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삼바 ESG경영 국내외서 높은 평가, 존 림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취임시부터 집중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다우존스 월드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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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 사임, "사내이사로 일하며 경영 지원"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다.메가마트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이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메가마트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11월이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신 부회장은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2022년 6월 메가마트 대표에 취임했다.손 대표가 메가마트의 새 대표로 선임되면서 공석이 된 이스턴웰스 대표에는 김권주 전 메가마트 본부장이 선임됐다.메가마트는 2022년에 매출 717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 줄었지만 흑자로 돌아섰다.메가마트는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대표로 일하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에서는 어려운 메가마트의 본질적 체질 개선을 주도했으며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며 "신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의 경영을 적극 지원하면서 계열사의 업무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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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음주 생산직 400여 명 채용 공고, 대부분 울산공장 근무

현대자동차가 생산직(기술직) 400여 명의 채용에 나선다.11일 현대차에 따르면 18~28일 2024년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인·적성검사 및 면접은 내년 2~3월,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말로 예정됐다. 입사는 내년 5~6월 이뤄진다.채용규모는 모두 412명으로 올해 미입사자 12명을 포함한 392명이 현대차 울산공장에, 20명이 남양연구소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지난해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생산직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생산직 평균 연봉은 1억500만 원이었고 차량할인 등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60세까지 정년도 보장돼 구직자들 사이에선 '킹산직'이라는 신조어로도 불린다.현대차는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했다. 약 2조 원을 들여 2025년에 완공돼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신설공장에선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전기차 모델이 처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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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미국공장 공사 지연 관련 "직원 비위 아니라 시공사 문제"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 현지법인 공장 증설 과정에 대한 직원 비위행위가 있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오스테임플란트 미국공장 증설과정이 중단된 것은 직원 비위행위가 아니라 시공사 문제로 공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MBN은 9일 시공사인 C사가 허위로 자재비를 꾸며 청구했고 자재 주문과 대금이 지급되지 않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 현지법인 실무담당자 A씨와 주재원 B씨가 이를 알면서도 본사측에 허위 보고하는 등 비위행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직원들은 개인통장 거래내역 공개를 동의할 정도로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비위에 대한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미국법인에서도 담당자들에 대한 내부조사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비위와 관련해서 특별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공사중단과 관련해서는 시공사에서 공사대금 증액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공사 문제가 들어났다고 주장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 생산시설 공사가 중단된 것은 시공사인 C사는 9월 설계변경, 원가상승 등의 사유로 3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대금 증액요구를 해왔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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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곰 딸기샌드’ 이제는 CU에서 산다, 전국 매장에서 정식 출시

편의점 CU가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딸기샌드)를 정식 출시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1일 CU의 커머스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에서 선판매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3600원)를 전국 CU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BGF리테일은 11월7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한 딸기샌드위치와 2024년 플래너를 묶은 세트를 포켓CU에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해당 상품은 11월7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일 밤 12시 100개 한정으로 판매됐다. BGF리테일은 매번 10초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BGF리테일에 따르면 딸기샌드는 출시되자마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딸기샌드에는 논산과 업무협약을 통한 설향 딸기 품종이 사용됐다.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을 통해 크기, 단단함, 당도 등 딸기샌드위치 생산에 최적화된 딸기를 납품받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BGF리테일은 딸기샌드 출시를 기념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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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 15년 연속 들어가

OCI홀딩스가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OCI홀딩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다. 이 지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다뤄진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30% 안에 드는 평가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OCI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직업보건안전정책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시장분석 및 수익창출 전략수립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OCI홀딩스는 올해 5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선언한 뒤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전략 및 환경 목표를 수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OCI홀딩스의 대표적 ESG 관련 사업으로는 △서울 도심 속 OCI 숲 조성 △군산 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말레에시아 장애인 교육 후원 등이 있다.올해 5월 신설된 화학회사 OCI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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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위기 김범수, 리더십 교체 포함 대대적 쇄신 예고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대대적인 경영쇄신을 예고했다.카카오가 더 이상 존경을 받는 기업이 아니라 지탄받는 기업이 된 데에 창업자로서 사과하며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김 위원장은 카카오의 경영 쇄신을 전면에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김범수 위원장은 11일 오후2시 경기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임직원들을 만나 진행한 '브라이언톡' 자리에서 사과부터 했다.김 위원장은 '(카카오톡)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우리가 불과 몇 년 사이에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게 된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창업자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 활동방향을 설명한 뒤 20여 개의 사전질문과 현장질문 5개에 직접 답변했다. 질문내용은 비공개로 부쳐졌다.그동안 카카오 노조 등 임직원이 주장해온 요구사항도 일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크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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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티빙과 손잡고 이벤트, 티빙 구독권 배달의민족 쿠폰 제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손잡고 이벤트를 진행한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까지 '티빙과 함께하는 배민어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배민1은 물론 B마트, 배민선물하기 등과 연계해 매주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11일부터 17일까지는 선착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매일 퀴즈 내용이 달라지며 정답을 맞힌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1천 명에게 '1만 원 쿠폰'이 제공된다. 1만 원 쿠폰은 배달, 배민1, 포장 서비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18일부터 24일까지는 B마트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우아한형제들은 B마트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원 쿠폰과 티빙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취향 간식을 고르면 추첨을 통해 B마트 5천 원 쿠폰을 증정하는 '티빙 취향어택' 이벤트도 진행된다.배민선물하기에서는 티빙 인기작품을 패러디한 연말카드를 선보인다.우아한형제들은 31일까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3&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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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유력, 내년에도 'SUV·하브' 질주 기대

기아가 '형님'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최근 판매량이 다시 급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중심으로 강력한 라인업을 꾸리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최다 판매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국내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IR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1~11월 기아는 국내에서 승용차 45만8556대를 판매해 현대차(43만3138대)를 제치고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기아는 2021년 국내에서 47만2701대의 승용차를 팔아 사상 처음으로 현대차(43만3774대)를 따돌리고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47만3109대로 현대차(39만9263대)를 7만여 대 격차로 앞지르며 우위를 지켰다.최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온 중형 SUV 쏘렌토와 대형 RV(레저용 차량) 카니발이 국내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어 기아의 올해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올 9월 부분변경 새모델 판매를 본격화한 쏘렌토는 국내에서 9월 1만190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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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이더스와 미국에서 항암제 복제약 개발 착수, 약 1222억 규모

대웅제약이 해외 제약사 자이더스와 함께 미국 항암제 시장 진출한다.대웅제약은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이하 '자이더스')와 항암제 DWJ108U(성분명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서방형) 주사제의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공동개발, 기술수출 및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자이더스가 속한 '자이더스그룹'은 인도 아마다바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그룹으로 전 세계에 36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자이더스 그룹은 미국 내에서만 약 350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 허가 승인(ANDA)을 받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계약 규모는 1221억9803만6310원이다. 이는 대웅제약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의 9.55% 규모다.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8일부터 2030년 12월7일까지다.대웅제약이 자이더스와 함께 개발하는 DWJ108U는 '루프론데포'의 미국에서 첫 복제약이다. 루프론데포는 1989년 미국에 출시했지만 동일 제제의 제품 개발이 까다로워 미국 제네릭 의약품 허가 승인(ANDA)을 통과한 제품이 아직까지 없다.미국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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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퀄컴 공급처 다변화로 삼성전자 고려”, TSMC 넘어 2나노 고객 잡을까

퀄컴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2나노(㎚, 1나노는 10억분의 1m)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술로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퀄컴은 현재 3나노 프로세서를 대만 TSMC에 수주한 상태인데 한 기업에 모든 공정을 맡기기보다는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삼성전자를 고려한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퀄컴이 삼성전자의 'SF2(Samsung Foundry 2, 2나노 파운드리)'를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에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퀄컴은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를 TSMC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생산한다.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으로 2021년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의 위탁생산을 맡은 적이 있었다.그러나 당시 수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냅드래곤8 2세대와 3세대는 TSMC에게 수주를 내줬다.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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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새 정부 한국과 방산계약 무효화 가능성 떠올라, K방산 수출 ‘경고등’

폴란드 새 정부가 현 정부에서 한국 방산기업들과 맺은 계약들을 무효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시몬 홀로브니아 폴란드 하원의장은 10일(현지 시각) 폴란드 민영 방송 '라디오 제트'에서 "법과정의당(PiS) 정부에서 체결된 계약들은 무효화될 수 있다"며 "총선이 치러진 10월15일 이후 법과정의당은 국가 재정 운용을 중단하고 국가 운영에만 역할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홀로브니아 하원의장은 야권연합의 일원인 '폴란드2050' 소속이다.야권연합이 10월15일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현재 폴란드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법과정의당은 다수당 지위를 상실해 폴란드는 정권교체를 앞둔 상태다.폴란드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국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방산 거래를 진행해 왔다. 애초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거래는 무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한국정부는 방산 거래의 최종 성사를 위한 금융지원 한도 제한이 폴란드의 정권 교체와 맞물려 거래가 무산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었다는 국내외 언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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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해볼까, 지마켓 유아동 선물 최대 70% 할인

G마켓과 옥션이 유아동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를 열고 인기 유아동 선물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레고, 아이코닉스, 해즈브로, 영실업, 피셔프라이스 등 모두 1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마켓은 장난감, 유아동 의류, 출산·육아, 게임 등 관련 카테고리 시즌 인기 상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지마켓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유아동 의류·잡화, 장난감, 출산·육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3만 원까지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유아동 5% 중복쿠폰'도 마련했다.카드 할인 상품을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행사 카드로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5%(최대 1만 원)까지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스마일카드에디션3'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20% 할인 혜택도 ID당 1회 제공된다.지마켓은 매일 밤 12시 날짜별 쇼핑 카테고리를 정해 '오늘의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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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일괄수주 전략 힘준다, 경계현 첨단패키징 기술개선 속도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내부에 탑재되는 메모리반도체를 함께 생산해 패키징까지 도맡는 일괄수주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은 이를 위해 아직까지 경쟁력이 부족한 첨단패키징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1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이 앞세우고 있는 일괄수주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패키징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는 3D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일괄수주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현재는 TSMC가 사용하는 2.5D 패키징이 상용화된 최첨단 기술인데 삼성전자가 이를 뛰어넘는 기술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과 메모리사업을 모두 맡고 있는 유일한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 △반도체 위탁생산 △반도체에 들어가는 메모리생산 △첨단패키징 작업까지 일괄수주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삼성전자의 고객사로선 총 비용과 제조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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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크리스마스 맞아 최대 규모 기획행사, "최대 57% 할인"

롯데헬스케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즐 플랫폼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과 '완벽 홈트템 기획전'을 열고 건강기능식품과 유전자 검사 키트, 운동용품 등 약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은 캐즐에서 26일 오전 10시까지, '완벽 홈트템 기획전'은 29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에서는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 1+1 프로모션 △건강기능식품 '필팟' 최대 32% 할인 등이다.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건강 관련 상품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레이델', '뉴오리진', '가든오브라이프', '비타콜라겐', '얼라이브' 등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뿐 아니라 '톤28', '피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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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원 IP 리스크' 탈출 고민 김택진, 고교·대학 선배 박병무에 M&A 맡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내수'게임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가 전략 투자에 잔뼈가 굵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로 영입하면서 그동안 스튜디오 중심의 소규모 합병에 그쳤던 인수합병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한 것을 놓고 김 대표가 내수형 게임사 이미지 탈피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게임업계에서 나온다.김 대표가 1997년 3월 엔씨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단독 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한다는 점에서다.이날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이사 겸 엔씨소프트 기타비상무이사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앞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내년부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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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 한화 전례 보니 책임경영과 승계활용 사이

한화그룹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제도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책임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대기업 총수일가의 경영권 승계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연스럽게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인 데다 증여·상속보다 매겨지는 세금도 다소 낮기 때문이다.11일 재계와 정치권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기업들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 채택이 확산하면서 이 제도의 명과 암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RS는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한 뒤 임직원들에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무상으로 이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제도를 말한다.RS에는 지급약정을 하고 일정기간 뒤 조건을 충족하면 주식을 지급하는 정지조건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주식을 지급한 뒤 일정기간 뒤 조건이 충족하면 확정적으로 양도되는 해제조건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A)으로 나뉜다.국내 기업들은 RSU 제도를 장기 성과급의 하나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2020년 RSU를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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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첫 편입, "ESG 인정받은 결과"

효성첨단소재가 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효성첨단소재는 자사 역사상 처음으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지수)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 편입된 기업은 경영성과와 ESG 측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는다.효성첨단소재는 이번 2023년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등을 인정받아 편입됐다.효성첨단소재는 올해 3년 연속으로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섬유 관련 상위 1% 기업에서 상위 3%만 받을 수 있는 '골드메달'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은 "지난 수년 동안 ESG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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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회사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변화 주도하겠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를 기술기업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김범수 위원장은 11일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공지에서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리셋하고 기술과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 관점에서 모든 사업을 검토하고 부족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우선 그는 카카오가 더 이상 존경을 받는 기업이 아니라 지탄받는 기업이 된 데에 창업자로서 사과했다.김범수 위원장은 '(카카오톡)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우리가 불과 몇 년 사이에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게 된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창업자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현재 진행중인 혁신 작업을 통해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것을 약속했다.김범수 위원장은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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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일본 제작사로부터 2900억 투자 유치

CJENM의 미국 제작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2억2500만 달러(약 29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CJENM은 10일(현지시각) 피프스시즌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로부터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피프스시즌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토호의 미국법인에게 지분 25%를 배정한다. 이로써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2대주주가 된다.토호는 1932년 설립됐다. '고질라', '라돈', '모스라' '킹 기도라', '메카 고질라' 등 일본 괴수영화 관련 지식재산(IP)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브리스튜디오, 신카이마코토 등 일본 내 제작사의 배급을 전담하고 있다.피프스시즌은 투자금을 글로벌 콘텐츠 유통 사업 확대에 활용하기로 했다.CJ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의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토호의 기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들도 피프스시즌의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의 창작자 교류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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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도이치텔레콤 ASML 경영진 만난다, 글로벌 광폭 경영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등 그룹의 신성장사업을 점검하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독일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을 만나 글로벌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세계 45개국, 약 12억 명을 포괄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어 최태원 회장은 네덜란드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 본사를 찾는다. 최 회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SK엔무브 유럽법인도 방문해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한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8~9일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2020년 설립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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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양적 성장 ‘속도조절’ 모드, 김동명 당분간 기술 ‘초격차’ 집중

LG에너지솔루션이 빠른 외형 성장의 속도를 조절하고 내실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선회하며 이전보다 악화된 업황에 대응하고 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업황 불확실성이 커진 어려운 시기에 사령탑을 맡아 질적 성장에 더욱 더 속도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최고 수준에 다다른 생산능력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더 많은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1일 LG에너지솔루션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김동명 사장 체제에서는 증설 전략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운영하며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계획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증설을 진행하며 경쟁사를 크게 뛰어넘는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기업으로 꼽힌다.현재 북미에서만 연간 60GWh 생산체제를 구축했고 2025~2026년 현지에서 연산 342GWh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북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현지 생산체제를 가장 잘 구축해 둔 상태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다만 새로 LG에너지솔루션의 지휘봉을 잡게 된 김동명 사장 체제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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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후손 대상 장학사업 확대

롯데장학재단이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한다.롯데장학재단은 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 회관에서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롯데장학재단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국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뿐 아니라 국가보훈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해외 독립운동가 후손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많은 후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롯데장학재단은 강조했다.올해는 학생 50명에게 1학기당 장학금 3백만 원씩 지원했으며 장학생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독립운동가 후손 네트워킹, 역사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에 모두 3억8천만 원가량을 지원했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광복회의 도움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도와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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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오타니 다저스 이적 호재, 토종 OTT 1위 굳힐 기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콘텐츠업계에서는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선수의 첫 경기가 '서울시리즈'로 결정되면서 쿠팡플레이가 좋은 기회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온다.내년 3월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서울시리즈가 열린다.서울시리즈는 MLB 야구단인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파드리스가 맞붙는 경기다.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다.쿠팡플레이는 서울시리즈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선수단 입국부터 연습경기, 개막시리즈 경기까지 모든 과정을 독점 생중계한다. 티켓 예매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진행된다.서울시리즈는 개최가 확정됐을 때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파드리스 모두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아서다.LA다저스는 박찬호 선수와 류현진 선수가 뛰었던 팀이다. 샌디에이고파드리스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다.개최 확정 당시부터 우리나라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이제는 전 세계 야구팬들이 주목할 경기로 바뀌었다. 서울시리즈가 오타니 선수의 LA다저스 공식 데뷔전이 됐기 때문이다.올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오타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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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0대 그룹 중 작년 '내부거래' 가장 많이 늘어, LG는 감소 추세

SK그룹이 2022년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2022년 내부거래 현황 정보 분석, 공개'에 따르면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503개 계열회사의 2022년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도 196조4천억 원으로 2021년보다 40조5천억 원 증가했다.10대 기업집단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2021년 대비 많이 증가한 곳은 SK그룹이었다.SK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4.6%포인트 증가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0.6%포인트씩 늘었다.금액 기준으로는 SK그룹의 내부거래가 21조 원, 현대차그룹이 10조 원씩 증가했다.반면 롯데그룹은 1.5%포인트, LG그룹은 1.3%포인트, GS그룹은 1.1%포인트 감소했다.최근 5년으로 확대해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내부거래 비중은 2.6%포인트 증가했고 HD현대그룹과 삼성그룹도 각각 1.4%포인트, 0.6%포인트씩 늘었다.LG그룹은 2018년 16.1% 수준이었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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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인사쇄신 피한 면세점, 김주남·김태호·유신열·이재실 내년 승부 준비

올해 유통업계의 인사 키워드는 '쇄신'이었지만 유독 무풍지대였던 곳도 있다. 바로 면세점이다.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4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인사에서 다들 자리를 지켰다.면세점업황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장수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면세점4사 대표들은 모두 여행 수요가 온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을 기다리며 체질 개선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11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유통사들의 올해 인사는 대체로 변화에 방점이 찍혀 있었으나 면세점만 보면 대체로 안정을 추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김태호 신라면세점 대표,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모두 최근 마무리된 각 계열사별 인사에서 재신임됐다.김주남 대표는 롯데면세점 수장에 선임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김태호 대표는 2년, 유신열 대표와 이재실 대표는 각 3년씩 임기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들이 각 그룹사별 인사에서 동시에 모두 자리를 지킨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엔데믹과 중국 단체관광 부활 등 호재가 면세업계를 둘러싸기 시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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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투자자산 책임 맡은 송재승, 11번가 웨이브 티맵 수익실현 속도낸다

SK스퀘어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투자 수익실현 측면에서 송재승 CIO트랜스포메이션 부사장의 역할이 강화됐다.송재승 부사장은 SK스퀘어의 비반도체 투자부문을 전담하는 만큼 11번가를 비롯해 SK스퀘어의 투자자산 지분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가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조직에 변화를 준 것을 두고 최근 다소 지지부진했던 엑시트(투자금 회수) 결정을 효율화하기 위해 새 책임자를 세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SK스퀘어는 기존 CIO인 하영일 부사장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사업에 투자하는 조직 'CIO그로스'를 책임지고 자산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가치 증대를 담당하는 'CIO 트랜스포메이션'은 송재승 부사장이 맡게 된다.즉 앞으로 자회사 11번가 지분매각,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합병, 향후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의 투자 수익실현 모두 송재승 부사장이 전담하게 되는 것이다.송 부사장은 1979년생으로 SK그룹 부사장단에서도 젊은 축에 속한다.200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증권에 입사하며 투자전문가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SK스퀘어에서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는 하형일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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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 회장단 판교 카카오 항의방문, "다음 뉴스검색 기본값 제한은 폭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 노출 기본값 제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판교에 있는 카카오판교아지트를 방문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11일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카카오판교아지트를 방문해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다음 카카오의 뉴스검색 기본값 제한을 통한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며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며 "그동안 다음카카오에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해 왔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앞서 인신협은 6일 공문을 보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항의방문을 했다고 설명했다.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이날 항의방문에서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이날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황유지 다음CIC 대표와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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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영입, 김택진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엔씨소프트가 사모펀드 출신의 투자전문가를 공동대표이사 후보로 영입했다.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이사 후보자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박병무 후보자는 2024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그는 엔씨소프트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설립, 육성하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그는 경영전략, 투자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박병무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뉴 브리지 캐피탈코리아 사장,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VIG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엔씨소프트는 박병무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이 엔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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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서 사노피와 페렴구균 백신 임상3상 시험계획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 대형 제약사인 사노피와 함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현지시각) 사노피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후보물질 'GBP410(사노피 과제명 'SP020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추가적인 제출 과정을 거쳐 임상 3상 시험계획 신청을 마치기로 했다.앞서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GBP410의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한국 등 다국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7년 안에 임상3상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GBP410은 폐렴, 급성 중이염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후보물질로, 단백접합 방식은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백신 기업들도 일부만이 성공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며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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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윤 DL이앤씨 주택사업 구원투수 등판, 2024년 실적 반등 임무 막중

곽수윤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이 친정으로 돌아왔다.DL이앤씨는 2024년부터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사업에서 구조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핵심사업인 주택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는 것으로 읽힌다. 곽 본부장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1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곽수윤 주택사업본부장이 이날부터 출근해 DL이앤씨 주택사업을 이끈다.DL이앤씨는 지난 6일 곽 전 DL건설 대표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으로 내정하고 이와 함께 9명의 임원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마창민 대표는 유임됐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주택사업본부장과 최고안전책임자(CSO)역할은 내려놓게 됐다. 마 대표는 이전까지 경영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CSO를 겸직해 왔다.이번 인사에서 신규임원 9명 가운데 김화영, 윤오종, 이상진, 정상령 등 4명의 임원이 주택사업본부에 배치됐다. 토목사업본부에는 김경택과 전한철 담당 임원이, 플랜트사업본부에는 이준기 임원이, 경영지원본부에 김영남, 이종배 임원이 선임됐다.주택사업본부에 신규 임원이 가장 많이 배치됐다. 주택사업부문 최고안전책임자에는 이종배 담당임원이 선임될 것으로 예정됐다.DL이앤씨가 내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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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하림 격돌 HMM 매각 진통, 공정성 문제 불거져 유찰 가능성도

HMM 매각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본입찰 이후 하림그룹의 우선협상대상 선정이 유력했으나 동원그룹이 입찰의 공정성을 문제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 우선협상대상 선정 과정이 꼬이고 있다.11일 HMM 매각작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주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늦어지고 있다.매각 측은 하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 동원그룹이 매각 과정의 불공정성을 들며 문제를 삼아서다.동원그룹은 하림그룹이 매각 측에 요청한 'HMM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를 받아들인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적대응도 나설 태세다.HMM 지분매각의 우선협상대상 발표가 당초보다 늦어지고 있다.논쟁의 핵심은 잔여 영구채 주식전환에 따른 지분율 희석을입찰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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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이어 DX부문에 신사업개발 컨트롤타워 신설

삼성전자가 미래사업기획단에 이어 신사업 개발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11일 전자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DX부문 아래에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비즈니스 개발 그룹'을 신설한 것으로 파악된다.백종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비즈니스 개발 그룹장을 맡아 신사업 태스크포스장과 함께 겸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DX 부문 산하 MN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생활가전 사업부 등 3개 사업부에도 같은 이름의 사업개발 조직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경기침체 장기화로 폴더블폰과 같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고 완제품 사업 전반이 실적 부진을 겪은 만틈 수요 둔화 등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비즈니스 개발 그룹은 기존에 설치한 미래기술사무국은 물론이고 이번 연말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미래사업기획단과 함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번 연말인사에서 대표이사 아래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 부회장에게 사령탑을 맡겼다.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을 통해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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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배터리용 흑연 생산 뉴질랜드 기업에 외신 주목, "중국 의존 낮출 첨병"

나무 조각을 흑연으로 바꿔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뉴질랜드 스타트업이 주요외신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흑연 생산 대국인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 원재료인 흑연 수출을 통제하고 있어 이 기술이 전 세계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줄여줄지 여부에 외신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10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스타트업 '카본스케이프'는 목재 제품을 제조하고 남은 나무 폐기물을 열분해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 소재인 흑연을 만든다.열분해를 통해 고탄소 물질인 바이오 숯을 만들고 이를 분쇄한 뒤 정제와 코팅 공정을 거치는 방식이다.카본스케이프의 최고경영자(CEO) 아이반 윌리엄스는 현지시각으로 9일 다른 주요 외신인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나무로 만든 흑연도 기존 화석연료로 만든 흑연만큼 순도가 높다"며 "시험 생산 결과 7톤(t) 무게의 목재에서 1톤의 흑연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두 외신이 나무에서 흑연을 만드는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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