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유력에도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이 공개되면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 도전도 공식화됐다.업계에서는 진 회장의 무난한 연임을 점치고 있으나 3년 전 '이변'의 기억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가 돈다.다만 3년 전 잣대로 현재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여전히..

하나은행 25일부터 올해 대면 주택담보·전세대출 중단, 내년 실행분 정상 접수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한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비대면 채널에서는 올해 실행 예정분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내년 실행 예정분은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접수된다.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고 지난 17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모기지보험 가입을 멈췄다. 김인애 기자

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 적기 지원해 산업혁신·기업성장 뒷받침"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을 적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넥스트 100 포럼' 개회사를 통해 "강화된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산업은행이 산업혁신과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민간투자가 혁신 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타행계좌 조회·이체 가능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타행 계좌 확인과 거래가 가능해졌다.신한은행은 19일부터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는 은행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중심의 금융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은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타행 계좌 조회·거래내역 확인·이체 등 기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던 오픈뱅킹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본인신용정보 통합조회, 데이터 기반 상담도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오프라인 오픈뱅킹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타행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방문 영업점 계좌로 이체도 가능하다.

농협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부적절 사용' 의심 농축협 30곳 현장점검

농협중앙회가 고강도 경영 혁신안의 일환으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의 선심성 예산 집행과 예산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가이드라인 위반 시 지원 제한과 각종 평가 감점 등 제재를 적용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한 농협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으로 농축협 전체의 신뢰가 저하됐다고 판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충기 서울 중앙농협 조합장은 2023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모든 조합원에게 금 15돈 지급 및 무료 해외 견학을 공약했고 당선 후 골드바를 지급했다. 이 사안에 대해 최근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이드라인은 조합원 대상 모든 실익 증진 비용을 교육지원 사업비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비용 집행은 금지되며 조합원 경조사비와 선물 등 집행 가액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한다.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5개년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전수조사해 중간 점검이 필요한 55개 농축협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부정적 비용 집행이 의심되는 30개 농축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됐다.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수신기반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자신의 꿈인 '아시아의 골드만삭스'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2월 중 첫 IMA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이날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IMA제도는 2016년 도입됐으나 시행 세칙 등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다가, 2025년 금융위원회가 '증권업 기업금융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물꼬가 트였다.이번 지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첫 IMA 사업자가 됐다.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예금자보호대상은 아니지만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해 경쟁력을 갖췄다.증권사로선 IMA 발행으로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수신기반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향후 리테일(개인금융) 사업부문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IMA 발행 한도는 발행어음과 합산해 자기자본의 300%까지다.

광주은행 10억 규모 직원 횡령 내부감사로 적발, 관련인 형사고소

JB금융 광주은행에서 직원 횡령 사건이 적발됐다.광주은행은 2023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직원이 대출금 이자 등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9일 공시했다.지역개발 관련 부서 직원 A씨는 해당 기간 10억6400만 원을 횡령했다.이 가운데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손실 예상 금액은 9억900만 원으로 추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광주은행 투자금융지원팀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율을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적발됐다.광주은행은 이 직원 대상으로 대기 발령 인사 조치를 취하고 형사고소도 진행했다. 내부 감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광주은행은 감사 결과에 따라 시스템상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고 금융 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우리은행 'PF 안정화 펀드' 첫 성과, 1710억 주선 성공적 마무리

우리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화 펀드를 활용한 첫 번째 성공 사례를 달성했다.우리은행은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710억 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일대에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건물은 연면적 약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우리은행은 시행사 부도로 중단된 사업 자산을 PF안정화 펀드를 통해 경ᐧ공매로 인수했다. 이후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및 주요 임차인으로, KCC건설을 시공사로 유치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다.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가 됐다.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서 거래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의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실현했다. 이는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 사례다.우리은행은 이번 성공 사례가 부동산PF 시장 안정화와 유동성 정상화에 실질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30년까지 해외 순이익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발목을 잡히며 제동이 걸렸다.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3대 법인 가운데 베트남 법인이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감에 따라 우리은행 해외 전략의 핵심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의 실적 부진이 우리은행 전체 해외 사업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해외법인 순이익은 686억1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줄었다. 이는 전체 지배주주순이익 7356억400만 원 가운데 9.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해외사업 순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향이 컸다.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3분기 누적 529억31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 3분기 누적 459억5700만 원의 순이익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6월 발생한 약 1078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대손충당금이 반영되며 실적이 하락했다. 실제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토스뱅크 순이익 1년 새 156% 급증, 이은미 실적 성장세 업고 수익다각화 속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안정적 흑자기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토스뱅크는 2024년 첫 연간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실적 증가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비롯한 사업 확장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19일 하나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025년 1~3분기 누적 순이익 884억5800만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5%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보고서에 토스뱅크 실적이 기재된다.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345억 원)보다 156% 급증했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457억 원)의 2배에 가깝다.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이익 성장세가 한층 더 두드러진다.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에만 순이익 4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첫 분기 흑자를 냈던 2023년 3분기(86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5.5배에 이르는 수치다.토스뱅크의 올해 실적 성장세는 이자부문 수익구조 개선, 비용절감 등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토스뱅크는 '수수료 무료' 서비스가 많은 만큼 아직 비이자이익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실제 토스뱅크는 올해도 보증부 대출 상품군 확대에 적극 나서

케이뱅크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 출시, "소상공인 포용금융 확대"

케이뱅크가 생계형 적합업종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내놓았다.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NH농협은행과 '생계형 적합업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서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케이뱅크는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12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신보중앙회는 이를 통해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에 보증부대출 300억 원 규모를 공급한다.생계형 적합업종은 특별법에 따라 보호되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 대표적이다.케이뱅크의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은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신용점수(NICE 기준) 710점 이상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상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 방문이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4.80%, 최대 한도는 5천만 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당성 굳힌다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나 역할을 점차 확대하며 차기 경영승계를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주요 대기업 후계자들의 2026년 행보를 짚어본다. 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혈연이 아닌 능력으로 정당한 리더십을 인정받을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SK그룹 3세전면 등판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② CJ 이재현 후계자 교육 속도, 아들 이선호 '전천

새마을금고 자회사 MG캐피탈, 인수 6개월 만에 흑자 전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 MG캐피탈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새마을금고는 자회사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MG캐피탈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MG캐피탈을 2월 인수한 뒤 안정적 관리와 지원을 제공한 결과 반년 만에 긍정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는 5월 MG캐피탈에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이에 MG캐피탈은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결과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됐다.MG캐피탈의 자산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 원까지 감소했던 자산 규모가 3분기 2조7952억 원으로 확대됐다.건전성 지표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MG캐피탈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지난해 말 11.01%보다 7.92%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도 3.00%로 2024년 말 6.78%보다 3.78%포인트 개선됐다.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rdqu

농협금융 NH투자증권 내부통제 특별점검 착수, 이찬우 "사익추구 근절"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한 내부통제 특별점검을 착수했다.농협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12월5일까지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임직원의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뿐 아니라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업무 전반에서 사익추구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통제 장치까지 폭넓게 포함한다.이는 금융지주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농협금융은 사전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을 세웠다.또 사후 통제의 일환으로, 사익추구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의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유진투자 "AJ네트웍스 로봇 렌털 사업 본격화, 수익성 개선 전망"

기업 간 거래(B2B) 렌탈 전문기업 AJ네트웍스가 로봇 렌털 사업 본격화 및 삼성전자 평택 4공장 투자 재개 등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AJ네트웍스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8일 AJ네트웍스 주가는 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박 연구원은 "KT 서빙로봇 4천 대를 인수하며 모두 약 5천여 대의 로봇 자산을 기반으로 로봇 렌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투자 재개와 향후 평택 5공장(P5) 투자 추진 전망에 따라 고소장비 렌털 사업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소장비는 반도체 공장 건설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대규모 클린룸 조성 및 설비 반입 작업에 핵심 역할을 한다.AJ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5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9% 감소했다.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자회사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3분기 누적 보험사 순이익 11조2911억으로 15% 감소, 생보·손보 모두 부진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생명보험업권과 손해보험업권에서 모두 줄었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31곳 등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11조2911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2024년 같은 기간보다 2조191억 원(15.2%) 감소했다.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생명보험사는 1~9월 순이익 4조830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9월보다 4391억 원(8.3%) 줄었다.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개선됐으나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했다.손해보험사 순이익은 6조4610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과 비교해 1조5800억 원(19.6%) 감소했다.손해보험업권은 자산운용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을 개선했으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보험손익이 악화했다.전체 보험사의 1~9월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4조1977억 원(8.4%) 증가했다.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89조417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는 동양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화학적 결합에 힘쓰고 있다.1967년 2월23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대구 능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증권금융학 석사과정을 수학했고 미국 유타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J.D.)를 받았다.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재정경제원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과장과 은행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공직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에 임명됐다.2019년 신한생명의 대표이사에 선임됐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대표를 맡았다.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인수추진단장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총괄한 뒤 2025년 동양생명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최종후보 확정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신한금융 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후보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부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회추위는 9월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3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인사를 포함한 후보군을 놓고 심층 심의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신한금융은 12월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이날 회추위에서는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유안타증권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규모를 키운다.유안타증권은 17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 상품으로, 1100억 원과 600억 원 두 종류로 발행한다.각각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다.발행금리는 각각 5.0%와 5.7%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주요 투자자로는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다"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존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ESG는 새 시장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10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농협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협의회에서는 △ESG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ᐧ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더불어 과제별 실행 전략에 대한 상호 토론도 진행했다.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ESG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녹색ᐧ전환금융, 탄소배출권 등 ESG 비즈니스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며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경영에 적극 동참해 ESG선도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한투운용 중국 운용사 CUAM과 홍콩 ETF시장 진출 추진, 배재규 "다양한 투자 설루션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홍콩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진출에 나선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CUAM HK)과 홍콩 ETF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CUAM은 2005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운용사로 액티브 펀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9월 말 기준 CUAM의 운용 자산은 약 280조 원에 이른다.CUAM은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홍콩 법인은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한투운용과 CUAM은 이번 협약으로 'ETF 커넥트' 제도를 통한 홍콩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ETF 커넥트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해외 자산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ETF 커넥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만든 제도다.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ETF 사이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ETF 커넥트는 2022년 7월부터 시행된 뒤 교차거래가 가능한 ETF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NH농협은행, 40세 이상 직원 대상 '명예퇴직' 신청 접수

NH농협은행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8일부터 21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퇴직 시점은 올해 연말로 대상자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이다.명예퇴직 직원에게는 퇴직 당시 월 평균임금의 20개월 치를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한다.올해 56세(1969년 출생)인 직원들에게는 퇴직 당시의 월 평균임금 28개월 치를 퇴직금으로 지급한다.전해리 기자

농협중앙회 '사건사고 농축협' 고강도 '지원 제한' 제재 방침, 지원금 회수도

농협중앙회가 '부정부패 제로화'를 목표로 지원 제한 조치 확대를 결정했다.농협중앙회는 잇따른 농축협 사고에 대한 범사회적 지탄과 지적에 공감해 사건ᐧ사고를 일으킨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농협중앙회는 17일 선심성 예산집행과 금품수수 등으로 공신력을 실추한 전국 6개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조치를 실시했다.또 이미 지원한 자금을 회수하고 지점 신설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추가로 취할 방침을 세웠다.농협중앙회는 과거에는 수사 및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지원을 제한했으나 이제부터는 수사 및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부정행위 사실이 명백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 조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부정부패 근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제한 범위와 기간도 확대한다.앞으로 사고의 경중에 따라 신규 지원 자금의 중단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한 자금의 중도 회수와 수확기 벼 매입 등 특수목적 자금의 지원 중단까지 제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아울러 사안이 엄중하거나 고의적 은폐ᐧ축소 시도가 있을 때는 가중 처벌하기로 했다.

우리자산운용 통합법인으로 덩치 키웠지만 ETF 성과 지지부진, 최승재 연임 '안갯속'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통합법인 2년차에도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우리자산운용은 올해 오히려 ETF시장 점유율 순위가 한 단계 더 내려앉으면서 10위권 입성이 멀어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최대 먹거리 시장으로 자리 잡은 ETF 영역에서 성적이 부진하면서 최 대표의 연임 여부도 '안갯속'이라는 시선이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최 대표도 2025년 12월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연말 인사 대상이다.최 대표는 2024년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해 새 출발을 할 때 통합법인 초대 대표로 영입한 인물이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당시 조직개편, 인수합병 등으로 그룹 비은행 사업 새 판을 짜면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최 대표를 연달아 기용했다.최 대표는 외부 영입인사인 만큼 우리금융 내부출신 최고경영자(CEO)들보다 임 회장의 연임 여부가 거취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 것이다.최 대표는 우리자산운용을 맡아 조직통합 작업을 이끌고 기존 강점인 채권펀드 영역에서 규모를 키우면서 수익성

신한은행 해외법인 실적 독보적 1위, 정상혁 리딩뱅크 지키고 진옥동 킹메이커 되나

신한은행이 해외법인 실적에서 경쟁은행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보적 1위 자리를 굳혔다.해외법인 성과가 남다른 만큼 국내 사업 실적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 올해 3분기에 내어준 '리딩뱅크'를 되찾을 수 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6년 만 탈환에 성공한 리딩뱅크를 올해 지켜낸다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18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공시를 종합하면 해외법인 실적에서 신한은행이 초격차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신한은행은 해외법인 10곳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4605억 원을 거뒀다.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해외법인 총 27곳에서 낸 합산 순이익2749억 원도 훌쩍 넘는다.사실상 신한은행의 독주다.그동안 신한은행을 추격하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해외법인 실적은 모두 뒷걸음질 쳤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으나 아직 신한은행과 거리는 상당하다.리딩뱅크 경쟁을 이끄는 정 행장 관점에서는 강력한 무기를 하나 쥐고 있는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장 임기 1년 남은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에 기업금융 성공 올인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첫 선임, 2023년 연임을 통해 확보한 6년의 임기 중 5년을 보냈다.유 행장은 첫 임기 때 결정된 모기업 씨티그룹의 소매금융 철수 전략으로 인해 매출구조를 새롭게 짜야 했다. 남은 1년 동안 유 행장이 그간의 기업금융 집중 전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486억 원을 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업계에선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유 행장의 전략이 점차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를 낸다.이자수익 급감으로 전체 실적은 부진했지만, 비이자수익을 크게 개선했기 때문이다.소매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대출자산 감소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가 맞물려, 씨티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05억 원으로 2024년보다 36.0% 줄었다.반면 기업금융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수익은 대폭 늘었다. 외환ᐧ파생상품ᐧ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36.8% 늘어난 4255억

코스콤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5' 참가, 금융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소개

코스콤이 국내 핀테크 박람회에 참석해 금융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알린다.코스콤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코리아 핀테크위크는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올해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코스콤은 1전시장에 부스를 열고 △AI 기술 기반 상담 시스템(AICC)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이를 통해 금융권에 특화한 AI 서비스 도입 사례와 보안·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음성·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다.토큰증권과 관련해서는 발행 인프라와 공동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 제도 대응 현황 등을 소개한다.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에는 현재 8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다. 토큰증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참여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코스콤은 이번 행사에서 핀테크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D-테스트베드 등 핀테

서유석 금투협회장 재출마 선언 하루 만에 난관, 미래에셋 "단임 승계가 맞다" 반대

미래에셋그룹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연임 도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출신이다. 지지를 예상했던 미래에셋그룹이 반대 의사를 감추지 않으면서, 지난 17일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서 회장의 입지가 애매해졌다.미래에셋 관계자는 18일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그룹 입장에서는 금투협회장 연임보다는 단임 승계가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미래에셋그룹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금융투자협회장 투표권은 모든 회원사가 1표씩 갖는 균등의결권(30%)과 회원비 분담비율에 따른 차등의결권(70%)으로 구성된다. 때문에 대형 금융투자그룹의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서 회장으로선 연임 도전 하루 만에 친정의 반대에 부딪힌 셈이다. 서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서 회장은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를 거쳐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에 올랐다.2022년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KB금융,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4년째 AAA등급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KB금융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5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MSCI는 해마다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 8500여 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로 등급을 매기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처음으로 AAA를 받은 뒤 4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KB금융은 올해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 및 데이터보안 등 주요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또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낮은 위험(Low Risk)'을 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는 9년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KB금융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ESG경영을 고도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토스인슈어런스, 직원 자율 인공지능 활용으로 업무 혁신 속도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사내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한다.토스인슈어런스는 임직원 자율 활동으로 AI 활용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토스인슈어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레벨업 챌린지'를 시행하며 임직원 각자가 AI 사용을 실무에서 시도한 결과와 노하우를 나누는 커뮤니티 형태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직원들은 챗GPT-5를 기본 업무 도구로 쓰며 생성형 AI, 자동화 스크립트,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업무에 적용해 실질적 활용 경험을 쌓고 있다.토스인슈어런스는 "이러한 변화는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며 "GA 업무 특성에 맞는 팁과 사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자발적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소연 토스인슈어런스 컬처비즈니스파트너는 "이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탐색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가 변화를 이끌었고 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 "쿠콘 페이먼트 부문 지속 성장 , 4분기 신규 서비스 출시"

데이터플랫폼업체 쿠콘이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쿠콘은 4분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부문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17일 쿠콘 주가는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쿠콘은 3분기 매출 173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6.3% 늘어난 것이다.박 연구원은 "매출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지속 개선됐다"며 "데이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페이먼트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양호했던 데이터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페이먼트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봤다.데이터 부문의 매출 감소는 주로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파악됐다.페이먼트 부문은 간편결제 및 ATM 입출금 서비스(COATM) 거래량 증대와 지역화폐 지원 확대에 따른 연계 서비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

OK금융 키우려 해도 저축은행도 증권사도 매물 없어, 최윤 갈증 달래며 OK저축은행 자산건전성 주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러시앤캐시'를 'OK금융그룹'으로 바꿔낸 인물이다. 상상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인수 시도에서도 보이듯 그의 이런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문제는 상상인저축은행이 결국 KBI그룹의 손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그룹을 키울만한 적당한 매물이 없다는 것이다.최윤 회장은 현재 인수합병 시장에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그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OK금융그룹의 인수합병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OK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저축은행에서도, 증권사에서도 마땅한 매물 안보여 '종합금융그룹' 갈증만최윤 회장이 인수합병에 힘을 기울인 것은 '종합금융그룹'이 되겠단 오랜 목표 때문이다. 이 목표 아래 인수합병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전개됐다. 하나는 주력 업종인 저축은행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저축은행 확대는 인수합병을 통해 OK저축은행의 영업 권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웰컴저축은행 마이테이터 사업 '갈 수밖에 없는 길', 손종주 디지털로 수익구조 한계 돌파 두드려

웰컴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빠르게 힘을 키우고 있다. 인지도가 확실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이 경쟁 상대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저축은행 업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 곳은 단 2곳뿐으로, 웰컴저축은행이 선두주자로 참여한 이후 동양저축은행이 합류했다.웰컴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첫해인 2022년 2억 원의 매출을 냈으나올해 상반기 4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20배가 넘는 매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다. 취급 건수도 첫해 1694건에서 올해 상반기 2만8825건으로 증가했다.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고도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고 모든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앱에서 제공하는 금융권 통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부업 접고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손종주의 첫 디지털 사업인지도나 고객 수만 봐도 제1금융권과 경쟁이 힘들 것이 분명한 사업에 뛰어든

이재명 "15.9% 금리 너무 잔인" 말에 가슴 졸이는 저축은행,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리 인하 가닥

"(15.9% 금리는)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이재명 대통령이 9월 국무회의에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금리를 가리켜 한 말이다. 주로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겨냥한 이 말에 저축은행 업계는 가슴 졸이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책금융 상품 가운데 고금리대안자금(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모두 15.9%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햇살론15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 참여하지만 최저신용자특례보증은 저축은행이 주로 취급한다.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저신용자의 이용 비율이 높다. 지난해 기준 저신용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공급 비중은 저축은행이 34.2%, 은행이 7.3%로 차이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의 '잔인한 금리' 발언이 특히 저축은행 업계에 압박으로 작용하는 이유다.이재명 정부 들어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 포용금융은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금융 약자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용금융을 정책적으로 실현할 방안을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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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30년 금속·소재 전문가, UC·전기차 부품으로 새동력 확보 주력 [2025년]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Who Is?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북미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주가 및 실적 회복 과제로 [2025년]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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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 26년 경력의 보험전문가, ABL생명 통합 후작업 힘써 [2025년]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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