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마진율 더 높아지자 HBM4 엇갈린 전략, SK하이닉스 '속도 조절' vs 삼성전자 '증산'
범용 D램 마진율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지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가격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는 HBM4(6세대) 생산량을 조절하며 '실리'를 챙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HBM4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해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2025년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10%대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이 40%를 넘었던 만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분석된다.16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HBM을 생산하는 것보다 범용 D램을 생산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범용 D램의 기가비트(Gb) 당 가격은 올해 1분기 기준 0.98달러로, HBM의 Gb당 가격 1.26달러보다 아직 낮다. 하지만 HBM 1개를 포기하면 범용 D램 3개를 생산할 수 있는 데다, 수율(완성품 비율) 차이까지 고려하면 이미 범용 D램의 마진이 HBM을 넘어섰다.올해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