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이런 거 하면 와야죠. 재미있잖아요?"20일 하나은행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웨어러블 로봇 체험 행사에서 만난 한 고객은 이벤트 안내를 받자마자 참여를 결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금융사가 여는 세미나나 강연에는 자주 가봤지만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는 처음이라는 설..

KB국민은행 시니어 플랫폼 'KB골든라이프' 개편, 그룹 서비스 연계 강화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플랫폼 'KB골든라이프'를 개편했다.KB국민은행은 기존 KB골든라이프X를 KB골든라이프로 리브랜딩하고 상속·증여·절세·연금·부동산 등 금융정보와 문화·생활·건강 등 비금융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KB골든라이프에서는 앞으로 KB라이프생명의 요양돌봄컨설팅을 포함 KB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통합 제공한다.시니어 고객 맞춤형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확대하고 사용자환경도 직관적으로 개편해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KB골든라이프 홈페이지에 화상상담 서비스와 오프라인 센터 예약 기능을 추가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KB금융그룹 전문가들의 금융칼럼과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골든라이프 뉴스레터도 정기적으로 발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금융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우리금융 금융공모전서 우수상,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 성과 인정

우리금융그룹이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일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기관 부문에서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이번 금융공모전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우수 프로그램 부문에는 금융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 우리 찬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자체 제작한 금융 멘토링 워크북을 통해 올바른 소비 습관 파악, 예산 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립준비청년 우리 찬스는 만 18세부터 29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멘토링과 저축 장려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선정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 교육을 수료하고 6개월 동안 100만

광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시니어 자산관리·주택연금 활성화 협업

JB금융 광주은행이 지역 시니어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광주은행은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 '광주·전남지역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 및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광주·전남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은퇴자산 관리와 주택연금 관련 고객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발맞춰 광주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니어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니어 고객 대상 자산관리와 주택연금 연계 홍보 및 활성화 추진 △광주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 대상 자산관리 및 주택연금 관련 상호교육 지원 △광주·전남 지역 기관 및 사업체 대상 은퇴금융·주택연금 공동 강의, 교육,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한다.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금융서비스와 주택연금을 연계해 시니어 고객에게 더 체계적인 은퇴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은 "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의 협약으로 시니어 고객

DB증권 "미국 고용 둔화, 내년 상반기 금리 3%대 초반 인하 전망"

미국의 정책 금리가 고용 둔화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 3%대 초반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박성우 DB증권 연구원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수적 접근을 선택하며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둔화되는 고용시장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정책금리는 3%대 초반 수준까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9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배 가량 초과해 11만9천 개 증가했다. 하지만 신규 진입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보다 실업자가 더 크게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8월 4.3%에서 9월 4.4%로 상승했다.박 연구원은 "9월 신규 취업자 수가 5월부터 8월까지의 부진을 딛고 크게 반등했으나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2월16일 발표될 10월과 11월 고용보고서에는 일자리 증가가 약화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9월 일자리 증가는 여가ᐧ숙박 4만7천 명, 정부 2만2천 명, 민간 교육ᐧ보건 5만9천만 명 부문이 주도했다. 제조업이나 전문ᐧ사업 서비스 부문 같은 양질의 일자리 증가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Who Is ?]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조재민은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이사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1962년 9월1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서울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씨티은행 서울지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동양종합금융과 크레디 아그리콜 앵도수에즈의 홍콩지점을 거쳐 스탠다드은행 홍콩지점에 근무했다.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K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지낸 뒤 KT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옮겼다가 K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돌아왔다.2022년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신한금융그룹에 둥지를 틀었다.특별한 취미생활이 없을 정도로 일을 즐긴다. 경영활동의공과

SC제일은행 서울 '압구정 PB 센터' 개설, 1호 고객은 박세리

SC제일은행이 예치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열었다.SC제일은행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모기업 SC그룹의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한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센터는 SC그룹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한국에 처음 도입했다. 이는 SC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이자,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가운데 일곱 번 째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센터다.SC그룹은 압구정 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 부유층(Affluent) 대상 자산관리 사업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C제일은행은 압구정 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를 중심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압구정 센터 개점 행사에는 센터 1호 고객 박세리 감독을 초대했다. 이어

우리아메리카은행, 한인은행 최초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지점 개점

우리은행의 해외 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로 지점을 설립하고 개점식을 가졌다.우리은행은 19일(현지시각)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우리아메리카은행은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 지점을 열었다.개점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오스틴은 정보기술(IT) 및 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테슬라와 오라클, 애플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 10% 늘어,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38곳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이 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은 5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5조 원)과 비교해 10% 늘었다.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매출총이익은 1조7천억 원이다.업종별 매출총이익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1조 원,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7천억 원이다.2025년 6월 말 PG·선불잔액은 15조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보다 4.2%(6천억 원) 증가했다. PG잔액이 3천억 원, 선불잔액이 3천억 원씩 각각 늘었다.PG잔액은 PG사가 정산주기에 따라 가맹점 등에 정산 예정인 잔액을 말한다. 선불잔액은 선불 이용자의 선불(유·무상 선불 포함) 미사용 잔액 등이다.2025년 6월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33개다. 2024년 말 207개보다 26개 늘었다.등록업종 기준으로는 PG가 179개로 가장 많다.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111개, 직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 46개, 전자고지결제업(EBPP) 17개 순서로 뒤를 잇는다.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1조1천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올해 3분기 누적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21조 원을 넘어섰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2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2%(2조3천억 원) 증가했다.일반은행 누적 순이익은 14조1천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났다. 시중은행(1조5천억 원)과 인터넷은행(500억 원) 순이익은 늘고 지방은행(-500억 원)은 감소했다.특수은행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6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났다.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8천억 원을 보였다. 2024년 같은 기간(44조4천억 원)보다 0.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자산이 4.5% 늘어나면서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6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5조7천억 원)와 비교해 18.5% 증가했다.올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2조6천억 원 늘어난 덕분이다.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Sh수협은행이 첫 비은행 자회사 'Sh수협자산운용'을 출범을 공식화하며 금융지주사 전환의 첫 발을 내디뎠다.김현욱 Sh수협자산운용 대표가 탄탄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수협자산운용의 성패가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Sh수협은행의 청사진 실현에 기여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첫 비은행 자회사 트리니티자산운용이 Sh수협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수협은행은 지난 9월12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SK증권 계열의 자산운용사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했다.이는 2030년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 장기 목표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15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다만 이는 이자수익 비중 확대에서

광주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 고병일 '미래 100년 준비 핵심 전략' 발표

JB금융 광주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광주은행은 20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창립 57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감사패와 포상을 수여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지역민, 그리고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미래 100년 준비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핵심 전략에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미래 수익 기반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

IBK기업은행 폴란드 법인 영업인가 받아, "동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

IBK기업은행이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기업은행은 현지시각 19일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 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영업인가를 받은 만큼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금융지원을 점차 확대해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또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에너지분야 경제협력에도 힘을 보탠다.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유일한 한국계은행 현지법인이다.기업은행은 앞서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했다. 그 뒤 2024년 11월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폴란드 법인을 유럽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며 "폴란드 법인은 유럽 주요 생산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EU) 총괄법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첫 해 해외사업 정상화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KB뱅크 부실채권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손실폭을 크게 줄었다.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은 통합 상업은행으로 시장에 정착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이 행장이 KB금융 핵심 계열사 국민은행을 맡아 그룹의 약점으로 꼽혔던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0일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해외감독자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일본 등 해외 금융감독 당국자들에게 해외사업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방안 등을 발표한다.국민은행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당국자가 모두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시장 현황과 현지 규제정책 등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행장은 최근 국민은행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큰 순이익을 내고 있는 캄보디아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 행장은 현지에서 캄보디아중앙은행(NBC) 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고 투자자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면서 해외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해외사업 적자 개선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국민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메리츠화재 '손보 1위 삼성화재' 한 끗 차이 추격, 김중현 수익경영으로 '역전의 꿈' 영근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손해보험사 순이익 1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함께 손실 관리도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메리츠화재가 그간의 추격을 역전으로 마감하면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하는 메리츠금융그룹에서 김 사장이 인정받으며 연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20일 보험업계 안팎 말을 종합하면 손해보험사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연간 순이익 1위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으로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와 차이를 좁혔다.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1조4541억 원을 내며 삼성화재(1조7836억 원)에 3천억 원 규모로 뒤처졌다.하지만 별도기준으로 볼 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메리츠화재 1조4511억 원, 삼성화재 1조4631억 원으로 격차를 120억 원대로 좁혔다.별도기준 순이익을 가른 핵심 요인은 투자손익으로 파악됐다. 보험손익의 경우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 대부분이 자동차보험 등에서 높아진 손해율에 영향을 받으며 악화했다.삼성화재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595

한국투자 "종투사 확대로 증권업에 긍정적 시너지 기대, 최선호주 키움증권"

국내 증권주가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사업자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하반기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며 "브로커리지와 자기자본(북)을 활용한 투자은행(IB) 부문의 견조한 실적 증가가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금융위원회는 19일 미래에셋 증권 등을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중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며 종합투자계좌 업무 영위를 가능하게 했다.또 금융위는 키움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해 발행어음 업무 영위를 허용했다.이들 증권사는 모두 올해 안에 관련 상품을 출시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확대로 증권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 시너지를 통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파악됐다.성장이 기대되는 중소ᐧ벤처기업 및 혁신 분야로 투입을 유도하기 위해 모험자본 관련 규정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이번 규정 변경으로 투자나 중소ᐧ벤처기업 대출이나 BBB등급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75.2%, 전년 말보다 0.9%p 상승

올해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소폭 개선됐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삼성·다우키움·교보·미래에셋·한화·현대차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75.2%로 나타났다. 2024년 말(174.3%)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이 값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7개 기업집단의 6월 말 기준 통합자기자본은 180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171조1천억 원)과 비교해 9조 원 늘었다.이익잉여금 증가와 보험계열사 그룹의 자본성증권 발행 등이 통합자기자본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통합필요자본은 102조8천억 원으로 2024년 말(98조1천억 원)과 비교해 4조7천억 원 증가했다.보험계열사 그룹의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장해·질병위험액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그룹별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

[Who Is ?]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은 ABL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우리금융그룹 편입 뒤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보험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1966년 2월11일 태어났다.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쌍용양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ING생명보험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다 지점장과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장과 영업채널본부장으로 근무했다.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이 바뀐 ING생명이 신한생명과 합병해 신한라이프로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다.2023년 신한라이프의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의 GA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2025년 우리금융지주가 ABL생명과 동양생명을 인수합병해 출범한 ABL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은행 25일부터 올해 대면 주택담보·전세대출 중단, 내년 실행분 정상 접수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한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비대면 채널에서는 올해 실행 예정분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내년 실행 예정분은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접수된다.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고 지난 17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모기지보험 가입을 멈췄다. 김인애 기자

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 적기 지원해 산업혁신·기업성장 뒷받침"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을 적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넥스트 100 포럼' 개회사를 통해 "강화된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산업은행이 산업혁신과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민간투자가 혁신 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타행계좌 조회·이체 가능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타행 계좌 확인과 거래가 가능해졌다.신한은행은 19일부터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는 은행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중심의 금융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은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타행 계좌 조회·거래내역 확인·이체 등 기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던 오픈뱅킹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본인신용정보 통합조회, 데이터 기반 상담도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오프라인 오픈뱅킹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타행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방문 영업점 계좌로 이체도 가능하다.

농협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부적절 사용' 의심 농축협 30곳 현장점검

농협중앙회가 고강도 경영 혁신안의 일환으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의 선심성 예산 집행과 예산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가이드라인 위반 시 지원 제한과 각종 평가 감점 등 제재를 적용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한 농협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으로 농축협 전체의 신뢰가 저하됐다고 판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충기 서울 중앙농협 조합장은 2023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모든 조합원에게 금 15돈 지급 및 무료 해외 견학을 공약했고 당선 후 골드바를 지급했다. 이 사안에 대해 최근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이드라인은 조합원 대상 모든 실익 증진 비용을 교육지원 사업비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비용 집행은 금지되며 조합원 경조사비와 선물 등 집행 가액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한다.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5개년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전수조사해 중간 점검이 필요한 55개 농축협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부정적 비용 집행이 의심되는 30개 농축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유력에도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이 공개되면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 도전도 공식화됐다.업계에서는 진 회장의 무난한 연임을 점치고 있으나 3년 전 '이변'의 기억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가 돈다.다만 3년 전 잣대로 현재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여전히 무게추는 진 회장의 연임에 기울어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12월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내년 3월 취임할 차기 회장 후보 1인이 선정된다.최종 후보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결정한다. 회추위가 압축후보군(숏리스트) 4인을 대상으로 역량 검증, 평판조회, 면접 등을 진행한 뒤 1인을 선정하는 방식이다.18일 회추위가 발표한 숏리스트 4인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등 내부 후보 3인과 외부 후보 1인이다. 외부 후보는 본인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진 회장의 연임 시나리오가 지배적이다.단지 진 회장이 현직이라서가 아니다. 임기 동안 신한금융의 성장을 일군 것은 물론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추진해 주주들의 신임을 얻었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됐다.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수신기반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자신의 꿈인 '아시아의 골드만삭스'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2월 중 첫 IMA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이날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IMA제도는 2016년 도입됐으나 시행 세칙 등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다가, 2025년 금융위원회가 '증권업 기업금융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물꼬가 트였다.이번 지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첫 IMA 사업자가 됐다.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예금자보호대상은 아니지만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해 경쟁력을 갖췄다.증권사로선 IMA 발행으로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수신기반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향후 리테일(개인금융) 사업부문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IMA 발행 한도는 발행어음과 합산해 자기자본의 300%까지다.

광주은행 10억 규모 직원 횡령 내부감사로 적발, 관련인 형사고소

JB금융 광주은행에서 직원 횡령 사건이 적발됐다.광주은행은 2023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직원이 대출금 이자 등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9일 공시했다.지역개발 관련 부서 직원 A씨는 해당 기간 10억6400만 원을 횡령했다.이 가운데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손실 예상 금액은 9억900만 원으로 추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광주은행 투자금융지원팀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율을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적발됐다.광주은행은 이 직원 대상으로 대기 발령 인사 조치를 취하고 형사고소도 진행했다. 내부 감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광주은행은 감사 결과에 따라 시스템상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고 금융 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우리은행 'PF 안정화 펀드' 첫 성과, 1710억 주선 성공적 마무리

우리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화 펀드를 활용한 첫 번째 성공 사례를 달성했다.우리은행은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710억 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일대에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건물은 연면적 약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우리은행은 시행사 부도로 중단된 사업 자산을 PF안정화 펀드를 통해 경ᐧ공매로 인수했다. 이후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및 주요 임차인으로, KCC건설을 시공사로 유치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다.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가 됐다.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서 거래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의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실현했다. 이는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 사례다.우리은행은 이번 성공 사례가 부동산PF 시장 안정화와 유동성 정상화에 실질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30년까지 해외 순이익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발목을 잡히며 제동이 걸렸다.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3대 법인 가운데 베트남 법인이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감에 따라 우리은행 해외 전략의 핵심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의 실적 부진이 우리은행 전체 해외 사업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해외법인 순이익은 686억1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줄었다. 이는 전체 지배주주순이익 7356억400만 원 가운데 9.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해외사업 순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향이 컸다.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3분기 누적 529억31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 3분기 누적 459억5700만 원의 순이익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6월 발생한 약 1078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대손충당금이 반영되며 실적이 하락했다. 실제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토스뱅크 순이익 1년 새 156% 급증, 이은미 실적 성장세 업고 수익다각화 서둘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안정적 흑자기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토스뱅크는 2024년 첫 연간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실적 증가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비롯한 사업 확장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19일 하나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025년 1~3분기 누적 순이익 884억5800만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5%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보고서에 토스뱅크 실적이 기재된다.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345억 원)보다 156% 급증했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457억 원)의 2배에 가깝다.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이익 성장세가 한층 더 두드러진다.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에만 순이익 4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첫 분기 흑자를 냈던 2023년 3분기(86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5.5배에 이르는 수치다.토스뱅크의 올해 실적 성장세는 이자부문 수익구조 개선, 비용절감 등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토스뱅크는 '수수료 무료' 서비스가 많은 만큼 아직 비이자이익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실제 토스뱅크는 올해도 보증부 대출 상품군 확대에 적극 나서

케이뱅크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 출시, "소상공인 포용금융 확대"

케이뱅크가 생계형 적합업종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내놓았다.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NH농협은행과 '생계형 적합업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서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케이뱅크는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12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신보중앙회는 이를 통해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에 보증부대출 300억 원 규모를 공급한다.생계형 적합업종은 특별법에 따라 보호되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 대표적이다.케이뱅크의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은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신용점수(NICE 기준) 710점 이상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상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 방문이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4.80%, 최대 한도는 5천만 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당성 굳히나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나 역할을 점차 확대하며 차기 경영승계를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주요 대기업 후계자들의 2026년 행보를 짚어본다. 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혈연이 아닌 능력으로 정당한 리더십을 인정받을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SK그룹 3세전면 등판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② CJ 이재현 후계자 교육 속도, 아들 이선호 '전천

MG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이익 297억 내 흑자전환, 새마을금고에 인수 뒤 6개월 만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 MG캐피탈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새마을금고는 자회사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MG캐피탈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MG캐피탈을 2월 인수한 뒤 안정적 관리와 지원을 제공한 결과 반년 만에 긍정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는 5월 MG캐피탈에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이에 MG캐피탈은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결과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됐다.MG캐피탈의 자산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 원까지 감소했던 자산 규모가 3분기 2조7952억 원으로 확대됐다.건전성 지표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MG캐피탈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지난해 말 11.01%보다 7.92%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도 3.00%로 2024년 말 6.78%보다 3.78%포인트 개선됐다.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

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내부통제 특별점검, 이찬우 "사익추구 근절"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한 내부통제 특별점검을 착수했다.농협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12월5일까지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임직원의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뿐 아니라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업무 전반에서 사익추구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통제 장치까지 폭넓게 포함한다.이는 금융지주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농협금융은 사전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을 세웠다.또 사후 통제의 일환으로, 사익추구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의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유진투자 "AJ네트웍스 로봇 렌털 사업 본격화, 수익성 개선 전망"

기업 간 거래(B2B) 렌탈 전문기업 AJ네트웍스가 로봇 렌털 사업 본격화 및 삼성전자 평택 4공장 투자 재개 등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AJ네트웍스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8일 AJ네트웍스 주가는 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박 연구원은 "KT 서빙로봇 4천 대를 인수하며 모두 약 5천여 대의 로봇 자산을 기반으로 로봇 렌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투자 재개와 향후 평택 5공장(P5) 투자 추진 전망에 따라 고소장비 렌털 사업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소장비는 반도체 공장 건설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대규모 클린룸 조성 및 설비 반입 작업에 핵심 역할을 한다.AJ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5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9% 감소했다.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자회사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3분기 누적 보험사 순이익 11조2911억으로 15% 감소, 생보·손보 모두 부진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생명보험업권과 손해보험업권에서 모두 줄었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31곳 등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11조2911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2024년 같은 기간보다 2조191억 원(15.2%) 감소했다.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생명보험사는 1~9월 순이익 4조830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9월보다 4391억 원(8.3%) 줄었다.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개선됐으나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했다.손해보험사 순이익은 6조4610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과 비교해 1조5800억 원(19.6%) 감소했다.손해보험업권은 자산운용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을 개선했으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보험손익이 악화했다.전체 보험사의 1~9월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4조1977억 원(8.4%) 증가했다.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89조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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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ㆍ컨설팅ㆍ미디어ㆍ바이오 폭넓은 경험, 치매진단제 캐파 확충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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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부문장 직대로 빠른 조직 안정화 기여, '이재용의 남자' 별명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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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대표만 20년 '직업이 사장', KB에서 신한으로 옮겨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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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신약 '케이캡' 글로벌 확장 진두지휘, 연매출 1조 돌파 바라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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