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학개미의 유턴, 증권가 '미장 출혈경쟁' 멈추고 국내 투자자 확보에 전력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던 서학개미(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순매수 열기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주식 중개매매 점유율 확보를 위해 출혈경쟁까지 벌여오던 증권사들은 이제 국내주식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3월 40억 달러에서 4..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기업 106곳 선정, 성장단계별 지원

IBK기업은행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기업은행은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곳을 최종 선발해 5개월 동안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IBK창공은 '창업공장'의 줄임말로 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마다 두 차례 7년 미만의 창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선발해 지원한다.하반기 IBK창공 선발기업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기술 기업, 퀀트 투자 솔루션 기업,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기업 등이 포함됐다.기업은행은 선발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한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교육 등을 제공한다.또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자 등 금융지원, 국내 외 벤처캐피탈과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진출 연계 지원 등도 진행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선발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IBK창공 기업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신한은행 '글로벌 콘퍼런스위크' 열어, 지속가능한 해외사업 전략 논의

신한은행이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과 지속가능한 해외사업 전략을 논의한다.신한은행은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콘퍼런스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글로벌 콘퍼런스위크는 신한은행의 글로벌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공유하는 협의체 프로그램이다.행사에는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과 경영진, 해외점포장, 실무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직원 등이 참여한다.올해 주제는 '대 전환의 골든타임, 비욘드 레거시: 인플렉션포인트(Beyond legacy: Inflection Point) 2025'로 잡았다. 2025년을 주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이다.신한은행은 글로벌 콘퍼런스위크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목표 및 주요 계획을 공유한다.전략·영업·자금·인사·ICT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장, 실무담당 주재원,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장병호 내정, 현 한화생명 부사장

한화투자증권 수장이 교체된다.한화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생명 장병호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11일 밝혔다.장 내정자는 1995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그룹 내 금융 및 전략 부문에서 30여 년 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장 내정자는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사업장을 거치며 글로벌 현장 경험을 축적했고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과 인프라금융팀장을 역임해 증권업 내 전문 역량을 키웠다.이후 한화생명에서는 경영지원팀 담당임원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했다.최근에는 금융비전유닛 담당임원으로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과 디지털 혁신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장 내정자의 글로벌 경험과 전략적 시야가 조직의 변화 대응과 사업 실행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및 신사업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금융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증권사업 전반에 접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경남은행 사회공헌 성금 1억6천만 원 기탁, 지역 소외계층 여름나기 지원

BNK금융 경남은행이 '2025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소외계층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경남은행은 11일 경상남도에 사회공헌 성금 1억6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성금 1억6천만 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풍기 5300대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선풍기는 경남 18개 시와 군이 추천한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53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지역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소외계층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선풍기 기탁, 전체 영업점 무더위 쉼터 조성 등 소외계층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중장년 위한 재취업 박람회 열어, 대구·경북 53개 기업 참여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 기회 마련에 기여한다.하나금융그룹은 10일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잡(JOB) 매칭 페스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하나 잡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재취업 박람회를 추진해 왔다.올해는 인천,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체가 참여해 마케팅·인사·총무·회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이 진행됐다.이 가운데 15개사는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또한 행사장에서는 이력서·면접 코칭과 취업·창업 컨설팅을

KB국민은행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 운영,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지원 센터를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손잡고 의정부종합금융센터 영업점 공간에 '소상공인 원스톱(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에서는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7월 인천시에 위치한 연수중앙지점에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 2호점도 연다.2호점은 컨설팅센터와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전국 거점 지역에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신한카드 '신한쏠페이'로 보이스피싱 218건 사전 탐지, 35억 규모 피해 예방

신한카드가 신한쏠페이에 탑재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로 지난 1년(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동안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해 약 35억 원의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일례로 신한카드 고객 A씨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한 뒤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신한카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이상거래를 반견하고 고객에게 안내했으나 고객은 카드론 지급을 지속 요구했다.신한카드는 신한 쏠페이에서 탐지한 악성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해 카드론 신청을 철회하고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또한 신한카드 고객 B씨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범인으로부터 등기우편 관련 피싱 사이트를 안내받은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허위 정보에 속아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를 신청한 일이 있었다.신한카드는 신한 쏠페이에서 탐지한 위조앱 정보를 바탕으로 신청한 금융거래를 보류한 뒤, 고객과 통화와 경찰 신고로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해 고객 피해를 막았다.신한쏠페이에는 원격제어 앱, 위변조 앱 등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금융소비자보호' 분석 결과 공개

하나증권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하나증권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올해로 일곱 번째 연간 보고서다.하나증권의 ESG경영활동과 항목별 활동성과, 향후 계획 등이 실렸다.특히 올해부터는 IRO (Impact·Risk·Opportunity-영향·위험·기회) 평가방식을 도입해 중대 문제(이슈)인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IRO는 도출한 중대 이슈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평가방법이다.이 밖에도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담아 하나증권의 사회 가치 창출 관련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만큼 하나증권 역시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내실 있는 활동을 기획해

롯데손해보험 쿠팡이츠와 제휴, 배달파트너 대상 '고보장 시간제 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보장을 강화한 배달파트너 대상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롯데손해보험은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렛클릭(let:click) 배달플랫폼 자동차보험(고보장 시간제 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손해보험과 쿠팡이츠서비스는 여러 해 동안 쌓은 배달파트너 보험 상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사고 유형과 보장 사각지대를 분석해 보장 항목을 강화한 보험을 공동 개발했다.이번 보험은 대물 보장을 기존 2천만 원에서 5배 수준인 최대 1억 원까지 확대했다.업계 최초로 자기신체사고(자손) 보장 한도를 5천만 원까지 보장하는 항목을 도입해 배달파트너들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또 보험료가 고정되는 기존 '정액형 보험' 방식과 달리 실제 배달 주행 시간에 따라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정되는 '시간제 보험'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짧은 시간만 배달하는 청년층·아르바이트 배달파트너 등도 시간당 보험료 약 800원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IBK기업은행 임직원 가족 정보 DB 구축 시작, "내부통제 쇄신 계획 이행"

IBK기업은행이 임직원 가족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내부통제 쇄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IBK기업은행은 대규모 부당대출 사태 뒤 수립한 쇄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제도의 조기 정착과 조직문화의 실질적 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우선 7월부터 이해관계자 관련 부당대출에 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이해상충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부점장급 이상 임직원 가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기 시작했다.등록된 정보는 대출 전결권 강화 등 내부통제 절차에 활용한다.기업은행은 앞으로 임직원 가족이 연관된 대출은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자동으로 제한한다. 또 심사센터 전결 대출은 본부 여신심사부에서 심의·의결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가족 정보 등록은 전적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한다"며 "별도의 등록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시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진행해 직원들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이해상충 예방 체크 리스트도 새롭게 만들었다.모든 대출 의사결정 과정에서 임직원 가족 및 퇴직직원 관련 대출 여부, 이해상충 해당 여부를 검검하도록 제도화했다. 또 감리부서의 테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7월 임기 만료,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토대 마련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3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토대를 마련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윤 행장은 10일 서한을 통해 전달한 인사말에서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법정자본금을 25조 원으로 확충해 지속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성공적으로 출범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또 개발금융을 도입해 대외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점, 글로벌·자본시장 본부 신설로 정책금융 외연을 확장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독립 IT센터를 구축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짚었다.윤 행장은 "제가 물러나더라도 수출입은행은 앞으로도 국제협력은행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에 지속적 관심과 신뢰,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행장은 1961년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뒤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

부산은행-케이뱅크 공동대출 협업, 하반기 개인신용대출 상품 출시 예정

BNK금융 부산은행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협업해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인다.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부산은행과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대출 재원을 공동 부담하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이 상품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대출을 요청하면 두 은행은 각각 신용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다. 그 뒤 공동으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한다.실행된 대출금은 부산은행과 케이뱅크가 50%씩 분담하며 신청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케이뱅크 앱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부산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신용평가모형(CSS) 역량과 금융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와 시너지를 내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려 한다.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공동신용대출은 지역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사이 상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여러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SGI서울보증 몽골·중국과 협력 강화,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네트워크 확장

SGI서울보증이 아시아 보증 및 신용보험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6월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인 쿠데르출룬, 몽골 유일 재보험 국영회사인 몽골리안 리 최고경영자(CEO)인 자브클란트와 각각 협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이 대표는 몽골 보증보험 시장 현황, 한국계 기업 보증수요 및 SGI서울보증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한국계 기업 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SGI서울보증은 2023년 몽골 금융당국 등에 몽골 보험업법, 공공입찰법 개정안을 조언하며 몽골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도움을 줬다.이 대표는 3일 중국 유일 수출신용보험 정책금융기관인 사이노슈어 CEO인 셩 흐타이와 면담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보험 사업 현황, 신용보험 관련 재보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 중소기업 신용평가 노하우 공유 및 채권추심 협업,

우리은행 포용적 금융 플랫폼 구축, 정진완 "상생으로 포용성장 기대"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우리은행은 10일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용적 금융 플랫폼'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정 행장은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 요청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 등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선택할 수도 있다.△공개입찰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도 탑재했다.원비즈e-MP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데이터 맞춤형 금융 플랫폼이다.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6월 외국인투자자 상장주식 3조 규모 순매수, 채권은 3조6천억어치 순투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6월 국내 증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의 10일 자료에 따르면 6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코스피 시장에서 3조122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선 460억 원을 순매도했다.6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863조4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27.4.% 비중이다.한편 상장채권은 3조624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다.27조6천억 원어치를 매수, 9조9천억 원어치를 매도했으며 14조1천억 원어치를 만기상환했다.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채권 304조4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잔액의 11.3% 비중이다. 김태영 기자

한국거래소 팀장 오재화 신간 출간, '어떻게 빅테크가 되는가' 통해 미래 조망

오재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팀장이 빅테크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책을 펴냈다.새빛출판은 '어떻게 빅테크가 되는가'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어떻게 빅테크가 되는가'는 오 팀장의 2024년 저서 '십년 후 주식 - 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의 후속편이다.현재 빅테크와 미래 빅테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하이테크 기업을 비교하고, 우주·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분야의 산업 현황과 기술 수준, 극복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유망 산업을 전망한 것이 특징이다.저자 오재화 팀장은 책에서 뛰어난 빅테크 성장 공식, 폭발적 성장의 조건으로 △제품과 기술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창업자의 전문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개발 기술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 등을 꼽았다.아울러 미래 유망분야를 알기 위해서는 기업이 아니라, 장기간 시대 흐름의 변화인 산업을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래 빅테크는 첨단 기술이 실생활에 활용되는 우주산업, 교통정체를 해결하는 도심항공 산업, 노동력을 대체할 로봇산업,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인 인공지능산업에서 나올 것으로

이창용 한은 통화정책 최우선으로 '집값 안정' 강조, 하반기 금리 인하 불투명

"이번에는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잘 모르겠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뒤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과 이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에 관한 우려를 강하게 표현했다.하반기 추가 금리인하 횟수와 시기 등을 결정할 최우선 요소가 집값 안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새 정부가 적극적 재정확장 기조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데 따라 통화정책은 경제금융시장 안정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1% 안팎의 경제성장률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 등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재정·금융 정책과 더불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이창용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가능성 높아, 김종민 '모험자본 운용' 전략 빛 보나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업계에선 메리츠증권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인가 획득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의 기업금융 강화 전략이, 이번 인가를 앞두고 메리츠증권의 확실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올해 초 영입한 정영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 담당 상임고문도 김 대표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전날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무 본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초대형IB와 발행어음 인가 획득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당국의 인가를 무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이 자본규모에서 발행어음에 도전하는 다른 증권사들보다 압도적"이라며 "자본규모가 탄탄하면 아무래도 인가 획득에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짚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월31일 기준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6조8069억 원이다.함께 인가 획득에

KB금융 소상공인 출산·육아 지원 공로로 감사패 받아, 양종희 "저출생 해결 중요한 과제"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출산·육아 환경개선 지원으로 저출생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KB금융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양 회장은 평소 "저출생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문제"라며 "저출생 극복은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왔다.KB금융은 이런 양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24년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 출산·육아 환경개선 사업에 135억 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저출생 대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산휴가,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그룹 주요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앞서 2023년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 2조 넘어서

하나은행이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지 3년8개월 만에 높은 판매 잔고를 기록했다.하나은행은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는 지난해 11월에 1조 원을 돌파한 뒤 8개월 만에 2조 원을 달성하게 됐다.퇴직연금 ETF는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엄격히 투자상품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2024년 4분기 이후 ETF 상품 약 50종을 추가해 현재 ETF 상품 159개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과 장기투자에 유효한 상품을 적극 공급한 것이 판매잔고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됐다.또 하나은행은 △매월 ETF 가이드북으로 최신 정보 제공 △적립식 매수 서비스 제공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등 가입 고객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8월엔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ETF 상품 구성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도 변경한다

JB금융지주 통합연차보고서 발간, 지난해 ESG 경영 내재화 성과 알려

JB금융지주가 한 해 동안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정리했다.JB금융지주는 10일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 ESG 전략을 수립한 뒤 실제 계열사가 이행한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사회공헌 성과 정량적 측정 △ESG평가 개선 등 비재무성과 전반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JB금융지주는 ESG위원회 포함 이해관계자 설문을 진행해 그룹 ESG 내재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등 4대 핵심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ESG 성과는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공시됐다.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RE100 시장을 겨냥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했다.사회 분야에서는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고도화했다. 2024년 그룹 핵심 사업의 사회적 임팩트는 약 47억

현대카드,대표이사에 조창현 내정, 카드영업본부장에서 승진

현대카드 새 대표이사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 전무가 내정됐다.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1970년생인 조 후보는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임추위는 추천 이유를 놓고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 등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밝혔다.앞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현대카드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

BC카드 초거대언어모델 18종 공개, 소상공인 AI 진입장벽 낮춰

BC카드가 저가 장비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양자화된 초거대언어모델(LLM) 18종을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BC카드가 공개한 LLM 18종은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적 양자화 기술이 적용됐다.동적 양자화란 AI 모델이 사용하는 수치를 압축해 배포한 뒤 실제 활용 시점에 이를 복원해 연산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이다.BC카드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치 손실 없이 기존 정확도를 유지하는 '손실률 0%' 양자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양자화 기술은 모델 내부의 수치를 일부만 보존해 정확도 저하 가능성이 있었다고 알려졌다.또한 GPU 사용량 감소에 따른 처리 속도 향상, 산출 결과물의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글로벌 기업의 최신형 GPU에서 BC카드의 양자화 LLM을 실행하면 AI 연산 속도가 최대 3.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는 이 기술이

6월 금융권 가계대출 6조5천억 늘어, "주담대 중심 당분간 증가세 이어질 것"

6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6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6조5천억 원 늘어났다.5월(5조9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올해 2월부터 계속된 주택거래량 증가 추세와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6조2천억 원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6월 은행권 주담대가 5조1천억 원 늘었다. 전월(4조1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제2금융권 증가폭은 5월 1조5천억 원에서 6월 1조1천억 원으로 4천억 원 줄었다.기타대출은 3천억 원 증가했다. 5월(4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신용대출 증가폭이 7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1천억 원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2천억 원 증가해 전월(5조2천억 원)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은행 자체 주담대가 3조8천억 원 늘었다. 이는 5월(2조5천억 원) 증가폭보다 1조3천억 원 많은 수치다. 반면

카드업계 소비쿠폰 수수료 인하 가능성에 난감, 수익 기대보다 역마진 우려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동참하는 카드사들이 역마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미 수익성을 따지기 어려운 사업인데다 소비쿠폰 결제에 대한 수수료율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서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들에 가맹점 수수료율 추가 인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시장에서는 앞서 12조 원 규모 소비쿠폰 지급으로 결제 과정에 참여하는 카드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지원금을 소비하면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를 얻기 때문이다.특히 극한의 비용효율화로 수익성 악화를 대응하고 있는 카드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조 단위' 이용금액 유입이 가뭄의 단비가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남길 수 있는 이익이 많지는 않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행정안전부 측도 이런 부분을 반영해 수수료율 추가 인하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업계에서는 수수료율 추가 인하 요구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익에 초점이 맞춰져 비용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회

전북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백종일 "지역 상생과 리스크 관리 중요"

JB금융 전북은행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전북은행은 9일 전북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 3층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백종일 전북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경영 및 영업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했다.전북은행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핵심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디지털경쟁력 확보 및 플랫폼 고도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설정했다.백 행장은 고물가에 따른 내수 침체, 기준금리 변동성, 정책 규제 변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백 행장은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실질적 금융지원과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역 동반성장 및 은행 핵심 전략 추진을 한층 견고히 하자"고 말했다.이어 "고객이 먼저 찾는 은행이 되고자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원팀(ONE TEAM)'이 돼 유기적 소통과 협업으로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자&r

보안 관계자 68% 사이버보험 '알고 있어', 인식 높아졌지만 실제 가입 저조

사이버보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아직 실제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화재보험협회(화재보험협회)는 9일 '2025년 사이버보험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화재보험협회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뒤 사이버 위험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보험 관련 현장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 조사다"고 설명했다.조사는 6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사이버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 관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에 따르면 보안 관계자 가운데 67.7%가 사이버보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화재보험협회는 이를 놓고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등 의무보험 제도의 도입과 보안업무 특성상 사이버 리스크 인식이 높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2024년 3월15일 개정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정보처리자(공공기관, 법인, 단체, 개인사업자 등)는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은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 유출 등 사고로 인해 외부로 유출됐을 때 기업에 발생하는 손해

'홈플러스 1조면 인수' MBK 노골적 '갭투자' 요청, "무책임하게 탈출 생각만" 비판 목소리

홈플러스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홈플러스 인수에 필요한 자금이 1조 원 이하라고 '주장'했다.담보차입으로 2조 원을 조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빚을 내서라도 홈플러스를 사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판촉'에 나선 것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MBK의 노골적인 '갭투자' 요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홈플러스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홈플러스의) 총 자산은 약 6조8500억 원이고 부채는 약 2조9천억 원으로 순자산은 4조 원가량"이라며 "브랜드, 사업 지속 가능성, 보유 부동산 등을 반영하면 전체 기업가치는 약 7조원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또 "새로운 인수자는 청산가치인 3조7천억 원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할 수 있다"며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4조8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면 일반적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해 약 2조 원 내외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어, 실제 투입 금액은 1조 원 이하로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홈플러스를 '전세 낀 아파트&rsquo

양종희 'KB골든라이프' 함영주 '하나더넥스트' 임종룡 '우리원더라이프', 신한 진옥동 선택은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시니어사업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다.KB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만들거나 기존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니어 전용 브랜드를 확정한 가운데 신한금융도 시니어 전용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재명 정부에서 시니어산업 확대가 전망되고 각 금융그룹 회장들도 직접 사업을 챙겨보고 있는 만큼 향후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계열사 통합 시니어 전문 브랜드를 출시한다. 브랜드 이름으로는 '신한플래티넘100'을 비롯한 5~6개 정도의 후보군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은 현재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시니어 브랜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향후 브랜드가 공식 출범하면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 시니어사업 관련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은 지난해 '50+걸어요' 서비스 출시에 이어 올해 '이로운 연금통장' 출시, '종합재산신탁 서비스' 구축 등으로 시니어사업을 자체적으로 확대해왔는데 향후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그룹 차원의 시니어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30곳 선정, 인공지능 핀테크 업체에 성장단계별 지원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핀테크 등 혁신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협업을 추진한다.KB금융은 인공지능,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사업분야 기술력과 시장성, 그룹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사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30곳을 2025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KB스타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강남·관악 허브센터 등 전용 업무공간 △세무와 회계, 법률 특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지원 자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와이즈 컨설팅 지원 등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금융은 앞서 2015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스타트업 394곳에 2544억 원을 투자했다.올해부터는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해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발굴·협업 체계를 구축한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

[씨저널] 농협 금융계열사 대표 '코드인사' 논란 지속, 첫 직선 농협회장 강호동 책임 더 무거운 이유

"균형 잡힌 지역 안배 인사도 없고, 우수 인재를 등용하려는 능력주의 인사도 없다. 오로지 하나, 강 회장과 마음을 나눴느냐, 안 나눴느냐 하는 게 유일한 인사 원칙이 되고 있다."우진하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농협조합감사위원장 인사를 공개적으로 규탄하며 한 이야기다.강 회장의 취임 이후 강 회장의 인사 행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강 회장은 최근 농협중앙회 조직감사위원장으로 김병수 전 NH농협하나로유통 대표를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측은 '코드 인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또한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수장들은 모두 강호동 회장의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더욱이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영남 편중 인사'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공식적으로 강 회장과 뚜렷한 접점이 없는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부산 출신이다.일각에서는 강 회장 취임 이후 호남 출신 인사가 단 한 명도 주요 계열사

[씨저널] 직선 농협회장 강호동 공약 농협경제지주 통합, 민주당과 대통령실 불편한 기류부터 넘어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17년 만에 직선제를 통해 선출됐다.강호동 회장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중앙회의 통합 추진이다.강 회장의 농협경제지주 통합 구상은 단순한 조직 재편을 넘어 농협의 정체성과 운영 철학을 뿌리부터 다시 설계하려는 계획으로 평가된다.농협경제지주는 산하에 남해화학, 농협홍삼, 하나로유통 등을 둔 지주회사다.농협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원칙에 따라 지배구조의 정점에 농협중앙회를 두고 그 밑에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배치하는 형태로 분할됐다.이 신경분리 체제는 경제·금융 부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협중앙회와 지주회사 사이의 역할 중복, 의사결정 지연, 그리고 내부 자원의 비효율적 분산 등 다양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문제는 통합 공약이 농협 내부의 결단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는 점이다. 농협의 지배구조

[씨저널] 농협은행 '미스터 디지털' 강태영 '올드' 이미지 벗는다, 농민 디지털 격차 극복 과제는

[씨저널] 최근 한 대형 인터넷 여성 커뮤니티에 "가장 세련된 이미지의 은행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올라왔다.이 글에는 약 26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 가운데 세련된 은행으로 농협은행을 꼽은 댓글은 단 1개에 불과했다.농협은행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소위 '올드'하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하지만 지역 농촌사회와 맞닿아있다는 특성상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고 있다. 강태영, 농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선 '디지털 인생'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 있는 사람이다.농협 내에서도 손꼽히는 디지털 전문가로 꼽힌다.농협중앙회 시절 카드마케팅부에서 카드상품개발을 담당하며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을 연구했고, 이후 농협은행의 올원뱅크 사업부,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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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시장개척 겸비한 엔지니어 출신, PCB 자동화 장비 국내 1위 일궈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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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남성·해외까지 사업 다각화 성공, 수익성 개선은 과제 [2025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겸 유성티엔에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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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병원 지으며 중견건설사 키워, 지역주택조합 중심 사업 확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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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국산화 성공, 글로벌 EUV 소재기업 도약 목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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