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금융 회장 후보 숏리스트 이변 없었다, 그래도 임종룡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는 이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한 발짝 나아갔다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최종 국면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임 회장이 9월2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설명하는 모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숏리스트를 발표하면서..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다른 고객의 주식 매매 내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증시 마감 뒤 메리츠증권 MT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에게 타인의 미국 주식 체결 내역을 알려주는 푸시알림이 송출됐다.해당 알림에는 주식 계약을 체결한 다른 고객의 이름과 체결 종목, 시점, 매수가 등이 포함됐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단순 오류로 푸시 알림이 잘못 발송됐다"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토스뱅크는 11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권선주, 송창영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박세춘, 이건호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났다.권선주 전 행장은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토스뱅크는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책은행장 및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금융 전문가"라며 "독립적이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선주 사외이사는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과 금융지주 여성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인물이다.1956년생으로 경기여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기업은행 공채 17기로 입사해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그 뒤 기업은행 방이역지점장, 외환사업부장, 카드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12월 기업은행장에 올랐다. 2016년까지 기업은행장을 지낸 뒤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송창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세한 대표 변호사다.&nb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이끈다, "상호금융 공동 대응"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한국협동조합협의회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한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국 협동조합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협의회에는 수협ᐧ농협ᐧ산림조합ᐧ신협ᐧ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아이쿱 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노 회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해 수협중앙회 명의로 4600만 원을 수협재단에 기부했다.수협재단은 기부금으로 쌀을 구매해 전국 어촌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IBK기업은행, 3년 동안 혁신벤처·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조5천억 공급

IBK기업은행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투자에 지속해서 힘을 싣고 있다.기업은행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기업 3천여 곳에 모험자본 2조5천억 원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모험자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본을 공급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연도별로 공급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7641억 원, 2024년 9865억 원, 올해 11월 누적 8096억 원이다.기업은행은 12월 말까지 14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기업은행이 2023년 이후 모험자본을 지원한 기업들 가운데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을 포함 모두 기업 34곳이 상장에 성공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조해온 김성태 행장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의 결실"이라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지원해 성장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동남아·유럽 전방위 광폭행보, 오너 이승건의 '글로벌 토스' 선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토스의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최근 동남아, 유럽 등 금융기관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다음 목표로 내세운 미국 증시 상장과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최근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이 서울 강남구 본사를 방문했다.이 대표는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회장과 중앙은행 부국장, 주요 시중은행의 디지털·결제부문 임원들을 맞아 토스뱅크의 플랫폼 서비스, 기술 중심의 리스크 관리체계 등을 소개했다.아제르바이잔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 육성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오픈뱅킹과 QR결제, NFC 결제 확산으로 현재 비현금 결제 비중이 약 90%에 이른다.아제르바이잔의 전자금융 생태계는 주요 금융그룹인 파샤은행 산하의 디지털결제 서비스 '파샤페이', 현지 온라인결제 인프라기업 '골든페이', 전자상거래 결제대행 서비스기업 '페이리프&rsquo

김태원·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각자대표 취임, "인재 중심 조직 운영" 강조

코람코자산운용이 각자대표체제 출범으로 사업부문 전문성을 강화한다.코람코자산운용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김태원 대표이사와 윤장호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김태원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산운용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제는 시장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소통 기반의 협업 문화 확산, 섹터별 전문성 강화, 외형 성장과 시장 확장을 통한 실질적 스케일업, 투명한 원칙 기반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향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특히 김 대표는 "데이터센터 분야를 '1등 섹터'로 굳히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중장기 구상도 내놨다.윤장호 대표는 "임직원이 머물고 싶은 회사, 외부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회계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유배당 계약자 분배금에 금융권 촉각

금융감독원이 3년 만에 생명보험사의 '일탈회계'를 적용 중단했지만 삼성생명 유배당보험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어떻게 회계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삼성생명이 유배당보험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분배금 관련 회계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넘어 과거 판매된 유배당보험을 바라보는 삼성생명의 입장이 분명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내년 3월 나오는 올해 결산보고부터 유배당 보험계약자 몫으로 쌓여 있던 '계약자지분조정'을 '자본'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생명의 일탈회계와 관련해 원칙 적용을 강조했다. 금감원도 공식 입장을 통해 내년부터 삼성생명의 일탈회계를 없애고 원칙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원칙을 적용한다 해도 유배당보험을 자본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에 이견이 남는다는 것이다.유배당보험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운용한 수익 일부를 계약자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보험 상품으로 1970~1980년대 중심으로 판매됐다.삼성생명은 당시 유배당보험 계약으로 취득한 보험료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는 데 활용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 1천만 명'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해 '존재감' 각인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연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1천만 명 달성 목표를 이뤘다.성 사장이 임기 첫 해부터 하나금융그룹 시너지사업인 트래블로그에서 성과를 내면서 그룹 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1일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다.트래블로그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머니'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트래블로그는 2022년 7월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다. 2023년 6월 가입자 수 100만 명, 2024년 6월 5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2025년 8월 900만 명을 돌파했다. 결국 연내 목표였던 1천만 명까지 도달했다.트래블카드(해외여행특화카드) 관련 서비스 가운데 가입자 1천만 명을 기록한 첫 사례다. 말 그대로 새 역사를 쓴 셈이다.이번 성과는 트래블카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환전 수수료 무료 같은 기본 혜택은 평준화한 지 오래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소비 패턴과 여행 목적지에 맞춘 특화 혜택을 앞세워 시장을 세분화하고 있다.그럼에도 하나카드는

토스 외국인 해외송금 50개국으로 확대, 홍콩·인도·영국 포함 36곳 추가

토스가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를 크게 늘렸다.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외환솔루션기업 센트비와 손잡고 한국 체류 외국인 전용 무료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4곳에서 50곳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홍콩, 인도, 싱가포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6곳이다.토스는 앞서 2021년 다국어지원 조직을 구축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외국인 사용자 전담팀도 꾸려 인증과 가입구조, 서비스언어 체계, 행정 연계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했다.토스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평등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국 체류 외국인이 더 나은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농협은행 'FDI 특화자문센터' 출범,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강화 

NH농협은행이 국내 진출을 추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선보였다.농협은행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금융센터'를 제1호 'NH FDI(외국인직접투자) 특화자문센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 및 국내 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ᐧ투자 자금 이체 등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투자 신고 및 관련 규정 검토와 기업별 전담 직원(RM) 배치 등 투자 모든 과정에 걸친 전문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투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 쉬운 신고 절차나 계좌 개설, 외화 자금 이체 등에 대한 실질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실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조장균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이번 특화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 확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 임종룡ᐧ정진완에 외부인사 2명 포함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후보가 발표됐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외부 후보 2명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애서 공개하지 않는다.임추위는 10월 말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뒤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경영 성과와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점검했다.이에 따라 1일 롱리스트 후보군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 및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 및 공정성 기반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외부 후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 사이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선정된 4명의 후보자는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 면밀한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임추위 위원들은 검증 과정을 토대로 충

한국투자 "키움증권 4분기도 실적 호조세, 정책 수혜 기대감도 긍정적"

키움증권이 4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1일 키움증권 주가는 2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백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4분기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 모두 순항 중이다"며 "실적 및 정책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5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8배인 지금이 재진입 기회"라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4분기 채권운용 부진을 주식운용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기술(IT)업종 중심의 주가지수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 호조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상당히 단단한 운용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브로커리지 부문 역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시장 부진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32조 원 내외를 보여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 원 후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키움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백 연구원은 "내년 7월 세법개정안 전까지 자본시장 활성화

금투협 제7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금융투자협회 다음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일 서유석 금투협 현재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등 3명을 제7대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8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선거는 회원사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투표권은 회원사 규모와 회복 납부금액 등에 따라 배정된다.금투협 차기 회장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박혜린 기자

양종희·진옥동·함영주·임종룡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 총출동, 800억 기부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0억 원을 전달했다.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캠페인을 시작한 뒤 4대 금융 회장단이 모두 현장에서 성금을 직접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대 금융은 사랑의열매에 모두 800억 원을 기부해 올해 모금 목표금액의 17.8%를 채웠다.삼성그룹에서는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삼성전자 사원대표가 참석해 500억 원을 기탁했다.희망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성금 모금 행사다.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2026년 1월31일까지 전국 1

하나은행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3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뽑혀, 은행권 최초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운용과 서비스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하나은행에 따르면 2022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가 법제화한 뒤 은행권에서 3회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첫 사례다.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는 모두 41개사가 참여했다. 퇴직연금 운용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부문 등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하나은행은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수익률 성과 부문, 조직·서비스 역량 부문, 퇴직연금 운용상품 역량 부문 등에서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돼 은행권 1위에 올랐다.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독보적이고 차별화한 연금 서비스 역량을 3년 연속 인정받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1등 은행답게 손님들의 연금자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 함영주 "하나의 DNA로 향후 100년 이끌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년 동안 성장해온 하나금융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했다.출범 20주년 기념식의 슬로건은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이다.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다"며 "그러나 '하나의 DNA'로 외환위기(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어느 금융그룹 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인(人)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경영진과 대담'도 진행됐다.

우리은행 중국ᐧ인도네시아로 '사전계좌개설 서비스' 확대, 금융 편의성 강화

우리은행이 국내외 이동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강화한다.우리은행은 '사전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국가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 우리아메리카은행에 중국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서비스 대상 국가로 더해진 것이다.이 서비스는 유학이나 파견 등으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미리 현지 계좌를 개설해 현지에 도착하는 즉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이번 확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유학ᐧ근무ᐧ이주하는 고객의 금융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이 서비스를 통해 출국 전 송금까지 완료할 수 있어 거액의 현금 휴대 부담과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유학생 등 장기 체류 고객은 입국 직후부터 등록금 납부 및 생활비 지출 등 필수 금융거래를 지체 없이 시작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한국 입국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국내 영업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는 '사전방문예약 서비스'도 시행한다.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는 국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홍콩 ELS 2조 악재에도 증권가는 은행주 러브콜, '배당 훈풍' 기대 더 커져

은행주가 홍콩 H지수 관련 역대급 과징금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증권가는 오히려 '강력 매수'를 외치고 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감액배당 허용 등 제도 변화가 은행주 배당 매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재가 악재를 덮는 분위기다.1일 국내 증시에서 4대 금융지주 주가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우리금융 주가가 3.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신한지주(2.18%)와 하나금융(1,18%), KB금융(1.20%)이 뒤를 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16% 하락 마감한 것과 대조된다.증권가에서도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 추징금이 예상보다 큰 규모로 사전 통보됐지만 은행주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12월 은행주 비중확대 강력 권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사전 통보된 추징금은 감경 사유가 적용되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따라 배당주로서 매력이 커진 만큼 12월 은행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은 11월28일 홍콩 주가연계증권 불완전 판매와 관

하나금융 CEO 인사 '증권' '보험' 주목, 함영주 비은행 전략 드러난다

연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구상하는 내년 비은행 강화 전략이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 부회장단 가운데 유일하게 계열사 CEO를 맡고 있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금융지주 비은행 핵심으로 떠오르는 보험계열사 두 곳의 CEO 2인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증권,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등 7개 계열사의 CEO가 올해 연말 임기를 마친다.하나금융의 14개 계열사 가운데 절반의 리더십 교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는 셈이다.올해 계열사 CEO 인사는 규모만큼이나 의미가 무겁다. 함 회장 후계 구도와 그룹 비은행 강화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되기 때문이다.가장 이목이 쏠리는 곳은 단연 하나증권이다. 강성묵 부회장은 올해로 하나증권 대표로서 '2+1년' 임기를 마친다.금융권에서는 일반적으로 2+1년 임기를 지낸다. 이를 고려하면 하나증권이 새 리더십을 맞이할 때가 됐다는 판단도 가능하다.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2배 넘게 늘어, 다만 여전히 40%는 적자 기업

국내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505곳의 운용자산은 1868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6월 말보다 3.9%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3% 늘었다.펀드수탁고는 1226조8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5.0%, 공모펀드 수탁고는 534조1천억 원으로 8.8% 늘었다.2025년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는 순이익 9447억 원을 올렸다.직전 분기보다 10.4%, 2024년 같은 기간(4134억 원)과 비교하면 128.5% 급증했다.운용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996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4.8% 증가했다. 코스피 활황 등에 힘입어 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다만 회사별 실적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업무보고서를 제출한 운용사 501곳 가운데 59.7%(299곳)는 흑자를 냈지만 40.3%(202곳)는 적자를 냈다. 적자기업 비율이 전분기(39.5%)보다 소폭 늘어났다.금감원은 "공모펀드시장이 상장지수펀드(ETF) 호황에 의존하고 있고 전통적 의미의 일반 공모펀드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rd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연임 확정,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겠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가 연임됐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11월28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11월30일까지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김 대표는 취임 이후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달성하고 디지털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 액센츄어, EY한영 등에서 일하며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돕는 등 디지털분야 경영 자문을 수행했다.이후 AIA생명에서 C레벨 임원을 역임한 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최고 전략기획담당 임원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디지털 체질 강화와 수익 구조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품 라인업 전면 재편, 조직 개편, 디지털ᐧ옴니 채널 강화, 비용 효울화 등을 추진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아직 연간 단위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영업손익과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지급여력비율(K-ICS)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디지털 보험사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

신한투자 "정부 배당정책 변화에 은행주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최선호주 KB금융지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및 감액배당 시행 등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은경원 신한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대형은행들은 세제 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감액배당 정책에 대해 적극적 입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주주환원율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최근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합의안이 공개됐다.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2천만 원 이하 14%, 2천만 원 초과~3억 원 이하 20%, 3억 원 초과~50억 원 이하 25%, 50억 원 초과 30% 세율을 차등 부과한다.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현금배당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지 않는 상장법인이어야 한다. 더불어 배당성향 40% 이상(우수형)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린(노력형) 기업에게 적용된다.새로운 세제 혜택으로 주주의 실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은행들이 현금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은 연구원은 "대다수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ᐧ소각 중심의

[Who Is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그룹부채부문장을 겸하고 있다.1963년 1월3일 경기도에서 태어났다.서울 한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대한생명 증권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CSFB증권과 삼성화재를 거쳐 삼성투자신탁운용에서 근무했다.메리츠종금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다가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성과주의를 강조한다. 권위와 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2012년 2월9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카페형 지점 '메리츠카페'

[Who Is ?]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섭은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글로벌사업과 기업금융(IB)을 맡고 있다.1968년에 태어났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해홍콩자산운용 최고재무책임자(CFO), 싱가포르 법인장, 브라질 법인장을 맡았다.201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혁신추진단 사장과글로벌사업담당 사장을 지낸 뒤 2023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해외확장 전략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미래에셋증권의 증권업 1위 수성을 위해 글로벌·IB 사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신용대출 증가세 2021년 이후 최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정부 규제로 주춤한 반면, 신용대출은 주식 투자 수요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7일 기준 768조15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대비 1조5319억 원 증가한 수치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9284억 원으로, 10월 대비 2823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8717억 원으로 10월 대비 1조1387억 원 늘어나, 2021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신용대출 중 개인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0조3843억 원으로 10월 대비 9171억 원 증가했으며, 일반 신용대출 증가 폭인 2216억 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조승리 기자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NH투자증권,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뽑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30일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사업자 41곳의 운용 성과와 역량을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을 전체 종합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사업자로 발표했다.미래에셋증권은 사전지정 운용상품의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상품 적합성을 검증하고, 사후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삼성증권은 디지털본부와 연금본부를 통합해 운용 기능을 강화했으며, 확정급여(DB)형 퇴직 부채 성향을 세분화해 사업장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한국투자증권은 재정검증 산출과 검증 업무를 이원화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납입 부담금 예측 서비스를 통해 DB형 가입 사업장이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NH투자증권은 리테일 어드바이저리 본부를 신설하고, 연금 수령 단계 상품 제안 절차를 개선해 자산관리 컨설팅 전반의 고도화 체계를 마련했다.업권별 우수 사업자는 하나은행(은행업권), 삼성생명(보험업권), NH투자증권(증권업권)으로 각각 선정됐다. 조승리 기자

우리금융 2천억 '생산적금융 1호 펀드' 올해 출시 계획, 모험자본 투자 추진

우리금융이 전략산업을 겨냥한 투자펀드를 선보인다.30일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를 올해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가 직접 출자하는 2천억 원 규모의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사모펀드(가칭)'를 조성해 출시한다.이 펀드는 반도체, 2차전지, 인공지능, 바이오·백신, 항공우주·방산, 디지털콘텐츠 등 10대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한다.우리투자증권도 이와 별도로 올해 '모험자본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에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승리 기자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총회에서 이사로 뽑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이사에 올랐다.30일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100여 개국 300여 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1998년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기관,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 이사기관, 국제협동조합연맹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역임했다.조승리 기자

KB금융 회장 양종희 "도전적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 AI와 함께 미래 준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도전적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인공지능(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0일 KB금융은 양 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제7회 KB테크포럼 플레이 위드 AI'에 참석해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이날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는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를 주는 만큼, 우리 개발자들도 도전적인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B테크포럼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그룹 최대 기술 공유 행사다.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의 테크·AI·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주요 파트너사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업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이번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손잡고 신한은행 올리브영과 제휴, 생활 침투 공들이는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의 일상 동선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에 한층 더 공을 들이고 있다.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밀착 브랜드와 제휴로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연이어 이종산업 제휴 소식을 내놓으면서 생활금융 파트너십 경쟁에 불을 붙였다.하나은행은 24일 한국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당장 12월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한다.25일 신한은행은 CJ올리브영과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2026년 1분기 파킹통장과 연계 체크카드 등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같은 날 KB국민은행도 GS리테일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운영한다.KB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제휴 통장 출시,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출시, 가맹점 및 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GS페이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도약 밑그림,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넘어 IMA 그린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메리츠증권 몸집 키우기에 힘을 싣는다.국내 자본시장에서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다. 김 부회장은 발행어음 사업 너머 종합투자계좌(IMA)까지 바라보며 메리츠증권 도약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메리츠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증권은 2020년 이후 우발부채/자기자본 비율을 100% 미만으로 관리해왔지만, 올해 9월 말 기준 156.3%까지 급등했다"며 "전환우선주 발행과 우발부채 감축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 말 기준 9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신용평가도 "메리츠증권은 우수한 수익창출력에도 지주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아래 자본비율 하락 압력을 지속해서 받았다"며 "자본규모의 약 7%에 달하는 이번 자본 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다&rdqu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금융 인프라 수출은 상당히 많은 이점을 가진다."28일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연사로 나선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무역 질서가 새로 쓰이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금융 인프라 수출의 필요성을 되짚어야 하는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한국에서 수출은 경제 성장의 주역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2.04% 가운데 수출 기여도는 1.93%포인트에 이른다.그러나 수출품으로 금융 인프라를 생각해내는 일은 흔치 않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 제품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금융 인프라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수출과 비교해 확실한 장점이 있다. 관세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우 부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시다시피 미국의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뀌었다"며"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 반도체 같은 산업제품에 초

'증시 훈풍'에 증권가 대표 인사 분위기는 낙관적, 막판 변수는 '그룹인사'와 '내부통제'

연말 인사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대형 증권사 대표(CEO)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증권가에선 국내 증시 활황 속에서 대다수 대표들의 무난한 연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다만 '내부통제'와 '그룹 인사' 등이 막판 변수로 여겨지고 있어 일부 증권사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 등 7곳의 CEO가 연말 혹은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증권사 관계자들 사이에선 CEO들의 연임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올해 국내 증시가 역사적 강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증권사들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실적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CEO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꼽힌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업계 최초 '연간 영업이익 2조 원' 달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눈부신 실적을 거둔 만큼 김성환 사장이 연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종합투자계좌(IMA) 인가 획득도 김성환 사장의 성과로 평가된다. IMA 사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Who Is?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영업전문가, 렉라자 후속 신약개발·신사업 추진 집중 [2025년]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회계사·컨설턴트 출신 글로벌 바이오 경력 축적, 매출·이익 확대 집중할 때 [2025년]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국적자로 암젠·오라클·볼보 등서 글로벌 경험 축적, 유동성 악화 문제아서 버팀목으로 [2025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서 영입돼 계열사 대표 지내, 지주 중심 체제서 경영 총괄역 [2025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 1천만 명'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해 '존재감' 각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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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AI 타고 매출 10조 조준, 장동현 IPO로 그룹 전략 마침표 특명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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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새 역사, 이한우 내년에도 승부처는 압구정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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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로 쿠팡 민낯 제대로 드러났다, 김범석 '공들인 대관제국' 최대 위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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