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해외 11개 나라 물류 거점 확보에 4.5조 지원
해양수산부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지원정책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수출입 경제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해외 공공지원 물류 기반 40개 확충, 해외 항만터미널 10개 확보, 해외 주요 50대 물류기업 3개사 육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이를 위해 글로벌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에 4조5천억 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우선 해외 주요 물류 거점 국가 11곳을 중심으로 물류창고, 컨테이너 야적장 등 보관·처리용 시설 투자를 지원한다.한국해양진흥공사, 각 지역 항만공사 등이 지원하는 '공공지원 물류 기반시설'을 현재 9개에서 오는 2030년까지 4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투자 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등 11개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와의 수출입 교역량, 해외 직접 투자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컨테이너터미널 투자는 정부, 국적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