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동차보험 손해율 85% 넘기며 '가입 늘수록 적자', 보험료 5년 만 인상될까

다음 해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호우 피해와 정비수가 상승 등으로 손해 규모가 커졌지만 보험료는 그간 4년 연속 인하됐다.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익도 크게 악화했다.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이라는 특성상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보험료가 관리돼 온 만큼 물가..

150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출범,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와 업무협약 맺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이끌 사무국이 출범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펀드 성공을 위한 '혁신'을 당부했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이 열렸다.현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비록해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제시 이후 금융권에서도 정책방향에 화답하고 있으나 시장의 평가는 아직 냉정하다"며 "금융권이 여전히 이자장사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전략적 재원배분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권·산업계·지역·국민의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의 마인드와 업무방

KB자산운용, 온국민·다이나믹 TDF 중장기 성과 앞세워 수탁고 2조 넘겨

KB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넘어섰다.KB자산운용은 14일 금융투자협회 통계 기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수탁고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TDF는 은퇴시기 등 특정 시기에 맞춰 주기별로 자산배분 비중에 변동을 주는 펀드다. 대표적 연금투자 상품으로 적립 초기에는 주식 등 적극적 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은퇴 시기 등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린다.KB자산운용은 패시브 운용전략의 'KB온국민TDF'와 적극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액티브 운용전략의 'KB다이나믹TDF'를 운영하고 있다.14일 기준 'KB온국민TDF 2055(UH)'의 5년 수익률은 114.5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TD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TDF의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2.06%, 76.88%를 보였다.KB다이나믹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3년 수익률이 52%를 웃도는 등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투자 상품으로 주로 활용하는

신학기 수협은행장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자산운용사 인수로 지주사 전환 토대 마련

신학기 Sh수협은행장 호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행장은 취임한 뒤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자산운용사 인수라는 성과까지 내며 금융지주사 전환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다만 국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가 신 행장의 남은 임기 동안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신 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뒤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쳤다.특히 2020년 12월부터 Sh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았으며 2024년 11월18일 Sh수협은행 행장 자리에 올랐다.이제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아선 것이다.신 행장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수협은행의 단단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9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 행장이 올해 1월 얘기했던 순이익 3천억 원대라는 경영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취임하며 내세웠던 주요

농협은행 비대면 기업금융 시스템 개설, 첫 거래 법인도 대출 가능

NH농협은행이 기업고객의 업무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농협은행은 기업금융을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더 퀴커'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면 비중이 높았던 기업고객의 업무처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거래이력이 없는 신규 법인도 영업점 방문 없이 여신상담, 서류제출, 약정체결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법인의 입출식 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 역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장 개설 등 무역금융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팩스나 이메일 대신 기업뱅킹을 활용한다.아울러 기업고객의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ᐧ관리ᐧ제출할 수 있는 NH박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정기예금, 펀드, 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비대면 가입 금융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신규서비스 가입 및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더 퀴커는 기업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우리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출시, AI가 리스크 관리까지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도입했다.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지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일임 전문업체 에이아이콴텍, 퀀팃투자자문과 제휴해 출시했다.에이아이콴텍이 운용하는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10일 기준 연 41.6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퀀팃투자자문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접근성을 높인다.이 시스템은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 운영사 코스콤의 운용심사 및 시스템심사를 모두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구축됐다. 인공지능이 고객 투자 성향 기반의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시장 상황에 따른 자동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까지 진행한다.특히 일임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은퇴 후에도 운용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우리은행 퇴직연금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간편하게 일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

KB국민은행, 관세 피해기업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곳이다.미국 품목관세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품목별 관세 변화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련 주요 신고사항 등을 안내해 기업의 실질적 대응역량 향상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수출 유망기업, 우수 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도 강화한다.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우대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지원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교보증권 "DB손해보험 3분기 실적 감소, 안정적 자본건전성 기반 주주환원 확대 기대"

DB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바탕으로 단단한 이익 수준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17만9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DB손해보험은 직전 거래일인 14일 1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비록 3분기 장기ᐧ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단단한 이익 수준"이라며 "자본건전성이 안정적이고 이익 실현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DB손해보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9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감소한 것이다.장기 및 자동차 보험손익의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보험손익은 10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7% 하락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장기 보험손익은 위험손해율이 100.9%로 지난해보다 12.3%포인트 상승해 악화했다. 자동차 보험손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5%로 2024년보다 6.8%포인트 올라 저조한 수치를

[Who Is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환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조직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1969년 11월2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 당곡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교보생명보험을 거쳐LG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동원증권으로 옮긴 뒤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에도 계속 한국투자증권에 몸담았다.프로젝트금융본부장과 채권운용 총괄, IB부문 그룹장,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맡았다.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일하다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증권업계 최초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도입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 넘어서, 대출 문턱 더 높아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6%를 넘어섰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4곳(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 14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금리(고정,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로 집계됐다.4대 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기준금리가 3.50%까지 올라 유지되던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주담대 혼합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높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은행채 5년물(AAA, 무보증)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3.399%로 기록됐다. 올해 초 2.9%선에서 시작해 오르내렸고 10월 초만 해도 3.025%에 머물렀다.주담대 금리는 상승세를 탄 가운데 대출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최근 1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0월 발표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내림세도 끊겼다.은행권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자금이동 대응해 예금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연말 대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벤처투자 라운드 테이블, "투자금 회수 IPO에 편중돼 M&A 중심 개편 필요"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14일 한국금융연구센터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교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벤처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및 민간 부문 과제를 모색했다.참가자들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산업 혁신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민간 벤처투자 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라운드테이블 첫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와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벤처투자기구의 종합 평가와 향후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다.한재준 교수와 김현열 연구위원은 △정책자금 성과평가 체계의 '정책 목표 부합도' 및 '기업성장 기여도' 중심 개편 △대기업 기업형 밴처캐피탈(CVC) 활성화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벤처펀드 출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두 번째 세션에는 한재준 교수와 윤선중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국내 벤처투자 구조의 높은 편중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은행권이 다양한 특판 상품으로 수신고객의 주식시장으로 이탈 방지에 힘을 싣고 있다.국내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로 자금이탈이 계속되면서 은행들은 연 30% 고금리부터 게임, 러닝 등 생활 콘텐츠를 결합한 적금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수신상품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기본금리와 납입한도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예·적금 만기 등으로 자금 이동이 많은 연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특판 상품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IBK기업은행은 최근 5만 좌 한정으로 연 최고금리 15%의 'IBK랜덤게임적금'을 내놓았다.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에 마케팅 동의에 우대금리 연 1%포인트, 게임에 승리할 때마다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적금 계좌에 입금을 할 때마다 게임티켓이 1개 제공되고 무작위로 열리는 가위바위보, 주사위 홀짝, 참참참 등 승리확률 50% 게임에서 이기면 우대금리를 받는다. 게임티켓은 하루 최대 2개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증권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리테일(개인금융)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에셋증권과 함께 1호 IMA 증권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투자증권에 증권업계 실적 1위를 내준 상황에서 허 부회장이 IMA 사업을 발판 삼아 추격의 계기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투자계좌시장은 개화 초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치열한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신청 약 4개월 만에 증선위 문턱을 넘은 것인데 두 증권사는 이달 내 금융위 정례회의 인가만을 앞두고 있다.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는 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신청을 할 수 있다.이후 종투사가 되면 몸집이 커질 때마다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확대된다.3조 원 이상 종투사는 전담중개와 기업 신용공여, 4조 원 이상은 발행어음, 8조 원 이상은 IMA가 가능해지는 식이다.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다. 향후 증권사들의 리테일 시장 경쟁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농협중앙회가 임원 보수체계를 개편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농협중앙회는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주요 내용으로는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이 있다.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하고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또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특히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아울러 금융 계열사에만 적용되던 이연성과급(성과급 분할 지급) 제도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성과급의 일부를

DB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829억 내 85% 증가, PB와 기업금융 연계 효과

DB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어섰다.DB증권은 1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42억 원, 순이익 35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602% 급증했고, 순이익은 496.3% 늘었다.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10억 원, 누적 순이익은 829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2.5%와 85.3% 증가했다.DB증권은 PIB(프라이빗뱅커+기업금융)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도 전사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용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넘어서, 역대 최대 수준

메리츠금융지주가 1~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 순이익 668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4% 줄었지만 순이익은 1.9% 늘었다.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53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줄었다.누적 순이익은 2.2% 늘어난 2조268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다.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화재의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의 성장세가 나타났다.메리츠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으로 6240억 원, 순이익은 4638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3%씩 감소했다.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KB금융 싱가포르 핀테크 행사에서 K-핀테크 공동관 운영, "해외진출 지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핀테크 행사에 민관협력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KB금융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K-핀테크 공동관'을 운영하고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핀테크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 세계 134개 국가에서 6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84억으로 5.8% 증가, 영업수익 6.3% 늘어

롯데카드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늘렸다.롯데카드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08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영업수익이 늘었고 자회사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흑자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롯데카드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235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보다 6.3% 증가했다.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66억 원을 냈다.또한 롯데카드는 저금리 차환으로 만기 구조를 개선했으며 조달비용도 1.2% 증가에 그쳐 안정적 자금운용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에는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새마을금고 'PF정상화펀드' 가동, 재구조화로 700억 중 581억 회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새마을금고는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천억 규모의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가 700억 원의 브릿지론을 실행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 원을 투입해 첫 재구조화를 진행했다.펀드는 새마을금고의 700억 원 대출채권 가운데 581억 원을 매입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신규로 640억 원을 공급해 1221억 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맺었다.새마을금고에 따르면 11월 현재 약정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91억 원을 집행했다.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에 처해있던 581억 원을 매각을 통해 회수했고 119억 원의 잔존채권은 후순위 대출로 유지하게 됐다.재구조화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새마을금고보다 후순위에 위치하던 대출은 재구조화를 통해 자본으로 전환해 개발 사업성을 높였다.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계획에 따라 사업이 완료될

SC제일은행 3분기 순이익 3040억으로 13.6%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

SC제일은행이 3분기 단단한 실적을 냈다.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 3040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환ᐧ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1년 전보다 13.0% 증가했다.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908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SC제일은행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주요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2025년 9월 말 자산 규모는 94조715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3% 증가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라며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및 다

[인터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출사표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풀뿌리 금융 되살리겠다"

"마지막 사명을 다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1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새마을금고는 장 이사장이 40년 가까이 일한 일터다.장 이사장은 1987년 종로광장새마을금고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서울시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전국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 협의회장 등을 거쳤다.2016년 다시 종로광장새마을금고로 돌아와 이사장에 선임됐다. 올해 3월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에서도 당선돼 현재 3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장 이사장은 오랜 시간 새마을금고에서 일한 만큼 금고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런 새마을금고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는 상황을 지켜보는 안타까움은 이번 선거 출마의 배경이 됐다.장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 동안 쓰러져 가는 집처럼 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마을금고 본래의 모습은 서민들과 같이 지역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며 "금고 상층부의 욕심 때문에 엉뚱하게 기업대출과

코리안리 인도 지점 인가 받아, 원종규 "신흥시장 발전에 발맞춰 나갈 것"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인도 지점을 설립하고 영업망을 넓힌다.코리안리는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IIO로서의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은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기프트시티에 있는 국제금융센터(IFSC)의 통합 금융규제 기관을 말한다. IIO는 IFSCA 승인을 받아 IFSC에 설치하는 보험사 및 재보험사를 가리킨다.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꼽힌다. 다른 금융권과 함께 보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리안리는 인도에서 효과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현지 지점을 설립하기로 했다.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설립될 구자라트주 '기프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코리안리는 2026년 4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으로 신흥시장 발전에 제때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1252억으로 127% 늘어, 수익 전반 개선

미래에셋생명이 포트폴리오 개선과 위험관리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미래에셋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1252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발표했다. 1년 전보다 127.4% 증가했다.3분기 누적 보험부문 이익은 1179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투자부문 이익은 459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발생한 해외 부동산자산 일회성 손실을 회복한 것이다.9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333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12.3% 늘었다.미래에셋생명은 "건강상해보험 판매가 빠르게 늘며 신계약 CSM도 늘었다"고 설명했다.각각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신계약 CSM은 44.5%, 보장성보험 CSM은 45.5% 증가했다.미래에셋생명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안정적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건강보험 중심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목표로 시스템 개편, 상품 설계, 교육 지원 인력 확대 및 상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1999억으로 24%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높아져

DB손해보험이 보험부문 이익이 줄며 지난해보다 감소한 순이익을 거뒀다.DB손해보험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조1999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줄었다.3분기 누적 보험부문 이익은 7725억 원으로 2024년보다 47.0% 감소했다.자세히 살펴보면 장기보험손익은 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4% 줄었다.DB손해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 등으로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다만 보장성보험 신규 실적 등에 따라 9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13조5천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0.1% 성장했다.자동차보험은 운행량 증가와 기본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가 지속되며 손해율이 높아졌다. 3분기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손익은 2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7.9% 줄었다.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에 따라 3분기 누적 기준 49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투자부문을 살펴보면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 선별적 대체투자에 바탕을 두고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이에 3분기 누적 기준 투자부문 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투자'로 실적 방어, 홍원학 이문화 본업 경쟁력 회복 고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악화한 보험업황 속에서도 투자부문에서 이익을 내며 실적을 방어했다.하지만 본업인 보험사업 실적 회복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특히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모두 임기 후반에 접어든 만큼 향후 연임 혹은 그룹 내 입지 강화를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14일 증권가 의견을 종합하면 삼성생명은 보험이익 부진에도 투자이익 호조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거뒀다.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부진한 보험 업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투자손익 기반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보험업황에서 발생하는 여러 실적 훼손 요인들의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삼성생명은 3분기 누적 기준 보험부문 이익이 1년 전보다 7.9% 줄었다. 하지만 투자부문 이익이 11.9% 늘며 전체 순이익 확대를 이끌었다.

10월 외국인투자자 국내 주식 4조2천억 순매수, 채권은 1780억 순회수

외국인투자자가 10월 국내 증시에서 4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20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4조195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 원을 순매수했다.10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1248조9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30.1% 비중이다.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은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한편 외국인은 10월 상장채권 1780억 원을 순회수했다.구체적으로는 3조8210 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990억 원을 만기상환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채권시장에서는 지난 9월 이후 1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10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07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잔액의 11.2% 비중이다. 박재용 기자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이익 6341억으로 39% 줄어, 자동차보험 적자전환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전환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줄어든 순이익을 냈다.현대해상은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 6341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39.4% 줄었다.손익을 자세히 살펴보면 3분기 누적 장기보험 손익은 4800억 원으로 2024년보다 45.2% 줄었다.현대해상은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2744억 원)을 고려하면 20.2%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보험손익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익은 –38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특히 3분기에만 553억 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누적된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에 타격을 입었다고 파악됐다.3분기 누적 일반보험 손익은 108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0% 감소했다.투자손익은 3분기 누적 3258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다.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신계약 배수 상승에 따라 신계약 CSM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신계약 CSM은 약 514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27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6.7% 증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선보여, 체험 이벤트 진행

하나은행이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시니어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하나은행은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전용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서초동라운지에서는 시니어 손님이 회복 치료 목적의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슈트 H10'을 직접 착용·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로 고가 의료장비를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 물리치료사가 동작 분석과 맞춤형 운동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 1주년을 맞아 20일과 27일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체험 이벤트를 연다.하나은행 손님이라면 누구나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와 ARS 상담예약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는 앞서 9월 하나금융이 엔젤로보틱스와 체결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 내용을 현장에서 구현한 첫 사례다.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관

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7689억으로 5.8% 늘어, 해외법인 실적 호조

한화생명이 국내외 자회사 실적 성장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한화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7689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5.8% 증가했다.국내외 주요 자회사의 성장세가 순이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한화생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진출해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했다"며 "올해 신규 편입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미국 벨로시티증권을 활용한 사업영역 확장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3분기만 볼 때 연결기준 순이익은 30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법인에서 거둔 연결 순이익은 491억 원이다.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보험이익으로 139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63.4% 줄었다.보험업계가 공통으로 겪는 건강보험 판매 및 의료 이용률 증가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한화생명은 "3분기엔 보장성보험 중심 신계약 확대와 상품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을 이어가며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우리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 발행, ESG금융 100조 지원 목표

우리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우리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이 사업은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자금집행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사후 보고 절차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란 기업의 활동이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 순환과 같은 환경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기준 체계를 말한다.우리은행은 채권 발행 자금을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용, 전기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 확대에 사용한다.또 올해 안으로 홈페이지에 자금 배분 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를 공시할 계획을 세웠다.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원 지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그 일환으로 우리은행도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을

토스뱅크 이은미 싱가포르 핀테크행사 참가, "디지털금융 혁신사례 공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글로벌 핀테크행사에서 토스뱅크의 고객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SF)에 국내 은행 최고경영자(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다. 정책당국, 중앙은행, 글로벌 금융기관, 핀테크기업 등 세계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전환, 인공지능, 디지털화폐, 금융정책, 금융포용 등에 관해 논의한다.올해 행사는 '금융의 다음 10년을 위한 기술 청사진'을 주제로 진행했다.이 대표는 13일 싱가포르 엑스포홀 5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금융건강' 패널로 참가해 토스뱅크의 고객 금융건강 강화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금융건강은 고객이 일상적 지출 관리, 미래 목표 설정 등을 통해 재정 상태를 통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이 대표는 발표에서 주기별 금융관리를 돕는 아이계좌와 태아적금, 고객이 스스로 금융상태를 관리하는 비대면 상환부담 완화 서비스와

키움증권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안정적 실적에 정책 수혜 기대감도 유효"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올랐다.3분기 단단한 실적을 낸 가운데 자본 건전성 강화와 정책 수혜가 더해지며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삼성생명을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삼성생명 주가는 13일 1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안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꾸준히 좋은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이상의 연간 실적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삼성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72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보험금예실차가 부진했음에도 투자이익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보험손익은 262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5%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의료파업 완화와 영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험금예실차가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투자손익은

한화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377억 내 578% 증가, 순이익 6배 이상 늘어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76억6천만 원, 순이익 214억5천만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56억 원)은 578%, 순이익(34억 원)은 533%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6억 원)와 비교해 578% 증가했고 순이익은 1년 전(34억 원)보다 533%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94억 원을 기록해 전년(4610억 원) 대비 2% 증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주가지수 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로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부문 등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기업금융(IB) 부문도 인수금융 비즈니스의 확대 등 투자 수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토스뱅크 IT 거버넌스 우수기업에 뽑혀,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 제공"

토스뱅크가 기술 중심 경영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토스뱅크는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가 주관하는 '2025 IT 거버넌스 어워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ISACA는 글로벌 IT 전문가 단체로 1969년 설립됐다. IT 감사, 보안, 리스크관리 및 거버넌스분야 글로벌표준을 제시하고 해마다 각국에서 모범적 IT 거버넌스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토스뱅크는 IT 전략을 경영목표와 연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토스뱅크가 정보 보안과 리스크 관리, 전략적 IT 자원 활용 등에서 성과를 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토스뱅크는 고객의 안전한 금융경험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략적 연계 △가치 전달 △자원 관리 △위험 관리 △성과 관리 등 5대 영역에서 IT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왔다. 직원의 약 50%를 IT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IT 리스크는 3단계 방어선을 구축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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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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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외 에너지분야 두루 경험, 3연임 발판 신사업 안정화 주력 [2025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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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골드만삭스' 꿈꾸는 IB전문가,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도약 [2025년]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현장]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이어 비만 치료까지 확장, 이상훈 오늘Who

[현장]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이어 비만 치료까지 확장,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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