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고려아연 최윤범 포함 눈길, '탈중국' 전략광물 사업 확대 노리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 15명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경제사절단 대부분이 반도체, 조선, 자동차, 원전 등 미국과 협력 사업 규모가 큰 주요 그룹사 회장들인데, 이 가운데 기업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작은 고려아연 최 회장이 포함된 것이다.재계는 미국이 희토류, 안티모니 등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전략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이같은 미국 전략광물 정책 사업에 협력할 국내 대표 기업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22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고려아연은 안티모니 북미 수출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 북미 자원개발 기업 TMC에 투자해 해저 광물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한미 경제사절단에 참석해 향후 미국 자원 개발 사업 확대를 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미국은 현재 전략광물의 대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