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기후변화가 글로벌 와인 업계 생존마저 위협, 포도 품종 바꾸고 소량 생산으로 답 찾는다

글로벌 와인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후변화로 일부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기 어려워진 데다생산량 자체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세계 각국의 와이너리들은 생존을 위해 기후변화에 강한 포도 재배를 늘리거나 고급 제품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등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2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프랑스와 미국 등 ..

금융위 '고객정보 유출' 롯데카드 제재 감경, 업무정지 1.5개월·과징금 50억

금융위원회가 고객 297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에 기존 제재안보다 감경된 업무정지 1.5개월 처분을 결정했다.금융위원회는 31일 제14차 회의에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롯데카드에 1.5개월 업무정지와 과징금 50억 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업무정지 기간은 금융감독원이 4월30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던 4.5개월과 비교해 3개월이 줄었다.과징금 50억 원은 기존 제재 수준과 같다.금융당국의 징계처분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금융위원회는 제재 수준과 관련해 "업무정지 기간은 기존 제재사례와의 형평성, 회사측의 사후수습 노력, 금융시장 및 금융소비자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1.5개월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해킹 사고로 금융사에 업무정지 제재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카드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은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적용된다.신규회원 대상 신용·체크·선불카드 발급은 금지된다. 다만 기존회원 대상 교체발급, 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 신규 신청과 이용한도 증액 등은

6월 전국 주택 준공 1만5592호로 61% 감소, 준공 후 미분양은 3만 호 육박

6월 전국 기준으로 주택 준공 수량이 2025년 6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가 31일 내놓은 '6월 주택통계'를 보면 6월 전국 기준으로 주택 준공 수량은 1만5592호다.전달인 5월의 주택 준공 수량인 1만2913호보다 증가했지만 2025년 6월 4만115호와 비교하면 40% 수준에 그친 것이다.2025년 중 월간 기준으로 주택 준공 수량이 가장 적었던 8월의 2만18호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인허가 수량 역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6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 수는 1만7917호다. 전달인 5월 1만9323호와 비교하면 7.3% 줄었고 2025년 6월 2만8018호와 비교하면 36.1% 감소했다.반면 전국 주택 분양은 6월에 2만2838호로 전달인 5월 1만4731호 보다 55% 증가했다. 2025년 6월 1만4983호 보다도 52.4% 늘었다.미분양 주택도 증가했다.6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6만7464호로 집계됐다. 전달인 5월 6만5239호와 비교해 2225호 증가했다.전국 미분양

유럽 폭염과 가뭄으로 원전 가동 중단, 신규 원자로 건설에 '기후변화 변수' 중요해져

프랑스와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폭염과 가뭄 등으로 냉각수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늘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기후변화 영향까지 고려해 부지를 선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헝가리 정부는 최근 자국 내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팍스 원전의 일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팍스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다뉴브강의 수위가 폭염과 가뭄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이나 일본 등 국가는 대부분 해안가에 원전을 운영하고 있어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한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지 않는다.그러나 유럽 원전들은 지형적 특성상 내륙의 원전에서 강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가뭄과 폭염 등 피해에 취약하다.유럽의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강수량도 일정해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낮았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유럽 국가들에 수자원 부족 문제가 불거지며 원전

글로벌 투자자기구 ICGN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자본시장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투자자기구인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로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31일 ICGN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금융위원회에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로드맵' 최종안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젠 시슨 ICGN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은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특히 법정 공시체계, 명확한 인증 일정, 단계적 제도 이행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자체 공시제도 개편을 검토하는 다른 시장에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ICGN은 운용자산 규모가 100조 달러를 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기업 지배구조와 투자자 스튜어드십에 관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세계 40개 국 이상의 자산운용사, 자문기관, 자산 보유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한국 금융위는 앞서 8일 2028년부터 연결자산 규모 10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 레버리지 ETF 규제에 외신 비판, "해외 투자자 돌아오기 쉽지 않다"

한국 정부가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임시방편에 가깝다는 외신의 비판이 나왔다.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돌아오기 어려워지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3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정부의 금융시장 규제는 위기 대응에 지나치게 성급할 수도, 뒤늦은 조치일 수도 있다"며 "한국은 두 사례에 모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한국 금융당국은 최근 코스피 지수 변동성이 커진 원인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지적하며 다수의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코스피에서 비중이 큰 단일 종목의 수익률을 2배 이상으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특성상 증시 상승과 하락폭을 키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은 신규 상품 판매를 중단하도록 한 데 이어 투자자의 최소 예탁금 기준을 상향했다. 11월부터는 최소 거래 단위도 확대된다.정부는 투자자의 전체 자산 가운데 특정 상품의 비중을 제한하거나 거래 횟수가 많으

과기정통부 알뜰폰에 데이터 안심옵션 개방, 2027년까지 독립형 사업자 3곳 육성하기로

알뜰폰 이용자도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 일정 속도로 인터넷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정책 방향을 단순한 저가 경쟁과 사업자 수 확대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자 육성과 서비스 혁신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적용된 신규 요금제는 8월부터 알뜰폰 사업자에도 단계적으로 도매 제공된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400Kbps 속도로 인터넷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기존 수익배분(RS) 방식의 도매 제공 요금제 약 90종에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데이터 안심옵션을 적용한다. 이 가운데 5G 요금제 약 15종은 도매대가를 1~3%포인트 낮춘다.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은 기존 50%에서 최대 90%로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알뜰폰업계에서 연간 약 2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증가, 자동차·반도체가 생산 회복 이끌어

6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며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자동차 부품 수급이 정상화되고 반도체 생산이 반등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20.1(2020년=100)로 5월보다 2.3% 상승했다.전산업 생산은 4월 0.5%, 5월 0.4% 각각 감소한 뒤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 폭은 2020년 6월 2.9% 이후 6년 만에 가장 컸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6.4% 늘었다.자동차 생산은 15.4%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3월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 화재로 차질을 빚었던 부품 수급이 정상화하고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등 완성차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생산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5월 10.0%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반면 전자부품 생산은 10.4%, 컴퓨터는 4.9%, 통신·방송장비는 1.5% 각각 감소했다.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과

국제 연구진 "프랑스와 스페인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 화재 가능성 20배 상승"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세계기상특성(WWA)은 31일 전 세계 인류의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는기후변화가 이번 서유럽 산불의 발생 가능성을 최대 20배 높였다는 분석을 제시했다.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네덜란드 왕립기상청 등이 합작해 운영하는 국제 기후 연구단체다.연구진은 과거의 기상 관측 자료를 수집한 뒤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이거나 진화를 어렵게 만드는 고온, 낮은 습도, 강풍 등 조건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파악했다.프레데리케 오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기후과학 교수는 '기후변화가 화재를 일으키기 쉬운 기상 조건과 결합되면서 큰 재앙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훨씬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계기상특성은 현재 기후변화 여건을 고려하면 이번과 같은 심각한 산불은 앞으로 프랑스 남서부에서 20년에 한 번, 스페인 중부에서는 6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기후변화가 본격화되기 전인 산업화 시대 직전과 비교하면 프랑스의 산불 발생 가능성은 두 배, 스페인은 20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임페리얼

중국 상반기 전력 생산에 석탄발전 비중 49.7%, 사상 최초로 절반 미만에 그쳐

중국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석탄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미만까지 낮아졌다.3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중국 국가능원국(NEA)의 발표를 인용해 2026년 상반기 중국 내 석탄 발전 비중은 49.7%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중국에서 석탄 발전 비중이 절반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가능원국에 따르면 2016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석탄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65.5%를 기록했다.싱이텅 국가능원국 개발기획실 부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41.2%로 증가해 최고기록을 썼다'고 덧붙였다.다만로이터는 석탄 발전 비중이 줄었음에도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오히려 늘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산업 발전으로 중국이 소비하는 전력량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 3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24.6%로 집계됐다.환경단체들은 중국 정부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가능

국제유가 하락, 홍해 다국적 방위연합 추진에 통항 정상화 기대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다국적 해상 방위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홍해 통항의 정상화에 기대감이 커졌다.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3%(0.87달러) 내린 배럴당 8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37%(1.21달러)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확전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이 상대국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에 국제유가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공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미국의 공격에 따른 보복으로 30일 요르단과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할 목적에서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7월 기업심리지수 0.8포인트 상승, 제조업 심리지수 4년1개월 만에 최고

7월 기업의 체감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엇갈렸다.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에 제조업 체감경기는 4년1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이란 전쟁 여파로 악화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7월 기업심리지수(CBSI)는 98.5로 집계됐다. 6월보다 0.8포인트 올랐다.앞서 6월 1.2포인트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산업별로 보면 7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3.2로 나타났다. 6월 101.2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100을 웃돌며 낙관적 수준이 유지됐다.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2년 6월(107.1) 뒤 4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이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7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미국 연준 기준금리 '매파적 동결', 한은 총재 신현송 8월 기준금리 인상 힘 받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모습을 보이면서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4월 취임 이후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지속해서 내비쳤다.다만 최근 급락한 코스피 지수와 연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한국은행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30일 증권사 보고서를 종합하면 29일(현지시각)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는 '매파적 동결'로 평가된다.연준은 7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 2026년 1월 FOMC부터 5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다만 내부에서는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FOMC에 참여하는 12명의 연준위원 가운데 3명이 0.25% 금리인상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던 6월과 다른 지점이다.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 자체는 시장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낸 연준위원이 3명이나 등장했다는 점은 예상보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시장 불안에 침묵으로 답했다" 비판 나와, 미국 연준 신뢰도에 의문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시장에 뚜렷한 신호를 제시하기보다 '조용한 연준'을 선호하는 케빈 워시 의장의 리더십이 연준을 향한 신뢰를 낮추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로이터는 30일 "연준을 이끄는 케빈 워시 의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침묵을 선택했다"며 "이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워시 의장은 중앙은행이 시장에 금융정책 방향성을 미리 알리는 대신 투자자들이 스스로 경제 지표를 해석하고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을 앞세우고 있다.하지만 로이터는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기업들도 투자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워시 의장이 "불안에 침묵으로 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9일(현지시각) 워시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중국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지배력 더 키운다, 기후대응 앞세워 미국과 유럽 '관세장벽'에 공세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대응 정책 축소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에 의존을 낮추려 관세를 비롯한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지만 중국은 기후대응 분야에서 자국의 역할을 강조하는전략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기후 분야 제15차 5개년 계획'을 근거로중국이 글로벌 기후대응 논의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기후 분야의 5개년 계획을 27일 발표하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건설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명시했다.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기후대응 노력에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다.블룸버그는 중국이 기존에는 자국의 역할을 참여자 또는 기여자 등으로 한정했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2025년 11월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까지만 해도 중국은 기

미국의 '외국산 로봇 수입 금지'에 중국 반발, "테슬라와 엔비디아 규제로 보복 가능성"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제조된 첨단 로봇 수입을 금지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무역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했다.30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이 로봇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현지시각) 다른 국가에서 제조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사족보행 로봇 등 첨단 로봇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사실상 중국 로봇 기업들의 미국 수출을 견제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미국 및 중국의 경제와 무역 균형을 크게 해치는 일"이라며 미국이 이를 되돌리지 않는다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에 희토류 판매를 제한하거나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을 제한하는 쪽으로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을 CNBC에 전했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연차보고서 발간, "ESG와 사회 지속가능성에 기여"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싱크탱크가 국내외 이니셔티브 운영 및 연구 결과 공론화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연구와 정책·입법 지원, 국내외 이니셔티브 운영, 공론화 활동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ESG 전환을 가속하는 엔진, KoSIF'를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ESG와 관련해추진한 연구·정책 제안·이해관계자 협력·공론화 활동 등 내용을 담았다.구체적으로는 2024 CDP 한국보고서, 2024 화석연료 금융백서, 2024 한국 스코어카드 등이 포함됐다.C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정보 플랫폼으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CDP 한국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연구 보고서들을 통해 지적한 한국의 ESG 및 기후 분야 과제를 정책과 제도 개선 논의로 연결하는 활동도 진행했다.우선 시민사회와 함께 새 정부에 제안하는 기후금융 10대 정책을 마련해 ESG기본법 제정, 기후공시 의무화,

개인정보보호위 LG유플러스 수사의뢰, 개인정보 유출 조사 전 서버 폐기 혐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앞서 관련 서버를 폐기한 LG유플러스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개인정보위는 2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게 한 행위와 관련해 수사의뢰를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개인정보위는 2025년 8월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Phrack)'을 통해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하고 같은 해 9월10일 조사에 착수했다.조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이름과 계정 등이 포함된 텍스트파일이 LG유플러스의 통합 비밀번호 관리시스템(APPM)에서 실제 보유·관리하던 정보라는 점을 확인했다.다만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전인 2025년 8월12일과 14일 관련 서버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고 같은 달 25일 서버를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개인정보위는 정확한 유출 경위와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개인정보위는 LG유플러스의 서버 운영체제 재설치와 폐기 행위를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S&P글로벌 "엘니뇨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리스크, 각국의 대응 수준에 달려"

올해 엘니뇨 현상이 국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각) 조이딥 무케르지 S&P글로벌 중남미 지역 수석 신용평가 분석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슈퍼 엘니뇨가 불러오는 심각한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경제적 혼란, 정책적 대응 효과에 따라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일대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수온이 2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이를 따로 슈퍼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각국 기상 기관들은 올해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엘니뇨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세계 평균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폭염, 가뭄, 홍수 등 각종 기상 재난들도 강력하고 빈번해진다.무케르지 분석가는 '홍수나 가뭄으로 경제 활동에 차질이 생기면 6~12개월 안에 회복되는 사례가 많다'며'이번 엘니뇨가 예상보다 심각해 막대한 정부 지출로 이어지지 않는 한 국가 신용등급 하락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

개인정보보호위 KT에 과징금 539억7900만 원 부과, 불법 펨토셀로 1만6647명 정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불법 펨토셀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KT에 539억7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개인정보위는 2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KT에 과징금과 시정명령, 개선권고, 공표 및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 결과 해커는 유실된 KT 펨토셀에서 인증서를 빼내 자체 제작한 펨토셀에 심은 뒤 KT 이동통신망에 접속했다.이후 이용자 단말이 불법 펨토셀을 거치도록 유도해 단말과 내부망 사이에서 송수신되는 정보를 가로챘다.이 과정에서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 KT 이용자 1만6647명의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가 유출됐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소액결제 인증에 필요한 자동응답전화(ARS)와 문자메시지(SMS)를 탈취하는 데 이용됐으며 368명에게서 약 2억4천만 원 규모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개인정보위는 KT가 펨토셀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하고 접속 인터넷주소(IP)를 제한하지 않은 데다 비인가 셀 아이디의 이상접속을 탐지·대응하는

미국 기준금리 '매파적' 동결, 연준 의장 워시 "물가상승률 목표 2% 오직 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연준은 2025년 9월과 10월,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7월까지 5연속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연준 내 의견은 갈렸다. 연준위원 12명 가운데 9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나머지 3명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앞서 6월 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연준은 7월 FOMC 뒤 성명문에서 "중동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와 자본 투자는 강하고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 증가세와 보조를 맞추고 있으면서 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에너지 등 특정 부문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공급 충격에 따라 위원회의 목표치인 2%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l

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에 다시 수급 불안감 높아져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다.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6.56%(5.20달러) 오른 84.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7.32%(6.01달러) 상승한 배럴당 8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미국 중부사령부는 29일 성명을 발표하며 이란이 전날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설명했다.미국은 지난 24일부터 이란을 향한 공습을 중단한 상태였지만 이번 공격을 계기로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미국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무장조직을 공격하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력하게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감원 '제3자 IT 리스크 가이드라인' 마련, 금융회사 이사회에 최종 책임 부여

금융감독원이 해킹 사고 등 IT 리스크와 관련한 금융회사의 관리 책임을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업권별 금융협회·중앙회와 함께 정보처리업무위탁에 따른 제3자 IT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이 외부 IT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IT 업무를 외부 제3자에 위탁하는 사례가 보편화하는 가운데 수탁회사에서 해킹 등 침해사고나 정보유출이 발생하면 금융회사는 물론 금융소비자에게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가이드라인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앞으로 이사회가 제3자 IT 리스크관리의 최종 책임을 지도록 명시해야 한다.경영진은 제3자 IT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시행·유지한다.구체적으로 IT 리스크 관리를 맡을 '총괄관리부서'를 지정·운영하면서 안전성 확보 조치 수립, 각 사업부서의 정보처리업무 위탁 현황 총괄, 제3자 IT 리스크 현황·위탁계약 적정성 평가 등도 수행해야 한다.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제3자 IT 리스크 관리 체계는 '총괄관리부서–리스크관리부서–내부감사부서'로

금융위원장 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 엄중하게 인식, 추가 보완책 적극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 보완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금융당국으로 책임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정무위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필요하면 추가 조치에도 과감히 나서겠다"고 말했다.예탁금 추가 상향과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전문투자자로 투자 대상 제한, 레버리지 배율 조정 등 국회에서 언급된 방안들에 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예탁금 현금 3천만 원 기준을 적용하면 시장 거래 규모가 상당 부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필요하면 예탁금을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레버리지 배율 조정 방안을

기획예산처 여론조사서 청년 61.6% "20년 뒤 한국 더 나빠질 것", 가장 큰 불안은 일자리

청년층 10명 가운데 6명은 20년 뒤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층이 현재 느끼는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일자리와 사업의 불안정이었으며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에서는 경제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기획예산처는 2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미래전략자문회의를 열고 일반국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이번 조사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과정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주요 현안과 미래 변화에 대비한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기획처는 6월23일부터 29일까지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천 명과 만 19~34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20년 뒤 대한민국의 전반적 경제·사회 상황이 현재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청년층은 61.6%로 집계됐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5.8%,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2.6%에 그쳤다.일반국민 가운데서는 43.6%가 20년 뒤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7.5%,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8.9%였다.

세계원자력협회 "저탄소 에너지 목표 달성하려면 원전 투자금 세 배로 늘어야"

세계 각국이 저탄소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원자력 발전소 관련 투자액이 지금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원자력협회(WNA)의 발표를 인용해 전 세계 저탄소 전력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원전 관련 투자액은 연간 2500억 달러(약 362조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세계원자력협회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 목표를 분석하고 각 지역별 저탄소 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추산했다.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들은 원전 관련 프로젝트에 매년 총 750억 달러(약 109조 원)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원자로 약 80개가 건설되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 한국에 집중돼 있다.빌바오 이 레온 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에 '현재 원전 분야에서는 엄청난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며 '현재 투자액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레온 총장은 '금융계 관계자들은 자본 투자가 이미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민간 자본은 다른 에너지 분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q

한은 총재 신현송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 시기는 물가와 경기 따라 결정"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신 총재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했다.최근 발표된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도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23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보다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망치였던 0.2%와 비교해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한국은행은 이 같은 경제 성장세가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연산수요 증가, 주요 빅테크의 투자 지속, 높은 공정 난이도에 따른 공급 확대 제약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반도체 경기는 AI 활용 영역과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상당 기간 확장세를 나타

[현장] SK·LG·삼성 포함 'AI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 부총리 배경훈 "3~5년이 AI 골든타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배 부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 환영사에서 "지금은 이제 누가 뭐라고 해도 AI 혁명의 시기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겠다"며 "이 AI 혁명의 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반도체, 그리고 AI 인프라가 되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지금 3년, 5년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과거의 IT 강국으로서 위치, 디지털 강국의 입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정부가 인허가와 전력 문제 등을 포함해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배 부총리는 "정부가 단순히 뒷짐지고 기업이 하는 일들을 쳐다만 보지는 않는다"며 "단순히 인허가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할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 실려, BofA "수십 년 관행 깨지기 어렵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투자은행의 예측이 제시됐다.29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현지시각으로 이날 열리는 FOMC 회의 뒤 금리 동결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는 이러한 가능성이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현재 금융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예측은 0.1%포인트 수준으로 파악됐다. 미국 기준금리가 이번에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은 절반 미만에 그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94년 이후 연준이 시장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최소 60% 이상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준금리를 높인 사례는 전무했다고 분석했다.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수십 년에 걸쳐 이어진 관행을 깨고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을 완전

젠슨 황 미국 정부와 의회에 'AI 반도체 중국 수출' 적극 설득, 엔비디아에 더 절실해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 만났다. 중국에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매출 회복은 젠슨 황에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미국 악시오스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8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진행중인 엔비디아 중국 반도체 수출 관련 조사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중국 인공지능 기업 및 기관을 겨냥한 규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들이 미국의 인공지능 모델을 사실상 도용해 기술 발전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젠슨 황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공화당 및 민주당 연방의회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 43년 만에 최저, 설비 노후화로 추가 방출 차질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동 및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전략비축유(SPR)를 대량으로 방출하면서 비축유 재고가 43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8일(현지시각) CNBC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 24일 기준 전략비축유는 3억770만 배럴(약 489억 ℓ)에 그쳤다고 보도했다.17일 집계보다 374만 배럴(약 5억9400만 ℓ) 감소해198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차질에 대응해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시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점도 전략비축유 방출이 늘어난 배경으로 지목됐다.미국에서 석유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물가 부담을 키우는 일을 막으려면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풀어 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에너지정보청은 미국 전략비축유가 약 2억4300만 배럴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대 저장 용량의 3분의1 수준이다.다만 미국

유엔기후변화협약 "유럽 산불은 기후위기 피해, 화석연료 사용 중단 서둘러야"

유럽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계기로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유엔(UN) 기후 기관 수장의 발언이 나왔다.28일(현지시각)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공식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은 지역 주민과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스티엘 총장은 폭염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하며'이번 주에도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기후위기의 피해는 국가 비상사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28일 기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산불도 확산되며 현재까지 약 4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스티엘 총장은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가 불러온 재난은 악몽과 같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석탄, 석유, 가스 에너지에 인류가 의존하는 비용은 더욱 커지고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인류는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 완화에 영향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완화된 영향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05%(3.35달러) 내린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가 종가 기준으로 8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6일 이후 약 2주만이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41%(3.79달러) 하락한 82.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와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 내렸다.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완화되면서 시장에 공급 불안을 향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추가 급락했다"며 "두 나라 사이 교전이 중단된 가운데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종전 양해각서를 복구하는 방안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보도됐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양해각서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막판 변수로는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금융위원장 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요건 상향과 투자한도 설정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추가 보완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이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증권유관기관과 함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보완방향 관련 금융투자업권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투자요건 추가 상향,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조치를 미리 검토·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투자요건 추가 상향 방안으로는 주기적 재교육, 선행 투자경험 요건 신설 등을 예시로 들었다.개인별 투자한도는 금융투자상품 총 투자금액의 20%와 같이 일정비율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금융당국은 앞서 7월16일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한 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높인다. 예탁금은 현금만 인정한다. 이 방안은 7월31일부터 시행된다.단일종목 상품과 관련된 신규 상

이상윤 인텍플러스 대표이사 Who Is?

이상윤 인텍플러스 대표이사

엔지니어 승계로 경영권 쥔 KAIST 박사 출신, 반도체 패키징 '집중' 수익성 회복 주력 [2026년]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Who Is?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연구개발부터 인허가까지 경험 축적한 바이오 경영 전문가, TG-C 글로벌 상업화 기반 다지기 주력 [2026년]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Who Is?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신선식품 개척자로 흑자 전환 성공, 네이버·AI·미국으로 다음 성장 모색 [2026년]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겸 GS칼텍스 명예회장 Who Is?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겸 GS칼텍스 명예회장

학교안팎 신뢰 기반 3연임 이사장, 아시아 최고수준 명문사립대 위상 제고 힘줘 [2026년]

현대엔지니어링 1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톱5' 복귀, 주우정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수성 박차 오늘Who

현대엔지니어링 1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톱5' 복귀, 주우정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수성 박차

한화그룹 금융부문서 차남 김동원 존재감 커졌다, 한화생명 이사회 입성·실질 지배력 확보 주목 오늘Who

한화그룹 금융부문서 차남 김동원 존재감 커졌다, 한화생명 이사회 입성·실질 지배력 확보 주목

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 공장가동률 108%, 이상균 데이터센터용 수주 확대 위해 증설 검토 오늘Who

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 공장가동률 108%, 이상균 데이터센터용 수주 확대 위해 증설 검토

KT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540억 확정, 박윤영 해킹사고 벗고 18조 AX 투자 속도전 오늘Who

KT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540억 확정, 박윤영 해킹사고 벗고 18조 AX 투자 속도전

금융정책

경제정책

시민단체

경제일반

기후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