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임종룡 강조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투자증권 남기천 자산운용 최승재 키맨 역할 주목

"먼저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ᐧ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돼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뒤 소감을 담은 입장자료에서 이렇게 말했다.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전략인 '미래동반성..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으로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 김성식 변호사가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성식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김성식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일했다.김성식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이 대통령 경기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원회는 "부실 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 기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은경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금융위원회는 "

교보증권 '미래전략파트' 조직 신설, "미래성장 분야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교보증권이 미래전략파트 조직을 새로 만들고 미래사업에 힘을 싣는다.교보증권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기획부 산하에 '미래전략파트'를 새로 만들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과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전략을 맡긴다.투자은행(IB) 부문은 기존 구조화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특히 구조화금융본부는 2개 담당 체계로 운영해 수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디지털지원본부 산하에는 '디지털기획부'를 새롭게 만들고, 디지털자산Biz파트를 '디지털자산Biz부'로 확대 개편했다.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HNW)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부문장 직속 프리미엄 지점인 'PREMIER GOLD 대치센터'를 만들었다.기존 변화혁신지원실을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의 2실 체계로 재편해 내부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AI와 디지털자산, IB, 자산관리 등 핵심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JB금융 전북은행을 이끌 새 행장이 선임됐다.JB금융은 전북은행이 30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행장은 2026년 1월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전북은행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실적과 입증된 업무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와 관련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이어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은행장의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 충분함을 재차 확인해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1966년 5월21일생으로 전남 해남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1990년 삼일 회

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에 562억 출연, 취약계층·소상공인 부채 경감 지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며 포용금융에 힘을 싣는다.KB국민은행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562억 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출연금은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새도약기금은 국민은행 출연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으로 차주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이밖에도 서울과 인천 'KB희망금융센터'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다시 금융의 제도권 안에서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내년 금값 온스당 5400달러 전망, UBS "미국 정치·경제 리스크가 촉매제"

금 시세가 2026년에는 온스당 5400달러 안팎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중간선거 기간이 가까워지며 정치 및 경제적 리스크가 확산되면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오르는 데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투자은행 UBS가 보고서를 내고 2026년 3분기까지 금 시세 전망치를 온스당 5천 달러로 상향했다고 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가 30일 보도했다.UBS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 증가가 내년에도 금값 상승을 꾸준히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의 재정 전망 악화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책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도 금 시세를 끌어올릴 만한 배경으로 지목됐다.UBS는 이러한 정치적 리스크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 금 가격이 내년 중 온스당 54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물량은 4분기 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동력으로 꼽혔다.UBS는 "금 가격이 떨어지

BNK금융 자회사 CEO 최종후보 선정, 부산은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진이 꾸려졌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자회사 CEO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는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캐피탈 대표 최종 후보로는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이 선정됐다.김성주 차기 부산은행장과 손대진 차기 BNK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년 동안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BNK금융 자추위는 또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 유임을 결정했다.유임된 자회사 4곳 대표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연말까지 1년 연장됐다.부산은행 포함 6개 자회사는 31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 적격성을 검증한 뒤 임시주주총회을 거쳐 차기 대표를 선임한다. 김지영 기자

한화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리포손보 지분 추가 인수해 자회사 편입

한화손해보험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원 다각화에 힘쓴다.한화손해보험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인수해 지분율을 61.5%로 확대하고 리포손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리포손보 보통주 13억9800만 주를 약 823억 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른 보유 주식 수는 모두 합쳐 18억4500만 주다.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지분 추가 인수는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고 설명했다.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가운데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한 소수 기업 가운데 하나다. 2025년 10월 글로벌 보험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에서 재무건전성 등급 'A-'를 획득했다.2025년 상반기 리포손해보험 영업수익은 15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한화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현지 한화금융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포손해보험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을 세웠다.구체적으로는 해상보험과 재물보험 등 우량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 한다.계열사인 한화생명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등 한화 금융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출시, '삼세페'와 중복할인 적용

카카오뱅크가 삼성전자 가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한 달 동안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구매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 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이다.춘식이 캐릭터를 통해 저축 과정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으며 짧은 만기로 적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번에 출시된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는 기존 한달적금 상품에 삼성전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결합했다. 판매 기간은 내년 1월19일까지며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가입 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 가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3회차 납입 시에는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0만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6회차에는 삼성전자 혼수클럽ᐧ입주클럽 가입 후 제휴 삼성카드로 가전 등에 250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쓸

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600억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6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을 통해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된다.이번 지원은 2024년 30억 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기존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KB국민은행은 24일 40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 규모는 7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모두 1050억 원의 대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이번 특별출연은 'KB소상공인컨설팅센터'에서 컨설팅을 이수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한도를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150%까지 우대한다. 보증료율도 연 0.8% 이하로 우대 적용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 확대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

미래에셋생명 'IRP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수익성에 안정성까지 더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노후 자산관리를 돕는다.30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5월 출시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은퇴자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퇴직연금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이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퇴직연금에서 보험계약을 통해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은 연금전환특약 방식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을 통한 연금수령 방식이 추가 되면서 고객 선택권이 확대됐다.미래에셋생명이 출시한 IRP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가입할 때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20년) 동안 정액 지급을 보장한다.또 고객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일임형 자산배분펀드 'MVP펀드'를 연금 수령기까지 활용해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으로 자산 운용 수익성도 추구할 수 있다.240개월 동안 발생한 수익으로 펀드에 적립금이 남아 있는 경우 적립금

[Who Is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회장이다.1958년 10월17일 광주에서 태어났다.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동양증권을 거쳐 동원증권에서 이사로 근무하다 1997년 미래창업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다.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잇따라 출범시키면서 증권과 보험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SK투자신탁운용과 SK생명보험, KDB대우증권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호주의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회사, 인도 현지 증권회사 쉐어칸증권회사까지 잇달아 인수합병하면서 사세를 키웠다.미래에셋증권 회장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전략책임자로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 자본시장의 개척자이자 금융 전략가로 승부사적 기질과 동물적 투자 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종희는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이다.비은행 사업 강화로 그룹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1961년 6월10일 전주에서 태어났다.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주택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주택은행이국민은행에 통합된 뒤 KB국민은행의 서초역지점장을 거쳐 KB금융지주의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근무했다.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한 뒤 2016년 KB손해보험의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KB금융지주의 부회장을 거쳐 2023년 회장에 선임됐다.재무와 전략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체불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총액인건비제도를 이유로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성과급 등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총액인건비제도는 공공기관은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인건비 상한 안에서 임금과 수당 등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정해둔 것이다.노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총액인건비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이에 사측은 초과근로 수당 대신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1인당 사용하지 못한 보상휴가가 35일에 이르러 사실상 임금체불이 일어났다.이를 수당으로 환산하면 1인당 6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노조는 기업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초과 영업이익에 관한 성과급 분배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류장희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기업은행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지시했는데도 기재부와 금융위 기득권은 제도적 한계를 무기 삼아 기존 시스템을 고수하고

MBK·영풍 "고려아연 유상증자 납입금 법정하한 밑돌아 위법, 원천 무효"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이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MBK·영풍 측은 29일 "이번 증자 과정에서 실제 납입금 총액이 법이 정하는 하한선을 밑돌았다"며 "이는 이사회 결의와 다르기에 위법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원화 기준으로 측정한 납입 대금이 유상증자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유상증자 결정 당시보다 감소했다는 게 연합 측 주장의 요지다.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총액을 19억3999만8732.23달러에 해당하는 원화 금액으로 공시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이사회 직전 영업일인 1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인 1달러당 1469.5원을 적용, 총 발행금액을 2조8508억 원으로 26일 공시했다.MBK·영풍 측은 "26일 환율은 1달러당 1460.6원"이라며 "12일 환율을 적용할 때보다 유상증자 납입금 총액이 173억 원 낮아졌다"며"이는 이사회 결의 내용과 다른 유상증자이므로, 위법한 유상증자"라고 주장했다.유상증자

농협중앙회 동시조합장 선거사무국 이르게 열어, 강호동 "신뢰받는 농협 미래 열겠다"

농협중앙회가 조합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 농축협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제4회 동시조합장선거는 2027년 3월 열린다. 농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선거관리사무국을 열었다.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1월2일 공식 출범한다. 농협중앙회는 2027년 말까지 사무국을 운영하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과 교육ᐧ홍보, 현장 지도 및 사후관리 등 선거 전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특히 △금품ᐧ향응 제공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ᐧ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각종 지원 제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선거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내년 1월 출범하는 외부위원 중심의 '농업혁신위원회'에서도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제4회

양종희 KB금융 키맨 인사도 '안정', 김성현-이재근-이창권 체제로 성과 속도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계열사 대표단에 이어 지주 경영진 인사에서도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연임이 걸린 임기 3년차에 접어들며 경영의 연속성에 무게를 실어 본격적 성과 창출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연말 지주 인사에서도 임원 교체를 최소화하고 그룹 핵심 경영진의 역할과 권한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양종희 체제를 한층 공고히 했다.양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실상 그룹 부회장직으로 평가받는 이재근 글로벌부문장,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의 역할을 한층 키웠다.또 그룹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김성현 KB증권 기업금융(IB)부문 대표이사를 지주 CIB마켓부문장에 전면 배치해 안정적 의사결정과 그룹 차원의 사업 추진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CIB마켓부문은 그룹 차원의 기업투자금융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로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됐다.KB금융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크게 앞세우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펀드 판매와 채권자본시장, 기업공개시장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워

농협은행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확대, 퇴직연금과 ETF신탁 포함

NH농협은행이 고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농협은행은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기존 펀드거래에서 퇴직연금과 상장지수펀드(ETF)신탁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확대로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언제든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다.특히 ETF신탁은 입금뿐만 아니라 환매 신청까지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환매(지급ᐧ해지)를 예약하면 가장 먼저 돌아오는 영업일에 자동 처리된다.농협은행은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투자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체계적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는 투자상품 거래에서 시간 제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언제든 투자 판단을 즉각

박현주 '미래에셋3.0' 시작은 코빗 인수,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융합 길 닦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가상화폐거래소 인수를 추진하며 '미래에셋 3.0' 비전에 시동을 걸었다.해외에서는 이미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투자상품이 활발히 출시되는 가운데 박 회장이 국내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경계 허물기 선봉에 선 모양새다.29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미래에셋그룹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물론 자산관리(WM)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업계 빅2'로 꼽히는 '업비트'와 '빗썸'이 전체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코빗은 국내 가상화폐시장 점유율이 1%대에 그치는 소형 거래소지만 미래에셋그룹을 등에 업는다면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며 점유율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면서 해외로 빠져 나간 자금이 170조 원에 달한다"며 "주식 거래소 운영 경험이 두터운 증권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면 국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미래에셋그룹의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가 국내 가상화폐 시장 확대를 넘어 자산관리(WM)시장의 변화를

임종룡 우리금융 실적으로 회장 연임, 비은행 인수 성과 '높아진 눈높이' 충족 특명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 출범을 눈앞에 뒀다. 우리금융 출범 이후 지주 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임종룡 회장이 처음이다.임 회장은 첫 번째 임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강화 등 쉽지 않은 과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이사회의 강한 신임을 받았다.임 회장은 두 번째 임기에서는 증권, 보험 등 새롭게 확장한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첫 번째 임기와 마찬가지로 만만찮은 과제를 안은 것으로 평가된다.금융업계에서는 29일 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 1인으로 선택한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결과를 놓고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임 회장이 취임 이후 지배구조 정비와 비은행 인수 등 우리금융의 굵직한 과제에서 성과를 내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기 때문이다.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증권 부문을 재건한 데 이어 동양ᐧ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보험과 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했다.실적도 임 회장의 연임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우리금융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조7964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

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임종룡 추천, 사실상 연임 확정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인으로 임종룡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임추위 이후 브리핑에서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통찰ᐧ도전ᐧ혁신ᐧ신뢰ᐧ소통)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보통주자본비율 상향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시가총액 2배 이상 확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그룹 신뢰도 개선 등을 꼽았다.차기 회장 최종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정당성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 지배구조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해 2024년 2월 경영승계규정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을 전면 개정했으며 이 규정과 원칙에 따라 승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우리금융의 도약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수차례 임추위와 간담회를 개최해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증하고 논의했다&rdquo

신한은행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시행, 대출원금 상환에 이자 일부 활용 

신한은행이 저신용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신한은행은 2026년 1월 말부터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고객이 납부한 이자 일부를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 총량을 줄이는 구조에 있다. 대출 잔액이 줄면 이후 발생 이자도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개인사업자대출은 일정구간의 저신용 차주 가운데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출 만기를 연장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대출금리가 5%를 초과하면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가계대출은 연체 상태가 아니면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고객은 기존 대출을 연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대출 금리 인하로 이자가 줄면 원금 상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새

새마을금고 자기자본비율 7%대로 단계적 상향, 김인 "근본적 체질개선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7%대로 높인다.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개별 조합의 건전성 관리 강화,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유도, 조합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방안 등을 제도에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우선 중앙회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저축은행과 같은 7%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여신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금고의 부당ᐧ허위 대출을 예방하기 위해 여신 프로세스를 전산화한다.부동산 담보대출에 편중된 대출 관행도 개선한다. 앞으로 금고의 순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부동산ᐧ건설업 대출에는 110%의 위험 가중치를 적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한도는 총 대출의 20% 이내로 제한한다.금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KB증권 '소비자보호' '연금사업' 조직 강화,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

KB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연금사업에 힘을 실었다.KB증권은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생산적금융 중심의 사업 전환, 디지털채널 확장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증권은 이번 개편으로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안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했다.아울러 보안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본부 직속 보안컴플라이언스팀도 새롭게 편제했다.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대표이사 직속 연금그룹을 새롭게 만들고 산하에 개인연금 및 법인연금 담당본부를 뒀다.기존 TAX솔루션부는 WM영업본부의 패밀리오피스부로 이동시켜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기업금융(IB)부문은 생산적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금융2본부를 확대 재편해 중견·중소 기업금융 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PE신기사본부 이름을 PE·성장투자본부로 바꾸고 본부 직속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신설했다.부동산금융 조직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소했다.

신한투자 "실손보험료 인상에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 현대해상 가장 큰 수혜"

손해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요율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손보사 가운데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실손보험 요율 인상과 비급여 항목 확정으로 그동안 손해보험 업종의 고질적 적자 원인이자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수익성의 점진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최대 수혜주로는 현대해상을 꼽았다.그는"전체 위험보험료 가운데 실손보험 비중이 높고 특히 3ᐧ4세대 비중이 큰 현대해상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손해보험업계는 실손보험료 요율 인상으로 보험손익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임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보다 요율 인상 폭은 다소 아쉬우나 2024년 1.5%, 2025년 7.5%보다 인상률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요율 인상이 손해율이 높은 3ᐧ4세대 실손보험에 집중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료는 내년 평균 7.8% 인상된다.

[Who Is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종원은 헥토파이낸셜의 대표이사다.글로벌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안착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1969년 5월11일 태어났다.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나래이동통신을 거쳐 한솔PCS에서 근무했다.한솔PCS를 인수한 한국통신프리텔(KTF)과 KTF를 흡수합병한 KT에서 금융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KG모빌리언스 신사업본부장을 거쳐 세틀뱅크에 마케팅본부장으로 합류했다.BIZ부문장으로 재직하다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헥토파이낸셜>△헥토파이낸셜의 사업구조헥토파이낸셜은 은행과 연계된 뱅킹서비스와 전자지급결제대

자동차 보험료 5년 만에 인상 유력, 1%대 초중반 인상폭 거론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5년 만에 1%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보험사 4곳은 지난 26일까지 자동차 보험료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자동차 보험료 요율은 보험개발원의 검증을 거쳐 통상 연초에 마무리되고 2월 즈음부터 실제 보험료에 적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다수는 인상률을 2.5%가량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유력한 인상률로는 1%대 초중반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 보험으로 실물경제 여파가 큰 만큼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친다.내년에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게 되면 5년 만의 인상이 된다.보험사들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상생금융'을 앞세운 금융당국 압박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해 왔다.보험업계에서는 그동안 여러 해 동안 보험료 인하 효과가 쌓인 만큼 손해율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주요 보험사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평균 92.0%로

신한금융 그룹 통합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 진옥동 "실질적 지원 지속 발굴"

신한금융그룹이 전담조직을 만들고 생산적 금융 추진에 속도를 낸다.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룹 통합 추진·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추진단은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끄는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와 대출, 재무 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자회사 9곳 총괄 그룹장과 협업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신한금융은 추진위원회와 분과별 협의회, 추진단 임원회의 등 각 회의체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그룹 및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략 과제에도 추진 성과가 반영된다.주요 자회사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신한은행 여신그룹 내에 신설되는 '생산포용금융부'는 제도 설계와 운영 및 위험 관리 등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초혁신경제 기업 대상 투자와 대출을 늘린다.신한금융은 앞서 발표한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신한금융의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lsquo

우리금융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조성, 첨단산업 및 생산적 금융 지원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1호 펀드를 조성했다.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우리금융그룹의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지원'을 뼈대로 하는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일환인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는 우리금융이 9월에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과제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우리금융은 당시 앞으로 5년 동안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이와 별도로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은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출자자로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펀드 운용 총괄은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가치사슬 기업이다.우리자산

5대 은행 유튜브 흥행 성적의 반전, NH농협은행 유일한 '골드버튼' 독주

은행권은 '딱딱한 금융상품'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특히 5대 시중은행은 유튜브를 핵심 마케팅 채널로 키우며 너도나도 유명 연예인 등을 앞세워 차별화한 콘텐츠를 추구하고 있다.유튜브가 은행권의 주요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는 어떤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을까.28일 5대 시중은행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 한해 동안 올라온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NH농협은행 채널에서 나왔다.농협은행 공식 채널 'NH농협은행'에 4월28일 공개된 변우석 배우가 출연한 광고 '오늘, 우석이 보러 올뱅? NH올원뱅크로!'는 조회수 5004만 회를 기록하며 은행권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독보적 성과를 냈다.광고로서는 비교적 긴 1분31초 분량의 이 영상은변우석 배우가 "오늘 여기로 올랭? 오늘 올뱅?"이라는 대사로 등장해 시선을 끈 뒤 공동구매와 미니적금, 이벤트,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NH올원뱅크의 생활형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다.영상은 변우석의 &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KB금융그룹이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KB금융그룹은 26일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 등 4가지 방향성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KB금융지주 정보보호부는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했다.'기업투자금융(CIB)마켓부문'과 '은행 성장금융추진본부', '미래전략부문', '자산관리(WM)·중소기업(SME)부문' 등은 새로 만들었다.아래는 KB금융그룹 임원 인사 내용이다.KB금융지주▷승진 △ESG본부장 김경남 전무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 △비서실장 강승호 상무 △HR담당 주동욱 상무▷전적 △CIB마켓부문장 김성현 부문장 △전략담당 조영서 부사장 △준법감시인 최석문 부사장 △보험담당 윤희승 상무▷유임 △글로벌부문장, WM·SME부문장 이재근 △미래전략부문장 이창권 △감사부장 박영준 전무 △경영연구소 부소장 서영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윤석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이 임기 핵심 과제로 노동시간 단축과 정년연장을 꼽았다.윤 당선인은 26일 당선인사에서 "금융산업 전체로는 실질 노동시간 단축과 실질 임금인상,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연동하는 실질 정년연장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앞서 근로시간 단축과 정년연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과 지부별 특성에 맞춘 정년연장 설계를 약속했다.그는 금융산업이 마주한 다양한 현안 해결에도 힘쓰겠다는 태도를 보였다.윤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다"며 "은행권에서는 조합원의 삶을 위협하는 ELS 사태 제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은행 노동자의 노동권을 직격하고 있는 점포 폐쇄의 흐름에도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은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2조 원 규모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들이 이미 보상을 진행한 점에서 최종 제제 수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 파장이 개별 직원들에게도 미칠 수 있는 점을 염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전북은행이 신임 부행장 6명을 올리는 인사를 발표했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6일 부행장 6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 따라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 박재현 IT개발부장, 최종구 군산지점장,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이 신임 부행장으로 승진한다. 하범서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 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은 전북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부행장을 맡는다.신임 부행장 6명 가운데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1967년생), 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1969년생)을 제외한 4명은 1970년대생이다.박재현 IT개발부장은 1970년생, 최종구 군산지점장은 1971년생,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은 1971년생, 하범서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은 1974년생이다.신임 부행장들은 2026년 1월1일부로 임기를 시작한다. 위험관리책임자(CRO)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30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한다.박종완 부행장, 김선화 부행장, 오현권 부행장, 전상익 부행장, 탁형재 부행장, 박성훈 부행장, 서두원 부행장은 31일 임기만료로 퇴임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전문가들"이라며 &l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3인 역할 확대, 이승열 '글로벌' 강성묵 '생산적금융' 이은형 '소비자보호'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3인의 부회장단의 역할을 확대했다.부회장 3인에게 각각 '글로벌' '생산적 금융' '소비자보호'라는 굵직한 과제를 새로 부여하면서 경영역량을 쌓을 기회를 주는 동시에 성과 검증의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연말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친 가운데 부회장단의 역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3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부회장의 역할과 책임을 키우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하나금융은 현재 이은형-강성묵-이승열 3인 부회장 체제를 두고 있다.이승열 부회장은 내년부터 글로벌본부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자산관리(WM)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품은 '지속성장부문'을 맡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은형 부회장이 담당하던 글로벌 분야가 이승열 부회장 담당 조직으로 이동한다.국내 금융회사들에게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 성장 여력이 제한적 상황에서 해외 사업은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하나금융도 전체 순이익에서 글로벌 사업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뒀다.현재 글로벌·ES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국내 대기업 두루 거친 비롯데출신 전략·혁신가,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2026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Who Is?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승부사 기질 동물적 감각 갖춘 투자 귀재,인도증권사 인수로 글로벌사업 확대 [2026년]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KB금융 첫 내부 출신 회장, 금융지주 시가총액 50조 시대 열어 [2026년]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Who Is?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산업변화 빠르게 읽고 대응한 벤처 1세대, 국내 대표 IT서비스 플랫폼 기업 목표 [2025년]

한화에어로 자주포·로켓 이어 장갑차 수출 타진, 손재일 유럽 텃세 뚫고 루마니아 4조 수주할지 주목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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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로 넘어가는 알테오젠 장애물 넘기, 새 대표 전태연 소송 돌파하고 빅파마 도약 중책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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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3.0' 시작은 코빗 인수,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융합 길 닦는다 오늘Who

박현주 '미래에셋3.0' 시작은 코빗 인수,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융합 길 닦는다

임종룡 우리금융 실적으로 회장 연임, 비은행 인수 성과 '높아진 눈높이' 충족 특명 오늘Who

임종룡 우리금융 실적으로 회장 연임, 비은행 인수 성과 '높아진 눈높이' 충족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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