.

해성산업의 최대 주주는 단재완 회장으로 지분율은 18.05%이다. 2023년 2월1일 해성산업이 계열사인 계양전기 사업 부문 중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 합병하는 분할합병을 진행하면서 계양전기가 보유 중이었던 주식(해성디에스 주식 포함)이 해성산업에 흡수됐다.

이에 따라 해성디에스의 최대 주주 등에서 계양전기가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추가로 특수관계인의 계열회사 임원 선임 및 시간외대량매매 등의 사유로 특수관계인 구성이 변동됨에 따라 해성디에스의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17만2016주(36.31%)가 됐다.

지분율 5% 이상 주주에는 해성산업 외에 국민연금공단(148민2496주, 8.72%)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 3인이 5.15%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6월39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5%5% 이상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 6월26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73만6159주(4.33%)에서 592주를 주당 2만6350원씩 약 1560만 원에 ETF 환매해 73만5567주(4.33%)였다가, 12만1327주를 주당 2만9400원씩 35억6701만 원에 장내매수해 85만6894주(5.04%)가 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더스증권투자회사(주식)는 7709주를 주당 29,473원씩 2억2721만 원에 장내매수해서 0.04%,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주식)은 8천 주를 주당 2만9478원씩 2억3582만 원에 장내매수해서 0.05%가 됐다.

이밖에 미래에셋드림타겟증권(주식)은 기존 보유량인 2660주(0.00%)에서 476주를 주당 2만9489원씩 1404만 원에 장내매수해서 3136주(0.02%)로 늘었다.

미래에싯자산운용은 지분 보유 목적인 단순 투자라며, “자산운용회사로 내부 투자의사 결정에 의해 해당 주식의 매수, 매도가 이루어지며 이에 따라 해당 보유 주식 수의 변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성디에스 우리사주조합은 32만6532주(1.92%%)의 회사 주식을 갖고 있다.

2025년 12월31일 현재 해성디에스의 소액주주 수는 2만7360명으로 전체 주주의 99.97% 비중을 차지하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916만7천 주로 53.92%이다.

해성디에스 이사회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들로 구성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2025년 3월31일 기준 단우영을 비롯 단우준 사장, 최영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있다.

단우영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하윤희 전 원악아이피에스 부사장, 전언중 전 한국제지 대표이사 사장, 고요환 전 더성 부사장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조성래 해성산업 부사장이다.

해성디에스 이사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윤희 사외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안갯속’ 3세 경영승계, 작업은 진행 중
2014년 해성디에스 인수로 시작한 해성그룹의 오너 3세 경영승계 작업은 2025년 6월 현재까지 명확한 구도가 잡혀있진 않다.

해성그룹은 다른 대기업에 비해 3세 경영권 승계 속도가 더딘 편이다.

1947년생인 단재완 회장은 공식적으로 그룹 대권을 물려받은 것은 2001년 부친 단사천 창업 회장이 작고하면서부터지만, 1985년 38세에 해성산업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서면서부터 대외적으로 얼굴을 알려왔다. 2025년 회장 취임 4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오너로서 경영일선에 서 있다.

그에 비하면 아들 단우영과 단우준 사장 형제에 대한 경영권 이양은 아직 미진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안갯속’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현재로선 단우영과 동생 단우준 사장이 나란히 임원직을 맡아 그룹사를 이끄는 공동 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단재완 회장은 유일한 아들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장자 승계 원칙이 적용됐다. 하지만 단우영‧단우준 형제에 대해선 경쟁을 유도해 경영 리더로서 자질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우영과 단우준은 해성산업을 비롯해 계열사 한국제지·한국팩키지·계양전기·해성디에스에서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모두 상장사로 해성산업은 계열사들을 관리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형은 부회장, 동생은 사장이다.

두 사람은 다른 오너일가 보다 비교적 동등한 출발선에서 후계자 수업을 시작한 편이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그룹사 사내이사로 취임해 경영에 참여해 왔다. 단우영과 단우준은 2020년 3월 해성산업 사내이사로 동시에 선임됐다. 다만 장남에게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을 맡겨 형식적으로 근소한 차이를 뒀다.

특히 2024년 들어 단우준이 한국제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오너 3세 공동 경영체제는 한층 공고해졌다. 단우준은 그해 3월 한국제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단우영은 세하 시절이었던 2020년 5월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취임해 일찌감치 경영 일선에 나섰다.

오너 3세가 해외 유명대학의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유사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우영은 2003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단우준은 2005년 미국 터프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전공을 살려 계열사 경영 전반과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 중 경영수업을 시작한 시점은 단우영이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 단우영은 2008년 한국제지에 입사해 실무를 익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011년 선보인 복사용지 브랜드 ‘밀크’가 꼽힌다. 밀크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복사지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 등 성공을 거두며 단우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단우영과 단우준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율도 누가 압도적 우위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우영의 해성산업 지분율은 17.19%로 최대 주주인 단재완 회장(18.05%)보다 0.86포인트 적다. 다만 단우준(17.06%)에 비해선 고작 0.13%포인트 높다. 지주회사인 해성산업은 계열사의 지배주주이므로, 해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올라서려면 반드시 해성산업 최대 주주로 올라서야 한다. 단재완 회장이 보유한 해성산업 지분이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서 경영승계의 향방이 결정된다.

단재완 회장이 이러한 승계 시스템을 만든 것은 경쟁 관계에 놓인 형제가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 후계자로서 자질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해성그룹이 2020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것도 오너 3세 승계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었다는 시각이 나왔다. 경영권 승계 시 지주사 지분 확보만으로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해성그룹 승계 시나리오는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두 사람 중 두드러지는 경영 성과를 나타낸 쪽에 지분을 승계하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 오너 3세 형제가 지금처럼 계열사 임원으로 참여해 공동 경영 체제를 이어 나갈 수도 있다.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해성디에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영업이익률 9% 불과, 2025년 호재 안보여
해성디에스는 2025년 1분기 매출액 1375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매출 1549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 당기순이익 195억 원) 대비 매출은 11.2%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1%, 96.9% 급감했다.

증권가에서도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직전분기인, 2024년 4분기(매출 154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122억 원)를 마지막 고비로 예상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1.0%, 93.7%, 95.1% 줄었다.

해성디에스 경영실적은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매출은 8394억 원에 달했는데 2023년(6722억 원) 6천 억 원대로 주저앉았다. 2024년 매출은 6030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022년 2044억 원에서 2023년 1025억 원으로 반토막 나더니 2024년 569억 원으로 2년 새 4분의 1(72.0% 감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면서 2022년 24.4%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 15.3%에서 2024년 9.4%로 추락했다.

2025년에도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만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2025년 7월2일 기준 해성디에스의 2025년 실적 전망치를 매출 5983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 당기순이익 336억 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2024년 대비 감소 폭(0.8%)이 미비하지만 2020년 이후 5년 만에 6천억 원대 아래로 매출이 추락한다는 전망엔 심리적 충격이 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4.3%, 42.8%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6.3%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6%대 영업이익률은 일반 제조업계와 비슷한 수치로, 반도체 업계로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해성디에스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원인은 패키지 기판(Package Substrate) 사업 부진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 패키지 기판 부문 매출은 1686억 원으로 호실적을 냈던 2022년보다 44% 감소했다.

해성디에스 사업 구조는 크게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으로 나뉘는데 해송디에스 기판 부문은 PC·모바일 등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재료를 생산해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한다.

패키지 기판 사업이 고전하게 된 것은 반도체 불황 및 수요 변화 등이 지목된다. 2023년에는 경기 침체 여파로 반도체 시장이 침체해 사업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비슷한 시기에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메모리 반도체 감산 여파로 해성디에스의 주력 품목인 DDR4 패키지 기판 수요도 줄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특히 시장에서는 해성디에스가 5세대 DDR5 패키지 기판 공급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해성디에스는 이전 세대인 DDR4 수요가 감소하는 와중에 주력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DDR5 패키지 기판 인증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한동안 수주 공백을 겪어야 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IDM 기업들의 DDR4 단종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해성디에스의 단발적인 DDR4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DDR4의 예상치 못한 주문 증가와 주요 고객사 향 DDR5 물량 확대까지 겹쳐 2025년 2분기부터 실적 하락세는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 수준으로 끌어올려질 가능성은 낮다.

해성디에스의 실적이 둔화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던 해성그룹도 주춤하고 있다. 해성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수익 지표를 단적으로 비교해 봐도 해성디에스의 이익기여도가 절대적이었다. 2024년 기준 그룹 지주사인 해성산업의 실적에 반영된 반도체 부품 제조 부문 영업이익(연결 조정 전)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해성디에스 실적이 고공행진 하며 영업이익 비중이 무려 90%에 달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급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반도체 부품 제조 부문이 해성산업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에서 27%로 6%포인트 떨어졌다.

해성디에스 수익성 악화는 해성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4년 해성산업 영업이익은 714억 원으로 2년 전보다 66% 급감했다. 2024년 매출(2조2204억 원)도 1년 전보다 12% 줄었다.

해성디에스가 이른 시일 안에 실적을 회복시키지 못하면, 해성그룹 전체의 기반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6년 코스피 상장, 호된 신고식
해성디에스가 2016년 6월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다만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해성디에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5% 가까이 급등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악영향을 받아 급락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공모가 1만2천 원보다 높은 시초가 1만6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해성디에스는 장 중 한때 1만9150원까지 급등했다가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급락세로 돌아서 1만3800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조정 국면을 거쳐 1만 4600원으로 상장 첫날을 마감했다. 시초가 대비 12.5%(2100원) 내렸지만, 공모가는 웃돌았다.

해성디에스는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해 해성그룹의 일원이 된 지 1년 만인 2015년 기업공개(IPO)를 결정하고 그해 6월15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열었다. PT에선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등이 참여했다. 프리젠테이션까지만 해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중 어디에 상장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PT 결과 해성디에스는 2015년 7월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당시 해성디에스는 캐시카우인 반도체 부품사업(MDS)과 함께 이관한 그래핀 사업부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상장을 결심했다. 앞서 같은해 4월 해성디에스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약 34인치 크기)의 고품질 그래핀 양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성디에스는 2014년 삼성테크윈 분사 이후 8개월 만에 매출 1700억 원, 31억 원을 달성해 실적 기반도 탄탄했다.

해성디에스는 주관사 선정 1년 후인 2016년 5월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6월 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 공모 주식 수는 신주 200만 주와 구주 200만 주 등 총 400만 주였다.

해성디에스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본금을 늘려 코스닥시장 대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중심경영·현장경영·투명경영’이라는 목표로 회사를 운영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성디에스는 공모 자금액을 다층 반도체 재료 생산 인프라 구축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그래핀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1만5천 원이었다. 6월9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만2천 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69대 1이었으며 총공모 금액은 480억 원이었다. 상장 후 해성디에스의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2040억 원이 됐다.

이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7600억 원이 넘는 부동자금이 몰려 경쟁률은 158.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7603억6512만 원이었으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80만 주에 1억2672만7520주의 청약이 몰렸다.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해성 기획조정실장(오른쪽 세 번째)이 2016년 6월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해성디에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해성산업, 반도체부품 사업 진출, 해성디에스 출범
해성산업이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반도체부품 사업부를 양도받아 반도체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사업영역에서만큼은 보수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해성그룹이 든든한 당시 ‘실탄’을 바탕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테크윈은 2024년 4월9일 “반도체부품 사업과 직접 관련된 자산, 부채 등 사업 일체를 엠디에스(MDS)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500억 원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예정이며 양도 예정일은 2024년 4월30일이었다. 양도가액 1500억 원은 장부가액 수준이다.

엠디에스는 해성산업과 삼성테크윈이 각자 출자해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해성산업이 지분 60%를 출자해 대주주가 되고 삼성테크윈 MDS사업부 임직원이 나머지 40%를 출자했다. 해성산업 지분 60% 중 25%는 해성산업의 관계회사인 계양전기가 출자했다. 계양전기의 출자액은 223억5천만 원이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업양수도가 양측의 윈윈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테크윈은 사업부 구조조정을 통해 전략사업인 장비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해성그룹의 입장에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자동차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관계회사인 계양전기와 시너지도 모색해 볼 수 있다. 계양전기는 “지분 참여는 그룹사 전체 차원에서의 신사업 진출을 의미한다”며 “당장 자동차 부품사업과의 접점은 없지만 향후 장기적으로 자동차 부품에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성그룹은 그간은 신사업 확장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국일제지가 운영하던 중국공장을 한국제지가 인수하는 등 변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사업을 양수해 해성그룹의 식구가 된 엠디에스는 2024년 4월10일 사명을 해성디에스로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해성디에스가 걸어온 길
1984년 삼성전자에서 인수해 스탬프드 리드프레임(SLF, Stamped Lead Frame)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 에치드 리드프레임(ELF, Etched Lead Frame)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개시했다.

1998년 세계 최초로 QFN(Quad Flat No-lead)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Reel to Reel BOC(Board On Chip)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2010년 플립칩 BGA(FC-BGA, Flip Chip Ball Grid Array),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용 리드프레임 등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14년 삼성테크윈 MDS사업부로부터 독립해 해성그룹에 편입됐다.

2015년 세계 최초로 Routable QFN(Rt-QFN) 양산을 개시했다. 세계 최초로 34인치 대면적 그래핀을 개발했다.

2016년 일본 파나소닉과의 합작사인 해성 테크놀로지(Haesung Technology)를 설립했다.

2016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상장 했다.

2020년 칩 온 보드(COB‧Chip on Board) 양산을 개시했다.

2022년 필리핀 생산법인 PSMP를 인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한국제지 전무(오른쪽)가 2012년 10월15일 제9회 국제비지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 시상식에서 올해의 마케팅부문 금상(밀크)과 출판 부문 동상(아르떼)를 수상한 뒤 과 김광권 한국제지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지>
해성디에스가 해성그룹의 간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외형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해성그룹은 해성디에스 인수 직후인 2014년 9월15일 그룹 출범과 함께 제2창업을 선포했다.

이후 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했고 오너 2세인 단재완 회장에서 3세 단우영과 단우준 사장으로의 경영권 세습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해성그룹의 몸집도 커졌다. 2014년 6600억 원대였던 매출 규모는 2024년 2조2천억 원대로 성장했다. 해성디에스와 한국제지의 매출액은 2014년 해성그룹 전체 매출액을 넘어섰다.

다만 앞서 2014년 그룹 출범당시 제시했던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이란 목표에는 상당수준 미달한다는 평가가 많다.

수년 전부터 재계의 흐름은 SK와 같이 다양한 사업군에 참여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거나,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HD현대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해 시너지를 높이는 형태를 취한다.

그렇지 않은 그룹, 예를 들어 LX그룹의 경우 계열사의 업종이 독립적이라 ‘LX’ 브랜드를 제외하면 통일성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LX와 같은 기업들은 사명에서 특정 업종을 부각하지 않는 다소 모호한 해석을 제시한다. 어떤 사업이라도 그룹 성장 전략과 맞아떨어지면 참여할 수 있음을 내포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전략이 인수‧합병(M&A)이다.

해성그룹도 LX와 같은 부류의 기업으로 평가된다.

해성디에스 인수 이후 11년은 단재완 회장과 단우영, 단우준 사장 등 오너 일가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을 익히고 내재화하는 시간이됐다.

다만 최근 들어 해성디에스가 반도체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1분기에도 매출은 13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98% 급감한 4억 원에 머물렀다. 해성디에스가 반도체 후공정 업체에 속하는 관계로 경기 영향을 다소 늦게 받은 이유도 있지만 일단 불황기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호황과 불황의 진폭이 큰 반도체 사업은 불황 극복의 방법이 있어야 생존할 수있다. 결국은 공정 개선과 신기술 및 제품 개발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은 특히 불황일 때 기업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만큼 M&A에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계열사 가운데에서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은 단연 해성디에스다. 후공정 부문에 속하는 다른 반도체 기업이나 반도체를 기반으로 첨단 사업에 진출해 있는 기업까지 대상에 포함된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여러 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투자와 M&A로 덩지를 키운 소수의 시장 지배업체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지만, 그렇지 못했던 업체는 성장이 제한받고 있다. 단우영을 비롯한 해성디에스도 이러한 산업 지형 속에서 회사가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당장 연매출 규모를 1조 원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 과제다.

해성디에스는 2022년 매출액 기준 일본 미쓰이하이텍에 이어 세계 리드프레임 시장 2위에 올랐던 해성디에스는 2027년까지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크다. 일본 미쓰이하이텍이 9%로 1위이며 해성디에스는 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권인 대만 CWTC(7%), 일본 신코(6%)와의 차이도 크지 않아 이들 4개 업체가 세계 ‘빅4’로 불린다.

다만 매출액의 차이가 크다. 2024년 해성디에스 매출은 6030억 원으로 미쓰이하이텍 2조316억5600만 원의 30% 수준에 머물렀다. 해성디에스에 과감한 투자와 M&A가 필요한 시점이란 평가가 나온다.

승계구도와 관련해선 단우영에게 주요 계열사를 물려주고 단우준은 나머지 사업들을 떼어주는 방안이 꾸준히 언급된다. 이를테면 지주사 해성산업과 함께 계열사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한국제지를 단우영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단우준 몫으로는 해성디에스와 계양전기 등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현재 연 매출 2조 원대인 해성그룹의 규모는 형제가 나눠 갖기엔 너무 작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단재완 회장이 분리가 아니라 형제 공동 경영체제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어찌됐든 매출 2조 원대의 해성그룹은 경영권 다툼보단 외형을 키워야 할 때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신사업 진출과 M&A 등 다양한 방식의 미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해성그룹 오너 3세다.

무차입 경영과 함께 개성상인, 이북 출신 기업인들의 공통점인 특징인 은둔 경영이 해성그룹 오너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다만 2014년 제2의 창업을 선포하며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만큼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3세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것도 이런 부분이라는 지적이 있다.

장남으로 지주사인 해성산업 지분율이 동생 단우준보다 소폭이나마 높고, 그룹 내 직급도 상사인 단우영이 기본적으로 승계에 한발 더 다가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이한 것은 한국제지에 입사해 17년째 몸담으면서 부회장까지 승진한 단우영은 대표이사에 선임된 적이 없다.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은 맡고 있지만, 대표이사 경험이 없다는 건 향후 회사를 이끌고 업계를 선도하는 덴 제약이 될 수 있다. 부친 단재완 회장은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사건사고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2025년 5월28일 증설 투자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한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제조동 전경. <해성디에스>
△오너 삼부자 주식 맞교환, 대물림 재점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과 단우영, 단우준 사장 등 오너 일가 삼부자 간 주식 맞교환을 통해 지분 대물림이 재점화했다. 3세들은 계열사 주식을 지주사로 갈아탐으로써 승계 기반을 한층 견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경영승계라는 의도를 내세워 부를 물려줬다는 시각이 많다.

해성산업에 따르면, 회사 최대 주주인 단재완 회장은 2024년 7월2일 블록딜을 통해 소유 지분(보통주 기준) 28.05% 중 10.00%를 처분했다. 액수로는 주당 7640원씩 249억 원이었다.

두 아들 단우영과 단우준 사장이 이를 절반씩 인수했다. 동시에 해성디에스 지분 각 1.09%를 아버지에게 주당 5만3700원씩 총 200억 원에 전량 매각했다. 사실상 지분 맞교환이었다.

이날 거래를 통해 단우영의 해성산업 지분율은 17.19%, 단우준은 17.06%로 늘어 단재완 회장(18.05%)에 육박하는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오너 3세들의 해성산업 지분 보강은 2020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듬해인 2021년 3월 해성디에스 지분 10.18% 현물출자 이후 3년여 만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부친과의 딜을 통해 잔여 주식을 지주사로 갈아탔다는 것은 3대 승계를 위한 지분 대물림 작업을 재개했다고 볼 수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한국제지 전무가 2012년 10월15일 제9회 국제비지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 시상식에서 올해의 마케팅부문 금상(밀크)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제지>
2006년 삼일회계법인에 컨설턴트로 입사했다.

2008년 한국제지에 입사해 영업담당 이사, 기획조정실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2013년 한국제지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우영엔지니어링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2017년 해성디에스 기획조정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해성디에스 운영총괄 부회장, 계양전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한국제지 운영총괄 부회장, 해성디에스 부회장, 해성산업 부회장, 세하 부회장이 됐다.

2021년부터 한국팩키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3년부터 한국제지 부회장이 됐다.

2024년부터 해성디에스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 학력

2003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단우영의 할아버지는 고 단사천 해성그룹 창업 회장이다.

단사천 회장은 부인 김춘순 씨 슬하에 1남 8녀를 두었다. 단우영의 아버지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이 아들이다.

단재완 회장은 부인 김영해 씨와 사이에 단우영과 단우준 사장, 딸 단경희 씨 등 2남1녀를 뒀다.

◆ 상훈

◆ 기타

해성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율을 보면 단우영은 2025년 6월30일 기준 해성산업 17.19%(559만6216주)를 가지고 있다.

이날 종가(7720원) 기준, 단우영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432억279만원 규모다.

어록
[Who Is ?] 단우영 해성디에스 부회장
▲ 단우영 한국제지 전무가 2012년 10월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큰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국제비지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 시상식에서 올해의 마케팅부문 금상(밀크)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제지>
“연세의료원이 국내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기부가 의료 연구와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 (2025/02/11, 해성그룹 의료원 발전 기부금 1억 원 전달식에서)

“본격적인 그룹 경영을 통해 계열사 간 기술 및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2014/09/15, 해성그룹 출범식에서)

“젊은 고객층과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환하겠다.” (2011/03/31, 한국제지 전무였던 단우영이 복사용지 브랜드 ‘밀크(milk)를 론칭하며)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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