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커버드콜에 버퍼형까지,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경계 허무는 '옵션형ETF'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특정가격에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전문투자자에게는 익숙한 개념이지만 일반투자자라면 보고 또 봐도 헷갈리는 개념이다.옵션을 활용한 투자는 개념이 어려운 만큼 그동안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영역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상장지수펀드(ETF)가..

우리금융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지원, '저축은행업권 공동펀드' 참여 검토

우리금융그룹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한다.우리금융은 저축은행 PF 대출 정리 및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저축은행업권 공동 펀드'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부동산 PF 시장은 글로벌 환경 불안과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우리금융은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우리금융은 지난해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 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했다.올해 1월에는 970억 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 조성했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통해 4개 사업장에 약 9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PF 정책에 발맞춰 민간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우리카드 '내부통제 올인' 지주사에 타격 안겨, 진성원 '성장 올인' 어렵게 됐다

우리카드가 고객 정보보호 관련, 부실한 내부통제로 1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문제를 두고 '환골탈태'를 외치는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내부통제 문제가 이슈화 하면서 그룹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우선 과제로 챙겨야 할 이유가 생긴 만큼 성장전략에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27일 우리카드에 과징금 134억5100만 원을 부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약 2년에 걸쳐 20만 명이 넘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고, 이를 카드발급 마케팅에 활용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7만여 명은 마케팅 활용 동의조차 한 적 없었다.우리카드는 일부 영업센터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참작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브리핑에서 "월 3천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를 조회했음에도 왜 이렇게 많은 개인정보가 조회됐었는지 확인한 사실이 없어 내부통

카카오페이 매출 성장에도 흑자전환 난항, 신원근 간편결제 '본업경쟁력' 고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결제서비스 본업 강화를 통한 수익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을 위한 굿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휴대폰결제 영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재임 마지막 해에 들어선 만큼 연결기준 순이익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4월11일까지 카페, 베이커리, 패션,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제휴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혜택 페스티벌(꼬꼬페)'을 진행한다.꼬꼬페는 날마다 다른 이벤트 참여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카카오페이는 매월 22~25일 사이에 꼬꼬페 캘린더를 통해 참여 제휴처를 공개하고 20여 일 동안 이벤트를 연다.최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와 동시에 제휴처 할인이 적용되는 '굿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 뒤 연이어 릴레이 이벤트로 오프라인 결제 고객 대상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신 대표는 앞서 2월 2024년도 연간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도 경영전략으로 결제 등 핵심사업의 수직적 확장을 꼽았다.오프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간편결제와

DB손해보험 반려동물 건강 플랫폼 '온힐'과 업무협약, 펫보험 활성화 목적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과 손잡고 펫보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DB손해보험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온힐(ONHEAL)과 '동물병원 협력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건강관리 플랫폼이다.DB손해보험과 온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동물병원 협력기반 펫보험 활성화·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동물병원 연계 부가서비스 개발 협력 등을 진행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온힐과 함께 동물병원 연계를 강화하고 펫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반려동물 보호자가 더 신뢰할 수 있는 보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KB국민은행 2025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다음달 4일까지 접수

KB국민은행이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KB국민은행은 2025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2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4일이다.모집행원은 모두 110명으로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서로 진행된다.최종합격자는 6월 중에 발표한다.KB국민은행은 △유니버셜뱅커(UB, Universal Banker) △전역장교 △보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동반성장 등 4개 분야에 걸쳐 채용한다.유니버셜뱅커는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 두 분야로 나누어 뽑는다.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부문은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본시장 △여신기업금융(IB)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자를 뽑는다.지역인재 부문은 지역전문가를 기르고 현장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지원자를 받는다.KB국민은행은 2024년 하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전역장교를 채용한다. 보훈대상자 특별채용과 함께 2021년부터 시작된 ESG동반성장 부문도 선발한다.입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한도 2배 확대,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도 출시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대출 한도를 최대 2배 올렸다.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안정적 주거자금 확보를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늘렸다고 28일 밝혔다.'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 2종이 추가됐다.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대출에 비해 최대 2배까지 한도를 올렸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상환 부담도 준다.대출가능 금액은 최대 4억4400만 원이고 금리는 최저 연 3.63%다.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임차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전월세보증금이 5억 원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최대 4억4천만 원까지 대출이 나온다.직장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신용회복자 전용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활용한다.대출가능 금액은 최대 5천만 원이고 금리는 최저 연 4.62%다.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할 수 있다.전월세보증금이 6천만 원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최대 48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IBK저축은행 대표에 전병성 전 기업은행 부행장, "건실한 저축은행 만들겠다"

전병성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일성으로 건전성 회복 등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전 신임 대표는 27일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건실하고 균형 잡힌 저축은행을 만들어가겠다"며 "건전성 회복, 서민과 중소기업에 관한 금융지원,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참여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병성 신임 대표는 1965년생이다.경북 울진고와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기업은행에서 인사부장, 남부지역본부장,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디지털그룹 부행장,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했다.IBK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전병성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임추위는 "전병성 신임 대표는 기업은행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IBK금융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와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확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SK증권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체제 이어가, 2027년까지 연임 결정

SK증권이 전우종·정준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간다.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우종·정준호 SK증권 각자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2년이다.SK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 주주총회에 앞선 5일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SK증권은 "전 대표는 리서치센터, 경영지원부문 등 다양한 금융투자업무 분야에 근무해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또 "정 대표는 당사 전략기획실장,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맡은 뒤 대표이사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전우종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 리스크관리실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뒤 2022년 SK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정준호 대표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을 거쳐 SK증권에서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총괄

신한EZ손해보험, 신한금융지주로부터 1천억 규모 자본 수혈 받아

신한EZ손해보험이 신한금융지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27일 신한EZ손해보험은 공시를 통해 2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결과를 알렸다.신한EZ손해보험은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원길 신한금융지주 재무팀장을 기타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또 21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1천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하고 특정인(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줘 인수하게 하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유상증자는 신한금융지주가 1천억 원 규모의 신한EZ손해보험 신규 발행주 전량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신한금웅지주의 신주 대금 납입일은 28일이다.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는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약 91.7% 보유하게 된다. 기존 지분율 85.1%에서 6.6%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신한EZ손해보험은 2022년 5월 신한금융에 자회사로 편입된 손해보험사다. 디지털 손해보험사라는 특성상 출범 이래 연이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신한EZ손해보험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174억 원을 냈다. 2023년 순손실 78억 원보다 오히려 손

현대차증권 주당 배당금 180원, 정관 변경으로 준법경영 강화

현대차증권이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과 정관 변경 등을 결의했다.현대차증권은 27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 71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사측 원안대로 가결했다.그 결과 보통주 주당 180원, 우선주 주당 418원으로 배당금이 확정됐다.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준법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 및 시행되면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위해 회부했다.이 밖에도 비즈니스 체질 개선, 리테일(개인금융) 부문 강화, 기업금융(IB) 사업 전략적 재편 등을 도모하겠다고도 밝혔다.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본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인재 확보 및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진옥동 임종룡 '남은 임기 1년' 연임 발판 만들까, '같은 듯 다른' 신뢰 회복과 비은행 전략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면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부여받은 3년의 임기 가운데 마지막 1년이 본격 시작됐다.남은 1년의 성과가 내년 이후에도 두 회장이 리더십을 이어갈 '발판'과 '명분'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진 회장과 임 회장은 모두 신뢰 회복과 비은행 강화를 과제로 안고 있다.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밸류업'이라는 대명제 안에서 두 과제를 챙기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단단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이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주는 만큼 신뢰 회복을 좀 더 앞세운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약 1년의 임기를 남겨둔 진 회장과 임 회장이 올해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신한금융은 진 회장의 임기를 2026년 3월23일까지로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2025년도 정기 주주총회'까지 회장직을 맡는다고 정했다.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시기를 고려하면 역시 2026년 3월까지로 볼 수 있다.업계에서는 두 회장 모두 재신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바라본다.4대 금융지주의 회장직은 해당 회사만이 아니라 국내 금융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책으로 평가된다. 안정

재산 공개 금융당국 고위공직자의 투자 선택은, 채권 늘리고 미국주식 더 사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국내 금융시장을 이끄는 금융당국 고위공직자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금융당국 고위공직자들은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채권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의 밸류업(기업가치) 기조 속에서도 미국주식에 더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감원 고위공직자 및 산하기관장 23명 가운데 17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 부모, 자녀가 지난해 말 기준 증권(주식+채권)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지난해 말 기준 이들의 증권투자 규모는 27억5088만 원으로 직전 신고일(대부분 1년 전)보다 46% 가량 늘었다.같은 기간 23명의 전체 보유재산은 624억7097만 원에서 659억1626만 원으로 6% 증가했다.전체 재산보다 증권투자 규모가 더 빠르게 늘면서 전체 재산에서 증권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서 4.2%로 1.2%포인트 높아졌다.이들이 보유한 주식과 채권 규모는 각각 14억1090만 원과 13억3998만 원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은 각각 51%와 49%를 보였다.주식과 채권을 각각 절반가량 보유한 셈인데 채권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 재선임, 주총서 총 3670억 주주환원 결의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재선임됐다.미래에셋증권은 27일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이익배당 및재무제표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 전경남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이사회 의장으로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문홍성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문홍성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감사위원회는 이젬마,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이젬마 사외이사다.배당은 총 1467억 원으로 결의했다. 각각 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이다.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 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이다.2024 회계년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

키움증권 오너2세 등판 승인한 주총, 엄주성 '토스 비하 발언' 논란으로 구설수

키움증권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가 증권가의 '화제'다.주주총회 직후 시작된 구설수가 27일까지 계속됐다. 대표이사가 공개석상에서 다른 증권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밸류업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키움증권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이다.김 대표가 키움증권의 사내이사로 등판하며 경영승계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김 대표는 다우키움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그는 이머니의 최대주주인 동시에 이머니의 지분과 합쳐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다. 다우데이타는 다우기술의 최대주주고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다.2023년 김 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뒤 생긴 오너 일가의 경영 공백이 이번 김 대표의 이사 선임으로 메꿔질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다만 키움증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의 이사 경영 체제는 섣부른 해석"이라며 "책임경영 차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키움증권 이사회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ldqu

현대해상, '휴머니티' 강조한 창립 7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

현대해상이 고객 및 구성원과 함께한 시간을 주제로 한 엠블럼 등을 제작했다.현대해상은 27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시작해 10월17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 디자인 모티프를 '마음(Heart)'으로 정하고,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한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엠블럼은 숫자 '70'을 여러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으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눈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또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 표현으로 현대해상의 '휴머니티'를 담았다.현대해상은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은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애정과 존중을 나타내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하려 한다"며 "70년을 고객과 함께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rdqu

iM금융 산불 피해지역 지원, 황병우 "일상회복 위해 물심양면 돕겠다"

iM금융지주가 그룹 계열사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돕는다.iM금융지주는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자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그 밖에도 iM금융그룹 계열사는 금리 지원과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지원이 포함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과 1.5% 수준 특별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유예도 12개월 범위 안에서 진행한다.iM뱅크는 산불 피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도 최대 6개월까지 실시한다.지원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법인 제외) 사용 고객이다. 올해 3월 또는 4월 결제(예정) 금액(기간 내 1회) 안에서 국내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이용대금 청구 유예 대상에 포함된다. 카드대금 청구 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2025년 3월26일부터 4월30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BC카드사로 제출하면 된다. 그 뒤 iM뱅크 심사를 거쳐 최대 5영업일 안에 지원대상 여부가 신청자에게 통지된다.

JB금융지주 주총에서 김기홍 회장 3연임 확정, "내실경영으로 그룹 재도약"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며 3년 더 JB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JB금융지주는 27일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제12회 정기주주총회' 김 회장 연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JB금융지주는 주주와 이사회가 김 회장 재임 기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내실경영을 추구한 점에서 신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JB금융지주는 "김 회장은 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내실경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했다"며 "그 결과 매 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그룹 전체 시장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김 회장 취임 뒤 JB금융지주 수익성과 자본비율, 주가 등이 개선됐다.JB금융지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8년 말 9.1%에서 김 회장 취임 뒤 지난해 13.0%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주가상승률은 약 180% 가량으로 나타났다.김 회장은 '시즌 투(Season II) 전략'을 발표하며 추진해 나갈 핵심사업을 제시했다.신규 핵심사업으로는 △국내

'생사 혼합' 상품? 보험업계 보장성·저축성 경계 흐리고 고객 '안심 노후' 올인

"노후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는데 이 보험 상품은 어떤가요?"27일 대형 포털사이트 보험과 재테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들이 노후 대비 수단 가운데 하나로 보험 상품을 언급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기대여명이 늘고 고령층 빈곤율도 높아지며 노년기 '생활 보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보험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변화한 소비자 수요는 금융당국 차원 규제 완화와 맞물려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 판매에 힘쓰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금융위원회는 앞서 보험업계의 노후지원을 장려하며 규제를 완화했다. 또 '노후가 안심되는 삶'을 목표로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를 추진하고 있다.그 추진 내용 가운데 하나가 사망보험금 유동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사후 소득이라 '그림의 떡'이었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금융위원회는 이

외국은행 32곳 지난해 순이익 1조7801억으로 14.4% 늘어, 파생이익 증가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4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은행 32곳(UBS 제외)의 합산 순이익은 1조7801억 원으로 집계됐다.2023년 순이익 1조5560억 원보다 14.4% 늘었다.UBS(옛 크레디트스위스)는 본점 부실화에 따른 영업축소로 4536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내 분석에서 제외됐다.환율상승으로 6조2338억 원 규모의 외환손실이 발생했으나 파생상품 이익이 8조4667억 원으로 더 크게 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외국은행은 환율이 오르면 달러화로 보유한 부채 평가액이 늘며 외환손실이 발생한다.반면 외국은행은 일반적으로 본점 등에서 달러화를 차입하고외환스왑(FX스왑), 통화스왑 등을 통해 원화로 바꿔 운용한 뒤 다시 달러화로 상환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율이 오르면 파생부문 이익이 발생한다.2024년 판매관리비용은 1조10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가 늘면서 1년 전보다 9.6% 증가했다.지난해 인건비는 5044억 원으로 2023년보다 7.5% 늘었다.금감원 관계자는 &ld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법인보험대리점 처음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인정받았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6일 GA업계 최초로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ISMS-P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표 서비스인 오렌지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오렌지시스템은 고객관리, 보장분석, 계약 및 성과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영업지원 플랫폼을 말한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 고객정보보호 책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디지털 서비스 보안 체계가 한층 더 발전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새 임기 첫 행보로 소상공인 사업장 방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연임 확정 뒤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현장 중심주의에 힘을 실었다.하나금융은 26일 함 회장이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함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소상공인 손님 사업장 방문 뒤에는 기업 손님 거래처를 찾아 법인 경영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하나금융은 관계사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100억 원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5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구체적으로 4월23일까지 신청을 받아 1천개소 사업장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6월에는 사업장환경개선 지원 사업 참여 대상 사업장 2천개소를 모집한다. 이어 8월에는 500개 사업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각 사업의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인 '사장님 ON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 외화ATM에서 출금 지원, 본인인증으로 2천 달러까지

신한은행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외화환전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외화환전 고객을 위해 신한SOL뱅크 앱 내 '쏠편한 환전'에 'QR코드 본인인증 외화ATM 출금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SOL뱅크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실물카드 없이 QR코드 본인인증만으로 외화ATM에서 외화현찰을 수령할 수 있다.환전할 수 있는 통화는 주요 3종 달러(USD)·엔화(JPY)·유로화(EUR)와 기타 7종 위안화(CNY)·태국바트(THB)·필리핀페소(PHP)·베트남동(VND)·싱가폴달러(SGD)·타이완달러(TWD)·호주달러(AUD) 등 모두 10종이다.미화기준 최대 2천 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고달러·엔화·유로화는 90%, 기타통화는 최대 50%의 우대 환율이 제공된다.신한은행은 외화ATM을 서울 신논현역·성수역·서울역·잠실역과 경기 판교역에 위치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 'SOL트래블 라운지'에 설치했

키움증권 "보험업종 주식 중립의견으로 하향, 1분기 실적 훼손 요인 많아"

보험사들이 1분기 손해율 상승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험사들은 1분기 독감 유행과 폭설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대규모 산불 발생 등 부정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적 부진 우려와 배당락 뒤 단기 주주환원 기대 소멸을 반영해 보험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2025년 1분기 독감지표는 지난해 4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1주차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의심 환자 수)은 1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 뒤 수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이에 보험사들은 1분기 예실차 악화에 따른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차이를 말한다.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크게 악화됐다.2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Who Is ?]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강성묵은 하나금융지주의 부회장 겸 하나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그룹 리테일과 자산관리, 기업금융·투자금융(CIB), 자본시장부문 사업 전문성 강화와 협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증권의 초대형투자은행(IB) 인가를 받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1964년 9월27일 청주에서 태어났다.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상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하나은행에서 경영지원·영업지원 그룹장과 부행장을 거쳐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으로 근무했다.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영업전문가로소탈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5연임 성공, 2027년까지 카카오뱅크 이끌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다섯 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2년 더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인공지능)캠퍼스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호영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이날 연임에 성공한 윤 대표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윤 대표는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고 2016년 대표로 취임했다.이번 연임에 따른 임기를 채운다면 11년 동안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된다.윤 대표는 대표이사 재선임이 확정된 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고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사외이사로는 금융, 재무회계, 법률분야 전문가인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 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이로써 기존 5인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은 6명으로 확대됐다.유호석 사외이사는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 임원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유 이사는 삼성그룹의 금융 부분을 총괄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금융위에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한국신용데이터(KCD)는 26일 금융위원회에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에게 공정한 신용평가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애로에 관한 공감과 금융에 관한 이해, 검증된 정보기술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금융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약 170만 곳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설립을 주도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지분 33.5%를 확보해 최대주주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은행과 LGCNS는 각각 지분 10%씩을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이밖에 우리은행(8.0%) 우리카드(2.0%) 등 우리금융그룹이 지분 10%, 흥국생명(6.0%) 흥국화재(2.0%) 티시스(2.0%) 등 태광그룹 쪽에서 지분 10%를 지닌다.아이티센(6.2%) NH농협은행(5.0%) BNK부산은행(4.0%) 유진투자증권

양종희 KB금융지주 주총 키워드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리딩금융 강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주들에게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위상 강화를 약속했다.양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KB금융은 재무적 실적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남들보다 반걸음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효율경영과 혁신성장을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이를 위해 그룹의 성장성과 수익성 관리의 기본 원칙을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기반의 자본효율성 관점으로 전환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인다.자산관리(WM)와 중소기업(SME) 부문에서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에서 안정적 관리체계 구축해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한다.비금융사업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미래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빠르게 고르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빠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도출하겠다고도 강조했다.양 회장은 "KB금융은 사회와 고객님들의 불안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금융'을 실천하고

우리금융지주 주총서 임종룡 "환골탈태해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나겠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그룹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임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우리금융은 일련의 사건에 관한 냉철한 반성과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지난해 여러 값진 성과에도 주주와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룹 내부통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다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 제고도 일관되기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우리금융 자회사 체질개선을 통한 핵심업권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시너지 영역을 더욱 넓혀 그룹의 금융 포트폴리오 안에 고객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겠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임

DGB금융지주 이름 'iM금융지주'로 변경, 황병우 "과감한 변화와 도전 가속"

DGB금융지주가 iM금융지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 출발한다.iM금융지주는 26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금융지주'로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상호 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지주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며 브랜드를 일체화했다.iM금융지주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로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유진투자증권 유창수·고경모 각자대표 체제 유지, 2028년까지 연임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간다.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 부회장과 고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2028년까지다.2007년 처음 유진투자증권 대표를 맡은 유 부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20년 장기 집권이 확정됐다.유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서울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고 사장은 2021년 대표직에 처음 올랐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의 영업과 위험 관리 등 내부경영을 맡고 있다. 박재용 기자

신한금융지주 주총서 진옥동 "올해 절실함 갖고 밸류업 목표 달성 노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진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은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와 이행을 통해 주주환원에 힘쓰고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졌다"며 "올해는 탁월한 질적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2025년 경영목표로는 △내부통제 확립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주도 등 3가지를 꼽았다.진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비은행 계열사 실적 등에 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진 회장은 "지난해 신한의 강점이었던 비은행 성과가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동산 경기하락 등으로 몇몇 자회사들은 자산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부통제 중요성을 재차 확인한 뼈아픈 순간도 있었다"고 되짚었다.그는 "앞으로 신한의 차별화된

키움증권 오너 2세 김동준 사내이사로 합류, 경영권 승계 가시화

키움증권이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 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주총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키움증권에서 별다른 직책 없이 비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에만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의 겸직 금지 규정 때문이다.김 대표는 미국 몬타비스타 고등학교와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코넬대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삼일회계법인, 사람인, 다우기술, 다우데이타 등을 거쳤다. 박재용 기자

현대차증권 2천억 유상증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긍정평가

현대차증권이 최근 실시한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 평가를 받았다.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및 전반적인 지표전망 개선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유상증자로 인해 현대차증권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 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평가했다.또한 자본 완충력 확대에 힘입어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이며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24년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하향될 것으로 추정했다.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24년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현대차증권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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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가 전문가로 대학수장에 올라,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 분석 체제 구축 [2025년]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총괄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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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2세, 경영능력 입증 최우선 과제로 떠올라 [2025년]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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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액추에이터 기업 키워, 모빌리티부터 방산까지 모션콘트롤 산업 선도 목표 [2025년]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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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효성 등 대표 거친 경영전문가, 로봇·전기차 부품 사업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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