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10곳 지난해 순이익 23조8478억, 금감원 "자산건전성 관리해야"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가 23조8478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자회사 등 소속회사는 335개였다.27개 회사가 편입되고 21개 회사가 정리되면서 직전년도 말보다 6개 회사가 늘었다.지난해 금융지주의 자산과 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금융지주의 2024년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3754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6.3% 올랐다.금융지주의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23조8478억 원으로 분석됐다. 직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10.8% 오른 수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지주의 자산성장세는 지속되고, 당기순이익은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등 직전년도보다 증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