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마이테이터 사업 '갈 수밖에 없는 길', 손종주 디지털로 수익구조 한계 돌파 두드려
웰컴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빠르게 힘을 키우고 있다. 인지도가 확실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이 경쟁 상대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저축은행 업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 곳은 단 2곳뿐으로, 웰컴저축은행이 선두주자로 참여한 이후 동양저축은행이 합류했다.웰컴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첫해인 2022년 2억 원의 매출을 냈으나올해 상반기 4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20배가 넘는 매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다. 취급 건수도 첫해 1694건에서 올해 상반기 2만8825건으로 증가했다.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고도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고 모든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앱에서 제공하는 금융권 통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부업 접고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손종주의 첫 디지털 사업인지도나 고객 수만 봐도 제1금융권과 경쟁이 힘들 것이 분명한 사업에 뛰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