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1호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선정 임박, "사고 또 날라" 미래에셋 한투 NH투자 막판 내부통제 올인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3대 증권사가 내부통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들 모두 제각각의 '사고'로 인해 최근 적잖은 소란에 휘말리면서, IMA 인가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

KB국민은행 39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허위 서류로 기업대출 받아

KB국민은행에서 3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6일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자체 점검과정에서 외부인 사기에 따른 39억4666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사고는 2024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법인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을 받은 건으로 파악됐다.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국민은행은 사고와 관련 법인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

JB금융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목표 포럼 열어, 김기홍 "핀테크 DNA 심는다"

JB금융이 국내외 핀테크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지역금융 한계 극복에 힘쓴다.JB금융지주는 디지털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0월30~31일 전라북도 정읍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Hello Tomorrow)'는 표어 아래 열렸다.이 포럼은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가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너지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JB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했다.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1700억 공급, "생산적 금융 활성화"

IBK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마치고 모두 17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하는 이번 펀드에 750억 원을 출자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5년이다.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 산업·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 경험도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모험자본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BNK금융 임추위, 서류 심사 거쳐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7명 선정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낸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하고 있던 내·외부 후보군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BNK금융은 "이번 최고경영자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목표로 예년과 다르게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BNK금융 임추위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전했다.앞으로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선정하고 심층 면접 뒤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을 세웠다.현재 최고경영자인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 만료된다. 김지영 기자

수출입은행장 황기연 취임, "미래성장 이끌 전략산업 육성에 역량 집중하겠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식에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새로운 수은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수출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23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황 행장은 취임사에서 "수은은 단순한 수출금융기관을 넘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적 투자자, 통상위기 극복의 최일선 조력자, 글로벌 협력의 촉진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미래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데 수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기술선도 산업의 초기 투자부터 수출, 해외 진출까지 모든 성장경로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해 국내 산업 고도화와 경제구조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미래성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산업분야의 AI 도입 및 유관 인프라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제도 개선에 힘쓰고 공급망안정화기금도 적극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황 행장은 "직간접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17억 원 규모 금융사고, 법인장 교체 조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 자체 감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공시했다.해당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하고 현지 법령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사법 처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은행 관계자는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경영 쇄신을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전해리 기자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암뱅크와 금융협력 업무협약, 아세안 네트워크 확장

우리은행이 말레이시아 암뱅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우리은행은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유력 은행 암뱅크 그룹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두 은행의 거래 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할 때 금융서비스를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리은행과 암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ᐧ무역금융 등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서비스 제공 △기업대출, 송금, 현지 계좌 개설 지원 △양국 진출 희망 기업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말레이시아는 4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주요 교역국이다. 특히 지난 10월26일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될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최고액' 투입, 이찬우 '비이자' 확대 통한 성장 과제로

NH농협금융지주가 5년 동안 108조 원이라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자금을 생산적ᐧ포용금융에 공급한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회장은 정부 및 담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적극적으로 발맞추면서도 이를 그룹의 성장과 연결하려는 시너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권 최대 규모 자금을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투입한다.앞서 우리금융은 9월29일 생산적금융과 포용 금융에 8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내놨다. 이어 하나금융은 10월16일 100조 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농협금융은 하나금융이 약속한 금액보다도 8조 원 더 지원하는 셈이다.구체적 투입 계획을 보면 93조 원은 생산적 금융에, 15조 원은 포용 금융에 공급한다. 생산적 금융 자금 가운데 약 10조 원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입한다.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의 정책펀드로 75조 원은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나머지 75조 원

DB손보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합류, '생산적금융' 연장선

DB손해보험(DB손보)이 초기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늘린다.DB손보는 10월2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모두 합쳐 39곳으로 전체 팁스 운영사는 약 150곳이 됐다. 보험사 가운데에는 기존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가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팁스(TIP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거쳐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우선 팁스 운영사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아야 한다. 그 뒤 운영사 추천과 정부 최종 심사를 거쳐 팁스 프로그램 참여사로 선정된다.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딥테크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이라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1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또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5억 원) △창업사업화(1억 원) △해외마케팅(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DB손보는 팁스

현대해상,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 포함 3개 담보 배타적사용권 동시 획득

현대해상이 고객 주기별 보장 공백 해소에 힘쓴다.현대해상은 새로운 담보 3종류와 관련해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 상품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담보는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등 모두 3가지다.현대해상은 최근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 주기별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은 조기 진통,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의 고열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급한 질환으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받은 임산부에게 최대 30만 원을 보장한다.'척추 전방전위증진단' 담보는 척추가 밀려나온 정도를 평가하는 의학적 척도인 '마이어딩 분류'를 적용해 등급에 따라 3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심각한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돌파, IRP 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을 넘겼다.신한은행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1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 라인업과 수익률 성과를 기반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은 것으로 풀이됐다.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216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퇴직연금 ETF 적립금의 1년 성장률은 244%로 나타났다.또한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2025년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모두 시중은행 1위다.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IRP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14일부터 적립금 5천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은 IRP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비대면 채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제공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적립금 50조 원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l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 내 26% 늘어, 해외법인 사업 호조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을 이어나갔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4472억 원, 순이익 3438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6%, 19% 증가한 것이다.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 원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선진국 중심의 운용매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신흥국에선 자산관리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다.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구조를 입증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새마을금고 3분기 연체율 6%대 회복, 연말까지 5%대 목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출 연체율이 상반기 8%를 넘겼다가 9월 말 기준 6%대로 낮아졌다.새마을금고는 3분기 대출 연체율이 6.78%로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말에는 연체율을 5%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호금융권은 최근 부동산ᐧ건설 경기 부진의 여파로 수익성과 연체율이 악화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한 결과 9월 말 연체율을 작년 말(6.81%)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해 상반기 8.37%까지 상승했다.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 및 정리를 상시화했다.또 캠코ᐧ자산유동화ᐧ부실채권(NPL) 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해 안정적 건전성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스위스 금융 대표단 접견, 한국 인터넷은행 성과 공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스위스 금융 대표단에게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를 알렸다. 토스뱅크는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 스위스 금융 대표단 18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해 기획됐다.스위스는 26개 주마다 주 정부가 설립한 '주립은행'이 경제,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토스뱅크는 대표단에게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그리고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다.토스뱅크는 혁신을 이루면서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점과 은행으로서 보여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등이 스위스 리더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

신협중앙회, 경기도와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 운영 협약

신협중앙회가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신협중앙회는 경기도와 10월27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신협의 사회적금융 인프라와 경기도의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상생 및 포용경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혁신공간에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또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도 확대한다.신협은 2019년 경기도와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ᐧ장기 자금을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기준 누적 546건, 모두 477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기간을 2030년 말까지 연장한다. 융자금리 지원율은 2.0%에서 2.5%로, 지원기간은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신협은 어부바센터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협력 △사회연대조직 및 금융복지

[씨저널] 하나금융지주 오랜 '아픈 손가락' 된 비은행 부문, 함영주 인수합병 아닌 다른 길 모색하는데

[씨저널]"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2025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2024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2023년 신년사)"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022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신년사에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비은행 부문'을 언급했다. 함영주 회장이 이렇게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은 하나금융그룹의 수익구조에서 비은행 부문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올해 3분기 하나금융지주 실적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 3분기 순이익을 보면 은행 부문과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크게 갈린다. 고착되는 은행 쏠림 현상,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 심해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4334억 원으로 3분기 누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연임 0' 흑역사 단절하나, 흑자 만들었으나 몸집이 너무 미약해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강화 움직임에서 보험업 성장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4대 금융그룹(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하나금융이 최약체이기 때문이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하나금융의 이런 최대 약점을 보완해줄 인물로 발탁됐다. 취임 첫해 하나생명보험(하나생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자 그의 연임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하지만 하나생명의 실적 개선이 아직 유의미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나금융 계열사 전체에서 하나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0.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나생명의 시장점유율도 2023년 보험료수입 기준 0.7%에 불과하다. 은행업 수익성 하락하며 비은행 부문 경영 핵심 과제로 떠올라경쟁사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총자산 기준 생보 22개사 가운데 하나생명의 순위는 19위로 최하위권이다.반면 신한금융은 4위, KB금융은 7위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순위에 없던 우리금융도 단숨에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사회에

하나손해보험 적자 탈출까지 2% 부족, 삼성화재 출신 배성완에게 2년은 충분했을까 짧았을까

하나손해보험(하나손보)은 2020년 출범한 이후 권태균, 김재영 대표이사가 차례로 취임했지만 모두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배성완 대표이사 사장은 김재영 대표의 후임으로 2024년 1월부터 2년간 하나손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해마다 하나손보의 적자 규모를 줄여나갔지만 여전히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배성완 사장의 연임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포트폴리오, 수익성 지표 개선해도 규모의 경제서 밀려하나손보는 2020년 하나금융이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2021년 한 해 170억 원 순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하지만 배성완 사장이 취임 첫해인 2024년 적자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하나손보의 원수 손해율은 2023년 91.6%에서 2024년 90.1%로 1.5%포인트 줄어들었다.하나손보가 자동차보험 전문 손보사로 출발한 만큼 하나손보의 보험 포트폴리오는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면서 장기보

iM뱅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상생협력, 황병우 "지역 검증 상생모델 확대"

iM뱅크가 기존의 지역 상생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 iM뱅크는 3일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전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 연합회와 267개 융합회, 7천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조직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 교류ᐧ협업ᐧ수출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협약은 2023년 iM뱅크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와 맺었던 지역 협력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전국 중소기업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정보 교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기반을 구축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회원사 대상 금융 서비스 협력 및 지원 방안 모색 △iM뱅크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홍보 △공동 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iM뱅크는 향

한은 총재 이창용 스위스 BIS 회의 참석, 싱가포르에선 '한강 프로젝트' 소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를 위한 국제 회의에 참석한다.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고 5일 밝혔다.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및 전체총재회의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또 국제결제은행 이사 자격으로 국제결제은행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아울러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한다.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해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다.이 행사에는주요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정책당국자들이 참석한다.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에 대해

우리은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협력기업에 금융지원 계획, 400억 규모 저금리 대출

우리은행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협력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한다.우리은행은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SH협력기금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한다. 우리은행은 이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협력기업에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SH와 계약금액 1천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산출된 대출금리에서 1.48%포인트

NH농협금융지주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5년간 108조 공급, 이찬우 "상생 성장"

NH농협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NH상생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농협금융지주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은 향후 5년 동안 108조 원 규모의 생산적ᐧ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적으로는 생산적 금융에 93조 원, 포용 금융에 15조 원이 투입된다.농협금융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를 직속 신설하고 생산적 진행 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한다.농협금융은 지난 10월2일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이 조직은 △모험자본ᐧ에쿼티 △투ᐧ융자 △국민성장펀드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있

한국인 절반 쓰는 카카오뱅크 최대 실적 행진, 윤호영 '성장 밸류업' 고삐 당긴다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해 제시한 성장 중심의 밸류업 목표 달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카카오뱅크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624만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총 인구(약 5114만 명)를 감안하면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올해 136만 명의 고객이 신규로 유입되고 고객 활동성도 늘어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4만 명이 증가해 1997만 명을 기록했다.이처럼 고객 기반이 확대된 데는 앱테크,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바일 신분증 등 생활 밀착형 신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영향이 컸다.탄탄한 고객 기반과 활동성은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수익 성장으로 가시화됐다.카카오뱅크의 3분기 수신 잔액은 올해에만 10조 원 넘게 늘어나며 65조7천억 원에 이르렀다.특히 시그니처 상품 모임통장은 3분기 이용자 수 1220만 명, 잔액

수출입은행 행장에 내부 출신 황기연 상임이사 내정, '소통의 리더십'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에 황기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됐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내부출신 인사가 은행장에 내정된 것은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두 번째다.황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전북 익산 이리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해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3년부터는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부를 총괄해 왔다.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식견을 갖추고 소통의 리더십으로 수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임명됐다"며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통상협력 대응과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AIA생명,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2032년까지 파트너십 연장

AIA생명이 2032년 6월까지 토트넘의 글로벌 트레이닝 파트너로 협력한다.AIA생명은 영국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AIA생명은 2027년 7월부터 2032년 6월까지 토트넘의 '글로벌 트레이닝 파트너'로 후원을 이어간다. 더불어 2026/2027 시즌 종료 시점까지 글로벌 메인 파트너 및 유니폼 전면 스폰서로 활동을 지속하게 됐다.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모든 선수들 및 코치진의 트레이닝복에서 AIA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의 LED 광고판에서도 AIA를 만날 수 있다.AIA생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트넘과의 핵심 공유 가치 '건강한 삶'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A생명은 'AIA 원 빌리언' 캠페인의 일환으로 토트넘과 함께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2030년까지 아태지역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 소비자보호 관리 시스템 '소보로' 개편, 사전 예방적 체계 구축

신한카드가 소비자 중심의 자율 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구축한다.신한카드는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사내 소비자보호 통합관리시스템 '소보로 2.0'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과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잠재적 불만 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기존의 민원 중심 사후 대응 체계에서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적 보호 체계로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새롭게 구축한 소보로는 단순 민원 분석을 넘어 순고객추천지수(NPS), 고객 편의성 중심 업무 개선 관리, 디지털 채널 이용 패턴 분석 등 고객 경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예를 들어 순고객추천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추천 의향 고객 비율에서 비추천 고객 비율을 빼서 산출된다.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월별 추이와 연령대별 감정분석 결과는 물론 고객이 남긴 일자별 추천 및 비추천 사유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또 금융상품의 판매 전후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통제하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체계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3751억,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카카오뱅크는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수익 2조3273억 원, 영업이익 5043억 원, 순이익 37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2024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5.9%, 영업이익은 2.5%, 순이익은 5.5% 늘어난 것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ᐧ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사업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ᐧ3분기 누적 카카오뱅크 비이자수익은 8352억 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증가한 수치다.수수료ᐧ플랫폼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2312억 원을 보였다.여신이자수익은 1조492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감소했다.3분기를 떼어놓고 보면 영업수익 7647억 원, 영업이익 1511억 원, 순이익 1114억 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0%, 10.3% 감소했다.2025년 3분기 말 기준

10월 외환보유액 4288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 세계 9위 탈환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68억 달러 늘어나며 홍콩을 제치고 세계 9위 수준에 올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2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말보다 68억 달러 늘었다.외환보유액은 2025년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하다 3월 반등했다. 4월부터 다시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부터 5개월째 늘고 있다.한국은행은 "운용수익 증가,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77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보다 4억6천만 달러 줄었다.반면 10월 말 예치금은 74억 달러 늘어난 259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7억1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감소했다.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ᐧ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4억1천만 달러다. 한 달 전보다 8천만 달러 감소했다.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중국이 3조3387억 달러(165억 달러 증가)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서로에게 너무도 중요한 나라", 한국과 베트남 새로운 협력의 시대 준비한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베트남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다."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 연사로 참석한 응우옌 응옥 아인 베트남 재무부 국채관리및대외경제관계국 부국장과 쩐 티 투 후옌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는 이렇게 입을 모았다.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8개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이다. 베트남 공적개발원조(ODA) 2위 제공국이기도 하다.한국에게도 베트남은 중요한 나라다.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아세안 내 중요도를 봐도 한국의 아세안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산업 측면에서도 삼성, LG 등 대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고 국내 금융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곳도 베트남이다.이재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은 포럼 축사에서 "현재 베트남에는 약 1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

[BP금융포럼 in 하노이] 2025 BP금융포럼 성황리 끝나, 행사 빛내주신 분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가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개최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다음은 포럼에 참석해 주신 분들. (성명 가나다순)△강승현 웰투시인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전무 △강하라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인턴 △강현우 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지점 팀장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법인 법인장 △곽용주 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지점 지점장 겸 아시아지역 본부장 △김병진 베트남우리은행 은행장(법인장)△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법인장 △김종욱 DB손해보험(BSH) 전략혁신실 실장 △김진오 SGI서울보증 하노이지점 부지점장 △나용식 현대해상 하노이사무소 사무소장 △남인성 하나은행 하노이지점 팀장 △박강현 KB증권베트남(KBSV) 대표(CEO) △박경일 IBK기업은행 베트남법인설립추진단 본부장 겸 하노이지점장 △박석균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중기관 △박창오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지점장 △배성호 신용보증기금 하노이사무소 사무소장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인 법인장 △소한조 KB국민은행 하

다우키움그룹 후계자 김동준 시대 열렸다, 그룹의 절대적 위상 키움증권 '증손자회사'로 계속 둘까

1986년과 2000년. 각각 다우키움그룹의 두 축인 다우기술과 키움증권이 설립된 연도다.다우키움그룹은 창업주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소프트회사 다우기술을 모태로 하는 IT·금융그룹이다. 원래 IT 사업에 주력하던 기업이었지만 2000년 키움증권 설립을 계기로 IT사업과 금융업을 아우르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모태는 다우기술이지만, 현재 다우키움그룹의 핵심계열사는 단연 키움증권이다. 다우기술의 올해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다우기술 전체 연결매출 가운데 금융사업부의 비중은 무려 98.54%다.김익래 전 회장의 맏아들이자 후계자인 김동준 키움증권 사장이 올해 6월 키움증권의 이사회 공동 의장을 맡게 됐다는 것 역시 키움증권이 다우키움그룹 전체에서 갖는 위상을 증명하는 일이다.재계에서는 김 사장의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선임이 사실상 승계의 마무리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룹 내 위상은 최고,

키움증권 이사회 갖출 것은 다 갖췄지만, 후계자 김동준 의장 선임으로 부각되는 약점

"법적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 책임이 있는 한 그룹의 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주식 매각대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회장직도 내려놓겠다."2023년 5월, SG(소시에테제네럴)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김익래 당시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며 한 이야기다.SG(소시에테제네럴)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2023년 4월24일 SG증권을 창구로 8개 종목의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한 사건으로, 김 전 회장은 주가 급락 2거래일 전 그룹의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이자 위 8개 종목 가운데 하나인 다우데이터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키움증권은 김 회장의 사퇴 이후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의 의지를 명확하게 내보였다. 2023년 5월18일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군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00년 키움증권 설립 이후 최초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문제는 최근 이와같은 이사회 구조에 다시 한 번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키

김동준 키움증권 경영 시험대 앞에 놓인 아버지 '오너 리스크', '경영 스승' 이현 존재감 더 커져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서 질주하고 있다.소위 '갓스피'의 시대에 조용히 웃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브로커리지 최강자' 키움증권이다.키움증권은 2025년 상반기 순이익 기준 국내 3위의 증권사지만, 국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오랜 시간 수성해 온 곳이다. 소위 '개미'들의 투자가 늘어날 때 가장 많은 수혜를 입는 증권사라는 뜻이다.이와 관련해 오너 2세 김동준 키움증권 사장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김 사장은 아버지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은퇴 이후 조금씩 경영 보폭을 넓혀오다가 올해 6월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 의장에 선임되며 다우키움그룹의 최주력 계열사인 키움증권의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문제는 김 사장이 과거 이끌었던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PE의 성과가 부진했다는 평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2025년 키움증권의 실적 개선이 김 사장 경영 능력 검증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큰 이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Who Is?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내수 침체 속 글로벌 사업 확장 시동, 임직원과 소통 중시 [2025년]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 Who Is?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

게임업계 드문 비개발자 출신 CEO, 게임 개발의 다양성 중시 [2025년]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Who Is?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투자 선구안 좋은 범현대가 오너 2세, 실리콘 사업 확장에 공 들여 [2025년]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Who Is?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RNA간섭 치료제 플랫폼기술 개발, 대학교수 겸하며 글로벌 파마 도전 [2025년]

일양약품 상장폐지 급한 불 껐지만, 오너 3세 정유석 닥쳐올 파고 넘어설 힘 없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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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최고액' 투입, 이찬우 '비이자' 확대 통한 성장 과제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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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식자재 실적 좋다, 박홍진 미래 성장사업 '케어푸드' 더 힘껏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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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 임대사업으로 '깜짝실적', 박승덕 미국발 불확실성 경계 안 푼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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