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도약 밑그림,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넘어 IMA 그린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메리츠증권 몸집 키우기에 힘을 싣는다.국내 자본시장에서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다. 김 부회장은 발행어음 사업 너머 종합투자계좌(IMA)까지 바라보며 메리츠증권 도약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연임 확정,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겠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가 연임됐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11월28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11월30일까지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김 대표는 취임 이후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달성하고 디지털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 액센츄어, EY한영 등에서 일하며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돕는 등 디지털분야 경영 자문을 수행했다.이후 AIA생명에서 C레벨 임원을 역임한 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최고 전략기획담당 임원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디지털 체질 강화와 수익 구조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품 라인업 전면 재편, 조직 개편, 디지털ᐧ옴니 채널 강화, 비용 효울화 등을 추진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아직 연간 단위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영업손익과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지급여력비율(K-ICS)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디지털 보험사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

신한투자 "정부 배당정책 변화에 은행주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최선호주 KB금융지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및 감액배당 시행 등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은경원 신한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대형은행들은 세제 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감액배당 정책에 대해 적극적 입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주주환원율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최근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합의안이 공개됐다.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2천만 원 이하 14%, 2천만 원 초과~3억 원 이하 20%, 3억 원 초과~50억 원 이하 25%, 50억 원 초과 30% 세율을 차등 부과한다.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현금배당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지 않는 상장법인이어야 한다. 더불어 배당성향 40% 이상(우수형)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린(노력형) 기업에게 적용된다.새로운 세제 혜택으로 주주의 실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은행들이 현금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은 연구원은 "대다수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ᐧ소각 중심의

[Who Is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그룹부채부문장을 겸하고 있다.1963년 1월3일 경기도에서 태어났다.서울 한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대한생명 증권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CSFB증권과 삼성화재를 거쳐 삼성투자신탁운용에서 근무했다.메리츠종금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다가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성과주의를 강조한다. 권위와 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2012년 2월9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카페형 지점 '메리츠카페'

[Who Is ?]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섭은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글로벌사업과 기업금융(IB)을 맡고 있다.1968년에 태어났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해홍콩자산운용 최고재무책임자(CFO), 싱가포르 법인장, 브라질 법인장을 맡았다.201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혁신추진단 사장과글로벌사업담당 사장을 지낸 뒤 2023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해외확장 전략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미래에셋증권의 증권업 1위 수성을 위해 글로벌·IB 사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신용대출 증가세 2021년 이후 최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정부 규제로 주춤한 반면, 신용대출은 주식 투자 수요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7일 기준 768조15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대비 1조5319억 원 증가한 수치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9284억 원으로, 10월 대비 2823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8717억 원으로 10월 대비 1조1387억 원 늘어나, 2021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신용대출 중 개인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0조3843억 원으로 10월 대비 9171억 원 증가했으며, 일반 신용대출 증가 폭인 2216억 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조승리 기자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NH투자증권,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뽑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30일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사업자 41곳의 운용 성과와 역량을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을 전체 종합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사업자로 발표했다.미래에셋증권은 사전지정 운용상품의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상품 적합성을 검증하고, 사후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삼성증권은 디지털본부와 연금본부를 통합해 운용 기능을 강화했으며, 확정급여(DB)형 퇴직 부채 성향을 세분화해 사업장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한국투자증권은 재정검증 산출과 검증 업무를 이원화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납입 부담금 예측 서비스를 통해 DB형 가입 사업장이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NH투자증권은 리테일 어드바이저리 본부를 신설하고, 연금 수령 단계 상품 제안 절차를 개선해 자산관리 컨설팅 전반의 고도화 체계를 마련했다.업권별 우수 사업자는 하나은행(은행업권), 삼성생명(보험업권), NH투자증권(증권업권)으로 각각 선정됐다. 조승리 기자

우리금융 2천억 '생산적금융 1호 펀드' 올해 출시 계획, 모험자본 투자 추진

우리금융이 전략산업을 겨냥한 투자펀드를 선보인다.30일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를 올해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가 직접 출자하는 2천억 원 규모의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사모펀드(가칭)'를 조성해 출시한다.이 펀드는 반도체, 2차전지, 인공지능, 바이오·백신, 항공우주·방산, 디지털콘텐츠 등 10대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한다.우리투자증권도 이와 별도로 올해 '모험자본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에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승리 기자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총회에서 이사로 뽑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이사에 올랐다.30일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100여 개국 300여 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1998년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기관,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 이사기관, 국제협동조합연맹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역임했다.조승리 기자

KB금융 회장 양종희 "도전적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 AI와 함께 미래 준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도전적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인공지능(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0일 KB금융은 양 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제7회 KB테크포럼 플레이 위드 AI'에 참석해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이날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는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를 주는 만큼, 우리 개발자들도 도전적인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B테크포럼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그룹 최대 기술 공유 행사다.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의 테크·AI·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주요 파트너사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업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이번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손잡고 신한은행 올리브영과 제휴, 생활 침투 공들이는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의 일상 동선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에 한층 더 공을 들이고 있다.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밀착 브랜드와 제휴로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연이어 이종산업 제휴 소식을 내놓으면서 생활금융 파트너십 경쟁에 불을 붙였다.하나은행은 24일 한국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당장 12월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한다.25일 신한은행은 CJ올리브영과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2026년 1분기 파킹통장과 연계 체크카드 등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같은 날 KB국민은행도 GS리테일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운영한다.KB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제휴 통장 출시,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출시, 가맹점 및 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GS페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금융 인프라 수출은 상당히 많은 이점을 가진다."28일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연사로 나선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무역 질서가 새로 쓰이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금융 인프라 수출의 필요성을 되짚어야 하는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한국에서 수출은 경제 성장의 주역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2.04% 가운데 수출 기여도는 1.93%포인트에 이른다.그러나 수출품으로 금융 인프라를 생각해내는 일은 흔치 않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 제품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금융 인프라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수출과 비교해 확실한 장점이 있다. 관세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우 부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시다시피 미국의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뀌었다"며"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 반도체 같은 산업제품에 초

'증시 훈풍'에 증권가 대표 인사 분위기는 낙관적, 막판 변수는 '그룹인사'와 '내부통제'

연말 인사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대형 증권사 대표(CEO)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증권가에선 국내 증시 활황 속에서 대다수 대표들의 무난한 연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다만 '내부통제'와 '그룹 인사' 등이 막판 변수로 여겨지고 있어 일부 증권사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 등 7곳의 CEO가 연말 혹은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증권사 관계자들 사이에선 CEO들의 연임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올해 국내 증시가 역사적 강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증권사들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실적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CEO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꼽힌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업계 최초 '연간 영업이익 2조 원' 달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눈부신 실적을 거둔 만큼 김성환 사장이 연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종합투자계좌(IMA) 인가 획득도 김성환 사장의 성과로 평가된다. IMA 사

금감원 중기부와 모험자본ᐧ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 이찬진 "적재적소 지원"

금융감독원이 효율적 모험자본 공급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따라 금융업계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ᐧ벤처기업의 연결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중기부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중기부ᐧ금감원ᐧ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건전성 규제 및 금융 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도출해 추진한다.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조망하기 위한 통계 고도화와 투자자 및 피투자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자본 관리ᐧ감독 협력 강화도 진행한다.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과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상생

[현장] 보험과 AI 어떻게 공존할까, 전문가들 "핵심 경쟁력은 안전한 운영"

"보험 약관 등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소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AI와 보험 공존을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르소나AI는 AI 활용 솔루션을 보험사 등 고객사에 제공하는 핀테크사다.유 대표는 보험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며 AI 기반 상담, 자동 문서 요약, 고객 응대 자동화 등이 확산했다고 바라봤다.실제 보험사의 AI 활용도 지금까지는 주로 내부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에서 이뤄졌다면 이제 대고객 서비스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또 유 대표는 이와 함께 'A2A' 구조가 보험산업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바라봤다.'A2A 구조'는 여러 개의 AI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하며 복잡한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단일 챗봇이나 자동화 도구보다 훨씬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다만 AI 확산은 데이터 보안, 자동화 과정에서의 투

고환율에 건전성 부담 커진 4대 금융지주, 400조 '생산적 금융' 투자 앞두고 자본비율 방어 총력

고환율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내년부터 본격 진행되는 400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금 투입으로 자본 여력이 더욱 제약될 수 있는 만큼 4대 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은 환율 변동이 위험가중자산(RWA)을 확대해 보통주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만큼 최근 자본건전성 점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리스크 전담 조직에서 환율 변동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관련 협의회를 운영해 수시로 환율 변동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영향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지표, 각종 시장 지표 모니터링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3분기 말 기준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KB국민지주 13.83%, 신한금융지주 13.56%, 하나금융지주 13.30%, 우리금융지주 12.92% 로 집계됐다. 

BNK금융 해외사업·해양금융으로 성장 가속, '4파전' 다음 회장에 쏠리는 눈

BNK금융지주가 수익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내고 있다.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넘어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지역금융지주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NK금융의 확장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기 최고경영자 숏리스트가 발표되며 성장세를 이끌 다음 회장에 시장 안팎 관심이 모인다.28일 금융권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가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육성을 정책 기조로 이어가며 BNK금융의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BNK금융이 부울경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금융지주라는 점에서 정책 방향성과 맞물린 성장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에서도 정부와 금융당국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에서 "부산은 세계적 수준 해운, 항만, 물류 인프라와 주요 금융 인프라 기관이 공존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금융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814억으로 역대 최대, 1년 전보다 136% 증가

토스뱅크가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토스뱅크는 2025년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14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2024년 같은 기간 순이익 345억 원보다 136.2%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627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51% 늘었다.반면 순수수료손익은 394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폭은 2024년 3분기 누적 적자 433억 원보다 축소됐다.3분기 말 기준 총여신잔액은 15조4460억 원, 총수신잔액은 30조4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9월 말과 비교해 총여신은 7466억 원, 총수신은 2조7402억 원 늘었다.토스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1.0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4%다. 2분기 말보다 연체율은 0.13%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4%포인트 개선됐다.조혜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에 박형석 내정, 코람코자산운용 대표 지내

마스턴투자운용이 새 대표이사를 맞이한다.마스턴투자운용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형석 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박 내정자는 12월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박 내정자는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을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부동산학으로 석사 학도 취득했다. 삼성물산과 CBRE 코리아에서 자산관리부문을, 오라이언파트너스코리아 부동산투자부문 대표 등을 맡아 일했다.2017년부터는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인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원칙에 기반한 자산운용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9월 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1%, 1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

국내은행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확대하면서 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1%로 집계됐다.8월 말(0.61%)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9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8월 말(0.73%)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부문별로 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2%로 집계됐다. 8월 말보다 0.03%포인트 내린 수치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법인(0.81%)과 개인사업자대출(0.65%) 연체율이 각각 8월 말보다 0.16%포인트, 0.13%포인트 낮아졌다.9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나타났다. 8월 말과 비교해 0.06%포인트 하락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8월 말보다 0.03%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5%로 0.17%포인트 낮아졌다.9월 새로 발생한 대출 연체액은 2조5천억 원으로 8월(2조9천억 원)과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BNK금융 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임추위 관계자는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뒤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며 "임추위원들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임추위는 앞서 6일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3주에 걸쳐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심의 과정을 진행했다.외부전문가 면접은 산업과 지역에 대한 식견과 비전, IT와 기술에 대한 대응 역량, 금융 전반에 관한 후보자의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 세분화된 평가항목에 대해 임추위원이 아닌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질문과 평가로 진행됐다.BNK금융은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 절차를 후보자들과 평가위원들 사이 상호 익명(Blind) 형태로 실시했다.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한 그룹 미래비전과 대응 전략에 대

새마을금고, 100억 투입해 부당대출 방지 시스템 재구축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종합시스템을 재구축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한다.새마을금고는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020년 도입된 후 5년 만에 개편되는 것이다.새마을금고는 1262곳의 개별 금고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검사ᐧ감독 및 내부통제 업무를 디지털 기반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LG CNS와 함께 17일부터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새마을금고는 2023년 7월 경기 침체로 인한 건전성 악화 등으로 전례 없는 인출 사태를 겪었다. 이에 행정안전부 주도로 출범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는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상시 감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도출했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방향을 정립하고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을 진행하고 연말에 마무리했다.컨설팅 결과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검사체계 및 내부통제 고도화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한 금고 단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업무수행 최적 지원을 위한 시스템 인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에이전트'로 보이스피싱 탐지 강화, 2중 스크리닝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금융기술업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수법 탐지 역량을 고도화한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대출 심사 단계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반 보이스피싱 스크리닝 기술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AI 에이전트는 대출 전 과정에서 고객과 상담한 소통 데이터와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의 공통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신청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 신호를 자동 분석해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AI 에이전트가 이상 신호를 탐지하면 이를 '위험도 점수(Risk Score)'로 정량화한 뒤 심사자에게 제공한다.기존 인적 심사 절차에 AI가 한 번 더 위험 신호를 점검하는 이중 스크리닝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특히 AI 에이전트는 신규 사기 유형이 등장하면 신속하게 반영하는 '반자동 업데이트 구조'를 갖추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신종 유형을 초기에 탐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 역할을 스크리닝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감별 및 심사 자동화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는 &ld

NH농협은행 조직개편 키워드 '인공지능' '생산적 금융', 강태영 "고객중심 종합금융 구현"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과 생산적 금융 전환에 초점을 맞춘 내년 조직개편 계획을 밝혔다.농협은행은 2026년 1월1일부터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체계 확립 등을 목표로 한다.먼저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분산돼 있던 인공지능 전략과 데이터 분석,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합해 'AI데이터부문'을 신설한다. 이 부문은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블록체인팀은 디지털자산팀(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전반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도록 한다.디지털부문은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중심의 일관된 플랫폼 전략 수립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조직과 프로세스혁신부를 편제했다.특히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전환에 방점을 두고 차세대계정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NEO'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IT부문은 테크사업부문(CIO) 및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확대 개편 및

KB캐피탈 체질개선 순항 중, 빈중일 자산 다각화 성과에 연임 힘 받아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자동차금융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투자금융으로 넓히면서 한층 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꾸렸다.KB금융지주가 기대한 체질개선 성과를 이룬데다 KB캐피탈의 업계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빈 사장 연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시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KB금융은 11월 말이나 12월 초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계열사 CEO 인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12월6일 발표가 났다.이번 연말 CEO 임기 만료를 앞둔 KB금융 계열사는 모두 7곳으로 KB캐피탈도 이 가운데 하나다.각 계열사별로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는 상황 속 업계에서는 빈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무엇보다 빈 사장이 KB금융으로부터 부여받은 KB캐피탈 체질개선 과제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KB금융 대추위는 2023년 말 빈 사장을 내정하면서 "규제·환경 변화와 시장경쟁에 대응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개선

한화생명, 외국인 보험설계사 학습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출시

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외국인 보험설계사(FP) 영업 경쟁력과 상담 품질을 높인다.한화생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FP 자격시험 학습을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AI 번역 어시스턴트'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에 바탕을 둔 학습 영상을 제공한다. 연습문제와 모의고사까지 다국어로 지원하는 업계 최초 AI 학습지원 서비스다.예를 들어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외국인 FP가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한국어로 제공되던 개념 학습 영상을 중국어·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모든 기능은 모바일로 구현돼 편리하게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한화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기준 외국인 FP는 약 1600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비스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화생명 관계자는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KB국민카드 이상금융거래 탐지에 'AI 콜봇' 도입, 금융사기 예방체계 고도화

KB국민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고도화한다.KB국민카드는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AI 콜봇'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이상거래 탐지부터 고객확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것이다.KB국민카드는 앞서 9월 FDS AI 콜봇을 1차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카드실물 거래 기반 국내·해외 이용의 이상 여부를 AI콜봇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췄다. 전화 모니터링 미수신 고객에 대한 인바운드 응대도 AI가 담당했다.이번 정식 도입에서는 장기카드대출 고객 등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안내하는 AI 콜봇을 적용했다.또한 사고발생 시 빠른 사후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해 대응 범위를 넓혔다.KB국민카드는 AI 콜봇 도입은 모니터링 요원의 업무를 단순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AI 콜봇의 역할 분리'로 사고예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AI 콜봇은 대량의 일상적 거래를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험 징후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빠르게 포착할

세계 최초 '금 현물 ETF' 출시한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전략자산 상품 앞세워 호주서 경쟁력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가 금, 은, 비트코인 등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호주 ETF운용 자회사인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운용하는금 현물 ETF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는 20일 기준 순자산 규모가 59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는 2003년 출시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로기초자산인 금을 증권화해 운반과 보관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금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다양한 금 투자 ETF로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지난해 5월 출시한 출시된 'Global X Gold Bullion(GXLD AU)'은 금 현물 보유 구조를 유지하면서 낮은 보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 약 1년 반 만에 순자산 4억5500만 달러를 보였다.&ls

유진투자증권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고도화 속도"

유진투자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유진투자증권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은 세 번째 발간물이다.지난해 공개한 ESG 중장기 전략의 1단계 목표인 'ESG 경영 체계 수립'관련 추진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ESG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ESG 경영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하며 ESG 실행력을 강화했다. 윤리·환경·사회공헌 정책 제정·개정, 사업 부문별 ESG 리스크 대응 전략 마련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보고서에는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이 추진한 ESG 활동도 포함됐다.유진투자증권은 △ESG 금융 확대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원 △ESG 리서치 제공 △STO 기반 혁신금융 추진 △친환경 경영 △문화 및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금융과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2026년에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등 ESG 경영 고도화를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7%, 직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개선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개선됐다.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집계됐다.6월 말(0.59%)과 비교해 0.02%포인트 하락했다.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신규발생 규모보다 많아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3분기 가운데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6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2분기(6조5천억 원)보다 9천억 원 감소했다.같은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 규모는 5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6조4천억 원)보다 9천억 원 축소됐다.세부적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은 3조9천억 원, 가계여신은 1조4천억 원이다. 2분기보다 기업여신은 1조 원 줄어든 반면 가계여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말(27조4천억 원)과 비교해 3천억 원 감소했다.대손충당금적립률은 2분기 말(165.5%)보다 0.7%포인트 내린 164.8%를 보였다. 1년 전(187.4%)과 비교하면 22.6%포인트 떨어졌다.금감원은 &ldquo

DB증권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시장 수혜 기대, 실적 흐름도 안정적"

헥토파이낸셜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헥토파이낸셜은 국내에서 아크를 통한 유에스디코인(USDC) 활용 시 기업 간 거래(B2B)의 결제 및 정산에서 결제 파트너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헥토파이낸셜은 국내 결제사 가운데 유일하게 10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아크는 국경 간 결제ᐧ송금, 온체인 금융, 외환(FX) 등 스테이블코인 금융에 특화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현재 비자, 마스터카드, 피델리티내셔털인포메이션서비스(FIS), 파이서브(Fiserv) 등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해외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나 연구원은 "아직 국내 법인의 스테이블코인 소유나 거래를 허용하고 있지 않기에 향후 제도화 시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그는 "당장은 외화정산 서비스 매출 트렌드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초기 테스트 기간 이후 안정성이 입증되면 거래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2026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헥토파이낸셜은 실적 흐름도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nb

코스콤, 외국계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거래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 중  

코스콤이 외국계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코스콤은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참여를 위한 전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코스콤은 내년 2분기 완성을 목표로 글로벌 주문관리시스템(OMS)과 넥스트레이드를 연결하는 전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KRX) 외에 증권 매매를 중개하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코스콤 측은 외국계 증권사들이 해외 서버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바로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API)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외국계 증권사들은 국내 증권사의 브로커리지를 통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해 왔다.업계에서는 이번 전산 개발로 직접 거래 체결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넥스트레이드 시장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해리 기자

삼성증권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

삼성증권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삼성증권은 26일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6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상무 승진 명단에는 △오선미 △장효선 △조제영 △최화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하나금융 2027년까지 데이터 전문인력 3천 명 키운다, 함영주 "인재 양성 투자 아끼지 않겠다"

하나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싣는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하나 DxP(데이터 전문가 프로그램)' 과정 3기 수료식을 열고 데이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목표 '3000 by 2027'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 양성하겠다는 '2500 by 2025' 목표를 이번 3기 수료생 배출을 통해 조기 달성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혁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전문 인력 3천 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하나 DxP 과정은 그룹 관계사에서 선발된 핵심 인재들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서비스ᐧ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3기 수료생 28명은 지난 9월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모두 마쳤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서 영입돼 계열사 대표 지내, 지주 중심 체제서 경영 총괄역 [2025년]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주 해외성장 전략 선봉장, IMA 발판 삼아 IB 경쟁력 강화 숙제 [2025년]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Who Is?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현장경영 중점 둔 디지털전문가, 스타벅스 공격적 출점에 수익성 확보 과제 [2025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Who Is?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코오롱 제조부문서 잔뼈 굵어, 건설 계열사 포트폴리오 다각화 특명 [2025년]

박대준 쿠팡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결국 사과, 오늘Who

박대준 쿠팡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결국 사과, "불편과 걱정 끼쳐 죄송"

HL디앤아이한라 올해 수주 곳간 두둑, 홍석화 '원가 절감'으로 수익 개선 날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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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2차 ESS 배터리 정부 입찰 돌입, 최주선 삼성SDI '삼원계 배터리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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