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씨저널] 현대차증권 실적 좋지만 퇴직연금 불균형 아직 못 잡아, 배형근 앞에 놓인 연임 퇴임 이동 3가지 길

[씨저널]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가 임기를 1년가량 남긴 시점에서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근 10년간 현대차증권에서 대표이사의 연임은 드문 일이었다. 2014년부터 세 명의 대표이사(김흥제, 이용배, 최병철)가 거쳐갔지만 연임에 끝까지 성공한 경우는 없었다.최병철 전 대표는 2023년 재선임됐지만..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주주환원 부재에도 압도적인 경상이익 레벨 확인"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26% 상회할 전망이다.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5.3%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자산(BPS) 19만1736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1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천억 원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특히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며 4분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발행어음 잔고는 2분기 기준 약 18조 원(별도 자기자본대비 약 171%), 발행어음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2% 증가한 460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할 전망이

9월 금융권 가계대출 1조1천억 늘어, 6.27 대책 영향에 증가폭 둔화

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6.27 대책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1조1천억 원 증가했다.8월(4조7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6.27 규제 영향에 더해 전세자금 수요가 적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조6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2조5천억 원, 제2금융권에서 1조1천억 원이다.주담대 증가세는 8월(5조1천억 원)보다 둔화했다.기타대출은 2조4천억 원이 줄었다. 8월(4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감소폭이 8월 3천억 원에서 9월 1조6천억 원으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됐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4조1천억 원)보다 축소됐다.은행 자체 주담대는 9월 1조4천억 원 늘었다. 8월 증가폭 2조7천억 원에서 둔화된 증가세다.정책성대출 증가폭은 1조1천억 원으로 8월과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9월 기타대출은 5천억 원 줄었다. 8월 3천억 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감원, '1300억 ETF 손실' 신한투자증권에 '기관경고' 처분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생한 1300억 원대 상장지수펀드(ETF) 손실 사고와 관련해 신한투자증권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신한투자증권에 공문을 보내 관련 처분을 통보했다.김상태 전 신한투자증권 사장에게는 '문책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신한투자증권은 현재 발행어음 인가 신청 상태다.기관경고는 중징계에 해당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 결격사유인 '일부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피하게 돼 한숨 돌리게 됐다.금감원은 신한투자증권의 제재 수위가 결정됨에 따라 이달 안에 신한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관련 외부평가위원회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용 기자

하나금융 생산적·포용금융에 100조 투입, '경제성장전략 TF'도 출범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에 100조 원을 투입한다.하나금융은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출범과 100조 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경제성장전략 TF에는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벤처캐피탈(VC) 등 하나금융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한다.경제성장전략 TF는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세워뒀다.100조 원 규모 지원 방안 가운데서는 84조 원을 생산적금융으로 공급한다.국민성장펀드 출자금 10조 원이 포함된다. 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75조 원을, 민간·국민·금융권 자금으로 나머지 75조 원을 조성한다.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투자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2조 원, 민간펀드 결성 기여 6조 원, 첨단산업 투자 1조7천억 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천억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ETF 100조 규모로 키워, 추가 성장동력 확보 과제 여전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임기 첫 해 상장지수펀드(ETF)로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삼성자산운용은 최근 ETF 순자산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호황 등에 힘입어 경쟁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격차도 다시 벌리고 있다.다만 국내 ETF시장 성장과 함께 중대형 운용사들이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가볍지 않다는 시선이 나온다.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종가 기준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222개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100조5071억 원으로 집계된다. 2023년 6월에야 전체 시장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선 국내 ETF업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ETF 순자산이 34조2563억 원(51.7%) 늘어났다.같은 기간 시장 전체 성장률(48.5%)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면서 최근 5년 계속된 점유율 하락세를 멈췄다.김 대표가 취임 첫 해부터 안정적 리더십으로 최대 경영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ETF 순자산 '100조'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도 크지만 운용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 마케팅

4대 금융 생산적·포용금융 경쟁 불 붙었다, 우리 80조에 하나 100조 맞수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생산적·포용금융 규모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시각이 나온다.우리금융이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원을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하나금융이 100조 원 규모 지원안을 내놓으면서다.16일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에 100조 원을 공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84조 원은 생산적금융에, 16조 원은 포용금융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생산적금융 지원안에는 국민성장펀드 출자금 10조 원이 포함된다. 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75조 원을, 민간·국민·금융권 자금으로 나머지 75조 원을 조성한다.최근 금융권에는 경제 성장 마중물로서 금융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토크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에서 "금융의 상당 부분은 인허가를 통해 국가 발권력을 대신 행사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도 해주면서

우리금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3년째 최상위등급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우리금융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5년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개 이상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지표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평가 등급은 AAA(최상위)부터 CCC(최하위)까지 7단계로 나뉘며 AAA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우리금융은 2023년 처음으로 AAA를 받은 뒤 3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데이터 정보보호 △환경 영향 등 항목에서 선도그룹(Leader) 수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사회 안에 '윤리ᐧ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 보안 가이드를

KDB생명 경영 정상화 속도, 상품·영업·조직개편·IT 전체 영역 실행력 높여

KDB생명이 상품 포트폴리오와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KDB생명은 현재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에 놓여있다.KDB생명은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 △IT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 등을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턴어라운드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며 경영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KDB생명은 수익 구조 안정화 핵심지표를 '계약서비스마진(CSM) 창출'에 두고 수익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로 재편했다.이에 제3보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시장분석을 거쳐 상품 개발부터 판매, 성과 분석까지 전체 주기에 걸친 통합 관리체계를 준비했다.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올해 7월 단행한 조직 개편으로 자원 활용과 부서 사이 연계성을 최적화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리더십 강화도 병행됐다. KDB생명은 올해 3월 김병철 수석부사장(전 푸본현대생명 전무)을 영입해 영업 채널별 역량 강화와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확립을 본격화했다.올해 5월에 합류한 정진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 안정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추구하고

새 정부 첫 금융수장 수사 그리고 국감, 농협중앙회 강호동의 심상치 않은 미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 참석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강 회장에게 '가시밭길'로 예고된 가운데, 이번 사안의 전개 양상에 따라 리더십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강 회장 집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의혹 전반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강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약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업체는 사업 계약 편의를 청탁하며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회장에게 가장 큰 부담은 24일 예정된 농해수위 국정감사 출석이다.경찰이 본격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국감장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된 질문이 집중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특히 검찰청 폐지 등으로 경찰의 수사 역할이 커진 현 상황에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는 것은 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을 가능성

현대해상 창립 70주년 맞아, 이석현 "사회적 책임 다해 신뢰받는 기업 되겠다"

현대해상이 고객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현대해상은 1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보험사로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해상은 사회안전망 가운데 한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자 어린이와 청소년에 주목했다.현대해상 대표상품인 '굿앤굿어린이보험'은 어린이보험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상품이다. 2004년 최초 출시돼 동일한 상품명으로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현대해상은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힘쓰고 있다.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선보인 '아이마음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경험을 모두 담은 300억 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 프로젝트는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 대상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아이마음 탐사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아이마음 놀이터'로 구성됐다.또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일본, 미국,

삼성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KODEX' 순자산 100조 넘어서, 업계 첫 사례

삼성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삼성자산운용은 1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 브랜드 'KODEX' ETF 순자산이 100조50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올해 9월 순자산 90조 원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10조 원이 늘어났다.삼성자산운용은 앞서 2002년 10월14일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내놓은 뒤 23년 동안 국내 ETF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ODEX 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삼성자산운용은 2007년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ETF(KODEX 차이나H)를, 2009년엔 국내 최초 채권형 ETF(KODEX 국고채3년)를 상장하면서 시장을 선도해왔다,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선보였다.현재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상품은 222개에 이른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100조 원 달성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KODEX ETF를 신규로 매수한 투자자에 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이벤트 기간에 KODEX ETF 100주 이상 매수한 투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글로벌X' 운용자산 100조 넘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 운용자산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기준 미국 ETF 자회사 글로벌X가 현지에서 운용하는 ETF 101개 상품의 운용자산 총액이 739억 달러(약 104조9930억 원)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회사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순자산이 1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글로벌X는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운용자산 100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운용사였다. 그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2023년 말 424억 달러, 2024년 말 539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현재 운용자산은 7년 전 인수 당시의 13배 수준이다.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은 37.7%로 미국 ETF시장 성장률(20.2%)를 크게 웃돌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월 말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순자산총액이 262조 원에 이른다.이는 국내 전체 ETF시장(약 250조 원)보다 큰 규모고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 사장

KB국민은행, K-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위해 1천억 규모 보증서 공급

KB국민은행이 생산적 금융의 실천 차원에서 K-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기반 마련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기업의 정책금융 및 해외진출 지원에 힘쓴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 상호 교류 및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 10억 원씩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서 공급을 지원한다.보증을 받는 기업들은 2년 동안 연 1.0%포인트씩 모두 2.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받는다. 특히 문화콘텐츠 기업 정책자금과 연계하면 1년 동안 2.5%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보증료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보증 대상기업 및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대상기업 등이다.구체적으로 콘텐츠를 기획ᐧ제작ᐧ사업화하는 제작사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기업 등이 해당된다

한화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이익 창출력 견조하고 지분 가치 증가"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분가치 급등과 견조한 이익 창출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현재 주가보다 목표주가가 낮고 추가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됐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삼성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16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지분가치 상승과 부진한 업황에서 상대적으로 방어되는 이익 창출력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현 주가는 그러한 가치평가를 넘어 삼성전자의 대대적 보유 지분 매각과 그로 인한 대규모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까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삼성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 순이익 756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것이다.다만 일회성 부동산 매각이익을 제외하고 보면 시장 기대치를 11%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보험손익도 지난해 연금 손실계약에서 발생한 600억 원 환입 기저효과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더불어 보험금 지급액이 예상보다 늘어 예실차는 소폭 적자로

교보증권 '자기자본 3조' 필요한데 교보생명 손 내밀기 어렵고, 박봉권 이석기 '묘안' 궁금하다

교보증권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데 박봉권 이석기 대표이사가 모두 3연임에 성공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특히 이석기 대표는 '랩·신탁 돌려막기'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고 노조와 잦은 갈등을 빚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대표이사의 연임은 통상 '안정 추구'로 해석되지만 교보증권이 연임을 택한 배경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이라는 보다 공격적 목표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모회사 교보생명 지원사격으로 종투사 진입 목표 다가서교보증권이 종투사 진입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한 건 2020년 모회사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을 때부터다.2023년에도 교보증권은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교보증권은 유상증자의 배경으로 "종투사 인가 조기 취득"을 언급했다.두 차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신영증권 자사주 비율 53% 처리 결단할 시간 다가온다, 원종석 경영권 승계 부담 갈수록 커져

신영증권은 54년 연속 흑자를 이어온 '알짜 기업'이라는 것 외에 높은 자사주 비율로도 알려져 있다. 신영증권 자사주 비율은 53.1%로 증권업계 1위다. 전체 상장사로 범위를 넓혀도 2위를 차지한다.이에 비해 오너 일가인 원국희 전 신영증권 회장과 아들 원종석 신영증권 회장의 지분율은 각각 10.42%, 8.19%로 합쳐도 20%가 채 되지 않는다. 지분율을 보면 1933년생인 원 전 회장에게서 1961년생인 아들 원종석 회장으로의 승계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주가 상승하며 승계 자금 부담 커져원종석 회장은 올해 3월과 4월 16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그 결과 지분율이 지난해 7.98%에서 8.19%로 0.2%포인트 올랐지만 최대주주로 올라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지분 매입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진 주가 상승은 승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신영증권 주가는 1월 7만6300원으로 시작했는데 13

IBK투자증권 서정학 "중기특화사 자격 늘려야, 모험자본 공급 때 심사 필수"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현행 중소기업특화증권사(중기특화사)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및 모험자본 공급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서 사장은 1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섰다.이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했다. 새 정부가 중소·벤처 등 성장기업들에 대한 자본공급을 확대를 주문하는 상황에서 업계가 머리를 맞댄 자리다.서 사장은 우선 중기특화사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중기특화사는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2016년 금융위원회가 도입했다. 주로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기특화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실적에 따라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IBK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자회사로 대표적인 중기특화사이다.IBK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캐피탈 등 자회사가 있는데 이들 부장급은 매달, 임원급은 3개월마다 서로 만나 모험자본 공급 시너지에 대해 협의한다고 한다.서 사장은 "2016년 산업은행에서 중기특화사 전용 펀드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조성이 없었다"며 &ldq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 이수환, 호주 신용포럼 ARCA 2025 연사로 참여

인공지능(AI) 금융기술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신용평가 기술력을 알린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이수환 대표가 현지시각으로 11월11~1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ARCA 2025(Australian Retail Credit Association 2025)'에 연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ARCA는 호주 소매신용협회인 ARCA가 매년 여는 호주 최대 규모 신용포럼이다. 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금융기관과 데이터 기업, 규제기관 등이 참석해 신용리스크, 기술 혁신, 규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이 대표는 11월12일로 예정된 '신용 리스크 관리 선도 사례: 한국의 신용 리스크 관리와 AI 활용 전략' 주제 발표를 맡는다.발표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리스크 관리 기술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호주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안하기로 했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포럼이 열리는 동안 기업 부스를 운영한다. 호주 및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패키지 '에어팩' 설루션과 글로벌 성과를 알리는 자리

KB국민은행 '글로벌 사우스' 투자ᐧ진출 설명회,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KB국민은행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KB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글로벌 사우스 투자ᐧ진출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인도네시아 투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삼정KPMG, 법무법인 태평양 등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설명회는 △각국 투자환경 및 시장 현황 △해외투자ᐧ진출 지원 사업 및 사례 △현지 법률ᐧ세무ᐧ회계 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 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현장 1:1 상담부스에서는 전문가와 현지에서 근무 중인 국민은행 직원들이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 해법까지 제시했다.국민은행은 향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ᐧ진출 설명회를 지속 개최해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생

9월 신규취급 코픽스 2.52%로 1년 만에 반등,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8월(2.49%)보다 0.03%포인트 올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 반등했다.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8월(3.94%)과 비교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49%로 0.05%포인트 내렸다.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9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 금융' 카드 효과 볼까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며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빈 회장은 임기 동안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고 주가부양과 주주환원 확대라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정권 교체 이후 진행되는 인선이라는 점과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절차도 병행된다는 점은 인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내부 상시 후보군 대상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그 뒤 16일 1차 롱리스트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BNK금융은 후보군에 외부 자문기관 추천 후보도 포함할 것으로 추정된다. BNK금융은 이전 국정감사 등에서 승계구조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 뒤 2022년 11월 외부 자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를 회장 후보에 올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 및 경영승계 절차' 규정을 일부 수정했다.이에 따라 2022년 회장 선임 당시 후보에도 내부 후보군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후보군이 포함됐다. 이때 최종적으로 회장 자리에 오른 빈 회장도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후보로 알려졌다.빈 회장은 2023년 3월

[현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ETF 고성장 자신, "빈틈 공략해 차별화한 것이 성공전략"

"SOL ETF는 빈틈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성공했다. 앞으로도 자신 있다."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압도적 대형 운용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후발주자인 'SOL ETF'가 성공사례가 될 수 있었던 전략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조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SOL ETF 순자산 10조 원 돌파 기념 간담회를 통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식석상에 섰다.신한자산운용의 SOL ETF 브랜드가 규모와 실적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선 시점에서 직접 회사의 청사진을 소개했다.조 대표는 이날 간담회 시작 전부터 명함을 두 차례나 '리필' 하면서 인사를 나눴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스스럼없이 질문에 답변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에 남아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조 대표는 간담회 뒤 상위권 운용사의 우월적 지배구도가 고착화된 시장에서 SOL ETF의 가파른 성장 비결을 묻자 "지금까지는 국내외 증시 등 시장 상황이 뒷받침해준 측면이 있었다&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비즈 통장·대출·카드' 출시

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Npay)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350만 개인사업자 고객을 공략한다.신한은행은 'Npay 비즈(옛 Npay 마이비즈)' 플랫폼에서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 'Npay 비즈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Npay 비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페이·광고플랫폼 등을 사용하는 사업자가 매출·광고·예약 등 사업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번에 출시된 Npay 비즈 신한 패키지에는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전용 뱅킹서비스, 신용카드가 담겼다.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이 Npay 비즈에서 사업과 금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바라봤다.'Npay 비즈 신한통장'은 사업자 통장 상품으로 최대 연 2.3% 이자율을 잔액한도 없이 제공한다. 금리 우대조건은 정산계좌 지정, 'Npay 비즈 신한카드' 연결계좌 등록 등이다.'Npay 비즈 신한대출'은 Npay 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심사에 활용해 금리와 한도 등을

토스 앱인토스 출시 100일 만에 제휴 미니앱 200개 넘어서

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가 출시 100일 만에 제휴 미니앱 200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는 앱인토스의 성공적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 플랫폼을 다양한 기업들에게 본격 오픈하기로 결정했다.앱인토스는 토스 앱 안에서 온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앱인앱 형태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현재 앱인토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약 260만 명, 누적 페이지뷰는 약 1500만 회를 기록했다.앱인토스에서는 게임 서비스가 가장 활발한 제휴 분야로 꼽혔다. 이 밖에도 콘텐츠ᐧ건강ᐧ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미니앱들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앱인토스는 한정된 파트너와 함께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 기간부터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에 서비스 참여를 신청한 기업 수는 시범 운영을 시작한 7월 162곳에서 9월 324곳으로 늘어났다.다양한 파트너들은 앱인토스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게임 분야의 대표 성공 사례로는 슈퍼조이의 '용사단 키우기'가 주목받는다. 이 게임은 제휴 한 달 반 만에 누적 이용자 80만 명을 확보해 기존

케이뱅크 고객 1500만 명 돌파, 개인사업자 비중 14%로 확대

케이뱅크가 2024년 3월 고객 1천만 명 돌파 이후 1년 반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케이뱅크는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초기 500만 명 확보에 4년 1개월이 소요된 반면 이후 1천만 명까지는 2년 10개월, 1500만 명까지는 1년 반이 걸렸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월평균 약 26만 명의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객 수 증가와 더불어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2023년 말 21조4천억 원이던 자산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33조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케이뱅크의 최근 고객 성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이 이끌었다.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3년 말보다 두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가운데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낮은 금리와 빠른 대출 실행을 강점으로 내세운 개인사업자 상품이 큰 폭의 고객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높은 금리에 캐릭터 및 게임형 혜택을 더한 '재미와 혜택이 있는 상품ᐧ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

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설민석ᐧ정승제 강의 제공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확대한다.하나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놀이터 페이지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도서 강의 시리즈'를 제공한다.또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하나은행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 쉽고 재미있게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단꿈아이와 금융권 최초로 독점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디지털 고객 증대 전략과 연계하는 것이다.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흥국자산운용 '중기 국공채 펀드' 순자산 1조 넘어서, 금리인하 수혜 기대

흥국자산운용은 '흥국 중기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이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4월 개인 투자자로 판매 대상을 확대한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현재 국내 공모 중장기채 펀드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이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은 '평균 만기(듀레이션)'를 5~6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듀레이션이란 펀드가 보유한 채권들의 평균 잔존만기를 의미하며, 금리 변동에 대한 펀드의 민감도를 나타낸다.중기채에 집중함으로써 단기채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는 동시에, 다양한 전략을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펀드의 특징이다.이같은 운용 전략에 힘입어 동일 유형인 국내 공모 일반채권형 펀드 중에서 최근 1년 수익률이 상위 4%, 최근 2년은 상위 2%, 최근 3년은 상위1%를 기록했다.특히 이 펀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국면에서 강점을 보인다.채권의 가격은 시장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즉 금리 인하기에 듀레이션을 5~6년 수준으로 운용함으로써 이자 수익뿐 아니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

현대차증권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브로커리지가 3분기 실적 증가 견인"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주식시장 강세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급증하면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전망됐다.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9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삼성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증시 부양 정책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 시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배당 및 연내 발행어음 사업 인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261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하는 것이다.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관련 손익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12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2.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25조8천억 원을 내며 2분기보다 9.4%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시 지난 분기보다 4.0% 늘어났으며 관련 이벤트 효과도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한국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남다른 기초체력에 추가 상승 여지 충분"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삼성생명 주가가 양호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건전성 등에 힘입어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됐다.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전날 삼성생명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16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홍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기초체력(펀더멘탈) 측면에서 차별적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며 "장기물 시장금리 흐름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고려하면 지급여력비율(K-ICS) 관련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2025년 삼성생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 총자산순이익률(ROA)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자기자본이익률은 2.6%포인트, 총자산순이익률은 0.08%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자기자본이익률과 총자산순이익률은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삼성생명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수익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삼성생명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기준) 2조3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3분기 실적 성장세 지속, 가상자산 신사업도 기대"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2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14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12개월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1.11배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30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3.9% 늘어나는 것이고 시장의 기대치를 약 5.9% 웃도는 수치다.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87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4% 증가했다. 3분기 국내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9.4% 늘어난 덕분이다.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은 727억 원으로 파악됐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8.5% 증가하는 것이다.3분기 트레이딩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305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채권 평가이익 및 판교 테크원 타워 매각 성과보수가

[채널Who] 롯데카드 로카 시리즈로 매각 가치 높였는데, 조좌진 해킹사고 겹악재에 다시 출발선

[채널Who] 고객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9월 초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으로 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으나, 사고 인지까지 17일이 걸리며 보안 관리 부실 논란이 커졌다.이로 인해 사건 일주일 만에 약 3만명의 고객이 이탈했고, 조좌진 대표의 경영 리스크도 확대됐다.조 대표는 2020년 취임 후 '로카(LOCA)' 시리즈와 디지털 플랫폼 '디지로카앱'을 앞세워 롯데카드를 업계 5위로 끌어올렸지만, 최근 영업이익 급감과 해킹사고, 검찰 수사 등 악재가 겹쳤다.그는 디지털 전환과 해외시장, 특히 베트남 법인의 흑자 전환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매각 흥행을 노리고 있으나, 해킹으로 무너진 신뢰 회복이 급선무로 지적된다.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매각가를 3조 원에서 2조 원대로 낮췄지만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았다.조 대표가 카드업 전반의 성장 둔화 속에서 보안 강화와 브랜드 재정비로 기업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했나" 질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매각 성사만이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사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 출연이 아니라 매각(M&A) 만이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는 길이라고 보느냐'라는 질의에 "매각 성사만이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답했다.그는 "매각을 성사시켜야 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다만 매각 성사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했다.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 겸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놓고 "현재는 절반 정도, 반반으로 생각한다"며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오너급)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는 단계에 와있는데, 그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이어 "10월 말까지는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고 본다"며 "인수의향서를 받으면 법원에 (회생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서비스 강화,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신한은행은 13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외국인 고객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하이어다이버시티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체류하는데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하이어비자(HireVisa)' 앱에서 외국인등록증 발급, 비자연장, 체류자격 및 거주지 변경 등 행정절차를 비대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외국인 고객 금융 편익 증진을 위한 협업, 외국인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Who Is?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략과 정책 겸비한 친문계 정치인, 검찰개혁으로 신설될 중수청 안착 과제 [2025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30세 한국 지사장 맡아, 현지화 전략 통해 한국 시장 영향력 강화 [2025년]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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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완성차 영업·마케팅 전문가, 디젤게이트 추락한 신뢰 회복에 역점 [2025년]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Who Is?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범삼성가 적손으로 CJ 승계 1순위,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맡아 [2025년]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ETF 100조 규모로 키워, 추가 성장동력 확보 과제 여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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