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OK금융 키우려 해도 저축은행도 증권사도 매물 없어, 최윤 갈증 달래며 OK저축은행 자산건전성 주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러시앤캐시'를 'OK금융그룹'으로 바꿔낸 인물이다. 상상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인수 시도에서도 보이듯 그의 이런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문제는 상상인저축은행이 결국 KBI그룹의 손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그룹을 키울만한 적당한 매물이 없다는..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최종후보 확정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신한금융 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후보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부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회추위는 9월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3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인사를 포함한 후보군을 놓고 심층 심의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신한금융은 12월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이날 회추위에서는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유안타증권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규모를 키운다.유안타증권은 17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 상품으로, 1100억 원과 600억 원 두 종류로 발행한다.각각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다.발행금리는 각각 5.0%와 5.7%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주요 투자자로는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다"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존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농협금융 회장 이찬우, "ESG는 새로운 시장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10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농협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협의회에서는 △ESG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ᐧ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더불어 과제별 실행 전략에 대한 상호 토론도 진행했다.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ESG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녹색ᐧ전환금융, 탄소배출권 등 ESG 비즈니스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며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경영에 적극 동참해 ESG선도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한투운용 중국 운용사 CUAM과 홍콩 ETF시장 진출 추진, 배재규 "다양한 투자솔루션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홍콩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진출에 나선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CUAM HK)과 홍콩 ETF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CUAM은 2005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운용사로 액티브 펀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9월 말 기준 CUAM의 운용 자산은 약 280조 원에 이른다.CUAM은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홍콩 법인은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한투운용과 CUAM은 이번 협약으로 'ETF 커넥트' 제도를 통한 홍콩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ETF 커넥트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해외 자산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ETF 커넥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만든 제도다.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ETF 사이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ETF 커넥트는 2022년 7월부터 시행된 뒤 교차거래가 가능한 ETF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행, 40세 이상 직원 대상 '명예퇴직' 신청 접수

NH농협은행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8일부터 21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퇴직 시점은 올해 연말로 대상자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이다.명예퇴직 직원에게는 퇴직 당시 월 평균임금의 20개월 치를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한다.올해 56세(1969년 출생)인 직원들에게는 퇴직 당시의 월 평균임금 28개월 치를 퇴직금으로 지급한다.전해리 기자

농협중앙회 '사건사고 농축협' 고강도 제재 방침, 지원금 회수까지

농협중앙회가 '부정부패 제로화'를 목표로 지원 제한 조치 확대를 결정했다.농협중앙회는 잇따른 농축협 사고에 대한 범사회적 지탄과 지적에 공감해 사건ᐧ사고를 일으킨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농협중앙회는 17일 선심성 예산집행과 금품수수 등으로 공신력을 실추한 전국 6개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조치를 실시했다.또 이미 지원한 자금을 회수하고 지점 신설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추가로 취할 방침을 세웠다.농협중앙회는 과거에는 수사 및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지원을 제한했으나 이제부터는 수사 및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부정행위 사실이 명백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 조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부정부패 근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제한 범위와 기간도 확대한다.앞으로 사고의 경중에 따라 신규 지원 자금의 중단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한 자금의 중도 회수와 수확기 벼 매입 등 특수목적 자금의 지원 중단까지 제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아울러 사안이 엄중하거나 고의적 은폐ᐧ축소 시도가 있을 때는 가중 처벌하기로 했다.

우리자산운용 통합법인으로 덩치 키웠지만 ETF 지지부진, 최승재 연임 '안갯속'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통합법인 2년차에도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우리자산운용은 올해 오히려 ETF시장 점유율 순위가 한 단계 더 내려앉으면서 10위권 입성이 멀어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최대 먹거리 시장으로 자리 잡은 ETF 영역에서 성적이 부진하면서 최 대표의 연임 여부도 '안갯속'이라는 시선이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최 대표도 2025년 12월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연말 인사 대상이다.최 대표는 2024년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해 새 출발을 할 때 통합법인 초대 대표로 영입한 인물이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당시 조직개편, 인수합병 등으로 그룹 비은행 사업 새 판을 짜면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최 대표를 연달아 기용했다.최 대표는 외부 영입인사인 만큼 우리금융 내부출신 최고경영자(CEO)들보다 임 회장의 연임 여부가 거취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 것이다.최 대표는 우리자산운용을 맡아 조직통합 작업을 이끌고 기존 강점인 채권펀드 영역에서 규모를 키우면서 수익성

신한은행 해외법인 독보적 1위, 정상혁 리딩뱅크 지키고 진옥동 킹메이커 될까

신한은행이 해외법인 실적에서 경쟁은행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보적 1위 자리를 굳혔다.해외법인 성과가 남다른 만큼 국내 사업 실적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 올해 3분기에 내어준 '리딩뱅크'를 되찾을 수 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6년 만 탈환에 성공한 리딩뱅크를 올해 지켜낸다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18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공시를 종합하면 해외법인 실적에서 신한은행이 초격차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신한은행은 해외법인 10곳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4605억 원을 거뒀다.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해외법인 총 27곳에서 낸 합산 순이익2749억 원도 훌쩍 넘는다.사실상 신한은행의 독주다.그동안 신한은행을 추격하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해외법인 실적은 모두 뒷걸음질 쳤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으나 아직 신한은행과 거리는 상당하다.리딩뱅크 경쟁을 이끄는 정 행장 관점에서는 강력한 무기를 하나 쥐고 있는 셈이다.해외법인 성과는 국내

씨티은행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 속 임기 1년 남겨, '기업금융 성공' 올인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첫 선임, 2023년 연임을 통해 확보한 6년의 임기 중 5년을 보냈다.유 행장은 첫 임기 때 결정된 모기업 씨티그룹의 소매금융 철수 전략으로 인해 매출구조를 새롭게 짜야 했다. 남은 1년 동안 유 행장이 그간의 기업금융 집중 전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486억 원을 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업계에선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유 행장의 전략이 점차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를 낸다.이자수익 급감으로 전체 실적은 부진했지만, 비이자수익을 크게 개선했기 때문이다.소매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대출자산 감소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가 맞물려, 씨티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05억 원으로 2024년보다 36.0% 줄었다.반면 기업금융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수익은 대폭 늘었다. 외환ᐧ파생상품ᐧ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수익은 지난해보다 36.8% 늘어난 4255억

코스콤,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5'에서 금융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알린다

코스콤이 국내 핀테크 박람회에 참석해 금융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알린다.코스콤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코리아 핀테크위크는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올해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코스콤은 1전시장에 부스를 열고 △AI 기술 기반 상담 시스템(AICC)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이를 통해 금융권에 특화한 AI 서비스 도입 사례와 보안·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음성·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다.토큰증권과 관련해서는 발행 인프라와 공동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 제도 대응 현황 등을 소개한다.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에는 현재 8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다. 토큰증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참여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코스콤은 이번 행사에서 핀테크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D-테스트베드 등 핀테

금투협회장 서유석 재출마 선언 하루만에 난관, 미래에셋 "단임 승계가 맞다"

미래에셋그룹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연임 도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출신이다. 지지를 예상했던 미래에셋그룹이 반대 의사를 감추지 않으면서, 지난 17일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서 회장의 입지가 애매해졌다.미래에셋 관계자는 18일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그룹 입장에서는 금투협회장 연임보다는 단임 승계가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미래에셋그룹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금융투자협회장 투표권은 모든 회원사가 1표씩 갖는 균등의결권(30%)과 회원비 분담비율에 따른 차등의결권(70%)으로 구성된다. 때문에 대형 금융투자그룹의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서 회장으로선 연임 도전 하루 만에 친정의 반대에 부딪힌 셈이다. 서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서 회장은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를 거쳐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에 올랐다.2022년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당선된 뒤 올해 연말까지 3

KB금융,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4년째 AAA등급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KB금융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5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MSCI는 해마다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 8500여 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로 등급을 매기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처음으로 AAA를 받은 뒤 4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KB금융은 올해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 및 데이터보안 등 주요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또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낮은 위험(Low Risk)'을 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는 9년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KB금융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ESG경영을 고도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토스인슈어런스, 직원 자율 인공지능 활용으로 업무 혁신 속도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사내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한다.토스인슈어런스는 임직원 자율 활동으로 AI 활용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토스인슈어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레벨업 챌린지'를 시행하며 임직원 각자가 AI 사용을 실무에서 시도한 결과와 노하우를 나누는 커뮤니티 형태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직원들은 챗GPT-5를 기본 업무 도구로 쓰며 생성형 AI, 자동화 스크립트,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업무에 적용해 실질적 활용 경험을 쌓고 있다.토스인슈어런스는 "이러한 변화는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며 "GA 업무 특성에 맞는 팁과 사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자발적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소연 토스인슈어런스 컬처비즈니스파트너는 "이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탐색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가 변화를 이끌었고 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 "쿠콘 페이먼트 부문 지속 성장 , 4분기 신규 서비스 출시"

데이터플랫폼업체 쿠콘이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쿠콘은 4분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부문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17일 쿠콘 주가는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쿠콘은 3분기 매출 173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6.3% 늘어난 것이다.박 연구원은 "매출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지속 개선됐다"며 "데이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페이먼트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양호했던 데이터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페이먼트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봤다.데이터 부문의 매출 감소는 주로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파악됐다.페이먼트 부문은 간편결제 및 ATM 입출금 서비스(COATM) 거래량 증대와 지역화폐 지원 확대에 따른 연계 서비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

웰컴저축은행 마이테이터 사업 '갈 수밖에 없는 길', 손종주 디지털로 수익구조 한계 돌파 두드려

웰컴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빠르게 힘을 키우고 있다. 인지도가 확실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이 경쟁 상대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저축은행 업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 곳은 단 2곳뿐으로, 웰컴저축은행이 선두주자로 참여한 이후 동양저축은행이 합류했다.웰컴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첫해인 2022년 2억 원의 매출을 냈으나올해 상반기 4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20배가 넘는 매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다. 취급 건수도 첫해 1694건에서 올해 상반기 2만8825건으로 증가했다.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고도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고 모든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앱에서 제공하는 금융권 통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부업 접고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손종주의 첫 디지털 사업인지도나 고객 수만 봐도 제1금융권과 경쟁이 힘들 것이 분명한 사업에 뛰어든

이재명 "15.9% 금리 너무 잔인" 말에 가슴 졸이는 저축은행,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리 인하 가닥

"(15.9% 금리는)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이재명 대통령이 9월 국무회의에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금리를 가리켜 한 말이다. 주로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겨냥한 이 말에 저축은행 업계는 가슴 졸이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책금융 상품 가운데 고금리대안자금(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모두 15.9%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햇살론15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 참여하지만 최저신용자특례보증은 저축은행이 주로 취급한다.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저신용자의 이용 비율이 높다. 지난해 기준 저신용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공급 비중은 저축은행이 34.2%, 은행이 7.3%로 차이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의 '잔인한 금리' 발언이 특히 저축은행 업계에 압박으로 작용하는 이유다.이재명 정부 들어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 포용금융은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금융 약자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용금융을 정책적으로 실현할 방안을

[Who Is ?]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태우는 하나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양축으로 두고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1967년 5월19일 부산에서 태어났다.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스쿨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하나은행에서 주식 펀드 운용과 채권 운을 담당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운용팀장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한국투자주식부문 대표로 근무했다.2016년 KTB자산운용의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2023년부터 하나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하나더넥스트 TDF&midd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장 임무를 수행하며 금융당국을 비롯해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다른 후보들보다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회원사를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는 협회장으로서 우리 회원사와 자본시장의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은 자신이 코스피 5천 시대를 맞이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서 회장은 "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앞서 후보자추천위원회에 불참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시급한 현안을 제쳐두고 선거 운동에 나설 수 없었다"며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후보 추천위에 참여하면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참여하지 않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 맺어

신한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신한은행은 14일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현지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료도 2년 간 0.7%포인트 지원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과 첫 글로벌 지역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기반의 보증 역량과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주·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

10월 신규취급 코픽스 2.57%로 상승세 지속,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7%로 9월(2.52%)보다 0.05%포인트 올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부터 증가하고 있다.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9월(2.89%)과 비교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48%로 0.01%포인트 내렸다.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10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ᐧ신한ᐧ우리ᐧSC제일ᐧ하나ᐧIBK기업ᐧKB국민ᐧ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전해

SC제일은행 '비이자'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광희 '글로벌 금융 전문가' 역량 풀어낸 1년

SC제일은행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발판 삼아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광희 SC제일은행장의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임기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이라는 정체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비이자이익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0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어난 것이다.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714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고객 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908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SC제일은행은 외환ᐧ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가 비이자이익 성장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자세히 살펴보면 3분기 누적 파생상품 부문에서 통화관련 선도ᐧ스왑ᐧ옵션 평가이익이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5조44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전체 파생

국민성장펀드 속도 내는 이억원, 금융위 존치 이유 확실히 보여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군 이래 최대펀드'로 불리는 국민성장펀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국민성장펀드는 '생산적 금융'을 앞세운 이재명정부의 핵심정책으로 평가된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통해 금융위 존재의 이유도 확실히 입증해야 한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 국민성장펀드 사무국이 마련되고 산업은행이 5대 금융지주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사무국은국민성장펀드의 개별프로젝트 접수와 검토는 물론 향후 금융지원과 자금집행, 사후관리 등 실무를 수행한다.국민성장펀드의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는 만큼 자금 조달과 투자기업 선별 등에 더욱 속도가 붙을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가 맺은 업무협약도 긍정적이다.국민성장펀드 성공 위해서는 민간 금융기관 참여가 필수적이다.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산업은행이 이끄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150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출범,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와 업무협약 맺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이끌 사무국이 출범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펀드 성공을 위한 '혁신'을 당부했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이 열렸다.현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비록해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제시 이후 금융권에서도 정책방향에 화답하고 있으나 시장의 평가는 아직 냉정하다"며 "금융권이 여전히 이자장사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전략적 재원배분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권·산업계·지역·국민의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의 마인드와 업무방

자동차보험 손해율 85% 넘어서며 가입 늘수록 적자, 보험료 5년 만에 오를까

다음 해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호우 피해와 정비수가 상승 등으로 손해 규모가 커졌지만 보험료는 그간 4년 연속 인하됐다.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익도 크게 악화했다.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이라는 특성상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보험료가 관리돼 온 만큼 물가 흐름과 금융당국 스탠스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4%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3%포인트 악화했다.통상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80~82% 수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보험료 인상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자동차보험료는 손해보험사 평균 기준 2022년(-1.2%), 2023년(-1.9%), 2024년(-2.5%), 2025년(-0.8%) 계속 인하됐다.누적된 보험료 인하 타격은 올해부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손해보험사 순이익도 이에 타격을 입으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 온국민·다이나믹 TDF 중장기 성과 앞세워 수탁고 2조 넘어서

KB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넘어섰다.KB자산운용은 14일 금융투자협회 통계 기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TDF는 은퇴시기 등 특정 시기에 맞춰 주기별로 자산배분 비중에 변동을 주는 펀드다. 대표적 연금투자 상품으로 적립 초기에는 주식 등 적극적 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은퇴 시기 등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린다.KB자산운용은 패시브 운용전략의 'KB온국민TDF'와 적극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액티브 운용전략의 'KB다이나믹TDF'를 운영하고 있다.14일 기준 'KB온국민TDF 2055(UH)'의 5년 수익률은 114.5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TD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TDF의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2.06%, 76.88%를 보였다.KB다이나믹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3년 수익률이 52%를 웃도는 등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투자 상품으로 주로 활용하는

신학기 수협은행장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자산운용사 인수로 지주사 전환 토대 마련

신학기 Sh수협은행장 호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행장은 취임한 뒤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자산운용사 인수라는 성과까지 내며 금융지주사 전환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다만 국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가 신 행장의 남은 임기 동안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신 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뒤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쳤다.특히 2020년 12월부터 Sh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았으며 2024년 11월18일 Sh수협은행 행장 자리에 올랐다.이제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아선 것이다.신 행장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수협은행의 단단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9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 행장이 올해 1월 얘기했던 순이익 3천억 원대라는 경영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취임하며 내세웠던 주요

농협은행 비대면 기업금융 시스템 개설, 첫 거래 법인도 대출 가능

NH농협은행이 기업고객의 업무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농협은행은 기업금융을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더 퀴커'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면 비중이 높았던 기업고객의 업무처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거래이력이 없는 신규 법인도 영업점 방문 없이 여신상담, 서류제출, 약정체결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법인의 입출식 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 역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장 개설 등 무역금융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팩스나 이메일 대신 기업뱅킹을 활용한다.아울러 기업고객의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ᐧ관리ᐧ제출할 수 있는 NH박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정기예금, 펀드, 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비대면 가입 금융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신규서비스 가입 및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더 퀴커는 기업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우리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출시, AI가 리스크 관리까지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도입했다.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지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일임 전문업체 에이아이콴텍, 퀀팃투자자문과 제휴해 출시했다.에이아이콴텍이 운용하는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10일 기준 연 41.6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퀀팃투자자문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접근성을 높인다.이 시스템은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 운영사 코스콤의 운용심사 및 시스템심사를 모두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구축됐다. 인공지능이 고객 투자 성향 기반의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시장 상황에 따른 자동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까지 진행한다.특히 일임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은퇴 후에도 운용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우리은행 퇴직연금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간편하게 일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

KB국민은행, 관세 피해기업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곳이다.미국 품목관세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품목별 관세 변화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련 주요 신고사항 등을 안내해 기업의 실질적 대응역량 향상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수출 유망기업, 우수 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도 강화한다.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우대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지원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교보증권 "DB손해보험 3분기 실적 감소, 안정적 자본건전성 기반 주주환원 확대 기대"

DB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바탕으로 단단한 이익 수준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17만9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DB손해보험은 직전 거래일인 14일 1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비록 3분기 장기ᐧ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단단한 이익 수준"이라며 "자본건전성이 안정적이고 이익 실현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DB손해보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9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감소한 것이다.장기 및 자동차 보험손익의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보험손익은 10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7% 하락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장기 보험손익은 위험손해율이 100.9%로 지난해보다 12.3%포인트 상승해 악화했다. 자동차 보험손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5%로 2024년보다 6.8%포인트 올라 저조한 수치를

[Who Is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조직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1969년 11월2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 당곡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교보생명보험을 거쳐LG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동원증권으로 옮긴 뒤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에도 계속 한국투자증권에 몸담았다.프로젝트금융본부장과 채권운용 총괄, IB부문 그룹장,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맡았다.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일하다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증권업계 최초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도입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 넘어서, 대출 문턱 더 높아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6%를 넘어섰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4곳(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 14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금리(고정,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로 집계됐다.4대 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기준금리가 3.50%까지 올라 유지되던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주담대 혼합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높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은행채 5년물(AAA, 무보증)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3.399%로 기록됐다. 올해 초 2.9%선에서 시작해 오르내렸고 10월 초만 해도 3.025%에 머물렀다.주담대 금리는 상승세를 탄 가운데 대출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최근 1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0월 발표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내림세도 끊겼다.은행권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자금이동 대응해 예금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연말 대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벤처투자 라운드 테이블, "투자금 회수 IPO에 편중돼 M&A 중심 개편 필요"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14일 한국금융연구센터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교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벤처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및 민간 부문 과제를 모색했다.참가자들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산업 혁신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민간 벤처투자 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라운드테이블 첫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와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벤처투자기구의 종합 평가와 향후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다.한재준 교수와 김현열 연구위원은 △정책자금 성과평가 체계의 '정책 목표 부합도' 및 '기업성장 기여도' 중심 개편 △대기업 기업형 밴처캐피탈(CVC) 활성화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벤처펀드 출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두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교수와 윤선중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국내 벤처투자 구조의 높은 편중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Who Is?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 파수꾼'으로 국민 스타,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 과제 떠맡아 [2025년]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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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자산운용 전문가, 초대 대표로 영입 20년 만에 하나금융 복귀 [2025년]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씨티은행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 속 임기 1년 남겨, '기업금융 성공' 올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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