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들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관련 국제협력에서 발을 뺐다.이에 기후학자들부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가들은 이제는 기후대응 실패를 염두에 두고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줄이는 '태양 지구공학&#..

금감원, 신용공여 절차 위반한 하나은행에 과태료 3억7천만 원 부과

하나은행이 은행법이 정한 신용공여 관련 절차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하나은행에 대주주 특수관계인 대상 신용공여 절차 위반 등으로 과태료 3억7천만 원을 부과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주주 특수관계인에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신용공여를 하면서 이를 금감원에 바로 보고하지 않고 공시도 하지 않았다. 신용공여는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거나, 돈이 필요할 때 빌려줄 것을 약속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은행법에서는 은행이 대주주 특수관계인에 자기자본의 1만 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혹은 50억 원 가운데 적은 금액 이상을 신용공여하면 미리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이를 금감원에 지체 없이 보고하고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시해야 한다.매 분기 말 현재 대주주에 관한 신용공여 규모, 분기 중 신용공여 증감액, 신용공여의 거래조건 등도 분기가 지난 뒤 1개월 안에 공시해야 한다.박혜린 기자

트럼프 관세 대법원 판결 나와도 영향 '제한적' 전망, "경제에 큰 변수 아니다"

미국 법원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를 제약하는 판결을 내리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트럼프 정부가 관세 정책에 의욕을 꺾을 가능성은 낮은 만큼 다양한 우회 수단을 앞세울 수 있고 미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도 엇갈린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CNBC는 9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무역 정책뿐 아니라 미국의 재정 상황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연방대법원은 현지시각으로 이날(한국 시각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법적 정당성을 판단하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미국 다수의 주 정부와 기업들이 의회의 동의 없이 시행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문제삼아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CNBC는 실제로 최종 판결이 나올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날 다수의 판결문이 공개되는 만큼 관세 소송과 관련한 결론도 함께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고 전했다.이번 판결의 쟁점은 연

K반도체 세계 2강 목표, 대통령 직속 특위 구성해 5년 계획 수립

정부가 K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위한 실행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국가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먼저 반도체 분야 육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재명 대통령과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위원회는 올해 4분기까지 논의를 통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7~2031년)'을 수립한다.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금융과 재정, 세제·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 지원도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 4조2천억 원 가량을 지원하고, '반도체특별법'과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적용해 클러스터와 인프라 조성 속도를 높인다.

S&P글로벌 "전기화·AI·국방 수요에 구리 부족 심화될 것, 공급망 못 따라가"

전 세계적인 전기화, 인공지능(AI) 산업 붐, 재무장이 이어지면서 구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S&P글로벌은 자체 발간한 연구 보고서 'AI시대의 구리: 전기화의 도전과제'를 통해 구리 공급망 확대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기준 구리 수요는 현재보다 약 50% 증가한 4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공급량은 채굴 산업 부문이 전 가치사슬에 걸쳐 여러 도전과제에 마주함에 따라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S&P글로벌은 2030년 기준 글로벌 구리 생산량은 3300만 톤을 달성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봤다. 이에 시장에서 상당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40년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1천만 톤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한편 구리 스크랩을 활용한 재활용 구리 생산량은 현재 400만 톤에서 2040년까지 1천만 톤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S&P글로벌은 이를 감안해도 1천만 톤에 달하는 공급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다니엘 예

[현장] "나눔 너머 스스로의 성장으로", KIDC 청년중기봉사단 3차 파견단원 성과공유회

나눔은 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사방으로 퍼지며 사람과 사람 사이 경계를 허무는 것이 봉사의 속성이다.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봉사단원들도 4달 간의 낯선 해외활동 기간에 많은 것을 받아왔다. 2005년생 대학생 새내기도 1996년생 사회 초년생도 유달리 큼지막히 느껴졌다.8일 오후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는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청년중기봉사단(사회) 파견사업(2024-2026) 3차 파견단원 귀국보고회 및 통합 성과공유회가 열렸다.KIDC의 KOICA-청년중기봉사단(사회)은 개발도상국 기관에 사회정서학습과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및 문화교류 등을 위해 봉사단을 4달 동안 파견하는 사업이다. 1달의 국내활동을 포함해 모두 5달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이번 사업 3차 봉사단원은 모두 39명이 볼리비아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4개국에 나라별로 약 9~10명, 현지 기관별로 약 3~4명이 파견됐다.이번 사업 3차 봉사단원들은 발표에 나서 저마다의 여정을 나누면서도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rsqu

유럽연합 미국 빅테크 상대 규제 완화 저울질, 트럼프 '한국 압박'에 명분 더하나

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규제 수위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낮추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미국 트럼프 정부가 이를 빌미로 삼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국회에 압박을 더할 명분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로이터는 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구글과 메타,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유럽의 디지털 규제 추진 과정에서 엄격한 조치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유럽연합은 최근 수 년에 걸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규제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주로 영향력이 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표적으로 지목됐다.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행위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는 무역 보복과 같은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결국 1월 중 발표되는 디지털네트워크법(DNA)에 망 사용료 부과 등 이미 논의되고 있던 강력한 규제를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금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향후 가격이 대폭 조정될 가능성도 높이는 요인이라는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차익 실현 기회를 놓칠까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세 급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 "금과 은, 구리 등 귀금속의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부터 불붙고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은 부정적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금과 은, 구리 시세는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다.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전망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산업용 금속 소재 수요가 모두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의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 조짐이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말 가격 상승세는 차익 기회를 놓칠까 우려한 소액 투자자들의 포모(FOMO) 현상

국토부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발표, 체코 원전 기반 472억 달러 달성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472억7천만 달러(약 68조7731억 원)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는 2014년 660억 달러(약 96조234억 원)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달성한 연간 최대 실적이다.2015년 461억 달러(약 67조801억 원)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약 58조1880억 원) 선을 돌파했다.2021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2025년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년 전과 비교해 27% 이상 성장했다.체코 원전 수주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의 급성장과 플랜트, 원자력 등 고부가가치 공종으로의 다변화가 실적 견인 핵심동력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수주고가 202억 달러(약 29조3788억 원)로 전체 수주액 중 42.6%를 차지했다. 중동은 119억 달러(약 17조3073억 원), 북미·태평양은 68억 달러(약 9조8892억 원)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체코가 187억 달러(약 27조1991억 원)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국(58억 달러, 약 8조4372억 원), 이라크(35억 달러, 약 5조91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122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11월 최대

11월 경상수지가 반도체ᐧ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31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지며 2024년 같은 기간(100억5천만 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는 21.8%(21억9천만 달러) 늘었다.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133억1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98억8천만 달러)보다 34억3천만 달러 늘었다.통관기준 수출은 610억3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8.7%), 전기ᐧ전자제품(25.5%), 승용차(10.9%), 정보통신기기(2.45) 등 수출이 늘었다.반면 선박(-20.2%), 자동차부품(-12.8%), 가전제품(-12.6%), 석유제품(-10.2%), 철강제품(-9.9%), 화공품(-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유엔 환경기구가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8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오부라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의장은 '미국이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 표명에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말했다.오부라 의장은 '글로벌 프로세스에서 탈퇴하는 것은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지만 그러한 결정이 과학적 사실이나 그 과학이 전 세계 모든 지역과 공동체 구성원의 삶과 생계에 미치는 관련성까지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PBES는 201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환경과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한다.IPCC처럼 정기적으로 환경과 생물다양성이 인류 활동으로 받는 영향을 종합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오부라 의장은 '미국 내 모든 수준과 분야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정책, 규제, 투자, 향후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IPBES가 생산한 결과물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해온 사용자이기도 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베네수엘라 연계 유조선 나포 소식에 공급 불안 커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16%(1.77달러) 오른 배럴당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39%(2.03달러) 상승한 배럴당 61.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원유 공급 불안이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이 대서양 지역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하던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원유 운송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미국은 모두 2척의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두 선박 가운데 한 척은 러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심 연구원은 "전날 유가가 미국 주도의 베네수엘라 산유량 확대 기대 속 약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 대서양에서의 소식은 유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지주 70조 공급키로

정부가 청년과 취약계층에 대출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 확대를 본격화한다.금융위원회는 8일 경기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금감원 부원장, 서민금융진흥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5대 금융지주 부대표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뒤 새도약기금, 신용사면 등을 통한 긴급 지원조치를 시행했고 민생위기 극복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제는 장기 연체자 누적과 고강도 추심, 금융소회 문제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포용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한 재기 지원 △금융안전망 강화 등 3대 과제 세부내용과 추진계획도 소개했다.금융당국은 1분기 안에 청년·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출시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은행권 새희망홀씨 연간 공급규모는 지난해 4조 원에서 2028년 6조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매입채권추심업 제도 개선을 통해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를 포함해 수십개가 넘는 국제기구들로부터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지나 매카시 전 백악관 기후정책 수석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두고 '근시안적이고 부끄러우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앞서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 산하 기관 포함 국제기구 66곳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국무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행정명령에 따라 추가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우리 이익과 무관하거나 상충되는 기구에 참여해 우리의 외교적 자원, 자본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대응 협력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가입돼 있다.매카시 전 고문은 '미국은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미국의 기후대응 리더십과 국제적 협력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자들 연방정부 기후데이터 보존 나서, 트럼프 정부의 삭제 시도 저지

미국 과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삭제하고 있는 연방정부 기후 데이터 보존 작업에 나섰다.7일(현지시각) 폴리티코는 미국 과학자들이 '국가기후평가(NCA)' 등 과거 연방정부가 게시했던 여러 기후 데이터들을 보존하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존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와 데이터재단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부터 차례대로 삭제된 연방정부의 데이터 세트와 보고서 등 각종 자료들을 보존 처리하고 있다.폴리티코는 이같은 노력이 기후변화가 실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려 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앤드류 데슬러 텍사스 A&M대학 기후학자는 폴리티코를 통해 '연방정부는 매우 큰 확성기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여론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들이 정말로 기후변화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려 든다면 다른 모든 사람이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은 극도로

국제유가 하락,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확대 전망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9%(1.14달러) 낮아진 배럴당 5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2%(0.74달러) 하락한 배럴당 59.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음에도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네수엘라가 3천만~5천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크리스 라이트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판매할 것으로 언급했으며 백악관은 미국 석유 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심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원유 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강화됐다"며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56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우선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회에 보고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주요 쟁점 조율방안'에서 은행이 '지분 50%+1주'를 보유한 컨소시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다만 금융위는 기술기업이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향후 기술기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발행 인가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주 구성 등을 충족하는 법인으로 명시하면서도 추가 논의를 통해 시행령으로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금융위는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허용범위를 두고 한국은행과 의견 차가 있었는데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은 통화주권과 지급결제 안정성 훼손을 우려해 은행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장했다. 반면 금융위는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 배제된다면 기술혁신이 위축될 수 있다며 발행 주체 허용범위를 넓힐 것을 요구했다.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반대기류가 있어 국회 조율 과정에서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주요 증권사 및 조사기관들이 올해 금값 상승 전망에 잇따라 힘을 싣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으로 투자자 수요가 더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금 시세가 온스당 5천 달러를 달성하는 시기가 올해 1분기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는 7일 "전 세계 중앙은행 수요와 정부 재정 위기, 미국 기준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모두 금값 상승 동력"이라는 UBS의 분석을 전했다.UBS는 이러한 요인들이 이르면 1분기 말 금 시세를 온스당 5천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골드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현재 금값은 온스당 445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간에 약 12%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바라본 셈이다.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잇따라 금 가격이 연말까지 온스당 5천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반면 UBS는 금값이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UBS는 "2026년 들어 수요와 공급 불균형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로봇,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관련 신산업이 리튬 수요 증가를 이끌어 가격 상승에 더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7일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한 낙관론이 증권가에 퍼지며 리튬 채굴업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앨버말 주가는 하루만에 8.23% 상승한 158.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앨버말은 미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로 글로벌 리튬 수요 및 가격 변동과 주가가 긴밀한 관계를 보인다.배런스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보고서를 내고 앨버말 목표주가를 기존 152달러에서 167달러로 높여 내놓은 뒤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제프리스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학습하고 움직이는 로봇과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모두 리튬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며 "이는 리튬 수요 증가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공지능 기술 학습과 발전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 배터리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국내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기후시민의회' 출범에 앞서 국민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먼저 논의하고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7일 녹색전환연구소는 2월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모두를 위한 기후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여성환경연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플랜1.5 등이 공동 주관 및 주최한다.기후시민의회는 이재명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을 약속한 시민 참여형 정책 논의 기구다.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시민 100~20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프랑스, 영국, 독일 등 기후대응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후시민의회를 통해 에너지 전환, 기후적응전략 등 각종 기후정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한국에서도 앞서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하 탄소중립시민회의를 통해 비슷한 시도가 이뤄졌으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당시 탄소중립시민회의는 성별, 세대, 직업군이 불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비용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강행하려는 태세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아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사회적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조치는 '기후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점도가 높은 중질유로 탄소 집약도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다.채굴 과정에서 고온의 증기를 주입해 원유를 높이는 열회수 증진이 필요한 데다 복잡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가 다른 원유보다 많다는 것이다.2007년에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 생산 설비 국유화 조치를 단행한 뒤로 설비 현대화가 중단됐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노후화된 설비 특성상 현대적인 정제 설비보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에 주요 소재인 니켈 가격이 3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니켈 최대 산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차질 우려가 퍼지는 데다 중국 금속 시장에 투자금이 몰려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785달러(약 2723만 원)까지 올라 2024년 6월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니켈 가격이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10% 넘게 급등해 3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블룸버그는 "니켈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30% 가까이 급등했다"고 강조했다.니켈은 철과 섞어 자동차와 주방용품에 쓰는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주 원료이다.최근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넣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소재로도 쓰인다.니켈은 공급 과잉으로 2024년 이후 가격이 하향 조정 추세를 보였는데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유럽 '북극 한파'에 열차·항공편 취소 잇따라, 전력 공급에도 차질 빚어져

유럽 전역이 '북극한파'에 교통이 마비되고 전력 수요가 치솟고 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북극에서 내려온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 때문에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혹독한 추위와 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날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동부 마르함 밤 최저 기온은 영하 12.5도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기창성과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와 독일 남부 바이에른 기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했다.갑작스러운 한파에 전력 수요는 급증한 반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은 폭설 영향에 감소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블룸버그의 자체 예측 모델에 따르면 독일의 전력 수요는 약 69GW까지 상승해 겨울철 평균치인 63GW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력 수요로 인해 가스 발전소 가동률을 계속 높이고 있다.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폭설 영향에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들에서는 유로스타 열차와 수백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취소됐다.기후학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발생한 기습한파는 북극 고기압을 가두고 있는 제트기류가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하락, 올해 공급 늘어날 전망에 2% 넘게 떨어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4%(1.19달러) 낮아진 배럴당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2%(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6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모습을 확인했음에도 하락했다"며 "베네수엘라 정치 불확실성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이르다는 인식이 부각된 영향으로 읽힌다"고 말했다.최근 유가가 지정학정 위험에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베네수엘라로부터 비롯됐던 공급 불안이 완화되며 이를 되돌리는 흐름인 것으로 분석된다.베네수엘라 문제와 별개로 올해 석유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타마스 바르가 PVM오일 연구원은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가 석유 수급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며 "분명한 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여부와 무관하게 올해는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고용노동부 '쿠팡 태스크포스' 구성, 산업재해 은폐 및 불법파견 의혹 수사

고용노동부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및 불법파견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다.노동부는 5일 권창준 노동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쿠팡 노동·산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지방청에서도 '노동·산안 합동 수사·감독 TF'를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TF는 노동 분야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쿠팡 본사 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한 불법파견 의혹, 저성과자 퇴출 프로그램 운영, 퇴직금 지급 과정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개설을 강요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한다.산재 분야에서는 지난해 5월28일 사망한 고 정슬기씨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산업재해 은폐 의혹 전반을 수사한다.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을 추진하고 쿠팡 계열사 사업장에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한다.강제수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3곳과 배송캠프 4곳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 개선 권고 및 시정명령 등 조치도 진행한다.

중국 정부 일본에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유사시 대만에 일본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에 보복하는 차원이다.중국 상무부 안전통제국은 6일 홈페이지에 '이중용도 품목의 일본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상무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 등 법률 및 규정에 따라 국가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고 확산 방지 등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중용도 품목의 일본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중용도 물자는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군사적 목적이나 무기체계 개발에도 전용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은 일본의 군사 사용자, 군사 목적, 일본 군사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물자의 수출을 금지한다.상무부는 해당 규정을 위반해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일본으로 이전하거나 제공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조직이나 개인에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 중소금융업권 채무조정요청권 안내 강화, "불공정 금융관행 개선"

앞으로 중소금융업권 소비자가 장기연체를 피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요청권 관련 안내가 강화된다. 금융회사의 휴면금융자산 환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산 현황도 공개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6일 제10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중소금융업권의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 강화, 금융회사의 휴면금융자산 환급률 제고 등 2개 과제를 심의했다고 밝혔다.우선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전사 등 중소금융업권은 앞으로 연체 발생 뒤 5영업일 이내에 차주에게 채무조정 요청권을 별도로 상세하게 안내해야 한다.안내 내용에는 채무조정 대상, 요청방법, 비대면 신청경로와 담당자 연락처 등 채무조정 요청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금감원은 2026년 1월 말까지 모든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전사를 대상으로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 강화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휴면금융자산 관리 강화도 추진한다.금감원은 휴면금융자산 환급률이 낮은 금융회사에 관리업무를 정비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아울러 휴면금융자산 현황 및 환급실적 등을 공개해 금융회사의 자발적 관리노력 제고를 유도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듣고

미국 기업들 지난달 데이터센터용 전력에 수십억 달러 써, 전기료 급등 원인

지난달 미국 국내에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위해 전력 조달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수십억 달러 증가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전력망 거래소 'PJM 인터커넥션'이 진행한 지난달 경매에서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이 65억 달러(약 9조4천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PJM인터커넥션은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 거래소인 동시에 관제소이기도 하다. 미국 인구의 약 20%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을 관리하고 있다.PJM인터커넥션이 2024년부터 진행한 앞선 두 차례 경매 결과까지 합산하면 기업들이 지출한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은 231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했다.PJM인터커넥션이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력 경매 금액 총합계는 472억 달러(약 68조 원)였는데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이 약 49%, 거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데이터센터는 24시간 내내 가동돼야 하는 특성상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미국은 현재 전력망 상당부분이 노후화된 국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때문에 전력 기업들이 전력망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대하는 작업을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다.블룸버그는 인프라 개

국토장관 김윤덕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면담, 양국 인프라 협력 확대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두 나라 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국토부는 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과 면담하고 한국과 미국 인프라 협력 확대와 정책금융 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연간 약 50만 톤을 생산하는 암모니아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PIS펀드 자금 830억 원과 미국 정책금융 15억 달러(2조1697억 달러)가 투입되며 삼성E&A가 설계와 조달 등을 수주했다.댄리 부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탄산칼륨과 리튬 플랜트 등 협력 가능 사업을 추가로 소개하며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김 장관은 국내 건설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앞으로 한·미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두 나라 사이 협력이 더욱 굳건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면담 뒤 김 장관과 댄리 부장관은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는 짐 뱅크스 미국 인디애나주 연방 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형 정유사에 '베네수엘라 인프라 투자' 압박, 실현 가능성엔 의문 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군사 작전을 실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뒤 대형 정유사들에 현지 석유 인프라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그러나 베네수엘라산 석유 생산에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회사들이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5일 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곧 미국 석유업계 경영진과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등이 주도해 미국 대형 정유사들에 베네수엘라산 석유 생산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엑슨모빌과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이 포함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기자회견에서 자국 정유사들이 베네수엘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려 하는 셈이다.폴리티코는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정유사들에 민관 합

국토부 2025년 안전관리 평가, 한전 동부건설 두산건설 포함 6곳 '매우 우수'

한국전력공사와 두산건설 등 공공건설 공사 참여사 6곳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 인정받았다.6일 국토부의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에 따르면 발주청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시공자 가운데서는 두산건설과 ㈜서한, 호반산업, 동부건설, 남양건설 등이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결과가 대외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총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다.안전전담 조직 구성을 비롯해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전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활동 등 세부지표 153개와 건설현장 사망자수를 평가한 뒤 심의를 거쳐 '매우 우수'부터 '매우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산정됐다.이번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받아 진행했다. 올해 평가 대상은 모두 288개 현장의 366개 참여자였다.'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발주청은 모두 19곳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포함됐다.국토부는 평택시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와 안전

미국 정부 농축우라늄 제조업체 지원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따른 수요 반영

미국 연방정부가 핵연료를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설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센트러스 에너지, 제너럴 매터, 오라노 등에 각각 9억 달러(약 1조3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자금은 차세대 농축 우라늄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투입된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계약들은 현 행정부가 업계 및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현재의 원자로와 미래의 첨단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미국은 과거 주요 농축 우라늄 생산국이었으나 국내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연료를 대부분 수입해오는 방식으로 전환했다.현재 미국 국내에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 생산 설비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기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유렌코'가 보유한 뉴멕시코주 시설 한 곳뿐이다.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농축 우라늄 생산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

그린피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원유 장악 시도 비판, "생산 늘리지 말아야"

국제 환경단체가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군사행동과 원유 장악 시도를 두고 우려를 표명했다.5일(현지시각)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내놨다.매즈 크리스텐슨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은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현재 그의 최우선 과제는 이 매장량을 장악하고 착취하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그린피스는 현 사태에서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권리, 안전, 이익이라고 지적했다.크리스텐슨 총장은 '우리가 나아갈 유일한 안전한 길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며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공정한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단기적 이익을 위해 이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린피스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마두로 정권 아래에서 겪온 강압과 폭력 위에 외국 정부와 기업

[현장] 전기료에 석탄발전 보조금 포함돼 있다? 시민사회 용량요금 개편 촉구

'석탄발전소들은 용량요금을 통해 매년 연금과도 같은 보상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안정된 기후 체계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기후솔루션의 최호연 변호사는 현행 용량요금 제도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들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6일 기후솔루션,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전력 소비자 72명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규제개혁위원회에 용량요금 지급 구조를 개편할 것을 요구하는 규제정비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용량요금 제도란 전력망 운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발전소의 고정지출비용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실제로 전력을 생산하지 않아도예비 전력 확보 차원에서 발전소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급되는 일종의 보조금 성격을 가진다.최 변호사는 '이같은 제도가 노후 화력발전소의 조기 퇴출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용량요금 보상제도를 적절하게 개편해 화력발전소가 연금처럼 사용되지 않도록 개편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전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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