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OK금융 키우려 해도 저축은행도 증권사도 매물 없어, 최윤 갈증 달래며 OK저축은행 자산건전성 주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러시앤캐시'를 'OK금융그룹'으로 바꿔낸 인물이다. 상상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인수 시도에서도 보이듯 그의 이런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문제는 상상인저축은행이 결국 KBI그룹의 손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그룹을 키울만한 적당한 매물이 없다는..

유진투자 "쿠콘 페이먼트 지속 성장 , 4분기 신규 서비스 출시"

데이터플랫폼업체 쿠콘이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쿠콘은 4분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부문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17일 쿠콘 주가는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쿠콘은 3분기 매출 173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6.3% 늘어난 것이다.박 연구원은 "매출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지속 개선됐다"며 "데이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페이먼트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양호했던 데이터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페이먼트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봤다.데이터 부문의 매출 감소는 주로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파악됐다.페이먼트 부문은 간편결제 및 ATM 입출금 서비스(COATM) 거래량 증대와 지역화폐 지원 확대에 따른 연계 서비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

웰컴저축은행 마이테이터 사업 '갈 수밖에 없는 길', 손종주 디지털로 수익구조 한계 돌파 두드려

웰컴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빠르게 힘을 키우고 있다. 인지도가 확실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이 경쟁 상대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저축은행 업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 곳은 단 2곳뿐으로, 웰컴저축은행이 선두주자로 참여한 이후 동양저축은행이 합류했다.웰컴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첫해인 2022년 2억 원의 매출을 냈으나올해 상반기 4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20배가 넘는 매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다. 취급 건수도 첫해 1694건에서 올해 상반기 2만8825건으로 증가했다.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고도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고 모든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앱에서 제공하는 금융권 통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부업 접고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손종주의 첫 디지털 사업인지도나 고객 수만 봐도 제1금융권과 경쟁이 힘들 것이 분명한 사업에 뛰어든

이재명 "15.9% 금리 너무 잔인"에 가슴 졸이는 저축은행,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리 인하 가닥

"(15.9% 금리는)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이재명 대통령이 9월 국무회의에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금리를 가리켜 한 말이다. 주로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겨냥한 이 말에 저축은행 업계는 가슴 졸이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책금융 상품 가운데 고금리대안자금(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모두 15.9%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햇살론15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 참여하지만 최저신용자특례보증은 저축은행이 주로 취급한다.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저신용자의 이용 비율이 높다. 지난해 기준 저신용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공급 비중은 저축은행이 34.2%, 은행이 7.3%로 차이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의 '잔인한 금리' 발언이 특히 저축은행 업계에 압박으로 작용하는 이유다.이재명 정부 들어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 포용금융은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금융 약자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용금융을 정책적으로 실현할 방안을

[Who Is ?]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태우는 하나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양축으로 두고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1967년 5월19일 부산에서 태어났다.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스쿨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하나은행에서 주식 펀드 운용과 채권 운을 담당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운용팀장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한국투자주식부문 대표로 근무했다.2016년 KTB자산운용의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2023년부터 하나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하나더넥스트 TDF&midd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장 임무를 수행하며 금융당국을 비롯해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다른 후보들보다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회원사를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는 협회장으로서 우리 회원사와 자본시장의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은 자신이 코스피 5천 시대를 맞이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서 회장은 "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앞서 후보자추천위원회에 불참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시급한 현안을 제쳐두고 선거 운동에 나설 수 없었다"며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후보 추천위에 참여하면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참여하지 않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 맺어

신한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신한은행은 14일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현지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료도 2년 간 0.7%포인트 지원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과 첫 글로벌 지역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기반의 보증 역량과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주·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

10월 신규취급 코픽스 2.57%로 상승세 지속,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7%로 9월(2.52%)보다 0.05%포인트 올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부터 증가하고 있다.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9월(2.89%)과 비교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48%로 0.01%포인트 내렸다.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10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ᐧ신한ᐧ우리ᐧSC제일ᐧ하나ᐧIBK기업ᐧKB국민ᐧ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전해

SC제일은행 '비이자'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광희 '글로벌 금융 전문가' 역량 풀어낸 1년

SC제일은행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발판 삼아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광희 SC제일은행장의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임기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이라는 정체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비이자이익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0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어난 것이다.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714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고객 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908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SC제일은행은 외환ᐧ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가 비이자이익 성장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자세히 살펴보면 3분기 누적 파생상품 부문에서 통화관련 선도ᐧ스왑ᐧ옵션 평가이익이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5조44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전체 파생

국민성장펀드 속도 내는 이억원, 금융위 존치 이유 확실히 보여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군 이래 최대펀드'로 불리는 국민성장펀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국민성장펀드는 '생산적 금융'을 앞세운 이재명정부의 핵심정책으로 평가된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통해 금융위 존재의 이유도 확실히 입증해야 한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 국민성장펀드 사무국이 마련되고 산업은행이 5대 금융지주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사무국은국민성장펀드의 개별프로젝트 접수와 검토는 물론 향후 금융지원과 자금집행, 사후관리 등 실무를 수행한다.국민성장펀드의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는 만큼 자금 조달과 투자기업 선별 등에 더욱 속도가 붙을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가 맺은 업무협약도 긍정적이다.국민성장펀드 성공 위해서는 민간 금융기관 참여가 필수적이다.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산업은행이 이끄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150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출범,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와 업무협약 맺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이끌 사무국이 출범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펀드 성공을 위한 '혁신'을 당부했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이 열렸다.현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비록해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제시 이후 금융권에서도 정책방향에 화답하고 있으나 시장의 평가는 아직 냉정하다"며 "금융권이 여전히 이자장사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전략적 재원배분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권·산업계·지역·국민의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의 마인드와 업무방

자동차보험 손해율 85% 넘어서며 가입 늘수록 적자, 보험료 5년 만에 오를까

다음 해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호우 피해와 정비수가 상승 등으로 손해 규모가 커졌지만 보험료는 그간 4년 연속 인하됐다.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익도 크게 악화했다.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이라는 특성상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보험료가 관리돼 온 만큼 물가 흐름과 금융당국 스탠스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4%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3%포인트 악화했다.통상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80~82% 수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보험료 인상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자동차보험료는 손해보험사 평균 기준 2022년(-1.2%), 2023년(-1.9%), 2024년(-2.5%), 2025년(-0.8%) 계속 인하됐다.누적된 보험료 인하 타격은 올해부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손해보험사 순이익도 이에 타격을 입으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 온국민·다이나믹 TDF 중장기 성과 앞세워 수탁고 2조 넘어서

KB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넘어섰다.KB자산운용은 14일 금융투자협회 통계 기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TDF는 은퇴시기 등 특정 시기에 맞춰 주기별로 자산배분 비중에 변동을 주는 펀드다. 대표적 연금투자 상품으로 적립 초기에는 주식 등 적극적 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은퇴 시기 등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린다.KB자산운용은 패시브 운용전략의 'KB온국민TDF'와 적극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액티브 운용전략의 'KB다이나믹TDF'를 운영하고 있다.14일 기준 'KB온국민TDF 2055(UH)'의 5년 수익률은 114.5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TD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TDF의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2.06%, 76.88%를 보였다.KB다이나믹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3년 수익률이 52%를 웃도는 등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투자 상품으로 주로 활용하는

신학기 수협은행장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자산운용사 인수로 지주사 전환 토대 마련

신학기 Sh수협은행장 호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행장은 취임한 뒤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자산운용사 인수라는 성과까지 내며 금융지주사 전환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다만 국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가 신 행장의 남은 임기 동안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신 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뒤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쳤다.특히 2020년 12월부터 Sh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았으며 2024년 11월18일 Sh수협은행 행장 자리에 올랐다.이제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아선 것이다.신 행장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수협은행의 단단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9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 행장이 올해 1월 얘기했던 순이익 3천억 원대라는 경영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취임하며 내세웠던 주요

농협은행 비대면 기업금융 시스템 개설, 첫 거래 법인도 대출 가능

NH농협은행이 기업고객의 업무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농협은행은 기업금융을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더 퀴커'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면 비중이 높았던 기업고객의 업무처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거래이력이 없는 신규 법인도 영업점 방문 없이 여신상담, 서류제출, 약정체결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법인의 입출식 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 역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장 개설 등 무역금융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팩스나 이메일 대신 기업뱅킹을 활용한다.아울러 기업고객의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ᐧ관리ᐧ제출할 수 있는 NH박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정기예금, 펀드, 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비대면 가입 금융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신규서비스 가입 및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더 퀴커는 기업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우리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출시, AI가 리스크 관리까지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도입했다.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지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일임 전문업체 에이아이콴텍, 퀀팃투자자문과 제휴해 출시했다.에이아이콴텍이 운용하는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10일 기준 연 41.6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퀀팃투자자문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접근성을 높인다.이 시스템은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 운영사 코스콤의 운용심사 및 시스템심사를 모두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구축됐다. 인공지능이 고객 투자 성향 기반의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시장 상황에 따른 자동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까지 진행한다.특히 일임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은퇴 후에도 운용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우리은행 퇴직연금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간편하게 일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

KB국민은행, 관세 피해기업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곳이다.미국 품목관세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품목별 관세 변화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련 주요 신고사항 등을 안내해 기업의 실질적 대응역량 향상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수출 유망기업, 우수 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도 강화한다.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우대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지원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교보증권 "DB손해보험 3분기 실적 감소, 안정적 자본건전성 기반 주주환원 확대 기대"

DB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바탕으로 단단한 이익 수준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17만9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DB손해보험은 직전 거래일인 14일 1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비록 3분기 장기ᐧ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단단한 이익 수준"이라며 "자본건전성이 안정적이고 이익 실현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DB손해보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9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감소한 것이다.장기 및 자동차 보험손익의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보험손익은 10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7% 하락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장기 보험손익은 위험손해율이 100.9%로 지난해보다 12.3%포인트 상승해 악화했다. 자동차 보험손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5%로 2024년보다 6.8%포인트 올라 저조한 수치를

[Who Is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조직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1969년 11월2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 당곡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교보생명보험을 거쳐LG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동원증권으로 옮긴 뒤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에도 계속 한국투자증권에 몸담았다.프로젝트금융본부장과 채권운용 총괄, IB부문 그룹장,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맡았다.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일하다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증권업계 최초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도입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 넘어서, 대출 문턱 더 높아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6%를 넘어섰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4곳(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 14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금리(고정,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로 집계됐다.4대 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기준금리가 3.50%까지 올라 유지되던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주담대 혼합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높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은행채 5년물(AAA, 무보증)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3.399%로 기록됐다. 올해 초 2.9%선에서 시작해 오르내렸고 10월 초만 해도 3.025%에 머물렀다.주담대 금리는 상승세를 탄 가운데 대출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최근 1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0월 발표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내림세도 끊겼다.은행권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자금이동 대응해 예금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연말 대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벤처투자 라운드 테이블, "투자금 회수 IPO에 편중돼 M&A 중심 개편 필요"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14일 한국금융연구센터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교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벤처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및 민간 부문 과제를 모색했다.참가자들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산업 혁신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민간 벤처투자 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라운드테이블 첫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와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벤처투자기구의 종합 평가와 향후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다.한재준 교수와 김현열 연구위원은 △정책자금 성과평가 체계의 '정책 목표 부합도' 및 '기업성장 기여도' 중심 개편 △대기업 기업형 밴처캐피탈(CVC) 활성화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벤처펀드 출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두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교수와 윤선중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국내 벤처투자 구조의 높은 편중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은행권이 다양한 특판 상품으로 수신고객의 주식시장으로 이탈 방지에 힘을 싣고 있다.국내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로 자금이탈이 계속되면서 은행들은 연 30% 고금리부터 게임, 러닝 등 생활 콘텐츠를 결합한 적금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수신상품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기본금리와 납입한도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예·적금 만기 등으로 자금 이동이 많은 연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특판 상품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IBK기업은행은 최근 5만 좌 한정으로 연 최고금리 15%의 'IBK랜덤게임적금'을 내놓았다.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에 마케팅 동의에 우대금리 연 1%포인트, 게임에 승리할 때마다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적금 계좌에 입금을 할 때마다 게임티켓이 1개 제공되고 무작위로 열리는 가위바위보, 주사위 홀짝, 참참참 등 승리확률 50% 게임에서 이기면 우대금리를 받는다. 게임티켓은 하루 최대 2개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증권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리테일(개인금융)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에셋증권과 함께 1호 IMA 증권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투자증권에 증권업계 실적 1위를 내준 상황에서 허 부회장이 IMA 사업을 발판 삼아 추격의 계기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투자계좌시장은 개화 초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치열한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신청 약 4개월 만에 증선위 문턱을 넘은 것인데 두 증권사는 이달 내 금융위 정례회의 인가만을 앞두고 있다.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는 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신청을 할 수 있다.이후 종투사가 되면 몸집이 커질 때마다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확대된다.3조 원 이상 종투사는 전담중개와 기업 신용공여, 4조 원 이상은 발행어음, 8조 원 이상은 IMA가 가능해지는 식이다.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다. 향후 증권사들의 리테일 시장 경쟁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농협중앙회가 임원 보수체계를 개편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농협중앙회는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주요 내용으로는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이 있다.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하고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또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특히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아울러 금융 계열사에만 적용되던 이연성과급(성과급 분할 지급) 제도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성과급의 일부를

DB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829억 내 85% 증가, PB와 기업금융 연계 효과

DB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어섰다.DB증권은 1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42억 원, 순이익 35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602% 급증했고, 순이익은 496.3% 늘었다.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10억 원, 누적 순이익은 829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2.5%와 85.3% 증가했다.DB증권은 PIB(프라이빗뱅커+기업금융)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도 전사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용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넘어서, 역대 최대 수준

메리츠금융지주가 1~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 순이익 668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4% 줄었지만 순이익은 1.9% 늘었다.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53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줄었다.누적 순이익은 2.2% 늘어난 2조268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다.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화재의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의 성장세가 나타났다.메리츠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으로 6240억 원, 순이익은 4638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3%씩 감소했다.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KB금융 싱가포르 핀테크 행사에서 K-핀테크 공동관 운영, "해외진출 지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핀테크 행사에 민관협력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KB금융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K-핀테크 공동관'을 운영하고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핀테크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 세계 134개 국가에서 6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84억으로 5.8% 증가, 영업수익 6.3% 늘어

롯데카드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늘렸다.롯데카드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08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영업수익이 늘었고 자회사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흑자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롯데카드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235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보다 6.3% 증가했다.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66억 원을 냈다.또한 롯데카드는 저금리 차환으로 만기 구조를 개선했으며 조달비용도 1.2% 증가에 그쳐 안정적 자금운용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에는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새마을금고 'PF정상화펀드' 가동, 재구조화로 700억 중 581억 회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새마을금고는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천억 규모의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가 700억 원의 브릿지론을 실행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 원을 투입해 첫 재구조화를 진행했다.펀드는 새마을금고의 700억 원 대출채권 가운데 581억 원을 매입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신규로 640억 원을 공급해 1221억 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맺었다.새마을금고에 따르면 11월 현재 약정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91억 원을 집행했다.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에 처해있던 581억 원을 매각을 통해 회수했고 119억 원의 잔존채권은 후순위 대출로 유지하게 됐다.재구조화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새마을금고보다 후순위에 위치하던 대출은 재구조화를 통해 자본으로 전환해 개발 사업성을 높였다.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계획에 따라 사업이 완료될

SC제일은행 3분기 순이익 3040억으로 13.6%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

SC제일은행이 3분기 단단한 실적을 냈다.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 3040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환ᐧ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1년 전보다 13.0% 증가했다.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908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SC제일은행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주요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2025년 9월 말 자산 규모는 94조715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3% 증가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라며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및 다

[인터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출사표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풀뿌리 금융 되살리겠다"

"마지막 사명을 다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1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새마을금고는 장 이사장이 40년 가까이 일한 일터다.장 이사장은 1987년 종로광장새마을금고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서울시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전국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등을 거쳤다.2016년 다시 종로광장새마을금고로 돌아와 이사장에 선임됐다. 올해 3월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에서도 당선돼 현재 3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장 이사장은 오랜 시간 새마을금고에서 일한 만큼 금고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런 새마을금고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는 상황을 지켜보는 안타까움은 이번 선거 출마의 배경이 됐다.장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 동안 쓰러져 가는 집처럼 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마을금고 본래의 모습은 서민들과 같이 지역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며 "금고 상층부의 욕심 때문에 엉뚱하게 기업대출과

코리안리 인도 지점 인가 받아, 원종규 "신흥시장 발전에 발맞춰 나갈 것"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인도 지점을 설립하고 영업망을 넓힌다.코리안리는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IIO로서의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은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기프트시티에 있는 국제금융센터(IFSC)의 통합 금융규제 기관을 말한다. IIO는 IFSCA 승인을 받아 IFSC에 설치하는 보험사 및 재보험사를 가리킨다.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꼽힌다. 다른 금융권과 함께 보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리안리는 인도에서 효과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현지 지점을 설립하기로 했다.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설립될 구자라트주 '기프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코리안리는 2026년 4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으로 신흥시장 발전에 제때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1252억으로 127% 늘어, 수익 전반 개선

미래에셋생명이 포트폴리오 개선과 위험관리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미래에셋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1252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발표했다. 1년 전보다 127.4% 증가했다.3분기 누적 보험부문 이익은 1179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투자부문 이익은 459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발생한 해외 부동산자산 일회성 손실을 회복한 것이다.9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333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12.3% 늘었다.미래에셋생명은 "건강상해보험 판매가 빠르게 늘며 신계약 CSM도 늘었다"고 설명했다.각각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신계약 CSM은 44.5%, 보장성보험 CSM은 45.5% 증가했다.미래에셋생명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안정적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건강보험 중심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목표로 시스템 개편, 상품 설계, 교육 지원 인력 확대 및 상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1999억으로 24%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높아져

DB손해보험이 보험부문 이익이 줄며 지난해보다 감소한 순이익을 거뒀다.DB손해보험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조1999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줄었다.3분기 누적 보험부문 이익은 7725억 원으로 2024년보다 47.0% 감소했다.자세히 살펴보면 장기보험손익은 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4% 줄었다.DB손해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 등으로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다만 보장성보험 신규 실적 등에 따라 9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13조5천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0.1% 성장했다.자동차보험은 운행량 증가와 기본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가 지속되며 손해율이 높아졌다. 3분기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손익은 2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7.9% 줄었다.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에 따라 3분기 누적 기준 49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투자부문을 살펴보면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 선별적 대체투자에 바탕을 두고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이에 3분기 누적 기준 투자부문 이

조덕수 알에프에이치하이씨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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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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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파수꾼'으로 국민 스타,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 과제 떠맡아 [2025년]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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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자산운용 전문가, 초대 대표로 영입 20년 만에 하나금융 복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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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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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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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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