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 차기 회장 D-1, 회추위에 내놓을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 경쟁력 주목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을 뽑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최대 관심사는 누가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되는가에 있다. 하지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회추위에서 어떤 비전과 차별적 경쟁력을 드러낼지도 주목된다.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4일 오전 사외이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농협중앙회가 인적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했다.농협중앙회는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임기가 남은 1년차 집행간부도 교체대상에 포함됐다.교체된 자리에는 성과가 우수하고 전문성과 혁신역량,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가 전면 배치됐다.농협중앙회는 농업과 농촌 현장 변화와 요구 대응이 가능한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과 현장중심 경영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또 △금융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전략적으로 배치됐다.농협중앙회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범농협 인적 쇄신도 연말 인사부터 적용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모든 계열사에서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은 대폭 물갈이한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체질 개선 및 혁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인적 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교체인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래는 인사내용이다.김환 기자농협중앙회▷상무 △교육지원 백남성 △교육지원 이영규 △교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OK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 대표를 단독 추천했다고 3일 공시했다.정 대표는 2016년 7월 OK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됐다.2018년 7월, 2020년 7월, 2022년 7월에 각각 2년 추가 임기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2024년 7월 5연임을 확정하면서는 약 1년6개월 임기를 받았다. 현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였다.이번에 단독 대표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2026년 1월1일부터 6번째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후보 제안자인 조환익 OK저축은행 사외이사는 "정길호 후보는 금융 및 경영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업권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등 주요 경영 전반에 폭넓은 이해와 전략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건전한 윤리관과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장 황기연 반도체 장비업체 방문, "AI산업 전략적 금융지원 강화"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은 황 행장이 취임 뒤 첫 현장행보로 경기 평택에 위치한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원익IPS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 비전에 발맞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황 행장은 "수은은 인공지능 산업을 한국 경제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밸류체인의 국내기술화를 위한 전략적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황 행장은 "또 전체 인공지능 기업 가운데 4%에 불과한 수출기업 비중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며 "한국 중소·중견기업들이 첨단전략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수은은 현재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분야 기업에 8조 원 규모

KB국민은행 중기 협약보증에 140억 특별출연, "생산적금융 생태계 조성"

KB국민은행이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를 위해 14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특별출연금 50억 원, 보증료 지원금 20억 원씩, 모두 140억 원을 출연한다.이를 통해 협약보증서 담보 대출 약 4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 동안 보증비율이 100% 적용되고 최대 0.3%포인트 보증료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 동안 보증료를 연 1.0%포인트씩, 모두 2.0%포인트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이번 협약보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수혜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의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과 기술보증기금의 △주력산

저축은행중앙회 국군 제3군단 위문 방문, 오화경 성금 1천만 원 전달

저축은행중앙회가 연말을 맞아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제3군단을 방문해 위문하고 위문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김동수 제3군단 부군단장, 김인구 저축은행중앙회 전무, 김생빈 저축은행중앙회 상무가 참석했다.오 회장은 "청춘의 시간을 국가에 헌신하고 조용히 미래를 지키는 장병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오늘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다"며 "저축은행업계는 그 헌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서민과 지역사회의 삶을 받쳐주는 '금융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국내 전체 증권사 3분기 순이익 2조4923억, 지난해보다 37% 늘어

국내 증권사들이 활황장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증권ᐧ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은 2조49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1조8109억 원보다 37.6% 늘어났다.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2분기 3.1%보다 0.5%포인트 줄어든 2.6%를 기록했다.금감원은 증시 활성화 등에 따라 수탁수수료 위주로 수수료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증권사 3분기 수수료수익은 4조3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7.8%(1조2065억 원) 늘었다.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수탁수수료는 2조2775억 원을, 기업금융(IB)부문수수료는 1조154억 원을 기록했다.1년 전보다 수탁수수료는 48.1%(7393억 원), IB부문수수료는 2.4%(241억 원) 늘었다.3분기 자기매매손익은 3조5033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9%(6058억 원) 증가했다.기타자산손익은 967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7.9%(5900억 원) 줄었다.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대출관련손익이 1조1776억 원을 내며 1년 전과 비교해 3.6%(405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15개사 선정, 22억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스타트업 15곳에 22억 원을 지원한다.하나금융은 2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전액 기부금 조성 펀드다. 사회·환경 문제 역량을 갖춘 ESG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이들의 사업 확장과 후속투자 유치에 힘쓴다.2022년부터 재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52개 기업을 지원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90억5천만 원,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614억 원이다.올해는 15개사를 선정하고 총 22억 원 지원을 확정했다.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2022년 사업 시작 이래로 매년 신청 기업이 늘어 올해 역대 최다인 232개사가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ESG스타트업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

신한라이프 '생성형 AI' 활용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상담 요약본 알림톡 전송

신한라이프가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다.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담 요약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고객이 상담원과 나눈 통화 내용을 AI 에이전트가 즉시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고객이 요청하면 내용을 '알림톡'으로 발송한다.AI 에이전트는 △고객이 문의한 내용 △상담사가 안내한 주요 사항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 안내 사항 등으로 구분해 정리한다.상담사는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고객은 긴 시간 진행된 상담 내용을 요약 정보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신한라이프는 고령층 고객 상담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보험용어를 어려워하는 점을 고려해 '쏠(SOL) 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신한 쏠(SOL)라이프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이 앱 설치나 로그인,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사진 전송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금감원 한투ᐧNH투자부터 증권사 해외영업 점검 시작, '서학개미' 우회 압박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을 시작한다.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이틀 동안 이뤄진다.이번 점검은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의 투자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특히 고환율 주요인으로 지목된 '서학개미'의 투자 활동에 우회적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두 증권사를 시작으로 해외 고위험 상품 거래 규모가 큰 대형사 10여 곳과 자산운용사도 점검한다.금융감독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마케팅ᐧ신용 융자ᐧ외환 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계획을 세웠다.이 과정에서 증권사의 환전 수수료 등의 책정 기준과 공시 투명성도 살펴본다.해외주식 거래 발생 시 증권사가 취하는 수수료수익이 국내 주식에 비해 과도하게 높지는 않은지, 투자자에게 해외주식 수수료 체계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있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증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의 신뢰성 문제도 확인한다.

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시행, 대출금리 520억 지원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춘다.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이다.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신한은행은 성장지원 패키지로 모두 6조9천억 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 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한다.먼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약 6조 원 규모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 원부터 300억 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별도 심사를 거쳐 1년 동안 최대 100bp(1bp=0.01%포인트)까지 금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는 대출 원금 일부

메리츠증권 '해킹 이슈' 떠오를 때 MTS 또 오류, 장원재 리테일 '공든 탑' 차질 빚나

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최근 들어 잦은 오류를 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금융권은 물론 산업계 전반이 해킹 이슈를 대처하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는 터에빈번한 MTS 오류는 고객 불안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서다.장원재 메리츠증권 세일즈 앤 트레이딩(S&T)·리테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새로운 MTS 출시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메리츠증권에서 벌어진 주식거래 관련 오류는 모두 5건이다.전날 오전에는 미국 증시 마감 뒤 메리츠증권 MT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에게 타인의 미국 주식 체결 내역을 알려주는 푸시알림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알림에는 주식 계약을 체결한 다른 고객의 이름과 체결 종목, 시점, 매수가 등이 포함됐다.최근 쿠팡과 통신사들의 해킹 사고가 일어난 시점이라, 고객들의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단순 오류로 푸시 알림이 잘못 발송됐다"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임종룡 BNK금융 빈대인에게도 가늠자, 신한금융 회추위 진옥동 연임 결정할까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확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우리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가 신한금융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차기 회장 후보로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두 사람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4일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BNK금융과 우리금융의 최종 후보 결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BNK금융은 8일, 우리금융은 이르면 이달 안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주요 금융지주 회장 선임이기 때문이다.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인사를 수 차례 단행한 바 있다.특히 금융권에서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이 예측을 벗어난 인선으로 주목받았다.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회장 선출을 자율적으로 진행하지만 금융업이 허가산업인 만큼 인사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시선을 배제하기는

교보생명,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스트넷 참여

교보생명이 디지털 금융 사업에 속도를 낸다.교보생명은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Arc)'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서클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발행하는 회사다. 아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교보생명은 현재 아크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유일 보험사다.교보생명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며 디지털 자산이 제도화된 이후 실제 사업을 실행할 준비를 하고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보험사로서 신뢰 기반 금융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과 자산관리·신탁·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교보생명은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조각투자(분산형 자산거래) 제도 도입과 관련해 한국거래

농협은행 AI 기반 신용감리시스템 특허 획득, 강태영 "선제적 리스크 관리"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리스크 관리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농협은행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감리역' 및 '조기경보특화지표(EW-AR)' 기술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신용감리 프로세스를 정형화한 사례로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두 기술은 농협은행이 올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의 핵심 모듈로 작동한다.인공지능 감리역은 기존 감리담당자의 판단 기준을 인공지능으로 계량화해 우량차주 선별 및 판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조기경보특화지표는최신 머신러닝(ML) 기법을 도입해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를 신속하게 예측하고 식별해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했다.농협은행은 이번 특허 기술을 향후 금융권 전반의 인공지능 리스크관리 생태계 조성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내년에는 '인공지능 감리역 2.0' 개발에 착수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감리ᐧ모니터링 체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이전틱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시나 개입 없이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운 뒤 필요한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상 받아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운용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미래에셋생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운용역량, 조직 및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를 말한다.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 15곳 가운데 높은 등급을 기록하고 전체 41개 사업자 가운데서도 상위로 평가받았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발전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받았다. 비용 효율화와 합리적 수수료 구조 운영으로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도 상위 10% 성과를 기록했다.올해 미래에셋생명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보증형실적배당보험 등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미래에셋생명은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장기적 자산 성장을 지원할 운용 전략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고민해결 지원 '사장님 경영컨설팅' 서비스 내놔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에 맞춤형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케이뱅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사장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사장님 경영컨설팅은 소상공인지원포털 '소상공인24'가 제공하는 지원사업과 컨설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사장님홈에 추가된 사장님 경영컨설팅 메뉴에 접속해 사업 상황과 고민, 관심사 등 설문에 답변하면 가장 적합한 컨설팅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매칭된다.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수한 개인사업자 고객은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을 받을 때 0.2%포인트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실질적 도움과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Sh수협은행 연말 임원 인사, 이준석 최민성 부행장 연임

Sh수협은행이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수협은행은 이준석 여신지원그룹 부행장과최민성 기업그룹 부행장연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 부행장은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해양투자금융센터팀장과 테헤란로금융센터장, 여의도종합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 12월 부행장에 선임됐다. 현재 여신지원그룹을 이끌고 있다.최 부행장은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금융기획부 팀장과 송파역지점장, 길동금융센터장, 심사부장 등을 지냈다. 2023년 12월 부행장에 올라 기업그룹 운영을 담당해 왔다.이 부행장과 최 부행장 임기는 2025년 12월2일부터 2026년 12월1일까지 1년이다.전해리 기자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다른 고객의 주식 매매 내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증시 마감 뒤 메리츠증권 MT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에게 타인의 미국 주식 체결 내역을 알려주는 푸시알림이 송출됐다.해당 알림에는 주식 계약을 체결한 다른 고객의 이름과 체결 종목, 시점, 매수가 등이 포함됐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단순 오류로 푸시 알림이 잘못 발송됐다"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토스뱅크는 11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권선주, 송창영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박세춘, 이건호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났다.권선주 전 행장은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토스뱅크는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책은행장 및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금융 전문가"라며 "독립적이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선주 사외이사는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과 금융지주 여성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인물이다.1956년생으로 경기여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기업은행 공채 17기로 입사해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그 뒤 기업은행 방이역지점장, 외환사업부장, 카드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12월 기업은행장에 올랐다. 2016년까지 기업은행장을 지낸 뒤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송창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세한 대표 변호사다.&nb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이끈다, "상호금융 공동 대응"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한국협동조합협의회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한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국 협동조합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협의회에는 수협ᐧ농협ᐧ산림조합ᐧ신협ᐧ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아이쿱 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노 회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해 수협중앙회 명의로 4600만 원을 수협재단에 기부했다.수협재단은 기부금으로 쌀을 구매해 전국 어촌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IBK기업은행, 3년 동안 혁신벤처·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조5천억 공급

IBK기업은행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투자에 지속해서 힘을 싣고 있다.기업은행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기업 3천여 곳에 모험자본 2조5천억 원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모험자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본을 공급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연도별로 공급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7641억 원, 2024년 9865억 원, 올해 11월 누적 8096억 원이다.기업은행은 12월 말까지 14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기업은행이 2023년 이후 모험자본을 지원한 기업들 가운데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을 포함 모두 기업 34곳이 상장에 성공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조해온 김성태 행장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의 결실"이라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지원해 성장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우리금융 회장 후보 숏리스트 이변 없었다, 그래도 임종룡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는 이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한 발짝 나아갔다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최종 국면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임 회장이 9월2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설명하는 모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숏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한 발짝 나아갔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금융당국의 영향력과 내부통제 리스크 등 변수들이 남아 있어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이 공개한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을 두고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외부 후보 2명 등 모두 4명의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을 발표했다. 외부 후보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숏리스트 구성은 현직 행장과 외부 인사를 포함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현재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신한금융과 BNK금융도 외부 인사를 공개하지 않았다.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그룹 내 후보로 선정된 정진완 행장은 아직 임기 1년차에 불과해 임 회장의 경쟁 상대로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외부 후보군도

이은미 토스뱅크 동남아·유럽 전방위 광폭행보, 오너 이승건의 '글로벌 토스' 선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토스의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최근 동남아, 유럽 등 금융기관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다음 목표로 내세운 미국 증시 상장과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최근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이 서울 강남구 본사를 방문했다.이 대표는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회장과 중앙은행 부국장, 주요 시중은행의 디지털·결제부문 임원들을 맞아 토스뱅크의 플랫폼 서비스, 기술 중심의 리스크 관리체계 등을 소개했다.아제르바이잔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 육성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오픈뱅킹과 QR결제, NFC 결제 확산으로 현재 비현금 결제 비중이 약 90%에 이른다.아제르바이잔의 전자금융 생태계는 주요 금융그룹인 파샤은행 산하의 디지털결제 서비스 '파샤페이', 현지 온라인결제 인프라기업 '골든페이', 전자상거래 결제대행 서비스기업 '페이리프&rsquo

김태원·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각자대표 취임, "인재 중심 조직 운영" 강조

코람코자산운용이 각자대표체제 출범으로 사업부문 전문성을 강화한다.코람코자산운용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김태원 대표이사와 윤장호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김태원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산운용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제는 시장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소통 기반의 협업 문화 확산, 섹터별 전문성 강화, 외형 성장과 시장 확장을 통한 실질적 스케일업, 투명한 원칙 기반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향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특히 김 대표는 "데이터센터 분야를 '1등 섹터'로 굳히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중장기 구상도 내놨다.윤장호 대표는 "임직원이 머물고 싶은 회사, 외부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회계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유배당 계약자 분배금에 금융권 촉각

금융감독원이 3년 만에 생명보험사의 '일탈회계'를 적용 중단했지만 삼성생명 유배당보험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어떻게 회계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삼성생명이 유배당보험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분배금 관련 회계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넘어 과거 판매된 유배당보험을 바라보는 삼성생명의 입장이 분명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내년 3월 나오는 올해 결산보고부터 유배당 보험계약자 몫으로 쌓여 있던 '계약자지분조정'을 '자본'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생명의 일탈회계와 관련해 원칙 적용을 강조했다. 금감원도 공식 입장을 통해 내년부터 삼성생명의 일탈회계를 없애고 원칙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원칙을 적용한다 해도 유배당보험을 자본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에 이견이 남는다는 것이다.유배당보험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운용한 수익 일부를 계약자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보험 상품으로 1970~1980년대 중심으로 판매됐다.삼성생명은 당시 유배당보험 계약으로 취득한 보험료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는 데 활용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 1천만 명'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해 '존재감' 각인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연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1천만 명 달성 목표를 이뤘다.성 사장이 임기 첫 해부터 하나금융그룹 시너지사업인 트래블로그에서 성과를 내면서 그룹 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1일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다.트래블로그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머니'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트래블로그는 2022년 7월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다. 2023년 6월 가입자 수 100만 명, 2024년 6월 5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2025년 8월 900만 명을 돌파했다. 결국 연내 목표였던 1천만 명까지 도달했다.트래블카드(해외여행특화카드) 관련 서비스 가운데 가입자 1천만 명을 기록한 첫 사례다. 말 그대로 새 역사를 쓴 셈이다.이번 성과는 트래블카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환전 수수료 무료 같은 기본 혜택은 평준화한 지 오래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소비 패턴과 여행 목적지에 맞춘 특화 혜택을 앞세워 시장을 세분화하고 있다.그럼에도 하나카드는

토스 외국인 해외송금 50개국으로 확대, 홍콩·인도·영국 포함 36곳 추가

토스가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를 크게 늘렸다.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외환솔루션기업 센트비와 손잡고 한국 체류 외국인 전용 무료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4곳에서 50곳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홍콩, 인도, 싱가포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6곳이다.토스는 앞서 2021년 다국어지원 조직을 구축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외국인 사용자 전담팀도 꾸려 인증과 가입구조, 서비스언어 체계, 행정 연계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했다.토스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국 체류 외국인이 더 나은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농협은행 'FDI 특화자문센터' 출범,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강화 

NH농협은행이 국내 진출을 추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선보였다.농협은행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금융센터'를 제1호 'NH FDI(외국인직접투자) 특화자문센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 및 국내 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ᐧ투자 자금 이체 등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투자 신고 및 관련 규정 검토와 기업별 전담 직원(RM) 배치 등 투자 모든 과정에 걸친 전문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투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 쉬운 신고 절차나 계좌 개설, 외화 자금 이체 등에 대한 실질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실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조장균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이번 특화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 확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 임종룡ᐧ정진완에 외부인사 2명 포함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후보가 발표됐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외부 후보 2명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애서 공개하지 않는다.임추위는 10월 말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뒤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경영 성과와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점검했다.이에 따라 1일 롱리스트 후보군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 및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 및 공정성 기반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외부 후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 사이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선정된 4명의 후보자는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 면밀한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임추위 위원들은 검증 과정을 토대로 충

한국투자 "키움증권 4분기도 실적 호조세, 정책 수혜 기대감도 긍정적"

키움증권이 4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1일 키움증권 주가는 2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백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4분기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 모두 순항 중이다"며 "실적 및 정책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5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8배인 지금이 재진입 기회"라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4분기 채권운용 부진을 주식운용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기술(IT)업종 중심의 주가지수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 호조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상당히 단단한 운용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브로커리지 부문 역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시장 부진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32조 원 내외를 보여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 원 후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키움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백 연구원은 "내년 7월 세법개정안 전까지 자본시장 활성화

금투협 제7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금융투자협회 다음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일 서유석 금투협 현재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등 3명을 제7대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8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선거는 회원사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투표권은 회원사 규모와 회복 납부금액 등에 따라 배정된다.금투협 차기 회장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박혜린 기자

양종희·진옥동·함영주·임종룡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 총출동, 800억 기부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0억 원을 전달했다.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캠페인을 시작한 뒤 4대 금융 회장단이 모두 현장에서 성금을 직접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대 금융은 사랑의열매에 모두 800억 원을 기부해 올해 모금 목표금액의 17.8%를 채웠다.삼성그룹에서는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삼성전자 사원대표가 참석해 500억 원을 기탁했다.희망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성금 모금 행사다.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2026년 1월31일까지 전국 1

하나은행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3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뽑혀, 은행권 최초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운용과 서비스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하나은행에 따르면 2022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가 법제화한 뒤 은행권에서 3회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첫 사례다.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는 모두 41개사가 참여했다. 퇴직연금 운용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부문 등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하나은행은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수익률 성과 부문, 조직·서비스 역량 부문, 퇴직연금 운용상품 역량 부문 등에서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돼 은행권 1위에 올랐다.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독보적이고 차별화한 연금 서비스 역량을 3년 연속 인정받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1등 은행답게 손님들의 연금자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첫 인사서 발탁한 제철 현장실무전문가, 부진한 실적 · 재무 안정성 과제 [2025년]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호반건설·호반산업 대표 출신 재무관리능력 갖춰, 과감한 투자로 사업영역 확대 [2025년]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Who Is?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 미국 특허 완료,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2025년]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Who Is?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영업전문가, 렉라자 후속 신약개발·신사업 추진 집중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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