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미국 IRA '폐지' 대신 '수술'로 가닥 잡히나, K배터리 포함 한국 기업들도 촉각

미국 하원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단계적 축소 및 일부 폐지를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해 전기차와 배터리 등 산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했던 대로 법안을 당장 폐지하는 건 아니고 '외과수술' 방식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여 관련 한국 기업들도 셈법이 복잡해졌다.12일(현지..

키움증권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상승 기대, 올해 영업이익 1059% 성장 예상"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9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부진으로 실적발표 당일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키움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7조2190억 원, 영업이익은 238.2% 증가한 159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에도 불구하고, 통합 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별도법인의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영업적자인 G마켓이 연결로 분류된 실적임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영업이익 기대치를 300억 원 이상 상회한 수치로 판단된다.다만, 실적발표 당일 주가는 최근 상승분을 반납하며 -7% 하락 마감했다.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로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했는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쟁사와 달리 홈플러스 이슈에 따른 반사수혜가 아직 크지

한화투자 "이마트, 스타벅스 가격인상은 환율 급등으로 빛이 바랬다"

이마트의 실적 키는 성장률과 스타벅스가 쥐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에 대해 여전히 선호의견을 유지하나, 추가 실적 전망치 상향 요인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백화점 대비 후순위로 선호도를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마트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7조2189억 원, 영업이익은 238.2% 증가한 1593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293억 원)를 크게 상회했다.이마트 별도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는데,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은 -0.6%로 부진했으나, 통합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1155억 원)를 상회, 전망치(1331억 원)에 부합했다.SCK컴퍼니(스타벅스)와 쓱닷컴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회계기준 변경으로 프라퍼티가 전년대비 242억 원 증익했으며, 건설의 적자가 전년대비 137억 원 감소하며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스타벅스는 가격 인상효과에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영

한화투자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도 역성장 불가피, 하반기 기다리며"

코스메카코리아는 또 다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역시 전년 기저 부담으로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반등을 기대해본다.한화투자증권은 1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이익 추정치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에도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에 불과하다.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4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줄어든 1184억 원, 영업이익은 10.5% 감소한 123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51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기초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으며, 선케어 매출은 -33% 감소했음에도 색조 화장품 매출이 +37% 증가하며 한국 매출액은 +8% 성장했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믹스 변화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미국의 경우 EWL, EWLK 모두 상위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로 크게 하락했고,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올해 성장 지속, 하반기 매력도 확대"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저점을 통과하는 중이다.하나증권은 1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4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줄어든 1184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23억 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매출 1300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적은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고객사의 핵심 제품군이 변경되면서, 1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납품 물량이 축소됐고 이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별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또한 미주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3개 분기 연속 이어지며 자회사 실적도 부진을 피할 수 없었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실적 저점은 통과했다고 판단하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수출 고객사가 확대되며 고객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고, 미국법인이 기저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미주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됐다. K뷰티의 OTC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하반기 미국법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2분기까지는 전년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47억 원으로 58% 줄어, "소비 부진 영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 304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8.3% 줄었다.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4.2% 줄어든 45억 원을 기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경기 침체 및 소비 부진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417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9.6% 감소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화장품(코스메틱)부문에서 매출 11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인 연작(+82.2%)과 비디비치(+20.1%)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앞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수입 패션사업도 성장성 높은 신규 수입 브랜드를 연내 추가 확보하고 패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GS건설 글로벌 기업과 초고층기술 협력, "성수전략 1구역 설계 참여"

GS건설이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과 손잡는다.GS건설은 본사 사옥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아룹(ARUP)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GS건설은 시공권을 확보한 삼익비치 재건축과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에서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했다. 성수전략 1구역과 여의도, 압구정 등 향후 초고층 사업이 예정된 주요 전략 사업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GS건설과 ARUP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정기적 기술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성수전략 1구역 대안설계에 ARUP이 직접 참여해 경쟁력있는 초고층 설계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에는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 부사장(CTO),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영업 상무, 윤성욱 ARUP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두 기업은 세미나에서 △기둥 축소 및 장기

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3672억 내 9.5% 감소, 매출은 0.6% 줄어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가스공사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7327억 원, 영업이익 8339억 원, 순이익 367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9.5%, 순이익은 9.8% 낮아졌다.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9억 원 감소했다.판매 물량은 늘었지만 판매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가스 판매 단가도 메가줄(MJ)당 0.94원 하락했다.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투자보수가 634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낮아졌다.다만 주요 해외사업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모잠비크사업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2024년 말 433%에서 2025년 1분기 402%로 31%포인트 낮아졌다. 조경래 기자

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5% 감소, "신규 브랜드 출시 비용 영향"

SK네트웍스가 1분기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SK네트웍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367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15.6% 감소했다.회사 측은 "화학제품 무역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와이드가 수익성 높은 원료 중심으로 거래품목 재편을 단행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SK매직의 선제적 비용 집행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는 4월23일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를 개최했다.나무엑스는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숙박과 연회, 대외사업 등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으며, 판관비 증가로 인해 수익은 소폭 줄었다.SK매직은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망FC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정수기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 부품사업 활

신세계 1분기 영업이익 1323억 원으로 19% 줄어, 내수 소비 침체 영향

신세계가 1분기 내수 소비 침체 속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신세계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58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순이익은 40.5% 줄어든 771억 원을 기록했다.신세계는 백화점사업(신세계 별도기준,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대전신세계)에서 1분기 총매출 1조7919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5.1% 줄었다.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신세계는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됐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18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봤다. 2024년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으로 50% 증가, 영업이익 8억 거둬 흑자전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HLB제넥스가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HLB제넥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10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1분기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락타아제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에 사용되는 효소다. 올해 1분기 고객사인 유가공업체에 공급을 늘리면서 매출을 견인했다.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증가로 1년 전보다 150%가량 증가했다.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의 '비타민K2'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100% 성장했다.HLB제넥스는 앞으로 사업 영역을 개인과 회사사이 거래(B2C) 영역으로 확장하고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김도연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HLB그룹 편입을 통해 재무 기반을 강화했고 자회사 통합 등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꾸준히

미국 공화당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법안 추진,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2026년으로 6년 단축

미국 공화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를 정해진 시한보다 6년 앞당겨 2026년 말 종료키로 하면서 한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현지시각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원 세입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은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를 2026년까지만 유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법안에 따르면 원산지 핵심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 7500달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을 2026년까지만 유지한다. 기존 기한인 2032년에서 6년을 앞당긴 것이다.내년부터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20만 대 미만으로 판매한 제조사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이에 따라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아, 리비안 등도 조만간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상업용 전기차에 제공하는 '45W 세액공제'도 올해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45W 세액공제는 차량 대여(리스)와 렌터카 등 상업용 전기차가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경제개혁연대, 하이트진로·하림지주에 손해보전 관련 소제기 청구

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들이 하이트진로와 하림지주 법인을 향해 총수일가에 소를 제기할 것을 청구했다.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들은 13일 하이트진로·하림지주에 과징금 등 회사가 입은 손해보전 시도를 요청하는 소제기 청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소액주주의 소제기 청구는 회사 이사의 책임을 추궁하는 주주대표소송 절차의 첫 번째 단계다. 회사가 소제기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주주가 직접 회사를 대신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하이트진로는 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로부터 지배주주 일가의 사익편취에 따른 회사의 손해를 회복하라는 내용의 소제기 청구를 받았다.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손해 규모는 총수일가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제공된 이익 62억2천만 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과된 과징금 약 70억6천만 원, 박문덕 회장에 지급된 부당한 보수 255억 원, 대법원에서 부과된 벌금 1억5천만 원, 금융위원회 과태료 5천만 원 등 모두 389억 원이다.하이트진로는 2018년 3월 공정위로부터 △서영이앤티에 대한 인력지원 △맥주용 공캔 구매 과정에서 서영이앤티에 '통행세'(상품의 유통 과정에서 중간 유통 단계를 끼어 취하는 부당한 중간 이윤) 지급 △삼광글라스가 맥주용 공캔 원재료인 알루미늄 코일 구매 과정에서 서영이앤티에 통

인천공항공사, 미국 아틀라스항공과 정비산업 분야 협력 강화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적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과 협력을 강화한다.인천공항공사는 13일 인천 중구 본사에서 아틀라스항공과 '항공 정비산업 분야 협력강화 추진을 위한 환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선 화물순위 3위의 글로벌 공향으로 도약하기까지 아틀라스항공의 기여에 관해 감사를 표했다.아틀라스항공은 2027년 초로 예정된 인천공항 내 아틀라스 항공 화물기 정비시설의 운영을 계기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정비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번 환담회에서 두 회사는 항공기 부품 수리,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직접화 등 협력할 수 있는 항공정비 관련 주요 사업분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이 사장은 앞으로 항공 MRO(유지보수·수리·분해조립) 분야 글로벌 우수 기업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세계적 항공정비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내 최초 중대형 전동 지게차 출시 계획, 전동화 전환 가속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대형 전동 지게차로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9톤급, 8종 지게차다.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 출시는 국내 제조기업 가운데 처음이다.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탑재돼 93kWh(킬로와트시) 배터리 옵션을 선택하면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하다.또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가 적용돼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온 및 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일정 등급(IP67)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가 적용됐고 고강도 살수 및 침수 주행 검증을 마쳤다.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기능(크립)이 탑재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선소, 항만, 건설현장 등 주로 디젤 지게차를 사용하는 고중량 작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고 국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HUG 영업손실 속 보증채권회수 확대, 유병태 3년 연속 경영평가 낙제점 탈출할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해 경영 성적에 명암이 엇갈린 모습이 나타난다.든든전세사업으로 보증채권 회수 규모를 높이고 부채비율도 낮췄지만 전세 사기에 따른 보증사고 증가로 대위변제가 늘어나며 3년 연속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다.HUG는 2023~204년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만큼 유병태 사장으로서는 오는 6월 공개될 2025년 경영평가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올해도 D등급을 받아든다면 기관장 해임 건의 같은 강력한 제재가 따를 수 있다.13일 HUG에 따르면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임대인을 대신해 돌려준 자금, 즉 대위변제금으로 인해 경영 성적이 악화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HUG의 전세반환보증에 대한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기준 3조9948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12.4%(4403억 원) 늘어난 수치다.올해도 전국에서 대위변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재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렇듯 HUG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대위변제 증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HUG의 영업손실을 가져왔다.HUG는 2021년 영업이익 4941억 원을 거둔 뒤 2022년 영업손실 2428억 원을 내며 적자로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조7536억 내 188% 증가, 매출은 4% 늘어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한전은 13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24조2240 원, 영업이익 3조7536억 원, 순이익 2조361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88.9%, 순이익은 296.3% 증가했다.주요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단가가 1년 전보다 5.3% 상승하며 1조462억 원 증가한 23조2112억 원을 기록했다.자회사 연료비는 1조1501억 원 감소해 5조100억 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4461억 원 감소한 8조7568억 원으로 파악됐다.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구입량이 증가했음에도 계통한계가격(SMP)이 하락하면서 낮아졌다.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조9천억 원에 달해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우미건설, 창소프트와 BIM 기반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맞손

우미건설이 골조공사를 통합 관리하고 시공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전문기업과 협력한다.우미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창소프트 본사에서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BIM은 3차원(3D)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공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창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국내 최초 3D BIM 상세설계 도구를 출시하기도 했다.우미건설은 철근 및 콘크리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 플랫폼은 여러 현장 데이터를 BIM과 연계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자재별 누락, 오시공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스맥스 1분기 매출 5886억으로 11.7%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코스맥스가 국내 및 동남아시아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86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3.0% 늘었다.1분기 순이익은 106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45.8% 감소했다.코스맥스 한국 법인은 매출 3628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14.0% 늘었다.코스맥스에 따르면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내수뿐 아니라 수출 물량까지 크게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코스맥스 중국 법인은 매출 162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성장했다. 완만한 회복 국면 속 오프라인, 공동영업 등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 29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성장했다. 기초 화장품 수요 확대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코스맥스 태국 법인 매출은 23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52.1% 증가했다. 대규모 자외선 차단

온코닉테라퓨틱스, 미국 소화기질환주간 학회서 '자큐보' 위궤양 임상 3상 결과 발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소화기 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위궤양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미국소화기질환주간은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 3천여 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궤양 임상 3상 결과를 해외 학회에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 발표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폭은 줄여

롯데케미칼이 2개 분기 연속 적자폭을 줄였다.롯데케미칼은 1분기 잠정 기준 연결 매출 4조9018억 원, 영업손실 1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1075억 원 줄었다.롯데케미칼 영업손실은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573억 원, 영업손실 1077억 원을 거뒀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손실은 673억 원 줄었다.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지만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에 적자가 줄었다"며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082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45.5% 증가한 것으로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된 영향이 있었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45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올렸다.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 54.6% 증가한 것으로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넥슨 1분기 매출 5% 늘어난 1조820억, 영업이익 3952억 원으로 43% 증가

넥슨 지난해보다 개선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13일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820억 원, 영업이익 395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100엔당 한화 949.7원의 환율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3% 가량 증가했다.순이익은 24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 가량 줄었다.게임별로 살펴보면 1분기 '던전앤파이터' 및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3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여기에 신규 출시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이 더해지면서 1분기 매출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특히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의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이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국내 '메이플스토리&rsquo

경기 침체에 소형차 잘 팔린다, 기아 'EV3' '셀토스' 인기 상한가

소형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올해 차급별 판매량에서 소형차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경기 침체로 소비자가 소형차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출시 이후 5년 연속으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 1위에 오른 셀토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도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좋은 판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시장에서 소형차는 1만6786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소형차는 올해 들어 계속해서 판매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형차 판매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4월엔 차급별 판매량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국내 소비자는 소형차보다 중형급 이상의 차를 대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소형차가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판매된 소형차 비중은 12.4%로 준대형(12.5%)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그동안은 비싸더라도 큰 차를 구매 우선 순위에 뒀지만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가성비 차량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작더라도 저렴한 차를 구매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포스코퓨처엠 1.1조 유상증자 결의, 시설투자 1800억 인수합병 6300억

포스코퓨처엠이 1조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포스코퓨처엠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주당 9만5800원에 신주 1148만3천 주가 발행된다. 자금조달 규모는 시설자금 1810억 원, 운영자금 2883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307억 원 등 약 1조1천억 원이다.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17일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7월16일 결정된다.7월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순서로 청약이 이뤄지고 8월8일 신주를 상장한다. 윤인선 기자

트럼프 약가 인하 기조에 바이오시밀러 업계 촉각, 셀트리온 기대·우려 교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하면서 국내 대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기업 셀트리온 둘러싼 시선이엇갈리고 있다.약가 인하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역시 약가 인하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내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처방약 가격을 외국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맞추겠다는 '최혜국 대우(MFN)' 조항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해당 행정명령은 제약사에 정부가 설정한 '목표 약가'에 대한 자발적 인하 계획을 30일 이내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진전이 없을 경우 강제 조치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국 환자가 중간 유통업체(PBM)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약가 협상에 나서는 구조로 개편하겠다는 방

웹젠 1분기 매출 415억으로 32% 줄어, 영업이익 89억으로 50% 감소

웹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한 1분기 실적을 냈다.13일 웹젠의 2025년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15억 원, 89억 원, 1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2.4%, 50.5%, 93.9%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5.9%, 41.2%, 89.5% 각각 감소했다.회사는 소송 등 법률비용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고, 신작 출시가 지연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꾀한다.우선 오픈월드 액션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의 CBT(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수집형RPG '테르비스'의 티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게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드래곤소드는 콘텐츠와 기술 사항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연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한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는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출시를 앞두고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이외에도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아람코 사장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현장 찾아, "글로벌 시장 전체에 큰 영감"

모하메드 알 카타니 사우디아람코 다운스트림(정유 및 석유화학) 사장이 자회사인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알 카타니 사장은 12일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AAK) 대표이사 대행과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알 카타니 사장은 에쓰오일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뒤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찾아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와 폴리머 공장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폈다.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이르기 전에 현장을 찾고 아람코의 감사를 내보이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로 에쓰오일 미래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체에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하나증권 "이마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 본업 경쟁력 강화 효과 가시화"

이마트가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하나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기존 추정치 대비 이익 부분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올렸다. 다만, 당분간 실적 턴어라운드나 기저효과 만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듯하다.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할인점 매출이 낙폭을 줄이고 이익 회복이 크게 나타나는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을 좀 더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며 "명확한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 분기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며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마트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2% 늘어난 7조2189억 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159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293억 원)를 큰 폭 상회했다.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1억 원 개선됐고, 자회사 중에서는 신세계 프라퍼티, 신세계건설, G마켓 PPA 상각비 제거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본업인 할인점 기존점은 전년 동기대비 -0.6%로 역성장 추세를 지속했

아모레-LG생건 엇갈린 북미 공략, 이정애 '더후' 중국 성공모델 이식 승부수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때 나란히 'K-뷰티 대표주자'로 중국에서 성공을 거뒀던 두 기업이 이제는 북미시장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수많은 K-뷰티 브랜드가 가성비를 내세워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더후'를 앞세워 미국에서의 고가 전략을 예고한 상태다. 중국에서 '더후'로 거둔 성과를 북미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미국시장에는 이미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글로벌 강자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인디 브랜드와 대중화 전략으로 서구권에서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를 앞세운 중저가 브랜드로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13일 LG생활건강의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이정애 대표이사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

'신약 명가' 한미약품 신발끈 묶다,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 투자 제약사 중 최대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신약 개발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경영권 분쟁 이후 연구개발 체계 정비에 나선 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투자 확대로 '신약 명가' 위상 회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이다.13일 제약업계 IR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5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460억 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15.6%로 전통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연결기준으로는 1분기 연구개발에 533억 원을 투입해 매출 대비 14%에 수준이다.별도기준으로 올해 1분기 R&D 투자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3%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26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한제 자릿수 수준에 머문 것을 고려하면 연구개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한미약품이 경영권 분쟁 이후 내세운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 전략의 실천으로 읽힌다.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

교보증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역주행, IP 파워 증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역주행으로 쿠키런 IP(지적재산권) 파워를 확인했다.교보증권은 13일 데비스시터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6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3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데브시스터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9% 늘어난 891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94억 원을 기록했다.'쿠키런: 킹덤'에 있어 매출 볼륨 증가를 목표로 4주년 업데이트에 1~3주년 대비 약 4배 많은 마케팅 예산을 투입했으며, 미국 등 서구권 중심 국가에 전체 UA 예산 중 50% 비중을 투입해 해당 국가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쿠키런: 킹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3월 업데이트 효과가 4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5월 초 이루어진 '이터널 슈가' 쿠키 업데이트가 미국 지역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2분기에도 '쿠키런: 킹덤'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데비스시터즈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쿠키런: 오븐스매시'(실시간 배틀 액션)에

단골에게 착한 스타벅스가 독해졌다, 손정현 '수익 극대화'에 충성고객 불만

"스타벅스 리워드는 자기 손님(골드 회원)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감성이 있었다. 그게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쉽다." -30대 여성 A씨"밥값보다 비싼 커피 왜 마시냐는 비아냥거림을 들어가며 15년 넘게 거의 매일 스타벅스를 애용했다. 이제 그만 떠나려 한다." -30대 남성 B씨스타벅스가 14년 만에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고 밝힌 뒤 스타벅스 감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한 가득이다.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손정현 대표이사는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스타벅스를 이마트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시켰다. 다만 수익성 극대화에 몰두하면서 지금껏 회사를 키워 온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최근 SCK컴퍼니가 공지한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변경 사항과 그에 따른 홈페이지·스타벅스카드 이용약관 개정 내용을 종합하면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고객들의 혜택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 리워드는 웰컴·그린·골드 등급으

교보증권 "시프트업 주주환원 하반기 발표, 핵심 IP 지역과 플랫폼 확장 예정"

시프트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교보증권은 13일 시프트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2일 기준 주가는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시프트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0% 늘어난 422억 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63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에 부합했다.'니케' 매출은 유저 트래픽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2분기 2.5주년 업데이트 및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앞두고 과금 강도를 조절하며 전년 동기대비 11.4% 줄어든 323억 원을 기록했다.'스텔라 블레이드'는 PS5에서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며 70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영업비용(160억 원) 중 인건비는 1분기 인력 채용이 크지 않았던 이유로 전년 동기대비 7.9% 상승에 그친 98억 원을 집행했다.변동비는 전분기 일시 인식된 지급수수료(게임 엔진 로열티 및 IP 비즈니스 수수료)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53.8% 감소한 23억 원을 기록했다.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

SPC 배스킨라빈스, 최대 50% 혜택 제공 '해피포인트 페스티벌' 진행

SPC 배스킨라빈스가 최대 50%까지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포인트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프로모션 대상 품목을 구매한 고객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멤버십 계정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대 2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해피포인트로 전액 결제하면 추가 할인이 더해져, 최대 50%까지 할인된다.적용 품목은 △아이스크림 3종(싱글레귤러·파인트·쿼터) △진정한 케이크 4종 △아메리카노 등 8종이다. 프로모션은 참여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동일한 제품은 1개만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모임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배스킨라빈스 제품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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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요직 거친 '처신의 달인',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으나 좌절 [2025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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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뱅 첫 여성 행장, 글로벌 감각 갖춘 재무전문가로 최초 순이익 흑자 달성 [2025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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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뼈대 만든 도시·교통 전문가, 추진력 강하지만 '독불장군'으로 불리기도 [2025년]

윤석열 전 대통령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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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대통령, 내란 수괴죄 재판받아 [2025년]

아모레-LG생건 엇갈린 북미 공략, 이정애 '더후' 중국 성공모델 이식 승부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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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발전사업 기대 웃돌았다, 윤병석 사업재편 키워드 '양 날개 전략' 속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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