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5천' 보는 금투협 회장 후보 3인3색, 서유석 '경험' 이현승 '소통' 황성엽 '자본시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정부여당이 코스피 5천 시대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1강 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에 피의자 소환 조사, 사기 등 혐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김 회장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겸 MBK 부회장도 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앞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2015년 9월7일 영국 테스코로부터 7조2천억 원가량을 지불하고 홈플러스 경영권을 인수했다.이후 MBK파트너스는 2025년 3월4일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서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MBK파트너스가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나흘 전인 2월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lsq

한화자산운용,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7천억 규모 'K컬처' 공동펀드 조성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투자회사와 한국 문화·라이프스타일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를 조성한다.한화자산운용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회사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와 K-컬처 및 라이프스타일산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5억 달러(약 7천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재분야 투자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한화자산운용은 특히 한국이 보유한 콘텐츠,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기업의 성장을 돕는 혁신적 투자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뷰티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산업은 세계 소비자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성장분야"라며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시장에서 축적해 온 운용

씨티은행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 유명순 "사회적기업 영향력 확대 지원"

한국씨티은행이 우수 사회적기업들을 시상하며 공로를 격려했다.씨티은행은 8일 사회적기업 지원 플랫폼 신나는조합과 서울 성동구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에서 '2025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한국사회적기업상은 2017년 씨티그룹의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함께 제정했다. 이 상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끄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올해 공모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혁신, 미래성장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우수 기업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수상 기업으로는 작은자리돌봄센터와 에이티소프트, 브라운스킨이 선정됐다. 각 기업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이번 수상 기업들은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각장애인의 문서 접근성을 높인 전자점자 솔루션 기술, 농식물 부산물을 기능성 신소재로 전환해 친환경

금감원 24년 만에 금융소비자 서비스헌장 개정, "소비자보호 DNA로 재무장"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서비스헌장을 개정한다.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01년 제정된 '금융소비자 서비스헌장'을 24년 만에 전면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개정안은 29일까지의 사전예고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이번 개정안은 금융감독원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 DNA로 재무장하고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기 위한 4대 원칙을 담고 있다.우선 사전예방 원칙에서는 금융상품 설계ᐧ판매ᐧ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와 민생 금융범죄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피해구제 원칙에서는 피해구제 시스템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민원 처리 및 분쟁 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소비자 의견을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되도록 위법 부당 행위를 엄중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금융감독원은 4대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이행지침도 함께 수립했다. 지침에는 소비자를 맞이할 땐 먼저 이름을 밝혀야 하며 대화 시에는 공손한 어조를 사용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열어, 진옥동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로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신한금융은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는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가 멘토사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5년 출범했다.올해 신한 퓨처스랩에는 글로벌 분야가 신설됐다.신한금융은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신한금융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 계획도 내놨다.이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산업은행, 150조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신혜숙 부행장 선임

한국산업은행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동을 본격화한다.한국산업은행은 9일 임원인사를 통해 신혜숙 부행장을 국민성장펀드부문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로 신혜숙 부행장은 기존 혁신성장금융부문과 더불어 국민성장펀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신혜숙 부행장은 1970년생이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에서 국제재무 석사학위를 받았다.산업은행에서 인사부 팀장, 압구정지점 팀장, 일산지점장 등을 거쳐 2022년 벤처기술금융실장에 올랐다. 그 뒤 간접투자금융실장을 역임하고 2025년부터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다.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국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산업은행 산하에 설치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에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 민간자금으로 조성하는 미래성장펀드를 더해 운영한다.박혜린 기자

OK저축은행 대표 10주년 앞둔 정길호, 최우선 과제는 '건전성' 개선

OK저축은행이 정길호 대표와 10년 동행을 앞두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하면서다.수차례 재신임을 얻은 정 대표 앞에 높인 최우선 과제로는 '건전성 개선'이 꼽힌다. 정 대표는 저축은행업계에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 환경 속 OK저축은행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해야 한다.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정 대표는 연말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된다.앞서 OK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정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단독 추천했다.특별한 일이 없다면 정 대표는 2년 임기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1년6개월 임기를 받은 2024년 7월을 제외하면 앞서 세 차례 연임 때 모두 2년 임기를 더했다.정 대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 대표로서 10년의 기록을 쓰게 됐다.정 대표는 2016년 7월 처음으로 OK저축은행 대표에 올랐다. 2025년 12월 현재 시점으로 9년 5개월째 OK저축은행 대표직을 맡고 있다.정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OK저축은행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OK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정 대표 취임 전인 2016년 6월 말

농업금융 'K푸드'로 생산적 금융 차별화 시동, 이찬우 해답은 농협의 '본질'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을 가동하며 '농협 고유의 정체성'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과정에서 'K푸드'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반도체ᐧ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ᐧ벤처 기업 중심의 전략을 앞다퉈 내놓는 가운데 농협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적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농협금융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인 'K푸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농업 특화 생산적 금융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농식품기업 대상 투자, 대출, 유통, 판로 지원을 그룹 차원의 통합 모델로 묶어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현재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하고 농식품 기업 발굴 및 투자부터 육성, 농업인 판로 확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을 중심 과제로 관련 투자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생산적 금

교보생명 '신창재 차남' 신중현, 홍콩 인슈어테크행사서 교보라플 성과 소개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해외 행사에서 디지털 보험사로 거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3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 2025'에서 디지털 보험 혁신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는 글로벌 보험사,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금까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신 실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이다.그는 임베디드 보험 성과 기반으로△외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보험가입 구조 △기존상품 개발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급부조합형 상품개발 플랫폼' △고객 맞춤형 보험견적 비교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고객 리스크 관리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기술 로드맵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임베디드 보험은 다른 상

서금원·예보 차기 수장 인선 윤곽, 대통령 지인 '낙하산' 가능성에 '촉각' 왜

정부가 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기관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이번 금융기관장 후보 인선에는 그동안 관행과 달리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료 출신은 제외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두드러진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향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9일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예금보험공사 내부에서는 차기 수장 후보군을 두고 연줄과 인맥에 따른 '정피아(정치권 인사를 마피아에 빗댄 말)' 인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면접을 통해 차기 수장 후보자를 4명으로 추렸다. 가장 중요한 절차가 마무리되고 금융위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서금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서민금융안정기금 사업 등을 주관한다.차기 원장 후보군에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수강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부회장과 금감원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됐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김은경 교수는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있다.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여권 성향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생명보험사 대표에 재무·자산운용 전문가를 중용하는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보험산업이 보험손익 자체보다 자산운용 성과에 순이익이 더 좌우되는 구조로 재편되고 금융지주 전반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생보사 대표 선임에도 '재무 전문가'가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장(CFO) 부사장이 내정되며 4대 금융 생보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제외한 3곳의 생보사 CEO를 재무 전문가가 맡게 됐다.현재 KB금융 계열사 KB라이프를 이끄는 정문철 대표이사 사장은 KB금융 핵심 부서를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정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재무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 등 중요 직책을 역임한 뒤 2025년 1월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하나금융 계열사 하나생명도 CFO 출신인 남궁원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남궁 사장은 하나은행에서 자금시장사업단장, 자금시장그룹장,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으로 일했다. 그만큼 금융시장 이해도가 높은 재무기획, 경영전략 전문가로 평가된다.신한금융도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전달, 함영주 "아낌없는 지원 지속"

하나금융그룹이 차량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하나금융은 8일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차량 지원으로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 동안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 가운데 선정됐다.이 가운데서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과 지원 시급성, 효과성을 검토하고 현장 심사를 거친 뒤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을 최종 선정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회와 연결되는 첫 번째 순서인 이동의 자유로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신한금융 '신한 상생 대환대출' 200억 돌파, 연간 이자 경감 규모 20억

신한금융그룹이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연 20억 원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은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브링업&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젝트다. 2024년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됐다.1083명의 수혜 고객은 평균 4.8%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 원으로 예상된다.신한금융은 포용금융을 더욱 확대한다. 앞서 11월 110조원 규모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는 브링업&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조~17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

흥국생명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 불공정, 법적 대응 포함 검토"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흥국생명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8일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흥국생명은 "이번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는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았다"며 "주주대표와 매각주간사는 본입찰을 앞두고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입찰)'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말했다.프로그레시브 딜은 본입찰을 통과한 후보 대상으로 입찰 마감 없이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경매호가입찰 방식을 말한다.흥국생명은 이를 믿고 11월11일 본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하며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흥국생명은 "그러나 매각 주간사는 본입찰 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미루고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제안하며 인수 희망 가격을 본입찰 최고가 이상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본입찰 실시 27일 만에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미국 증권사 시버트와 제휴해 글로벌 투자 콘텐츠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증권사와 협업해 글로벌 투자 콘텐츠를 강화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투자금융그룹 시버트와 제휴를 통해 미국 현지 전문가의 시황 분석 콘텐츠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마크 말렉 시버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칼럼을 한국어로 번역해 회사 투자정보 채널인 '무지 쓸모 있는 투자소식(무쓸투)'에서 공개하고 있다.미국 증시를 포함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 실적 등을 분석한 콘텐츠로 주 4~5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8월 시버트와 플랫폼, 기술, 디지털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시버트는 1967년 뉴욕에 설립된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다.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등 개인과 기관투자자 대상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시버트와 미국 증시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추가 콘텐츠도 논의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정보 격차를 줄이고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한화생명 CGO 김동원 중동 금융행사 참석, "한국 UAE 100년 동행 앞장"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중동 최대 금융행사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ADFW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계열사 4곳은 올해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했다.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자본 네트워크 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용이 다뤄졌다.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두 나라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투자 "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주가 상승에도 5%대 배당수익률 전망"

IBK기업은행이 내년에도 안정적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강화한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은행 목표주가를 기존2만4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8일 기업은행은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안정적 배당수익률이 기업은행 투자의 매력으로 꼽혔다.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대표적 고배당 은행주"라며 "올해 주가 상승으로 기대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5%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은 주주환원을 자사주 매입이 아닌 배당으로만 시행하고 있어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개인주주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힌다.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1076원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의 배당정책 변화에 맞춰 주주환원을 강화할 요인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강화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자본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군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를 포함한 3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김성식 변호사와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이 후보자로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공정거래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과거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보 내부 출신인 김광남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과 저축은행정상화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예보 상임이사에 발탁됐다. 정희경 기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삼성선물 대표로 선임됐다.삼성선물은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행시 37회 출신으로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現기획재정부) 증권제도과 서기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201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에 삼성화재 기획팀장(상무)로 합류해 삼성증권 기획실장(부사장), 전략기획담당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전해리 기자

BNK금융 빈대인 회장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해양금융 관련 경영 연속성과 순이익 및 주가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빈 회장의 연임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임추위 뒤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빈 회장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주주총회를 거치면 연임이 확정된다.정영석 임추위 위원장은 "임추위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BNK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 종료 직후 "리스크관리 기조에 바탕을 둔 재무적 성과뿐 그룹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빈 회장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시장에서도 회장 숏리스트 후보였던 다른 인물들(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과 비교해 볼 때 빈 회장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빈 회장이 회장에 오른 2023년부터 BNK금융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가시화, 신학기 '생산적 금융' '사업 다각화' 힘 실려

Sh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IRB) 도입이 연내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 운용에 여력이 생기면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기업금융 확대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밑단계인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금융감독원은 12월 내부모형승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에서 승인 판단이 내려지면 금융감독원장의 최종 결정을 거쳐 확정된다.내부등급법 도입이 구체화하면서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 운용 여력이 늘어나면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수협은행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68%,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은 15.64%로 지난해 말 12.27%, 15.28%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9월 말 은행권 평균 보통주자본비율 13.59%와 총자본비율 15.87%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 정상혁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김미섭 이광희 추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이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청소년이 불법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가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정 행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다음 주자로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이광희 SC 제일은행장을 추천했다.정 행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다"며 '호기심이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정 행장은 '신한은행 역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현장] 5세대 실손보험 도입 눈앞, 전문가들 "비급여 항목·중복지급 관리 강화" 한목소리

"실손보험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려면 더 정교한 설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8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공·사 건강보험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안 원장은 국내 실손보험 시장이 가입자 약 3500만 명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크다고 짚었다. 이처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며 건강보험 정책과도 연계된 만큼 실손보험 개편은 중요도가 높은 과제로 꼽힌다.보험연구원이 연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실손보험 개편과 의료개혁 등에 따른 공·사보험 지속가능성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의료개혁 환경 변화 속 실손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공·사 건강보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의료비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모두 재정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자

하나금융 인도 데바나할리ᐧ뭄바이 지점 열어, 강성묵 "글로벌 확장 새 이정표"

하나금융그룹이 인도의 주요 경제 권역을 아우르는 4개의 전략적 거점 체제를 마련했다.하나금융은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각각 신규 지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인도는 정부 주도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ᐧ정보기술(IT)ᐧ에너지ᐧ인프라 등 핵심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은 2015년 첸나이와 2019년 구루그람에 이어 최근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지점을 개설했다.새로운 지점들은 지역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현장 중심의 밀착형 영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하나금융은 이로써 첸나이(남부)ᐧ구루그람(북부)ᐧ데바나할리(남서부)ᐧ뭄바이(서부)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거점 체계

토스인슈어런스, 삼성생명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맺어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삼성생명과 협업한다.토스인슈어런스가 삼성생명과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토스인슈어런스와 삼성생명은 보험 모집 과정에서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 중심 보험 유통 구조를 구축하고자 힘을 모은다.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인슈어런스와 삼성생명은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양사가 합의하는 업무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간다.토스인슈어런스는 꾸준히 낮은 고객 민원 비율과 높은 계약 유지율을 기록하며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GA로서 신뢰 기반 영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결된 약속이기 때문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키움증권 "NHNKCP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실적 상승 이어질 것"

전자결제서비스업체 NHNKCP가 단단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는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NHNKCP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5일 NHNKCP는 1만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및 해외 총판매액(GMV)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NHNKCP는 2026년 총판매액이 국내 45조2천억 원, 해외 9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보다 각각 5%, 9%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는 국내 3%, 해외 29% 상승할 것으로 바라봤다.올해와 비교해 내년 국내 시장은 성장세가 확대되는 반면 해외 시장은 테슬라 관련 분기별 변동 등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은행, '사랑의 온기나눔' 동참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난방유 전달

우리은행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과 난방유 등을 전달했다.우리은행은 7일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을 비롯한 금융기관 11곳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기나눔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2020년 금융권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올해는 연탄 약 10만 장, 난방유 5400리터, 생필품으로 구성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물 200세트 등 모두 1억2천만 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한다.우리은행을 포함 금감원, 서금원 등 금융기관 11곳의 임직원은 5일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직접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과 1인 가구 어르신 등에 연탄 4천 장, 난방유 600리터, 생필품 패키지 100개를 전달했다.직접 전달하지 못한 연탄과 난방유, 생필품 패키지는 지역별 연탄은행에서 나눠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힘을 합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우리은행은 포용금융을 확대해 취약계층이 어려운

하나은행 2025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 열어, 이호성 "전문성 강화 지원"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이 직원들의 외국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한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행사에 참석해 "하나은행은 최우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위상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성 제고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나은행이 7일 밝혔다.하나은행 외국환 골든벨은 전국의 외국환업무 우수 직원들이 참석해 지식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20회를 맞았다.하나은행은 11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고 5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결선행사를 열었다.결선 대회에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직원 100명이 참여했고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모든 분야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다.2025 외국환 골든벨 최종 우승은 하나은행 동광동지점 이수연 대리가 차지했다.이 대리는 "하나은행의 대표 외국환 축제인 외국환 골든벨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다"며 "하나은행이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KB국민은행,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 기부금 1억 전달

KB국민은행이 국내 저소득 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KB국민은행은 7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의료비와 생계비 후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설문을 완료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만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 지원사업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에 모두 5억 원을 기부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우리로 넘어와."시중은행들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4대 은행은 각각 스타 광고모델을 앞세우고 인공지능(AI) 투자서비스 소개, 수익률 홍보 등에 나서면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새해 퇴직연금 현물이전이나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한 연금계좌 추가납입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이벤트도 많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퇴직연금 광고를 새롭게 내놓고 관련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연말 시즌이 되자 새로운 퇴직연금 광고를 앞다퉈 내놨다.국민은행은 최근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OTT 등에 배우 박은빈이 출연하는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신한은행은 올해 9월 그룹 광고모델로 합류한 배우 박보검을 앞세웠다.신한은행은 '전문가의 관리가 수익률의 차이'라

신한라이프 버뮤다 보험사 아토라 주식 1970억 규모 취득, 지분율 1%

신한라이프가 해외 보험사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라이프가 버뮤다 보험사 아토라(Athora Holding)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96만9697주를 취득한다고 5일 공시했다.취득금액은 모두 1970억1685만 원이며 이는 2024년 말 기준 신한라이프 자기자본의 2.8% 수준이다.주식 취득 뒤 신한라이프의 아토라 지분율은 1.00%가 된다.신한라이프는 지분 취득 목적이 '투자'라고 명시했다.아토라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 주요 보험 사업부를 두고 있다. 버뮤다에는 재보험 자회사 아토라라이프리의 본사가 있다. 조혜경 기자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의 역할,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質)이 중요하다"며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부 혁신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에는 천상영 신한금융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천 부사장은 지주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또한 2024년 뒤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다고도 전해진다.자경위 관계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다"면서도 "새로운 리더십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천상영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가입자 1천만 명 돌파, 함영주 "차별화된 가치"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가 1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하나금융은 1일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2022년 7월18일 출시한 뒤 41개월 째 거둔 성과다. 앞서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100만 돌파까지 11개월, 500만 돌파까지 22개월이 소요됐다.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금융 생활금융 플랫폼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된다.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도 없다.트래블로그 환전금액은 4일 기준 모두 5조4천억 원을 넘겼다.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이다.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34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4일 기준 손님들이 절감한 비용은 모두 3362억 원 규모다. 환전수수료 1925억 원, 해외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939억 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498억 원 등이다.함영주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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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낳은 스타 정치인으로 대선 후보까지, '경력직' 통일부 장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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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사에서 경영인으로 변신, 내부 조직 소통·관리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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