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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책무구조도 비상 걸렸다, '1월 배임사고' 적발에 시중은행 긴장 모드로

금융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가 올해 본격 도입된 뒤에도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1호 제재 금융사가 금융권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발생한 사고가 처음 적발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다른 시중은행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은행권 ..

고의적 외부감사·감리 방해 증가, 금감원 엄정 조치 예고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고의적 외부감사 및 감리 방해 행위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이 13일 발표한 '외부감사 및 회계 감리 방해 조치사례'를 살펴보면 최근 허위 자료를 제출이나 자료 제출 거부 등 외부감사·감리 방해 행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외부감사 방해는 정당한 이유 없이 감사인의 자료 열람, 복사, 제출 요구 또는 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다.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감리 방해는 금감원의 회계 감리 업무를 거부·방해·기피하는 행위다.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과 출석, 진술 요구에 불응하거나 허위자료 제출 등 행위를 의미한다. 감리 방해 회사 역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뿐 아니라 별도의 행정조치까지 부과될 수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이 외부감사를 방해한 사례는 6건, 감리를 방해한 사례는 4건으로 집계됐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외부감사 방해는 연평균 2.6건, 감리 방해는 0건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방해 행위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금감원은 "거짓 자료 제출 등의 유인을 차단하고, 외부감사업무 등에 참고토

신한금융 CEO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생필품 후원, 진옥동 "나눔문화 지속"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생필품을 나누는 지원활동을 펼쳤다.신한금융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신한금융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봉사자 30여명은 여름 이불, 손 압력기, 보양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제작했다.이후 성동구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한 생필품 세트 330여 개를 전달했다.진옥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의 봉사활동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신한카드 일본 여행 수요 공략 강화, 박창훈 트래블카드 성장세 더 키운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경쟁이 심화된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 시장에 새로운 공략법을 제시했다.신한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신상품으로 트래블카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채비를 마쳤다.13일 신한카드는 일본 여행 특화 혜택을 담은 트래블카드 '신한카드 쏠(SOL)트래블제이(J) 체크'를 출시했다.지난해 내놓은 '쏠트래블 체크'의 국내 혜택을 유지하면서 일본 돈키호테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트래블카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환전·ATM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그대로다.박 사장은 일본 여행 특화 카드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트래블카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박 사장의 전략이 적중한다면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시장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카드 이용량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본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신한카드는 지난해 2월 쏠트래블 카드 출시 뒤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가 일본이었으며 2025년 데이터에서도 일본 이용 고객수가 4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해외이용금액 측면에서 일본의 중요성을 보여주

[현장] 한투운용 배재규 "M7이 만들어가는 세상 바뀌지 않을 것, 미래성장에 투자하라"

"'M7'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금방 바뀔 것 같은가, 아니라면 기술주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기술투자를 거듭 강조했다.배 사장은 "오늘 인사말을 조금 길게 하겠다"고 운을 뗀 뒤 "미중 갈등, 과중한 관세로 빅테크 투자 상품들이 많이 하락하면서 한투운용과 함께 해 온 투자자들은 고생을 많이 하셨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장기투자의 대가 제러미 시겔 교수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고 말하는데 저의 투자 모토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며 "주식 장기투자가 아닌 미래 성장에 장기투자하라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리고 미래 성장은 기술투자에서 나온다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대표 빅테크기업 투자에 관한

'금감원 못 당한'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 포기, 신뢰 악화에 자본확충-매각 난망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결국 금융당국과의 갈등 끝에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를 보류하며 시장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자본건전성 위기까지 겹치며 매각과 자금조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에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후순위채 상환 관련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조기상환을 검토했지만 금융감독원(금감원)과 논의한 결과 조기상환 보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조속한 시일 안에 자본확충을 실행해 상환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확충 시기는 3분기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통상 보험사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은 10년 이상 만기로 발행되더라도 최초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인 5년째에 조기상환되는 것이 업계 관행으로 자리잡았다.이에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는 5년 만기를 예상하고 투자해 왔다.이번에 롯데손보가 관습화된 조기상환을 보류하며 시장에서 신뢰도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자본성증권 시장에서의 신뢰도 하락은 이후 자금조달 난항으로 직결될 수 있다.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 "이번 조기상환 연기는 자본

NH투자 "증권사 발행어음·IMA 인가로 수익 확대 기대, 최대 2974억 예상"

증권사들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사업 인가 기회가 열리면서 수익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행어음·IMA 증권사 추가 지정에 따른 증권사 자금조달 수단 확보와 이자손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규모는 자기자본 규모보다는 각 사 운용전략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증권사들이 신사업 진출로 얻을 수 있는 연간 이자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별로 994억 원부터 2974억 원까지로 분석됐다. 각 사의 최대 운용한도와 순이자마진(NIM) 1%를 가정한 수치다.다만 실제 손익 확대 규모는 각 사의 운용전략에 영향을 받는다.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부러 낮은 잔고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잔고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추가 발행 여력이 있다면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됐을 때 발행어음 특판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앞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놨다. 올해 3분기 발행어음·IMA 사업자 지정 접수 계획이 담겼다.증권사들은 별도 자기자본 4조 원부터는 발행어음, 8조 원부터는 IMA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씨저널] KB국민은행장 이환주 지주 회장 양종희와 닮은 꼴 많아, '금쪽같은' 기회 잡았다

KB금융그룹의 새 리더십을 이끄는 두 축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닮은 점이 적지 않다.두 사람은 모두 비은행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무·전략 전문가로, KB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을 각각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숫자에 밝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그룹의 외연 확장과 전략 실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점에서도 공통분모가 분명하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 선임은 양종희 회장 이후 KB금융지주의 후계자 반열에 오를 중대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비은행 성장 견인한 리더십, 양종희와 이환주의 공통점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016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KB손해보험을 KB금융의 주요 비은행 계열사로 도약시키는 데 성공했다.특히 KB손해보험이 전신인 LI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해 비은행 부문의 외형 확장과 함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씨저널] KB국민은행 금융사고 너무 잦다, 내부통제 강한 이환주 확실한 단절 드라이브 걸어

KB국민은행이 최근 6년 간 금융사고 발생현황에서 불명예스럽게 선두권을 차지하게 됐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보험계열사에서 내부통제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고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최근 6년간 금융사고 규모 '불명예 2위'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2025년 4월까지 최근 6년간 약 912억 원 규모, 39건에 이르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금액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에 이어 2위, 건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사고를 기록하며 금융사고 다발 은행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KB국민은행은 크고 작은 금융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와 고객신뢰 하락이라는 심각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 셈이다.특히 단일 규모로는 약 136억 원에 이르는 부당대출 및 업무상 배임 사건도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체계의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환주, 내부통제 강화 '최우선 과제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이은미는 토스뱅크의 대표이사 행장이다.여신 상품과 비이자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모색하고 있다.1973년 1월 태어났다.송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미국공인회계사와 공인재무분석사, 국제재무리스크관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대우증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SC제일은행 재무관리부매니저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홍콩 지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대구은행에서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일했다.2024년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실손보험 지난해 지급보험금 15조, 비급여 주사제·도수치료 비중 35.8%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손익 적자폭이 보험료 인상 등에 영향을 받아 줄었다. 하지만 특정 비급여 치료 항목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4년 실손보험 손실이 1조6200억 원 규모라고 12일 밝혔다. 2023년보다 3500억 원 적자폭이 줄었다.실손보험 경과손해율은 99.3%로 1년 전보다 4.1%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1~2세대 실손보험에서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한 영향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른 세대별 손해율은 1세대 97.7%, 2세대 92.5%, 3세대 128.5%, 4세대 111.9%로 잠정집계됐다.전체 지급모험금 규모는 15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1% 늘었다. 이 가운데 급여(본인부담분) 치료는 6조3천억 원, 비급여 치료는 8조9천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항목별로 살펴보면 비급여 주사제가 2조8천억 원,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가 2조6천억 원으로 전체 지급보험금 가운데 35.8%를 차지했다.비중으로는 1년 전보다 비급여 주사제는 1.2%포인트, 근골격계 질환 치료는 0.9%포인트 늘었다.

신한은행, GPT 연계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신한은행은 12일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Q&A)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는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서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약 10만여 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원들은 상품내용·업무규정·금융정보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가운데 'AI 창구'에 서비스를 탑재한다.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

나이스신용평가 DB생명 신용등급 상향, "보장성 보험 중심 안정적 수익 창출"

DB생명이 보장성 보험 중심 우수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았다.DB생명은 국내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부문 'AA, 안정적(Stable)'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 'AA-, 긍정적(Positive)'에서 한 등급 올랐다.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사유로 △보장성 보험 중심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보유 △우수한 수익성 시현 △확대된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 △시장금리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도 우수한 수준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 등을 꼽았다.DB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에 바탕을 둔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맞춤형 ESG정밀진단 시스템 내놔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단 솔루션을 내놓았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업 ESG경영 수준을 상세히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의 ESG 규제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를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기업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ESG 리스크 대응방안도 제공한다.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한 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ESG 진단 솔루션은 신뢰도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환경에 최적화한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며 "공급망 대응 평가가 시급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수출기업에 효과적 솔루션이

KB금융 혁신기술 스타트업 모집, 경영 컨설팅 지원하고 계열사 협력 기회도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KB금융은 30일까지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운영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과 통합해 운영한다.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모집분야에 별도의 제한은 없지만 △인공지능 등 기술 산업군 △금융인프라 산업군 △플랫폼, 콘텐츠 등 비금융 산업군 △소호·외국인 등 미래고객 산업군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한다.KB스타터스로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 강남과 관악HUB센터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환경·지배구조·사회) 등 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지원 컨설팅과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기회 등도 제공한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해마다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동

Sh수협은행장 신학기 ADB 총회 찍고 유럽 투자은행 방문, 글로벌 협력 논의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Sh수협은행은 5일(현지시각) 신 행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신 행장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대표단과 금융계 수장들을 만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총회에는 아시아개발은행 69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약 6천여 명이 참석했다.신 행장은 연차총회 일정 뒤 7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을 찾았다. 이 기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비롯한 유럽지역 투자은행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 동향 전망과 비즈니스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ADB 연차총회 참석과 유럽지역 투자은행 방문은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세계 경제의 변화방향 예측, 주요 위험요인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Sh수협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rdquo

새마을금고 다시 '초심' 꺼내들어, 김인 남은 임기 '신뢰 회복' 신발끈 죈다

"금융협동조합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9일 열린 '2025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연초 신년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초심'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5개월 동안 새마을금고의 신뢰 강화를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하지만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든다'는 초심 회복은 여전히 김 회장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김 회장이 남은 임기 초심을 통한 시장 신뢰 회복을 이끈다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3년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투명성을 위한 시스템 전반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9일 서울

MG손보 표류 '가교보험사'로 해결, 영업중단 구조조정 통해 124만 고객 보호

MG손해보험(MG손보) 처리 방안으로 가교보험사 설립이 유력해졌다.임시 보험사를 세워 이후 정리를 맡기겠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계약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MG손보의 자산, 부채를 임시 보험사에 넘기게 된다.124만 명 기존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2일 보험업계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 일부 영업정지와 가교보험사 설립을 인가하려 한다.이는 계약을 온전하게 유지한 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국내 첫 '보험업계 가교금융기관' 사례가 될 수 있다.가교금융기관은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임시 금융기관을 말한다.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등을 모두 이전받은 뒤 최종 정리절차가 끝나면 청산된다.설립이 결정되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출자해 가교보험사를 세워 MG손보 계약 포함 자산과 부채를 모두 흡수할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기존 가입자들의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예보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부실 저축은행이 다수 발생할 당시 '가교저축은행'을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가교보험사도 가교저축은행 당시와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달러화 약세에 아시아 통화 투자 대안 부각, 골드만삭스 "원화 추가 강세 예상"

한국 원화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투자은행 및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미국 달러화 약세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통화가 대체 투자처로 부각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권사 골드만삭스와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큰 통화 후보로 원화를 지목했다.원화 가치가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점이 가치 상승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블룸버그가 주요 신흥국 환율의 10년 이동평균선을 바탕으로 매긴 실질실효환율(REER) 표준점수(Z-Score)에서 한국 원화는 마이너스 2.29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0개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다른 국가의 화폐와 비교해 구매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저렴한 원화에 투자가 늘면 앞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블룸버그는 "많은 글로벌 펀드가 5월 들어 원화표시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원화를 포함한 아시아권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런던사무소 개소식 참석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15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런던사무소는 영국과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적극적 홍보·소통 활동을 전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뉴욕사무소도 새롭게 설치한다.이에 따라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에서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국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런던사무소 개소식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들러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용 기자

케이뱅크 명의도용 금융사기 피해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피싱방지 기능 준비

케이뱅크가 명의도용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를 전액보상하는 서비스를 내놓는다.케이뱅크는 13일 은행권 최초로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케이뱅크는 명의도용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선 애플리케이션(앱)의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기기 변경이나 신규 개통 뒤 캐이뱅크 앱을 이용하려면 영상통화나 얼굴인증 등 확인 절차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고객이 이런 본인확인 과정을 거쳤는데도 명의도용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액 전부를 보상해주는 것이다.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케이뱅크 앱 하단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또는 '금융안심' 메뉴를 선택한 뒤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통한 본인확인 과정을 거치면 된다.단 가족, 지인의 명의도용이나 휴대폰 양도·분실, 오픈뱅킹·펌뱅킹 등 다른 금융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피싱 피해 방지 기능도 추가로 선보인다.이를 통해 KT 인공지능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 명의도용

KB손보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기금 1억 전달, 구본욱 "상생과 나눔 실천"

KB손해보험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KB손해보험은 한부모가족의 날을 앞두고 9일 서울시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2014년부터 12년째 홀트아동복지회 양육 물품 지원사업으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모두 합쳐 3678명을 후원해 왔다.물품 지원사업에서 KB손해보험은 생후 36개월 미만 영아를 양육하는 미혼 한부모가정에 분유, 기저귀, 이유식 등의 물품을 월령에 맞게 지원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를 전달한다.또 '365키즈키트'로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미혼 한부모가정에 책가방, 신발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된 물품을 지원한다.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로 미혼 한부모가정 아동 대상으로 상생,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KB증권 "헥토파이낸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글로벌 핀테크 도약 가능성"

헥토파이낸셜이 1분기 신규 가맹점 확대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헥토파이낸셜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12일 "헥토파이낸셜이 1월 인수한 헥토큐엔엠과 신규 가맹점 확대로 1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다"며 "수익성이 높은 비계좌 서비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등 사업구조의 뚜렷한 변화도 감지된다"고 말했다.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9억9천만 원, 영업이익 36억6천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9.4% 줄었다.휴대폰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20억 원이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수치다.헥토파이낸셜은 비계좌 바탕의 서비스인 휴대폰결제, 내통장결제, 맘스 등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비계좌 서비스 매출 비중은 2021년 20.1%에서 지난해 40.2%까지 높아졌다.특히 글로벌 고객 대상 대금통합정산 솔루션인 맘스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틱톡, 메타, 스팀 등 25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맘스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NH농협금융 '제1차 ESG추진협의회' 열어,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 논의

NH농협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녹색금융·전환금융 사업을 추진한다.농협금융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가 다뤄졌다.녹색금융은 친환경·저탄소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전환금융은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조정래 부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ldquo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우수 금고 시상식, 김인 "신뢰 받는 금고로 거듭나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울 지역 우수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9일 '2025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경영평가대회)'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경영평가대회는 경영성과가 우수한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날 경영평가대회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수상금고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5개 부문 17개 새마을금고가 수상했다. 경영우수부문 대상은 서울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가 받았다.김인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둔 새마을금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금융협동조합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면서 고객에게 신뢰 받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NH농협카드 '쌀 구독서비스' 담은 '미미카드' 출시, 아침밥 50% 청구할인도

NH농협카드가 쌀 정기배송 혜택을 담은 카드상품을 내놨다.NH농협카드는 9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특화상품 '미미(美米)카드'를 출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미미카드는 사용 실적에 따라 농협의 쌀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쌀-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간편즉석밥, 건강우리쌀, 든든아침밥 등 3가지 타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정기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본인 수령뿐만 아니라 선물하기도 가능하다.또한 미미카드에는 '아침밥 청구할인' 혜택이 담겼다. 아침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음식점에서 미미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0%(월 최대 2만 원)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미미카드 연회비는 국내외겸용(마스터카드) 3만 원이다.NH농협카드는 미미카드 출시를 기념해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 미미카드 모델 배우 지예은씨와 함께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카드 발급행사와 임직원 대상 아침밥 증정행사도 실시했다.강태영 NH농협은행

우리금융 KAI·기실보증기금 항공우주산업 협력, 2조 규모 금융지원 추진

우리금융그룹이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2조 원 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우리금융그룹은 9일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 기술보증기금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리금융은 6월 중에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앞서 2월부터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다.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 원을 특별 출연해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약 1200억 원도

하나은행 놀유니버스와 금융·여가 연계 금융서비스 협업, 제휴통장 내기로

하나은행이 놀유니버스 플랫폼 이용 손님을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준비한다.하나은행은 9일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놀유니버스는 놀(NOL), NOL티켓, NOL인터파크 등을 운영하는 여행·여가·문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상품 공동 개발, 마케팅 협업을 추진한다.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하나은행은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손님에게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금융과 여가를 결합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손님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신규 광고를 통해 엇다른 브랜드 전략을 내놓는다. 신협은 '글로벌' 금융에,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금융에 방점을 찍었다.신협과 새마을금고가 주로 '금융협동조합' '서민금융기관'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이는 것과 달리 정반대 이미지를 강조한 셈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역사적 배경이 이유로 꼽힌다.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당신 곁에 MG새마을금고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규 광고는 5월 중순 공개된다. 새마을금고 광고 모델 배우 남궁민씨가 영상에 등장해 이 메시지를 전한다.새마을금고는 이번 광고 메시지에서 '지역 밀착형' 금융 철학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곳곳에 자리하는 새마을금고의 특징을 내세운 것이다.신협은 이달 초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신협 모델인 배우 조보아씨가 '여러분, 신협이 한국에만 있는 줄 아셨죠?'라는 대사를 전한다.신협은 광고의 핵심 메시지가 '글로벌 신협'이라고 짚었다.국내 금융시장에서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관계성을 고려하면 색다른 구도라는 시각이 나온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를 통한 거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투자증권은 4월 전체 국내주식 약정액 가운데 일평균 22% 이상의 거래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활발한 날에는 넥스트레이드 거래 비중이 28%까지 오르기도 했다"며 "국내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해본 고객의 비중도 3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프리마켓의 거래 증가세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 출범 초기에는 한국거래소의 시간외 거래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장 마감 뒤 열리는 애프터마켓 거래가 더 많았지만 최근에는 프리마켓 거래가 이를 추월한 것으로 파악됐다.신한투자증권은 밤 사이 발생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려는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신한투자증권은 5월 말까지 대체거래소 활성화 행사도 진행한다.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를 맺은 고객 300 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 교환권을 제공한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오랫동안 단일 거래소 체제를 유지해 온 국내 시장

NH농협은행 '오픈비즈니스허브' 25개 스타트업 선정,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

NH농협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계열사가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업을 진행한다.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18개 계열사의 63개 부서가 서류심사와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15개 부서와 25개 스타트업의 협업이 성사됐다.선정된 25개 기업에는 인공지능(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 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됐다.스타트업들은 22일 킥오프데이(Kick-Off Day)를 연다. 이후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기술검증(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기업설명회(IR)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수기업에게는 기술검증·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인가 눈앞, "현지 진출 기업 지원 강화"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국산업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서류 접수증(CL)을 발급받았다고 9일 밝혔다.최종인가 발급을 위한 핵심 절차로 사실상 가승인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베트남 중앙은행이 외국계 은행에 지점 설립 인가서류 접수증을 발급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산업은행은 2019년 7월 지점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당국 인가 담당 부총재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지점 설립 인가에 힘을 실어왔다.산업은행은 베트남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지점 설립과 영업 개시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세안지역 주요 성장 거점으로 이번 하노이지점 설립으로 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하노이지점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에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하나은행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시행, 수출입 자동화사업 확대

하나은행이 수출입업무 관련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는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손님에 대해 우선 적용한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는 관련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에 따라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에 이번 서비스를 적용하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이다.하나은행은 2024년 6월 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에서 자체 개발한 AI-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했다.AI-OCR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서, 이미지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ldqu

신창재 교보생명 우수설계사 시상식 7년 만에 참석, "폭싹 속았수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7년 만에 우수 보험설계사 시상식에 참석해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신 회장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고객보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의 제주 방언)"고 말했다.신 회장이 직접 격려사에 나선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올해 시상식은 교보생명이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가 나와 의미를 더했다.신 회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이 쓴 시('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를 인용해 생명보험업 본질을 말했다.신 회장은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며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rdqu

한덕수 전 국무총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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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요직 거친 '처신의 달인',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으나 좌절 [2025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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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뱅 첫 여성 행장, 글로벌 감각 갖춘 재무전문가로 최초 순이익 흑자 달성 [2025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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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뼈대 만든 도시·교통 전문가, 추진력 강하지만 '독불장군'으로 불리기도 [2025년]

윤석열 전 대통령 Who Is?

윤석열 전 대통령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대통령, 내란 수괴죄 재판받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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