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금융 '세대교체' 정진완 카드, 은행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 '도미노 인사' 가능성

우리금융그룹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전임 회장 관련 부당대출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쇄신을 책임질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젊은 정진완 부행장이 낙점되서다.우리은행 부행장 누구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부행장 인사가 계열사 대표 도미노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3일 우..

NH투자증권 리테일혁신추진부 신설,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위한 조직개편"

NH투자증권이 리테일사업 강화를 위해 리테일혁신추진부를 만들었다.NH투자증권은 중장기 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하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리테일(개인금융) 부문에서는 리테일혁신추진부를 새로 만들어 리테일 사업 변화·관리를 담당한다.기존의 디지털 전략본부를 성장그룹으로 변경했고 리테일지원본부를 리테일어드바이저리본부로 변경했다.이를 통해 초부유층 및 디지털부유층 고객을 공략하고 디지털 채널로 분화해 나가는 조직 체계를 꾸렸다.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글로벌신디케이션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전통적 IB(기업금융) 영역을 넘어서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글로벌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위탁운용(OCIO)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사업부로 이동시키고 글로벌상품솔루션부로 명칭을 바꿨다.기관영업 부문에서는 에쿼티세일즈본부를 기관커버리지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수관해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Wholesale)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전사 지원조직은 효율적 지원과 규제변화 대응을 위해 △시너지 관리조직 △운영리스크 관리조직 △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매각 재추진, 주관사로 UBS 선정

MBK파트너스가 2년여 만에 다시 롯데카드 매각을 본격화한다.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주관사로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두 번째 준비에 나선 셈이다.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매각은 2022년 한 차례 추진됐다. 다만 당시 롯데카드 몸값으로 3조 원을 제시하면서 가격 눈높이 차이에 따라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카드는 2019년 5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렸다.당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3800억 원에 인수했다.현재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각 20%의 지분을 들고 있다.조혜경 기자

KB증권, 내일채움 포함 중진공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 운용 맡아

KB증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성과보상기금의 운용을 맡는다.KB증권은 중진공과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계약을 11월28일 맺었다고 3일 밝혔다.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가 납입한 공제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기금이다.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촉진 및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공제 등 정책성 공제사업이 주 원천이다.KB증권은 앞으로 4년 동안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성과보상기금 가운데 절반을 운용한다. 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및 성과평가, 기금 자문도 수행한다.김성희 KB증권 OCIO솔루션본부장은 '올해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금 OCIO로 선정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과보상기금 OCIO로서 기금의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기금 운용에 수요를 반영하여 자산운용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홍구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기금 운용을 맡게 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광주은행, 취약계층 지역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핑크박스' 전달

JB금융 광주은행이 지역 여성 청소년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동구 본점에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2천만 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핑크박스 with 광주은행'은 광주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20년부터 5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말한다.광주은행은 이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매가 힘든 지역 여성 청소년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이 5년 동안 전달한 핑크박스는 모두 합쳐 9500만 원 규모다.올해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광주은행 여직원 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모여 여성 위생용품, 물티슈, 찜질팩, 바디용품, 여성 청결제 등 30여 종류 보건·위생물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행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매에 부담이 있는 청소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매년 임직원과 함께 핑크박스를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사회공헌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 할부구매 간소화 시스템 구축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현지 유통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신한카드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가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슈퍼마켓·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조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11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조 원이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2025년 가운데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와 선구매후지불(BNPL)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문동권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1명 상무 2명 승진, "경영 내실화 글로벌 확장에 중점"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에 김용민 경영지원실장이 오른다.삼성자산운용은 3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1명과 상무 2명 등 모두 3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김용민 신임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삼성그룹에서는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IR금융팀 담당임원과 삼성카드 전략기획담당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임원인사는 경영 내실화와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임원인사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한다.아래는 삼성자산운용 인사 내용이다.김환 기자<승진>▷부사장 △김용민▷상무 △박지호 △유진환

DGB금융·iM뱅크 '한국의경영대상' 동반 수상, 황병우 "ESG 경영 내실화"

DGB금융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상을 동반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의경영대상은 올해 37회째 열렸다.시상식에서는 △특정 경영 테마와 관련한 경영진의 리더십과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매니지먼트 영역' △기업 혁신 활동의 성과와 가치를 평가하는 '프랙티스 영역'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리포트 영역'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기업을 선정한다.DGB금융지주는 프랙티스 영역에서 '한국의 ESG 상생 리더'로 수상하고 iM뱅크는 매니지먼트 영역에서 'ESG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DGB금융지주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현대캐피탈 6개 부문 국제표준 인증 획득,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

현대캐피탈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 인증을 바탕으로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현대캐피탈은 올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국제표준화기구는 국가마다 다른 산업 표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 인증 과정을 통과한 기업에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현대캐피탈이 재인증을 포함해 올해 획득한 인증은 'ISO 27001', 'ISO 27701', 'ISO 20000', 'ISO 37001', 'ISO 37301', 'ISO 10002' 등 6개다.'ISO 27001'와 'ISO 27701'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이며 'ISO 20000'는 안정적 IT 서비스 제공·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인증 자격이다.'ISO 37001', 'ISO 37301', 'ISO 10002&r

우리금융 이웃사랑성금 150억 기부, 임종룡 "상생금융 확대·사회공헌 앞장"

우리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 돕기 성금으로 150억 원을 기부했다.우리금융은 2일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1호 법인 기부자로 이웃사랑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빠르게 100℃에 이르러 어려운 이웃에 온기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금융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생금융 확대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임 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우리금융과 삼성 등의 기부로 캠페인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14.5도로 시작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김환 기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증권, 유상증자로 신용도 하향 압력 완화"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결정한 2천억 원대 유상증자를 놓고 신용평가업계가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현대차증권은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도 하향 압력 완화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에 대해 위험투자 확대로 저하됐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의 자본적정성이 제고될 전망이며 최근 부동산금융 시장 악화로 충당금 부담 등 재무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이에 대한 완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을 비롯한 중소형 증권사의 수익 기반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 기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비우호적 영업 환경이 지속돼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압력을 받아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삼성화재 부사장 4명 상무 7명 승진, "성과 중심 신성장 이끌 인재 중용"

삼성화재가 부사장 4명, 상무 7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냈다.삼성화재는 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고기호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20년 삼성화재 디지털추진팀장 상무, 2023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을 지냈다.박민재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2020년 삼성자산운용 LDI운용본부장, 2021년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 2024년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을 맡았다.방대원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2019년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을 지냈다.이상동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18년 삼성화재 지방보상1팀장, 2022년 삼성화재 자동차보상기획팀장을 담당했다.김도형, 김수연, 김철진, 이범열, 이해성, 조진만, 최성진 등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이 가운데 김수연 상무는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호남 GA영업추진파트장을 담당하는 등 법인

윤창현 코스콤 디지털 혁신 강조,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과 대체거래소 안착 이끈다"

'개척병과 경계병.'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핵심 키워드다.윤 사장은 "코스콤은 개척병과 경계병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하는 아주 독특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어려운 일이지만 두 기능을 모두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스콤은 증권업계 전산시스템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분산원장 등 신기술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새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았다.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이 잘 운영되도록 감시하는 경계병 역할에새로운 시장을 여는 개척병 역할을 새롭게 맡고 있다는 것이다.윤 사장은 개척병의 핵심과제로 가상자산과 대체거래소를 들었다.그는 "이제 결제용 코인과 자산용 코인이 한 지갑에 합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그리되면 청산결제 주기가 매우 단축되는 등 파급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토큰증권(STO) 생태계 확장을

삼성생명 부사장 2명 상무 6명 승진, "미래 신사업 동력 강화"

삼성생명이 부사장 2명, 상무 6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냈다.삼성생명은 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박해관 신임 삼성생명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 졸업했다.박 부사장은 1994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2020년 삼성생명 전략1지원팀장 상무, 2022년 삼성생명 FC지원팀장 상무, 2023년 삼성생명 GA사업부장 상무를 맡았다.이종훈 신임 삼성생명 부사장은 1971년생이다.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덴버대 마케팅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 부사장은 1998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 2020년 삼성화재 일반보험지원팀장 상무, 2021년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상무를 지냈다. 2023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 상무에서 이번 승진으로 부사장에 올랐다.상무 승진은 김원, 송준규, 양경용, 원창희, 유승협, 장정수 등 모두 6명이다.삼성생명은 "이번 임원 인사는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보험 본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니어사업,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성장

저축은행 '깜짝흑자' 가리는 건전성 먹구름, 당국 압박에 구조조정 공포 엄습

저축은행들이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며 오히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위기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 검토 등으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부실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3분기 순이익 258억 원을 거둔 것을 놓고 '깜짝 흑자'라는 평가가 나온다.애초 저축은행업계에서는 2023년 1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만큼 이번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8월 열린 '상반기 저축은행 결산 관련 설명회'에서 "앞으로 1년 정도는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흑자 전환 기대감을 일축하기도 했다.이 같은 낮은 기대를 뒤집고 저축은행들이 흑자를 낸 것인데 올해 3분기 새롭게 발생한 대손충당금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저축은행들의 각 분기 신규 대손충당금 발생 비용은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1조 원이 넘었으나 이번 3분기에는 6천억 원에 그쳤다.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하나손보 '시니어' 상품으로 장기보험 강화, 배성완 그룹 시너지 효과 노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사업 강화 기조에 발 맞춰 관련 상품 손질에 나서고 있다.하나손해보험은 현재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보험 중심 포트폴리오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배 사장은 장기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과 그룹사 시니어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3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전날부터 기존 치매간병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더 넥스트 치매간병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기존 치매간병보험은 7~8년 전 상품으로 가입자 수가 적고 가입 절차도 예전 기준으로 돼 있어 복잡했다.하나손해보험은 이번 더 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 가입층인 고령자가 가입하기 쉽게 사전고지사항을 '치매' 중심으로 간소화했다.이번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힘주는 시니어 사업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더 넥스트'는 하나금융그룹에서 10월 선보인 시니어 특화 통합브랜드 이름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더 넥스트를 새로 내놓으며 방송인 강호동씨를 모델로 쓰는 등 새 브랜드에 힘을 실었다.하나손해보험의 시니어 상품은 향후 배 사장

씨티은행 '2024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 열어, 유명순 "상생노력 지속"

한국씨티은행이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는 '한국사회적기업상'을 올해도 이어갔다.씨티은행은 2일 신나는조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셜캠퍼스온 서울2센터에서 '2024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한국사회적기업상은 씨티은행이 사회적 기업을 격려·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만든 상이다.2024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 사회혁신, 미래성장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수상 기업으로 △사람인 충주돌봄(일자리창출) △위플랜트(사회혁신) △내이루리(미래성장) 등이 선정돼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수상 기업들이 보여준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씨티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NH농협은행, AI가 반려동물 건강 체크해주는 '펫케어'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이 반려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NH농협은행은 반려동물 생활관리 서비스 '펫케어'를 NH올원뱅크에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펫케어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의 인공지능(AI) 건강검진 기능을 제공한다.AI 건강검진은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등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AI가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펫케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유기동물 입양 및 반려동물 장묘업체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동물병원 위치와 질병백과, 양육관련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2일까지 가입고객 325명을 추첨해 반려동물 동반 호텔 숙박권, 강아지 유모차, 고양이탑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국내 600만 반려가구를 위해 에이아이포펫과 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삼성카드 부사장 1명 상무 3명 승진, 부사장에 김대순 리스크관리실장

삼성카드가 부사장 1명, 상무 3명을 새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냈다.삼성카드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신임 부사장에는 김대순 리스크관리실장이 선임됐다.김 신임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학위를 받았다.1995년 삼성카드에 입사한 뒤 인사팀장 수석, 인사담당 상무, 리스크관리실장 상무를 역임했다.이번 인사에서 김도헌·유상일·한상민 신임 임원은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카드는 "성과주의 인사 철학에 따라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성과가 뛰어나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인재를 발탁했다"며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삼성카드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조혜경 기자

동양생명 서울 선릉역에 '강남플라자' 열어, 이문구 "고객서비스 강화"

동양생명이 고객서비스 강화를 고객 창구 대형화에 속도를 낸다.동양생명은 2일 서울 선릉역 인근 삼흥빌딩에 '동양생명 강남플라자'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강남플라자는 기존 삼흥빌딩의 강남센터와 서울 강동역 인근 강동센터를 통합한 공간이다. 4월 강북플라자 개소 이후 2번째로 선보인 대형 플라자다.동양생명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 창구를 대형화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플라자 전환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남플라자는 선릉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약 139㎡(42평) 공간에 라운지형 대기 공간을 만들었고 맞춤형 금융상담이 가능한 고객 상담실도 배치했다.동양생명은 디지털 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화상인증, 페이퍼리스 등의 디지털 서비스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동양생명은 23일 기존 부산 범천동 부산센터와 창원 성남동 경남센터를 통합한 부산플라자도 연다.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강남플라자는 동양생명이 추구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의 또

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사업 '퓨처스랩' 10주년, 진옥동 "혁신 적극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10년 동안 지원한 스타트업이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신한금융은 2일 서울 강남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으로 2015년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스타트업 464곳에 모두 958억 원을 지원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퓨처스랩 동문기업이 모이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 모여 상생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을 의미하는 '런 투게더(Run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의 협업 및 투자와 관련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신한금융 그룹사와 디지털전환과 관련해 우수한 협업 성과를 낸 동문기업 대상 시상식도 실시됐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이 지닌 강한 책임감과 혁신적 마인드가 사회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rd

[Who Is ?]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이성재는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이다.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기업보험과 디지털전략을 담당하고 있다.장기보험 영업를 강화하고 자동차보험 손익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1960년 2월28일 태어났다.서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현대해상에 입사해경영기획본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2016년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 대표이사를 맡았다.현대해상에 복귀해 기업보험부문장과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다2020년 각자대표이사가 됐다.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BNK금융 대한탁구협회 4년 동안 공식 후원, 빈대인 "후원사 역할 다한다"

BNK금융지주가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BNK금융지주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탁구협회(KTT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 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인연을 장기적 후원 관계로 발전시킨 것이다.BNK금융지주는 앞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탁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후원 협약으로 BNK금융지주는 탁구 종목 공식 후원사로서 2028년 말까지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과 관련한 권리를 지닌다.이에 따라 12월 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BNK금융지주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토스뱅크 사외이사에 강승수 정윤모 신규 선임, "경제·금융분야 전문성 강화"

토스뱅크가 사외이사 수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2일 토스뱅크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11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승수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준법감시인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강승수 이사와 정윤모 이사는 사임한 이재원 사외이사의 자리를 채운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 이사진 9명에서 사외이사는 모두 6명으로 기존보다 1명 늘어났다.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026년 11월28일까지다.강 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샘에 입사해 인테리어사업본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9년 한샘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22년 한샘 고문으로 물러났고 현재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다.정 이사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 서기관, 정보화지원과장, 벤처진흥과장 등을 지냈다.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경영지원국장, 종소기업정책국장, 창업벤처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냈다. 2022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국민연금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

미래에셋증권 연금 잔고 계좌수 100만 돌파, "글로벌 자산 배분이 강점"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의 합산 유잔고 계좌수가 지난달 21일 기준 100만 좌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기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세무⠂노무⠂계리 등 전문성을 갖춘 자문 역량 등을 경쟁력으로 들었다.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은 2016년 8조6천억 원에서 올해 40조 원으로 증가했다.지난 10월에는 IRP 적립금이 10조 원을 넘겨 개인연금·DC·IRP 모두 10조 원이 넘는 연금 삼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 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 올해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및 수익률 공시에서 DC와 IRP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 정체에도 연금 고객의 수익률은 양호한 성과를 얻었다&q

은행권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방안 내놓기로, 올해 안에 지원규모 확정

은행권이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내놓는다.전국은행연합회는 2일 은행권이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은행권은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과 자금지원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놓는다.세부적으로는 대출이 아직 연체되지 않았더라도 상환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황에 맞춰 장기분할상환 전환과 만기조정, 금리 감면 등의 맞춤형 채무조정안을 마련한다.폐업자를 대상으로는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돕는다.재기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상생 보증·대출을 보증기관과 협의해 마련한다.이밖에 주거래은행이 소상공인이 상권분석과 금융·경영지원 등을 1대1로 컨설팅하는 '은행권 금융주치의'를 통해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은행연합회는 구체적 지원방식과 규모는 금융당국·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한 뒤 올해 안에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분할상환과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과 꼭 필

신한은행 '가명정보 활용대회' 우수상, 야놀자와 협업해 여행 데이터 결합

신한은행이 야놀자와 협업을 통해 가명정보 활용 능력을 인정받았다.신한은행은 11월22일 서울 강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국세청 공동주최로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가명정보는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것이다. 특정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미래 데이터 산업 핵심으로 꼽힌다.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와 가명처리 기술, 활용사례 등을 발굴하고 가명정보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신한은행은 야놀자와 협업으로 '금융 및 여행 데이터 결합·분석 사례'를 제시해 금융 가명정보 활용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활용사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 결합 분석으로 보다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다른 산

카카오뱅크 연말 맞아 '산타의 양말 받기' 이벤트, 랜덤캐시 지급

카카오뱅크가 고객을 위한 연말 행사를 진행한다.카카오뱅크는 '산타의 양말 받기'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뱅크 고객은 이벤트 화면에서 '산타 양말 확인' 버튼으로 무작위현금(랜덤캐시)을 받을 수 있다. 랜덤캐시는 대표계좌로 설정한 입출금통장이나 카카오뱅크 mini로 즉시 지급된다.행사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산타 양말' 1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모임통장 고객에게는 별도의 미션을 수행할 경우 추가 지급된다.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고객을 위해 팝업 공간 'Holiday in 모임아지트' 사전 예약 이벤트도 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팝업 공간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카페 '쎈스'에서 운영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산타 양말'을 전하고 모임원들과 함께 팝업 행사에도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Sh수협은행 임직원 기증품 내놓고 판매수익 기부, '아름다운 토요일' 개최

Sh수협은행 임직원이 기증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을 기부했다.수협은행은 11월30일 서울 종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Sh수협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아름다운 토요일'은 임직원이 1년 동안 기증한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 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행사다.수협은행 임직원은 올해는 기증품 1만3천여점을 내놨고 이날 행사에는 직접 일일봉사자로 참여했다.임연숙 수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 밖에도 어촌지역 소외이웃과 상생이란 수협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자원재활용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지원 위해 30억 특별출연

KB국민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대출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내놨다.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별출연은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 대출지원에 사용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를 통해 최대 1억 원까지 산정한 보증한도를 150% 우대해주고 보증료율도 연 0.8% 이하로 적용한다.KB국민은행은 앞서 2021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 3월까지 50억 원을 출연해 금융지원 750억 원 규모를 진행했다.이번 특별출연으로 대출지원 473억 원 규모를 추가하게 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소호컨설팅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됐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날 때마다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우리은행장 후보 정진완 "신뢰회복 노력, 직원 사기·교육 가장 중요"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가 내정 이후 첫 출근길에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정 후보는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 신뢰와 고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분들과 저를 믿고 뽑아주신 주주와 앞으로 함께 일할 동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11월29일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정 후보는 우리금융그룹이 최근 전임 회장 관련 부당대출로 몸살을 앓는 만큼 신뢰회복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두고는 업무 부담보다 내부통제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바라봤다.정 후보는 "이론적으로는 (우리은행이) 내부통제도 잘 돼 있는 것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어떤 부분에서 과부하가 걸리는지 파악해 정말 내부통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업무 부담보다도 내부통제가 우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을 업무 중심으로 배치된 것을 고객 중심으로 배치하려 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를 위해 임직원 내부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

디셈버앤컴퍼니, 10개 금융사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제휴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의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로보어드바이저(RA)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준비를 본격화한다.디셈버앤컴퍼니는 2일 10개 금융사와 제휴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디셈버앤컴퍼니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최다 금융사를 확보했다.디셈버앤컴퍼니가 서비스하는 핀트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핀트의 투자일임 금액(AUM)은 190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모두 15만5909명으로 이 가운데 80%인 12만5563명이 핀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핀트는 양호한 수익률도 유지하고 있다.올해 3분기까지 연금저축펀드(원금보장형, 단기금융 상품 제외)의 누적 환산 수익률이 최근 3년(-8.6%), 5년(14.2%), 7년(12.5%)인 반면 연금저축 핀트 투자에 적용된 대표

교체 유력 농협은행장 '출신 지역'에 쏠리는 눈, 강호동 '보은 인사'에 무게 실리나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새 얼굴이 내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같은 경남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경남 출신 행장이 탄생한다면 농협은행은 4년 만에 비수도권 출신 행장을 맞는다.2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임기가 12월 말 끝나는 상황에서 차기 행장 인사는 12월 중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직전 행장 인사가 있었던 2022년 NH농협은행이 12월22일에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차기 농협은행장에경남 출신 인사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업계에 도는 하마평에도 경남 출신인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등 모두 경남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강태영 부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이다. 농협중앙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인사팀장, 전략기획단 단장 등을 거쳐 2024년 2월 NH농협캐피탈 부사장에 취임했다.강신노 부행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농협은행에서 전략기획부 기획조정팀장, 광화문금융센터장을 맡았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재무기획

신한은행 '땡겨요'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 업무협약 맺어

신한은행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배달앱인 '땡겨요'가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됐다.신한은행은 11월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개수수료율이 낮은 땡겨요를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땡겨요는 선정 이후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됐다.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홍보를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변경 다음 달 첫 영업일에 4천 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한다.땡겨요 앱에 '경기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해 경기도민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이 매우 중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현대해상에서 잔뼈 굵은 보험전문가,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 실어 [2024년]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이사 사장

단독대표로 2세경영 본격화, 편의성 높인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 [2024년]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Who Is?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건강기능식품 1위 회사 오너 2세, 수출로 회사 외형 키우는 데 주력 [2024년]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Who Is?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70년 역사 3위 철근업체 오너3세, ESG경영·신사업 투자에 거침없어 [2024년]

윤창현 코스콤 디지털 혁신 강조, 오늘Who

윤창현 코스콤 디지털 혁신 강조,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과 대체거래소 안착 이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업 개편 수혜자 부각, 유명섭 하이브리드 전략 결실 눈앞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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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새 CEO 김현석 해외영업 강해, 유럽 공략으로 실적 반등 이끄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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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위고비 특약'으로 비만 치료도, 이문화 보험상품 '초격차 전략' 속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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