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생명 보험·자산운용 '투톱' 체제 재가동, 홍원학·이승호 성장축 동시 강화

삼성생명이 3년 만에 2인 사장 체제를 다시 가동했다.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 본업 중심을 잡고 이승호 금융경쟁력 태스크포스(TF)장 사장이 자산운용 역량을 높이며 두 성장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보험 수익성이 약해지는 가운데 투자손익 중요성이 커진 현재 시장 환경에 맞춰 경영 전략을 재..

KB국민은행 GS리테일과 파킹통장 출시, 이환주 "생활밀착형 금융 확대"

KB국민은행이 GS리테일 제휴 상품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환주 행장은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GS25편의점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통장과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등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맹점 및 협력사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 확대, GS페이 서비스 고도화 등 분야에서도 협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GS리테일 제휴 통장은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하고 파킹금리 혜택은 물론 GS페이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통과 통신&mid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의 위탁매매 제도 도입에 맞춰 중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코스콤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 지원을 위한 중계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2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올해 2월 시행된 정부의 배출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구축됐다.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배출기업 또는 거래소 회원 자격을 보유한 기관만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접속해 거래할 수 있어 시장 참여 주체가 제한적이었다.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제공하고, 거래 데이터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배출권등록부(ETRS)·상쇄등록부(OR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코스콤은 8월부터 2개월 동안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한국거래소, 이번 시스템 첫 번째 참여회사인 NH투자증권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해 위탁매매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내년에는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NH투자증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를 낸다.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에 3150억 원을 선제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 투자"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혁신산업에 1천억 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혁신산업 투자는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 개에 1천억 원을 출자해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투자(VC)와 바이오 기술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이들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으로 여겨진다.이번 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농협중앙회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자체 책무구조도를 도입한다.농협중앙회는 임원의 경영 책임 성과와 내부통제 관리의무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 책무구조도(가칭)'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금융회사에서만 운영 중인 책무구조도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다.이를 통해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금융회사 수준의 제재 및 내부통제 체제를 마련한다.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제재조치를 구축한다. 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내부통제 점검체계 확립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 시스템 개발을 병행한다.아울러 임직원 전체의 청렴 및 윤리의식 강화를 목표로 임원의 윤리경영 활동 평가를 고도화하고 관리직급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교육,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은 농협의 경영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면밀한 검토를 통한 안정적 정착 및 운영으로 농협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n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인사ᐧ지배구조ᐧ선거ᐧ보수체계 등 구조적 문제를 겨냥한 고강도 혁신안을 제시했다.농협의 고질적 내부 통제 및 금융사고 문제에 더해 강 회장의 금품수수 논란까지 겹치면서 신뢰가 급격히 저하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강 회장은 이번 조직 쇄신에 성공해 훼손된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이에 대한 부담이 한층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약 2주에 걸쳐 농협중앙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고강도 개선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지난 10일 발표된 '인적 쇄신 방안'을 통해 계열사 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강도 높은 조직 쇄신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사건ᐧ사고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강화, 예산의 선심성 집행 및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청렴한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 사무국 조기 신설 등 구체적 조치들이 제시됐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임원의 책임 강화다.25일 발표된 '임원 내부통제 관리책임 체제'는 금융권의 책무구조도를 본떠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NH농협금융지주의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인도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 지분 확대를 계기로 NH농협금융 주요 글로벌 거점인 인도에서 NH농협캐피탈의 입지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NH농협캐피탈이 계열사 시너지의 핵심 축에 설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25일 NH농협캐피탈에 따르면 앞으로 NH농협캐피탈은 인도 여신전문금융사 이프코 키산 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 Limited, IKFL) 지분 16.91%를 확보한 3대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한다.NH농협캐피탈이 최근 IKFL과 최대 100억 원 규모 추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다.당초 NH농협캐피탈은 2020년 3월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이프코) 산하 IKFL에 153억 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취득했다. 이후 IKFL 유상증자 등 과정을 거치면서 지분율은 13.41%로 조정됐다.NH농협캐피탈은 IKFL 경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추가 지분투자 논의를 이어왔고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가 지분 3.5%를 더했다.주목할 점은 이번 지분 확대에 농협중앙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생활금융서비스 협력,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출시

하나은행이 한국맥도날드와 협력해 생활금융 전략을 구체화한다.하나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한국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는 금융상품·서비스 출시에 맞춘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의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및 홍보 진행 등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융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또한 양사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도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올해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상품이다. 가입 조건에 따라 모두 6만 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상품 가입자 및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신한은행 CJ올리브영과 파트너십 구축, 전용 파킹통장 2026년 1월 출시 

신한은행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생활금융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신한은행은 CJ올리브영과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리 혜택과 결제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상품을 2026년 1분기 출시한다.구체적으로 올리브영 회원에게 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선보인다. 이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용 통장 또는 연계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양사는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CJ올리브영은 국내 1657만 명, 글로벌몰 기준 336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뷰티&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CJ올리브영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삼성벤처투자 양성훈 부사장으로 승진, "미래 핵심기술 선점 위한 인사"

양성훈 삼성벤처투자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벤처투자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1명이 승진했다고 25일 발표했다.승진한 양성훈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재료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기술기획그룹을 거쳤으며 삼성벤처투자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투자를 주도해왔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나병현 기자

[현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 순자산 1조 돌파, 하지원 "내년 ETF 점유율 한 자릿수 목표"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을 주도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KoAct ETF' 순자산 1조 돌파 기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상품과 앞으로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하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KoAct ETF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만으로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 1조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하 대표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시장이 2024년 말 4조7천억 원 규모에서 지난주 금요일 기준 12조5천억 원으로 약 2.7배 증대했는데 KoAct ETF는 4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급성장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시장을 주도하면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서 2023년 8월 독자적 ETF 브랜드인 'KoAct'로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출시했다. 그 뒤 현재까지 모두 17개 ETF 상품을 상장했다.

농협중앙회 신용사면 제도로 포용금융 확대, 성실 상환자 22만 명 대상 

농협중앙회가 올해 말까지 연체 잔액을 상환한 성실 상환자에게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상호금융은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현재 연체가 없지만 연체 이력으로 인해 금리 및 한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성실 상환자를 위한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소액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올해 연말까지 원리금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상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5년 8월31까지 발생한 5천만 원 이하의 소액 연체에 한정된다.상환 즉시 해당 연체 이력은 바로 삭제되며 금융사는 더 이상 연체 정보를 공유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대상자는 신용점수 상승, 신규 대출 기회 확대, 신용카드 재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현재 파악된 범농협 신용사면 대상자는 약 22만 명으로 대상자 가운데 84%가 이번 혜택으로 신용평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신용사면 대상자는 기존보다 높은 한도를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연체 채무를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활동 재개로 이어지도록 후속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해리

삼성화재, 네이버페이와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금융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

삼성화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마련에 나선다.삼성화재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네이버페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화재와 네이버페이는 보유한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화재는 "카드, 대출 등 전통적 금융거래 정보를 활용하는 개인신용평가에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결제 정보, 쇼핑 내역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 정보를 적용해 금융상품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 밖에도 삼성화재와 네이버페이는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강화와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와 네이버페이가 가진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9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소폭 개선, 가계대출 연체율은 증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낮아졌다. 연체율도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지만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늘었다.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6월 말보다 0.02%포인트 줄었다.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총 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됐음에도 지난 분기보다 그 영향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0.67%로 6월 말보다 0.06%포인트 높아졌고 기업대출은 1.13%로 6월 말보다 0.07%포인트 개선됐다.9월 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2025년 6월 말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6월 말보다 0.05%포인트 악화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2분기 말보다 0.05%포인트 감소했다.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2024년 6월 말 0.55%, 9월 말 0.62%로 높아지다 12월 말 0.61%로 진정됐다. 이후 올해 1분기 말부터 2분기까지 지속되던 상승세는 3분기 말 감소로 돌아섰다.

상상인증권 "은행권 주주환원 지속 전망, 홍콩 ELS 과징금 충격 제한적"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영향이 은행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5일 "홍콩 ELS 과징금은 규모 및 부과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은행주 가치를 할인하는 요인에 가깝다"며 "제재 윤곽이 구체화되는 시점부터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과 더불어 밸류업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금융당국은 19일 금소법 과징금 감독규정을 확정했다. 과징금 상한은 '위반행위로 얻은 수입 등(거래금액)의 50%'로 유지했다.다만 상품별로 수입 등을 원칙적으로 거래금액으로 정의하고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부과기준율을 1~100% 범위로 세분화했다.김 연구원은 "홍콩 H지수 ELS 사태를 '중대한 위반' 범주로 놓고 부과기준율ᐧ감면율 조합에 따른 최소(30%ᐧ감면75%), 기준(45%ᐧ감면65%), 보수(60%ᐧ감면50%) 등 세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시중은행별 홍콩 H지수 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 8조2천억 원, 신한은행 2조4천억 원, 하나은행 2조1천억 원, 우리은행 400억 원

케이뱅크 IPO 절실하고 최우형 자신했는데 임기 한 달 남아, 연임과 상장 방정식 해법 주목

"상장은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2024년 1월 취임 직후 2024년 내로 기업공개를 완료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 이야기다. 최 행장은 같은 해 10월 직접 회사 경영목표, 성장전략 등을 공유하며 상장 흥행을 위해 힘썼지만 결국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시 기업공개는 철회됐다.케이뱅크는 올해 11월1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세 번째 기업공개(IPO)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케이뱅크는 예비심사 통과를 전제로 내년 1분기, 늦어도 상반기 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주목할만한 점은 기업공개를 임기 중 목표로 내세웠던 최 행장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된다는 것이다.상장예비심사 결과 통보, 공모 구조 확정, 수요예측과 최종 공모가 산정 등 상장의 핵심 이벤트는 모두 최 행장의 이번 임기 이후 펼쳐지게 된다.최 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

토스뱅크 흑자전환과 성장 놓고 보면 이은미 연임 따논 당상인데, 내부통제 이슈는 걸린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홍민택 전 대표, 이은미 대표 등 두 명의 행장을 겪었다. 이 가운데 홍민택 대표는 3년의 임기를 마친 이후 연임 없이 자리에서 내려왔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첫 연임 심사대에 올랐다. 한쪽에서는토스뱅크에서 첫 연임 CEO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토스뱅크는 2024년 기준 당기순이익 457억 원을 내면서 설립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3년 175억 원 적자에서 단숨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이은미 대표는 2024년 3월28일 취임사에서 "2024년을 토스뱅크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실현한 것이다.흑자 전환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884억 원 수준으로 8~9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한쪽에서는 올해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가 이은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규제에 실적 눌려, 윤호영 꺼낸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안전판일까 리스크일까

카카오뱅크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일부 한계를 드러냈다.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이어갔지만, 3분기 단일 분기 성적표에서는 순이익 감소와 NIM(순이자마진)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대출 규모 감소의 중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이에 따라 이자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이 상생금융 기조를 지키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규제에 눌린 NIM, 드러난 3분기 실적의 한계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3분기만 개별적으로 놓고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Who Is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서정학은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실적 개선과 중소기업 지원 특화 증권사로서 강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1963년 10월15일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다.서울 경성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IT그룹장, 월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을 거쳐 2021년 IBK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2023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기업금융 쪽에서 경력을 축적한 전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도 갖췄다.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으며 항시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월17일 상반기 경영전략

농협중앙회, 지역소멸 위기 대응 위해 농축협 합병 추진하기로

농협중앙회가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농축협 규모화를 내놨다.농축협 규모화는 지역 단위 조합들의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합병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을 24일 발표했다.최근 농축협은 지역소멸과 조합원 감소, 경영 악화 등으로 장기적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이에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농축협 규모화를 선정하고 이룰 위한 체계적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농협중앙회는 경영진단 결과 자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축협에 합병을 권고하기로 했다. 합병을 권고받고 이행하지 않는 농축협에는 중앙회 지원을 제한하는 등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을 세웠다.또 농협구조개선법에 근거한 합병과 경영개선도 동시에 진행한다.이 법은 조합원과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합의 합병 및 부실자산 정리를 목적으로 2001년 시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근거로 지금까지 103개 농축협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현재 4개 농축협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합병을 활성화하고 합병 농축협의 경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한국투자증권, 벨기에 부동산펀드 불완전판매 458건 자율배상 결정

한국투자증권이 벨기에 부동산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일부 자율배상을 결정했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 접수된 벨기에펀드 관련 민원 883건 중 458건이 불완전판매로 확인돼 자율배상이 결정됐다.전체 벨기에펀드 판매 건수 1897건의 24.1%에 달한다.금액 기준으로는 총 설정 원본 583억 원 중 339억 원에 민원이 제기됐고, 모두 60억7천만 원이 자율배상 금액으로 결정됐다.벨기에펀드는 벨기에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현지 오피스 건물의 장기 임차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 6월 설정됐다. 5년 운용 뒤 임차권을 매각해 수익을 내는 구조였으나 금리인상기와 유럽 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으로 전액 손실 처리됐다.주요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이다.이 가운데 최대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위반 여부 등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최소 30%에서 60%로 설정했다.여기에 금융 취약계층·투자상품 최초 신규 등 가산 요인과 동종상품 투자 경험·일임 여부 등 차감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80%까지 배상 비율을

수협중앙회 부실채권 정리 속도, 수협엔피엘대부에 500억 추가 출자

수협중앙회가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 수협엔피엘대부에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수협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수협엔피엘대부에 자본금 500억 원을 이달 말까지 추가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높여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수협엔피엘대부는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 및 추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수협엔피엘대부는 3월 금융위원회 대부업 등록을 마친 뒤 9월까지 약 1천300억 원 규모의 조합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또 수협은행으로부터 한도대출을 통해 18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ᐧ운영 자금까지 마련해 부실채권 정리에 매진하고 있다.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진하는 '회원조합 연체율 개선 특별대책'에 따라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위한 추가 자금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KB증권 종가 시세 형성 관여 적발, 한국거래소의 '경고' 처분 받아

KB증권이 종가 관여 행위가 적발돼 한국거래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1일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KB증권의 시장감시규정 위반을 확인하고 '회원 경고'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거래소는 KB증권이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대인 오후 3시20분~3시30분에 특정 종목을 수차례 대규모로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KB증권의 거래들이 관련 종목의 시장 수급 상황과 비교해 과도하게 이뤄졌고, 그에 따라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거래소는 관련 임직원 2명에게도 '회원 자율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용 기자

SC제일은행 자산가 유치 전쟁 불 붙여, 이광희 '글로벌 모델' 이식 승부수

국내 은행권이 자산가 고객 유치를 위한 프라이빗 뱅킹(PB)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이 글로벌 본사의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며 차별화에 나섰다.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행장의 전략이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이자수익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연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통해, 외국계 은행으로서 차별화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SC제일은행은 기존 서울 강남구에 도곡동 강남PB센터와 압구정동 PB센터를 두고 있었는데 압구정에 센터를 하나 더 개설한 것이다.새롭게 문을 연 압구정 센터는 6개 층 규모로 고급 라운지와 리셉션, 대여 금고, 11개의 고객 상담 전용 공간 등을 갖췄다.센터에는 22명의 전담 직원(RM)과 4명의 투자, 외환, 보험 전문가 그룹이 상주한다.자산관리 전담

[현장] 한투운용 ETF 순자산 7배 늘린 배재규 "기술주 장기투자 전략 유효, AI 버블 논란 중요하지 않아"

"인공지능(AI)산업이 버블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기술주에 장기 투자해라."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등 빅테크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배 대표는 투자란 미래 특정 시점에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의 소비를 유보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그렇다면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는 수익을 실현할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서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배 대표는 "작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 기술이 진짜냐, 가짜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제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불, 농업, 증기기관, 전기, 원자력, 20세기 인터넷의 발명에 이어 2020년대부터는 인공지능 기술이 세상의 변화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 대표 이선훈 지주 회장 후보 '컷 통과', 증권 위상 달라져 그룹 존재감 커져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올랐다. 숏리스트에는 4명의 후보가 포함됐다. 증권 관련 계열사 대표의 후보 포함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신한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지주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은 12년 만이기도 하다.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신한투자의 높아진 계열사 내 위상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그룹 내 입지에 관한 전망까지 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숏리스트에는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내부 후보 3인과 외부 후보 1인이 포함됐다.지난 2013년, 당시 기준으로 전현직 신한금융투자(신한투자증권의 전신) 대표가 나란히 지주 회장 선출을 위한 숏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됐다.강대석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와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얘기다. 이후 12년 동안 증권 계열 대표의 숏리스트 포함은 없었다.이선훈 대표의 경우 특히 은행을 거치지 않은 순수 증권가 출신으로선 처음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12년 전의 후보 강 대표와 이 부회장은 각각 한국외환은행과 산업은행 등 은행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이선훈 대표는 2024년 신

KB라이프 5번째 요양시설 서울 '강동 빌리지' 열어, 정문철 "요양 인프라 지속 확충"

KB라이프가 요양시설을 늘리며 시니어 사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KB라이프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24일 서울 강동구에 프리미엄 요양시설 '강동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위례, 서초, 은평, 광교에 이어 5번째 요양시설을 확보하게 됐다.KB라이프는 "특히 '강동 빌리지'는 서울 강동권 최초 프리미엄 요양시설로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에 걸쳐 균형 잡힌 케어 네트워크 확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은평·광교·강동 등 신규 거점 3곳을 잇달아 열며 요양시설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KB라이프는 금융, 주거 요양, 교육을 연계한 통합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요양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강동 빌리지는 모두 합쳐 144인 규모 생활 공간을 갖췄다.

현대해상 '로봇 특화 보험' 출시, 현대차그룹과 '로봇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도

현대해상이 로봇 기술에 바탕을 둔 위험관리 고도화와 첨단기술 위험 보장에 나선다.현대해상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현대해상과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을 융합해 로봇 안전 운영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새로운 로봇서비스에 대응할 보험상품 및 금융연계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 로봇친화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만들어 내고 로봇 사용자들의 비용 효율화를 목표로 금융·보험 융합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협약 체결 연장선에서 현대해상은 이날 로봇 특화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하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제1호 계약을 맺었다.이 상품은 전통적 영업배상책임과 생산물배상책임 보장은 물론 해킹과 악성코드 공격 등 사이버 위험에 따른 배상책임과 조사, 복구비용 등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잘 키운 GA' 완전자회사로 편입, 이경근 보험영업·내부통제 동시 강화 나선다

이경근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영업 부문을 강화하며 본업 경쟁력을 높일지 관심이 모인다.한화생명이 이 사장이 6월까지 대표로 일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의 GA 감독 강화 기조 속에서 이뤄진 이번 편입은 영업채널 운영 효율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24일 보험업계 안팎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자회사형 GA 중심으로 보험영업을 강화하며 주춤했던 본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한화생명은 21일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 모두 합쳐 11.1%를 장외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며 완전자회사로 안게 됐다.완전자회사 전환은 경영 의사결정 라인을 일원화해 영업 전략 실행 속도와 내부통제 체계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풀이된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이 보험업계에서 발 빠르게 '자회사형 GA'를 출범하며 영업 경쟁력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한화생명은 판매조직을 자회사로 분리하며 2021년 3월 한화생명금융

NH농협캐피탈 인도 여신전문금융사 지분 3.5% 추가 취득, 경영 영향력 확대

NH농협캐피탈이 인도 현지 금융사 지분 추가 획득으로 경영 영향력을 키운다.NH농협캐피탈은 최근 인도의 여신전문금융사 이프코 키산 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 Limited, IKFL)와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NH농협캐피탈은 IKFL 지분 3.5%를 추가 취득한다.NH농협캐피탈은 이번 추가 지분투자 계약에 따라 양사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하면서 NH농협캐피탈의 IKFL에 대한 경영 관리 영향력 확대라는 중요한 전환점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NH농협캐피탈은 2020년 IKFL에 처음 투자했다. IKFL은 트랙터와 농기계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영업채널은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IKFL의 자산규모는 2020년 3월 투자 당시 약 850억 원이었다. 2025년 3월에는 4300억 원으로 성장했다.NH농협캐피탈은 IKFL가 NH농협캐피탈의 금융 노하우를 현지 사업에 적용해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시장

삼성생명 다시 2인 사장 체제로,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승진

삼성생명이 2인 사장 체제를 맞는다.삼성생명은 24일 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삼성생명은 "이승호 사장은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22년 말부터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아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과 이승호 사장 모두 2명의 사장 체제가 됐다.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삼성생명은 앞서 2023년에도 전영묵 당시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박종문 당시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2인 사장 체제로 운영됐다.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사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1995년 삼성증권 주식팀에 입사해 2017년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 상무, 2018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전무, 2020년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부

신한투자 "증권업 IMA 인가로 자산관리 성장 전망, 최선호주 한국금융지주"

증권사들의 종합투자계좌(IMA) 및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이 장기적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종합투자계좌는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 운용 비중이 높고 5%의 손실충당금 적립 의무가 부과되므로 단기 손익 기여가 어렵다"며 "다만 자산 증대 목표 고객층의 수요를 흡수해 자산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금융위원회는 19일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지정했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는 키움증권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종합투자계좌 업무 영위가 가능해졌으며 키움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해 발행어음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임 연구원은 "증권사 입장에서 종합투자계좌는 선취수수료나 운용보수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하지만 모험자본 의무비중을 충족하기 위해 리스크를 부담해야하는 만큼 운용역량과 리스크관리 체계가 성과와 안정성의 핵심 요인이다"고 설명했다.종합투자계좌는 고객예탁자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운용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실적배

한화투자 "11월 금통위 금리 동결 예상,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1%로 상향"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3개월 전망도 동결 우위 구도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안정과 물가를 위해 통화정책 조정 사이클 종료가 필요하고 경제성장 측면에서는 추가 인하가 불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2025년과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2.1%,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 1.9%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김 연구원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규제가 풀리면 언제든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라면 물가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김 연구원은 "외환시장을 보면 당국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총량으로 평가할 때 금융안정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결코 좋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이미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100%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금리 결정보다 성장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개시, '기후패키지 금융' 출시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농협금융지주는 23일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해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후금융 모델이다.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으로 운영된다.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를 체결한 기업이 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전환금융)을 받는 경우 금리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을 정립했다. NH투자증권은 기업 보유 탄소배출권을 양도 담보 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신규 금융 구조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추진해 제도화하기로 했다.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축으로 하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국내 기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라며 "기업·은행·증권의 다층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업계의 전환금융 부담을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Who Is?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국내 바이오 장비 경쟁력 강화 관심, 실험실자동화 글로벌 공략 주력 [2025년]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Who Is?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유리기판으로 실적 반등 승부수, 흑자 전환과 재무 안정화 과제 [2025년]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실적 반등 성공, 중기특화 전문사로서 존재감 늘려가야 [2025년]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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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블록 국산화 성공, 사업구조 개편하고 중국 시장 개척 [2025년]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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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이동훈 세노바메이트 성과로 연임, 차기 물질 도입 과제로 남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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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대표 이선훈 지주 회장 후보 '컷 통과', 증권 위상 달라져 그룹 존재감 커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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