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 불꽃, 'DB형' 농협 'DC형' 하나 '장기 수익률' 신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사업자다. 500조 원 규모 시장에서 이 5개 회사에 맡겨진 적립금 규모만 200조 원이 넘는다.적립금 규모는 여전히 5대 은행이 확보하고 있는 시장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다만 사업자 선택의 기준에서 점차 수익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도권을 놓칠 수 없는 5대 은행 사이 운용수익률 성과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5년 말 5대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8조7259억 원이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496조8021억 원 가운데 42%를 차지한다.은행별로는 신한은행 53조8742억 원, KB국민은행 48조4538억 원, 하나은행 48조3813억 원, 우리은행 31조2975억 원, NH농협은행 26조7191억 원 순서로 많다.은행들은 안정성과 접근성, 기업금융 영업력 등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5대 은행들이 지배적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다만 시장 환경이 변하면서 은행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2024년 10월 뒤로는 퇴직연금 이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