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커져, 관심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국내 증시에서 정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원유뿐 아니라 정제제품 공급 부족과 정제마진 강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정유’를 제시했다. 관련종목으로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HD현대,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한국석유, 극동유화 등을 꼽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이스트웨스트 원유 송유관’이 10일(현지시각)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가동이 중단됐다. 공격 주체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여파로 11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23.66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4.61달러로 100달러를 웃도는 등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스트웨스트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시설이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진 뒤 우회 수출로로 활용돼 왔다. 이 송유관을 통해 최근 하루 약 400만~500만 배럴,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원유가 운송된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