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리그오브레전드(LoL) 구단 이름으로 자주 보는데 모를 수가 없다."e스포츠에 열광하는 팬들은 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보험사나 지역금융지주 이름도 익숙하게 말했다.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LoL)' 구단을 운영 및 후원하며 구단 이름에 금융사 이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23일 금융업..

삼성생명 다시 2인 사장 체제로,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승진

삼성생명이 2인 사장 체제를 맞는다.삼성생명은 24일 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삼성생명은 "이승호 사장은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22년 말부터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아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과 이승호 사장 모두 2명의 사장 체제가 됐다.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삼성생명은 앞서 2023년에도 전영묵 당시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박종문 당시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2인 사장 체제로 운영됐다.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사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1995년 삼성증권 주식팀에 입사해 2017년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 상무, 2018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전무, 2020년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부

신한투자 "증권업 IMA 인가로 자산관리 성장 전망, 최선호주는 한국금융지주"

증권사들의 종합투자계좌(IMA) 및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이 장기적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종합투자계좌는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 운용 비중이 높고 5%의 손실충당금 적립 의무가 부과되므로 단기 손익 기여가 어렵다"며 "다만 자산 증대 목표 고객층의 수요를 흡수해 자산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금융위원회는 19일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지정했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는 키움증권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종합투자계좌 업무 영위가 가능해졌으며 키움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해 발행어음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임 연구원은 "증권사 입장에서 종합투자계좌는 선취수수료나 운용보수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하지만 모험자본 의무비중을 충족하기 위해 리스크를 부담해야하는 만큼 운용역량과 리스크관리 체계가 성과와 안정성의 핵심 요인이다"고 설명했다.종합투자계좌는 고객예탁자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운용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실적배

한화투자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1%로 상향"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3개월 전망도 동결 우위 구도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안정과 물가를 위해 통화정책 조정 사이클 종료가 필요하고 경제성장 측면에서는 추가 인하가 불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2025년과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2.1%,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 1.9%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김 연구원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규제가 풀리면 언제든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라면 물가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김 연구원은 "외환시장을 보면 당국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총량으로 평가할 때 금융안정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결코 좋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이미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100%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금리 결정보다 성장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개시, '기후패키지 금융' 출시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농협금융지주는 23일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해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후금융 모델이다.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으로 운영된다.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를 체결한 기업이 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전환금융)을 받는 경우 금리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을 정립했다. NH투자증권은 기업 보유 탄소배출권을 양도 담보 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신규 금융 구조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추진해 제도화하기로 했다.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축으로 하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국내 기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라며 "기업·은행·증권의 다층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업계의 전환금융 부담을

네이버페이, 하나은행·SK브로드밴드와 'N페이 커넥트' 기반 협업 나서

네이버페이, 하나은행, SK브로드밴드가 네이버페이의 결제 단말기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결합해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 SK브로드밴드와 'N페이 커넥트' 기반의 소상공인 성장 지원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 기업의 결제, 금융,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N페이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 NFC는 물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까지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다. 매장에서 바로 키워드 리뷰 작성,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기능도 가능하다.세 회사는 앞으로 △'커넥트'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하나은행의 사업자 전용 금융상품과 SK브로드밴드 통신 결합 혜택 연계 △소상공인 디지털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상상인그룹이 임직원 참여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에서 1천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냈다.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한 '걷기 프로젝트' 결과 임직원과 그 가족 1만4천여 명이 누적으로 약 71억 보를 걸었다고 21일 밝혔다.걷기 프로젝트 누적 걸음 수를 환경 보호 효과로 분석하면 약 120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 수준이다. 이는 소나무 약 15만7천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개선 효과다.일회용품 절약 효과로 환산하면 종이컵 약 1억1천만 개, 두루마리 휴지 약 426만 개를 절약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했다.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는 전구 약 3만5천 개(1천 시간 점등 기준)를 절약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올해는 9월28일부터 11월15일까지 '걷기 프로젝트 시즌 10'을 진행해다.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등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외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뉴로바이오젠 등도 함께해 약 900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상상인그룹은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걸음 수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인공지능(AI)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상장 14일 만에 누적 개인 순매수액 1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빅테크·반도체산업은 단기 유행 섹터가 아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메가트렌드"라며 "산업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남 본부장은 "ACE ETF는 시장 흐름을 핵심 축으로 구분해 투자 영역을 설계하고 투자자 수요에 맞춘 전략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면 지금이 최적의 투자 타이밍일 것"이라고 덧붙였다.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의 변화를 포착해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인공지능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핵심 산업분야에 관한 투자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이 ETF는 인공지능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루 포함하고 있고 시장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반영한다

[현장]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해"

"선진국 사례를 보면 카드사들이 생산적 금융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신용카드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21일 국내 카드사들 역시 미래 성장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카드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KOCAS 콘퍼런스 2025'가 열렸다.생산적 금융은 이재명정부의 금융정책의 핵심 키워드다. 부동산에 쏠린 금융공급의 방향을 틀어 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투자처'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의 방향성이 담긴 단어라는 점에서 생산적 금융은 자연스럽게 금융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전날(20일)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15개 여전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리에서도 생산적 금융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이 위원장은 "여전업권은 금융소비자와의 넓은 접점, 기업 생산활동과 깊은 연관성

기업은행장 김성태 "실패한 기업도 다시 기회 얻는 벤처생태계 구축돼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혁신기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IBK기업은행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함께 미국 뉴욕 하버드클럽에서 한국계 스타트업·벤처개피탈(VC) 간담회를 열고 해외 진출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김 행장은 간담회에서 "미국 벤처 생태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초기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하는 구조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차이가 있다"고 바라봤다.김 행장은 "잘 되는 기업은 더 성장하고 실패한 기업은 다시 기회를 얻는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 행장과 한인 창

유안타증권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뽑혀, 금감원 감사장 받아

유안타증권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유안타증권은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XBRL은 기업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와 감독기관이 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다. 이 시스템은 공시의 정확성, 투명성,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유안타증권은 금융업계의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발맞춰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이를 기반으로 한 주석 공시 방식을 도입했다.유안타증권은 관련 제도 정착 취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참여함으로써 데이터 공시 체계의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양동빈 유안타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

현대차증권,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 획득

현대차증권이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차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매해 1천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올해 평가에서 현대차증권은 통합 A등급을 받아 증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부문별로 보면 환경 영역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영역에서 B+등급을 받았다. 정보보호ᐧ고객만족ᐧ근무환경 등을 평가하는 사회 영역에서는 2024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현대차증권은 2020년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한 뒤 매해 ESG 중점 추진 과제 운영과 임직원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올해는 ESG투자, ESG리서치, ESG리스크, ESG운영 등 4대 중점 영역에 따른 10대 전략 과제를 수립해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지속적으로 ESG경영 전략을 고도화해 온 노력이 이번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대형 증권사가 원금 보장. 연 최대 8% 수익률.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은행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은행들은 증권사와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원금을 지급하는' 투자상품인 IMA 등장으로 예금시장까지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MA 1호 사업자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인 12월 첫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IMA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두 증권사 모두 기업금융 여신, 담보대출, 공모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IMA는 고객 예치금을 기업금융 관련자산 등에 투자해 나오는 수익을 고객과 나눠 갖는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이다.무엇보다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일반적 투자상품과 차별화된다.보통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 반면 IMA는 고객이 중도해지 않는다면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다.예금자보호법은 적용되지 않지만 대형 증권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로 수익 다각화 서둘러

키움증권이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어 국내 5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발행어음을 발판 삼아 IB부문 경쟁력을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특히 키움증권의 리테일 기반과 발행어음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내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고 발행어음을 영위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엄주성 대표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계기로 모험자본 공급 등을 통해 자본시장 역동성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키움증권 고객에게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은 증권사는 별도기준 자기자본의 200%까지 단기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3분기 말 기준 키움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5조7862억 원으로, 최대 11조 원을 넘어서는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진 셈이다.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기업대출과 구조화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 분야에 사용된다.엄 대표로선 발행어음을 바탕으로 IB 경쟁력 강화에 더 박차를 가할 수

농협중앙회 임원급 충원 '헤드헌팅' 중심 개편, 신뢰 회복 위해 인사 혁신

농협중앙회가 임원급 인사를 충원할 때 외부 전문기관(헤드헌팅) 중심의 후보자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인사 혁신의 일환이다.농협중앙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문화 확립을 위해 경영 혁신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내 공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임원 선출 과정부터 내부 인사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먼저 임원급 고위직 인사 선출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헤드헌팅)을 통한 후보자 관리를 본격화한다.나아가 후보자 추천 및 심사 시에는 경력ᐧ전문성ᐧ공적 등을 중심으로 객관적 기준을 세분화한다. 법정 자격 요건과 필수 경력 등을 포함하는 명확한 평가 체계도 마련한다.임원 및 간부 선임 시에는 퇴직자가 재취업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퇴직 후 경력이 단절된 이들의 재취업 제한 원칙을 강화한다.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퇴직자의 재취업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전문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예외적 경우에만 허용할 것"이라며 "고위직 인사 선임 시 내부 승진자를 우대하고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 부문에는 적극 보임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설명했다.&nb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으로 확장, 하나은행 파격 시도

"이런 거 하면 와야죠. 재미있잖아요?"20일 하나은행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웨어러블 로봇 체험 행사에서 만난 한 고객은 이벤트 안내를 받자마자 참여를 결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금융사가 여는 세미나나 강연에는 자주 가봤지만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는 처음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체험 행사가 열린 하나은행 서초동 지점 2층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는 다소 낯선 기계 장비가 놓여 있었다.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의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다. 쉽게 말해 걷기 기능을 보조해 정상 보행 능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용 로봇이다.현재 이 장비는 의료기기로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장비가 금융사 공간으로 들어온 것이다.그리고 금융과 의료용 로봇이라는 이 생소한 조합은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웨어러블 로봇 체험은 총 3회로 기획됐다. 13일 1회차에 이어 이날(20일) 2회차가 진행됐다. 3회차는 27일에 열린다. 다만 신청은 조기 마감

KB국민은행 시니어 플랫폼 'KB골든라이프' 개편, 그룹 서비스 연계 강화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플랫폼 'KB골든라이프'를 개편했다.KB국민은행은 기존 KB골든라이프X를 KB골든라이프로 리브랜딩하고 상속·증여·절세·연금·부동산 등 금융정보와 문화·생활·건강 등 비금융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KB골든라이프에서는 앞으로 KB라이프생명의 요양돌봄컨설팅을 포함 KB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통합 제공한다.시니어 고객 맞춤형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확대하고 사용자환경도 직관적으로 개편해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KB골든라이프 홈페이지에 화상상담 서비스와 오프라인 센터 예약 기능을 추가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KB금융그룹 전문가들의 금융칼럼과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골든라이프 뉴스레터도 정기적으로 발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금융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우리금융 금융공모전서 우수상,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 성과 인정받아

우리금융그룹이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일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기관 부문에서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이번 금융공모전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우수 프로그램 부문에는 금융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 우리 찬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자체 제작한 금융 멘토링 워크북을 통해 올바른 소비 습관 파악, 예산 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립준비청년 우리 찬스는 만 18세부터 29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멘토링과 저축 장려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선정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 교육을 수료하고 6개월 동안 100만

광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시니어 자산관리·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

JB금융 광주은행이 지역 시니어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광주은행은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 '광주·전남지역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 및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광주·전남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은퇴자산 관리와 주택연금 관련 고객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발맞춰 광주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니어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니어 고객 대상 자산관리와 주택연금 연계 홍보 및 활성화 추진 △광주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 대상 자산관리 및 주택연금 관련 상호교육 지원 △광주·전남 지역 기관 및 사업체 대상 은퇴금융·주택연금 공동 강의, 교육,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한다.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금융서비스와 주택연금을 연계해 시니어 고객에게 더 체계적인 은퇴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은 "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의 협약으로 시니어 고객

[Who Is ?]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조재민은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이사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1962년 9월1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서울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씨티은행 서울지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동양종합금융과 크레디 아그리콜 앵도수에즈의 홍콩지점을 거쳐 스탠다드은행 홍콩지점에 근무했다.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K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지낸 뒤 KT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옮겼다가 K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돌아왔다.2022년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신한금융그룹에 둥지를 틀었다.특별한 취미생활이 없을 정도로 일을 즐긴다. 경영활동의공과

SC제일은행 서울 '압구정 PB 센터' 개설, 1호 고객은 박세리

SC제일은행이 예치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열었다.SC제일은행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모기업 SC그룹의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한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센터는 SC그룹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한국에 처음 도입했다. 이는 SC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이자,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가운데 일곱 번 째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센터다.SC그룹은 압구정 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 부유층(Affluent) 대상 자산관리 사업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C제일은행은 압구정 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를 중심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압구정 센터 개점 행사에는 센터 1호 고객 박세리 감독을 초대했다. 이어

우리아메리카은행, 한인은행 최초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지점 개점

우리은행의 해외 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로 지점을 설립하고 개점식을 가졌다.우리은행은 19일(현지시각)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우리아메리카은행은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 지점을 열었다.개점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오스틴은 정보기술(IT) 및 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테슬라와 오라클, 애플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 10% 늘어,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38곳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이 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은 5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5조 원)과 비교해 10% 늘었다.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매출총이익은 1조7천억 원이다.업종별 매출총이익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1조 원,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7천억 원이다.2025년 6월 말 PG·선불잔액은 15조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보다 4.2%(6천억 원) 증가했다. PG잔액이 3천억 원, 선불잔액이 3천억 원씩 각각 늘었다.PG잔액은 PG사가 정산주기에 따라 가맹점 등에 정산 예정인 잔액을 말한다. 선불잔액은 선불 이용자의 선불(유·무상 선불 포함) 미사용 잔액 등이다.2025년 6월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33개다. 2024년 말 207개보다 26개 늘었다.등록업종 기준으로는 PG가 179개로 가장 많다.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111개, 직불전자지급수단발행·관리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 46개, 전자고지결제업(EBPP) 17개 순서로 뒤를 잇는다.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1조1천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올해 3분기 누적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21조 원을 넘어섰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2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2%(2조3천억 원) 증가했다.일반은행 누적 순이익은 14조1천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났다. 시중은행(1조5천억 원)과 인터넷은행(500억 원) 순이익은 늘고 지방은행(-500억 원)은 감소했다.특수은행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6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났다.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8천억 원을 보였다. 2024년 같은 기간(44조4천억 원)보다 0.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자산이 4.5% 늘어나면서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6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5조7천억 원)와 비교해 18.5% 증가했다.올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2조6천억 원 늘어난 덕분이다.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Sh수협은행이 첫 비은행 자회사 'Sh수협자산운용'을 출범을 공식화하며 금융지주사 전환의 첫 발을 내디뎠다.김현욱 Sh수협자산운용 대표가 탄탄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수협자산운용의 성패가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Sh수협은행의 청사진 실현에 기여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첫 비은행 자회사 트리니티자산운용이 Sh수협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수협은행은 지난 9월12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SK증권 계열의 자산운용사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했다.이는 2030년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 장기 목표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15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다만 이는 이자수익 비중 확대에서

광주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 고병일 '미래 100년 준비 핵심 전략' 발표

JB금융 광주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광주은행은 20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창립 57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감사패와 포상을 수여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지역민, 그리고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미래 100년 준비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핵심 전략에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미래 수익 기반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

IBK기업은행 폴란드 법인 영업인가 받아, "동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

IBK기업은행이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기업은행은 현지시각 19일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 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영업인가를 받은 만큼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금융지원을 점차 확대해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또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에너지분야 경제협력에도 힘을 보탠다.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유일한 한국계은행 현지법인이다.기업은행은 앞서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했다. 그 뒤 2024년 11월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폴란드 법인을 유럽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며 "폴란드 법인은 유럽 주요 생산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EU) 총괄법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첫 해 해외사업 정상화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KB뱅크 부실채권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손실폭을 크게 줄었다.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은 통합 상업은행으로 시장에 정착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이 행장이 KB금융 핵심 계열사 국민은행을 맡아 그룹의 약점으로 꼽혔던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0일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해외감독자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일본 등 해외 금융감독 당국자들에게 해외사업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방안 등을 발표한다.국민은행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당국자가 모두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시장 현황과 현지 규제정책 등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행장은 최근 국민은행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큰 순이익을 내고 있는 캄보디아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 행장은 현지에서 캄보디아중앙은행(NBC) 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고 투자자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면서 해외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해외사업 적자 개선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국민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메리츠화재 '손보 1위 삼성화재' 한 끗 차이 추격, 김중현 수익경영으로 '역전의 꿈' 영근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손해보험사 순이익 1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함께 손실 관리도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메리츠화재가 그간의 추격을 역전으로 마감하면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하는 메리츠금융그룹에서 김 사장이 인정받으며 연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20일 보험업계 안팎 말을 종합하면 손해보험사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연간 순이익 1위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으로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와 차이를 좁혔다.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1조4541억 원을 내며 삼성화재(1조7836억 원)에 3천억 원 규모로 뒤처졌다.하지만 별도기준으로 볼 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메리츠화재 1조4511억 원, 삼성화재 1조4631억 원으로 격차를 120억 원대로 좁혔다.별도기준 순이익을 가른 핵심 요인은 투자손익으로 파악됐다. 보험손익의 경우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 대부분이 자동차보험 등에서 높아진 손해율에 영향을 받으며 악화했다.삼성화재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595

한국투자 "종투사 확대로 증권업에 긍정적 시너지 기대, 최선호주 키움증권"

국내 증권주가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사업자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하반기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며 "브로커리지와 자기자본(북)을 활용한 투자은행(IB) 부문의 견조한 실적 증가가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금융위원회는 19일 미래에셋 증권 등을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중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며 종합투자계좌 업무 영위를 가능하게 했다.또 금융위는 키움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해 발행어음 업무 영위를 허용했다.이들 증권사는 모두 올해 안에 관련 상품을 출시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확대로 증권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 시너지를 통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파악됐다.성장이 기대되는 중소ᐧ벤처기업 및 혁신 분야로 투입을 유도하기 위해 모험자본 관련 규정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이번 규정 변경으로 투자나 중소ᐧ벤처기업 대출이나 BBB등급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75.2%, 전년 말보다 0.9%p 상승

올해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소폭 개선됐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삼성·다우키움·교보·미래에셋·한화·현대차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75.2%로 나타났다. 2024년 말(174.3%)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이 값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7개 기업집단의 6월 말 기준 통합자기자본은 180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171조1천억 원)과 비교해 9조 원 늘었다.이익잉여금 증가와 보험계열사 그룹의 자본성증권 발행 등이 통합자기자본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통합필요자본은 102조8천억 원으로 2024년 말(98조1천억 원)과 비교해 4조7천억 원 증가했다.보험계열사 그룹의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장해·질병위험액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그룹별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

[Who Is ?]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은 ABL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우리금융그룹 편입 뒤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보험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1966년 2월11일 태어났다.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쌍용양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ING생명보험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다 지점장과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장과 영업채널본부장으로 근무했다.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이 바뀐 ING생명이 신한생명과 합병해 신한라이프로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다.2023년 신한라이프의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의 GA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2025년 우리금융지주가 ABL생명과 동양생명을 인수합병해 출범한 ABL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은행 25일부터 올해 대면 주택담보·전세대출 중단, 내년 실행분 정상 접수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한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비대면 채널에서는 올해 실행 예정분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내년 실행 예정분은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접수된다.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고 지난 17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모기지보험 가입을 멈췄다. 김인애 기자

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 적기 지원해 산업혁신·기업성장 뒷받침"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을 적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넥스트 100 포럼' 개회사를 통해 "강화된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산업은행이 산업혁신과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민간투자가 혁신 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호성 리파인 대표이사 Who Is?

서호성 리파인 대표이사

시장독점 국내 첫 부동산 권리조사업체, 행동주의 주주들과 갈등 해소 과제 [2025년]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 Who Is?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

국내 필러 바이오개발 1세대, '제테마더톡신' 글로벌 공략 강화 [2025년]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 Who Is?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

대우중공업 출신 기술리더, 반도체 로봇분야 글로벌 탑티어 목표 [2025년]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이사 Who Is?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이사

로봇산업 개발부터 경영까지 20년 경험 축적, 특검압수수색 부정이슈 부담으로 [2025년]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오늘Who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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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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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로 수익 다각화 서둘러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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