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박현주 '미래에셋3.0' 시작은 코빗 인수,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융합 길 닦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가상화폐거래소 인수를 추진하며 '미래에셋 3.0' 비전에 시동을 걸었다.해외에서는 이미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투자상품이 활발히 출시되는 가운데 박 회장이 국내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경계 허물기 선봉에 선 모양새다.29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미래에셋그룹이 가상화폐거..

[Who Is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회장이다.인도시장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쏟으면서 글로벌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1958년 10월17일 광주에서 태어났다.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동양증권을 거쳐 동원증권에서 이사로 근무하다 1997년 미래창업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다.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잇따라 출범시키면서 증권과 보험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SK투자신탁운용과 SK생명보험, KDB대우증권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호주의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회사, 인도 현지 증권회사 쉐어칸증권회사까지 잇달아 인수합병하면서 사세를 키웠다.미래에셋증권 회장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전략책임자로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 자본시장의 개척자이자 최고의 금융 전략가로 꼽힌다.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승부사적 기질과 동물적 투자 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종희는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이다.인공지능(AI)과 데이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비은행 사업 강화로 그룹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1961년 6월10일 전주에서 태어났다.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주택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주택은행이국민은행에 통합된 뒤 KB국민은행 서울 강남구 서초역지점장을 거쳐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근무했다.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해 2016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임됐다.KB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3년 KB금융지주 회장이 됐다.재무·전략분야 전문가다.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체불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총액인건비제도를 이유로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성과급 등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총액인건비제도는 공공기관은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인건비 상한 안에서 임금과 수당 등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정해둔 것이다.노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총액인건비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이에 사측은 초과근로 수당 대신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1인당 사용하지 못한 보상휴가가 35일에 이르러 사실상 임금체불이 일어났다.이를 수당으로 환산하면 1인당 6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노조는 기업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초과 영업이익에 관한 성과급 분배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류장희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기업은행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지시했는데도 기재부와 금융위 기득권은 제도적 한계를 무기 삼아 기존 시스템을 고수하고

MBK·영풍 "고려아연 유상증자 납입금 법정하한 밑돌아 위법, 원천 무효"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이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MBK·영풍 측은 29일 "이번 증자 과정에서 실제 납입금 총액이 법이 정하는 하한선을 밑돌았다"며 "이는 이사회 결의와 다르기에 위법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원화 기준으로 측정한 납입 대금이 유상증자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유상증자 결정 당시보다 감소했다는 게 연합 측 주장의 요지다.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총액을 19억3999만8732.23달러에 해당하는 원화 금액으로 공시했다.이후 고려아연은 이사회 직전 영업일인 1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인 1달러당 1469.5원을 적용, 총 발행금액을 2조8508억 원으로 26일 공시했다.MBK·영풍 측은 "26일 환율은 1달러당 1460.6원"이라며 "12일 환율을 적용할 때보다 유상증자 납입금 총액이 173억 원 낮아졌다"며"이는 이사회 결의 내용과 다른 유상증자이므로, 위법한 유상증자"라고 주장했다.유상증자

농협중앙회 동시조합장 선거사무국 이르게 열어, 강호동 "신뢰받는 농협 미래 열겠다"

농협중앙회가 조합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 농축협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제4회 동시조합장선거는 2027년 3월 열린다. 농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선거관리사무국을 열었다.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1월2일 공식 출범한다. 농협중앙회는 2027년 말까지 사무국을 운영하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과 교육ᐧ홍보, 현장 지도 및 사후관리 등 선거 전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특히 △금품ᐧ향응 제공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ᐧ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각종 지원 제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선거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내년 1월 출범하는 외부위원 중심의 '농업혁신위원회'에서도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제4회

양종희 KB금융 키맨 인사도 '안정', 김성현-이재근-이창권 체제로 성과 속도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계열사 대표단에 이어 지주 경영진 인사에서도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연임이 걸린 임기 3년차에 접어들며 경영의 연속성에 무게를 실어 본격적 성과 창출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연말 지주 인사에서도 임원 교체를 최소화하고 그룹 핵심 경영진의 역할과 권한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양종희 체제를 한층 공고히 했다.양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실상 그룹 부회장직으로 평가받는 이재근 글로벌부문장,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의 역할을 한층 키웠다.또 그룹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김성현 KB증권 기업금융(IB)부문 대표이사를 지주 CIB마켓부문장에 전면 배치해 안정적 의사결정과 그룹 차원의 사업 추진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CIB마켓부문은 그룹 차원의 기업투자금융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로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됐다.KB금융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크게 앞세우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펀드 판매와 채권자본시장, 기업공개시장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김성현 CIB마켓부문장은 은행과 증권 계열사의 시너지 강화와 그룹 기업금융 사

농협은행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확대, 퇴직연금과 ETF신탁 포함

NH농협은행이 고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농협은행은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기존 펀드거래에서 퇴직연금과 상장지수펀드(ETF)신탁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확대로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언제든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다.특히 ETF신탁은 입금뿐만 아니라 환매 신청까지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환매(지급ᐧ해지)를 예약하면 가장 먼저 돌아오는 영업일에 자동 처리된다.농협은행은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투자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체계적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는 투자상품 거래에서 시간 제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언제든 투자 판단을 즉각

임종룡 우리금융 실적으로 회장 연임, 비은행 인수 성과 '높아진 눈높이' 충족 특명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 출범을 눈앞에 뒀다. 우리금융 출범 이후 지주 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임종룡 회장이 처음이다.임 회장은 첫 번째 임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강화 등 쉽지 않은 과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이사회의 강한 신임을 받았다.임 회장은 두 번째 임기에서는 증권, 보험 등 새롭게 확장한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첫 번째 임기와 마찬가지로 만만찮은 과제를 안은 것으로 평가된다.금융업계에서는 29일 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 1인으로 선택한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결과를 놓고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임 회장이 취임 이후 지배구조 정비와 비은행 인수 등 우리금융의 굵직한 과제에서 성과를 내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기 때문이다.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증권 부문을 재건한 데 이어 동양ᐧ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보험과 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했다.실적도 임 회장의 연임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우리금융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조7964억 원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

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임종룡 추천, 사실상 연임 확정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인으로 임종룡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임추위 이후 브리핑에서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통찰ᐧ도전ᐧ혁신ᐧ신뢰ᐧ소통)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보통주자본비율 상향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시가총액 2배 이상 확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그룹 신뢰도 개선 등을 꼽았다.차기 회장 최종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정당성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 지배구조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해 2024년 2월 경영승계규정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을 전면 개정했으며 이 규정과 원칙에 따라 승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우리금융의 도약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수차례 임추위와 간담회를 개최해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증하고 논의했다&rdquo

신한은행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시행, 대출원금 상환에 이자 일부 활용 

신한은행이 저신용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신한은행은 2026년 1월 말부터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고객이 납부한 이자 일부를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 총량을 줄이는 구조에 있다. 대출 잔액이 줄면 이후 발생 이자도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개인사업자대출은 일정구간의 저신용 차주 가운데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출 만기를 연장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대출금리가 5%를 초과하면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가계대출은 연체 상태가 아니면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고객은 기존 대출을 연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대출 금리 인하로 이자가 줄면 원금 상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새

새마을금고 자기자본비율 7%대로 단계적 상향, 김인 "근본적 체질개선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7%대로 높인다.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개별 조합의 건전성 관리 강화,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유도, 조합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방안 등을 제도에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우선 중앙회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저축은행과 같은 7%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여신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금고의 부당ᐧ허위 대출을 예방하기 위해 여신 프로세스를 전산화한다.부동산 담보대출에 편중된 대출 관행도 개선한다. 앞으로 금고의 순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부동산ᐧ건설업 대출에는 110%의 위험 가중치를 적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한도는 총 대출의 20% 이내로 제한한다.금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KB증권 '소비자보호' '연금사업' 조직 강화,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

KB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연금사업에 힘을 실었다.KB증권은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생산적금융 중심의 사업 전환, 디지털채널 확장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증권은 이번 개편으로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안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했다.아울러 보안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본부 직속 보안컴플라이언스팀도 새롭게 편제했다.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대표이사 직속 연금그룹을 새롭게 만들고 산하에 개인연금 및 법인연금 담당본부를 뒀다.기존 TAX솔루션부는 WM영업본부의 패밀리오피스부로 이동시켜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기업금융(IB)부문은 생산적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금융2본부를 확대 재편해 중견·중소 기업금융 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PE신기사본부 이름을 PE·성장투자본부로 바꾸고 본부 직속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신설했다.부동산금융 조직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소했다.

신한투자 "실손보험료 인상에 손보업계 수익성 개선, 현대해상 가장 큰 수혜"

손해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요율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손보사 가운데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실손보험 요율 인상과 비급여 항목 확정으로 그동안 손해보험 업종의 고질적 적자 원인이자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수익성의 점진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최대 수혜주로는 현대해상을 꼽았다.그는"전체 위험보험료 가운데 실손보험 비중이 높고 특히 3ᐧ4세대 비중이 큰 현대해상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손해보험업계는 실손보험료 요율 인상으로 보험손익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임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보다 요율 인상 폭은 다소 아쉬우나 2024년 1.5%, 2025년 7.5%보다 인상률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요율 인상이 손해율이 높은 3ᐧ4세대 실손보험에 집중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료는 내년 평균 7.8% 인상된다.

[Who Is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종원은 헥토파이낸셜의 대표이사다.글로벌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안착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1969년 5월11일 태어났다.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나래이동통신을 거쳐 한솔PCS에서 근무했다.한솔PCS를 인수한 한국통신프리텔(KTF)과 KTF를 흡수합병한 KT에서 금융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KG모빌리언스 신사업본부장을 거쳐 세틀뱅크에 마케팅본부장으로 합류했다.BIZ부문장으로 재직하다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헥토파이낸셜>△헥토파이낸셜의 사업구조헥토파이낸셜은 은행과 연계된 뱅킹서비스와 전자지급결제대

자동차 보험료 5년 만에 인상 유력, 1%대 초중반 인상폭 거론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5년 만에 1%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보험사 4곳은 지난 26일까지 자동차 보험료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자동차 보험료 요율은 보험개발원의 검증을 거쳐 통상 연초에 마무리되고 2월 즈음부터 실제 보험료에 적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다수는 인상률을 2.5%가량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유력한 인상률로는 1%대 초중반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 보험으로 실물경제 여파가 큰 만큼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친다.내년에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게 되면 5년 만의 인상이 된다.보험사들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상생금융'을 앞세운 금융당국 압박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해 왔다.보험업계에서는 그동안 여러 해 동안 보험료 인하 효과가 쌓인 만큼 손해율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주요 보험사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평균 92.0%로

신한금융 그룹 통합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 진옥동 "실질적 지원 지속 발굴"

신한금융그룹이 전담조직을 만들고 생산적 금융 추진에 속도를 낸다.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룹 통합 추진·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추진단은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끄는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와 대출, 재무 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자회사 9곳 총괄 그룹장과 협업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신한금융은 추진위원회와 분과별 협의회, 추진단 임원회의 등 각 회의체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그룹 및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략 과제에도 추진 성과가 반영된다.주요 자회사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신한은행 여신그룹 내에 신설되는 '생산포용금융부'는 제도 설계와 운영 및 위험 관리 등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초혁신경제 기업 대상 투자와 대출을 늘린다.신한금융은 앞서 발표한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신한금융의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lsquo

우리금융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조성, 첨단산업 및 생산적 금융 지원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1호 펀드를 조성했다.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우리금융그룹의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지원'을 뼈대로 하는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일환인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는 우리금융이 9월에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과제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우리금융은 당시 앞으로 5년 동안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이와 별도로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은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출자자로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펀드 운용 총괄은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가치사슬 기업이다.우리자산

5대 은행 유튜브 흥행 성적의 반전, NH농협은행 유일한 '골드버튼' 독주

은행권은 '딱딱한 금융상품'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특히 5대 시중은행은 유튜브를 핵심 마케팅 채널로 키우며 너도나도 유명 연예인 등을 앞세워 차별화한 콘텐츠를 추구하고 있다.유튜브가 은행권의 주요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는 어떤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을까.28일 5대 시중은행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 한해 동안 올라온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NH농협은행 채널에서 나왔다.농협은행 공식 채널 'NH농협은행'에 4월28일 공개된 변우석 배우가 출연한 광고 '오늘, 우석이 보러 올뱅? NH올원뱅크로!'는 조회수 5004만 회를 기록하며 은행권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독보적 성과를 냈다.광고로서는 비교적 긴 1분31초 분량의 이 영상은변우석 배우가 "오늘 여기로 올랭? 오늘 올뱅?"이라는 대사로 등장해 시선을 끈 뒤 공동구매와 미니적금, 이벤트,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NH올원뱅크의 생활형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다.영상은 변우석의 &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KB금융그룹이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KB금융그룹은 26일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 등 4가지 방향성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KB금융지주 정보보호부는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했다.'기업투자금융(CIB)마켓부문'과 '은행 성장금융추진본부', '미래전략부문', '자산관리(WM)·중소기업(SME)부문' 등은 새로 만들었다.아래는 KB금융그룹 임원 인사 내용이다.KB금융지주▷승진 △ESG본부장 김경남 전무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 △비서실장 강승호 상무 △HR담당 주동욱 상무▷전적 △CIB마켓부문장 김성현 부문장 △전략담당 조영서 부사장 △준법감시인 최석문 부사장 △보험담당 윤희승 상무▷유임 △글로벌부문장, WM·SME부문장 이재근 △미래전략부문장 이창권 △감사부장 박영준 전무 △경영연구소 부소장 서영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윤석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이 임기 핵심 과제로 노동시간 단축과 정년연장을 꼽았다.윤 당선인은 26일 당선인사에서 "금융산업 전체로는 실질 노동시간 단축과 실질 임금인상,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연동하는 실질 정년연장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앞서 근로시간 단축과 정년연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과 지부별 특성에 맞춘 정년연장 설계를 약속했다.그는 금융산업이 마주한 다양한 현안 해결에도 힘쓰겠다는 태도를 보였다.윤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다"며 "은행권에서는 조합원의 삶을 위협하는 ELS 사태 제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은행 노동자의 노동권을 직격하고 있는 점포 폐쇄의 흐름에도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은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2조 원 규모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들이 이미 보상을 진행한 점에서 최종 제제 수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 파장이 개별 직원들에게도 미칠 수 있는 점을 염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전북은행이 신임 부행장 6명을 올리는 인사를 발표했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6일 부행장 6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 따라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 박재현 IT개발부장, 최종구 군산지점장,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이 신임 부행장으로 승진한다. 하범서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 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은 전북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부행장을 맡는다.신임 부행장 6명 가운데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1967년생), 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1969년생)을 제외한 4명은 1970년대생이다.박재현 IT개발부장은 1970년생, 최종구 군산지점장은 1971년생,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은 1971년생, 하범서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은 1974년생이다.신임 부행장들은 2026년 1월1일부로 임기를 시작한다. 위험관리책임자(CRO)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30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한다.박종완 부행장, 김선화 부행장, 오현권 부행장, 전상익 부행장, 탁형재 부행장, 박성훈 부행장, 서두원 부행장은 31일 임기만료로 퇴임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전문가들"이라며 &l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3인 역할 확대, 이승열 '글로벌' 강성묵 '생산적금융' 이은형 '소비자보호'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3인의 부회장단의 역할을 확대했다.부회장 3인에게 각각 '글로벌' '생산적 금융' '소비자보호'라는 굵직한 과제를 새로 부여하면서 경영역량을 쌓을 기회를 주는 동시에 성과 검증의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연말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친 가운데 부회장단의 역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3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부회장의 역할과 책임을 키우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하나금융은 현재 이은형-강성묵-이승열 3인 부회장 체제를 두고 있다.이승열 부회장은 내년부터 글로벌본부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자산관리(WM)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품은 '지속성장부문'을 맡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은형 부회장이 담당하던 글로벌 분야가 이승열 부회장 담당 조직으로 이동한다.국내 금융회사들에게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 성장 여력이 제한적 상황에서 해외 사업은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하나금융도 전체 순이익에서 글로벌 사업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뒀다.현재 글로벌·ES

[2025결산/ETF] 수익률 톱은 '국내 테마' 원자력과 방산, 자금은 미국 대표지수로 몰려

2025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는 123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국내 ETF시장은 올해 6월 시장 순자산 규모가 2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반년 만에 30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상품은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증시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나타났다.2023년까지만 해도 국내 ETF시장 순자산총액 상위 5위 안에 해외 주식형 ETF가 전무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미국 증시 장기 투자 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의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수익률 측면에서는 원자력과 방산 테마 ETF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을 둘러싼 패권경쟁과 국방·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가 집중되면서 관련 상품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2025년 들어 12월23일까지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 가운데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은 상품은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29억 규모 외부인 사기 혐의 금융사고 발생, "손실금액 미확정"

신한은행에서 29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적발됐다.26일 신한은행 공시에 따르면 2024년 8월29일부터 2024년 10월16일 사이 신한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사고 금액은 29억644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손실예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신한은행은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금융사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신한은행 자체조사와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조혜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빗썸과 자산관리서비스 협력 추진, 김성환 "협업 지속 확대"

한국투자증권이 빗썸과 손잡고 자산관리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한국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한투증권과 빗썸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과 자상자산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자산관리 관련 콘텐츠를 교차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산관리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콘퍼런스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한투증권은 앞서 초고액자산가 전담조직 'GWM'을 통해 빗썸 고객을 위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세무·부동산분야 컨설팅과 가족법인을 활용한 자산승계 솔루션, 미술품 가치투자 방법 등을 다뤘다.김성환 한투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빗썸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폭넓은 다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 빗썸과 협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우리은행 생성형 AI로 비대면 대출 상담 고도화, 영업점 창구 방식 상담 제공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대면 대출 상담에서 영업점 창구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영업점 창구 상담 방식의 비대면 대출 상담이 가능하도록 'AI대출상담원'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 상담은 기존 상품 설명 중심에서 AI가 대출 목적과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인하며 상담 흐름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이번 개편과 함께 상담 가능한 대출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상담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비대면 대출 상품 전체를 AI대출상담원이 다룬다.고객은 AI대출상담원 서비스로 대출 상담뿐만 아니라 가입까지 할 수 있다. 만약 대출 이용 과정 중간에 중단했다가 재방문하면 AI가 이전 상담 이력을 기반으로 연속적 상담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또한 최신 대출 정책과 금융 용어를 반영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AI대출상담원 개편은 영업점 대출 상담 프로세스를 비대면 환경에 구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

10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8%, 신규 연체 늘어 9월보다 0.07%p 상승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집계됐다.9월 말(0.51%)과 비교해 0.07%포인트 높아졌다.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9천억 원으로 전월(2조5천억 원)보다 4천억 원 늘어났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9월(4조8천억 원)과 비교해 3조5천억 원 감소했다.신규연체율은 0.12%로 한 달 전(0.10%)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나타났다. 9월 말(0.61%)과 비교해 0.0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9월 말보다 0.09%포인트 높은 0.84%다. 중소법인 연체율(0.93%)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2%)이 각각 한 달 전보다 0.12%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도 높아졌다.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전시 기회를 마련해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과 예술의전당은 24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에서 제야음악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 '우리시각-우리 마음에 색을 칠하면'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우리시각'은 재단의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이다.이번 특별전에는 우리시각 사업에 참여한 작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2026년도 우리금융그룹 달력에 수록된 원화를 포함해 모두 44점으로 구성됐다.또 이번 전시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제야음악회는 12월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연말 대표 공연이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연말 문화행사와 연계로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알리고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하나금융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전용 금융상품 추진, 함영주 "동반자 역할"

하나금융그룹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손잡고 시니어 금융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하나금융은 24일 대한노인회와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 세대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대한노인회 서울 태평청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과 대한노인회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하나금융은 하나카드를 연계한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가운데 신용카드 상품에 월 최대 1만5천 원, 연간 최대 1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담는다. 체크카드 상품에서는 최대 5천 원, 연간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하나금융은 향후 대한노인회 주요 회의

[2025결산/보험] 생보사 손보사 다 본업 고전, 핵심어로 떠오른 '자산운용' '시니어' '생산적 금융'

2025년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가리지 않고 보험 본업 경쟁력이 약화한 해로 평가된다.손해율 상승과 가입률 둔화 속에서 보험사들은 자산운용과 재무관리로 실적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손해보험사에서도 투자부문이 실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보험업권 전반에서 사업 구조 변화가 감지됐다.25일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보험사 순이익 가운데 투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보험업은 크게 본업인 보험부문과 그동안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얻는 투자부문으로 나뉜다.보험연구원의 '2026년 보험산업 전망' 보고서 기준 올해 상반기 보험업권 순이익 가운데 투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명보험업계 54.5%, 손해보험업계 53.5%로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9%포인트, 23.9%포인트 높아졌다.이는 보험업황 전반이 둔화하며 본업 성장세가 제한된 가운데 자산운용 성과가 실적을 좌우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특히 손해보험사 실

카드사 연말연시 풍성한 혜택 준비 완료, 스키장 할인도 용돈받기 행사도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쇼핑은 물론 여행과 레저, 문화생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지런한 소비자라면 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연말과 연초 소비 수요를 공략하는 다양한 혜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KB국민카드는 자체 간편결제(페이) 서비스 'KB페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0월과 11월 평균 KB페이 이용금액과 비교해 12월 KB페이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 많은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KB페이머니 5만 원을 지급한다.KB국민카드는 '연말 용돈' 콘셉트를 활용해 재미도 더했다.KB국민카드 고객은 8일부터 31일까지 이용금액 구간별 추첨에 따라 KB페이머니를 연말 용돈으로 받을 수 있다.최소 구간은 100만 원 이상으로 50명을 추첨해 10만 원을 KB페이머니로 준다. 최대 구간은 300만 원 이상이다. 이 구간에서는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어치 KB페이머니를 지급한다.두 행사 모두 응모와 이용 순서는 상관이 없다.'용돈' 콘셉트의 재미는 하나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KB국민은행이 2025년도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앞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지난주 희망퇴직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희망퇴직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최종 퇴직일은 2026년 1월 20일이다. 신청 대상은 1975년생까지다.희망퇴직자는 기본퇴직금에 더해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특별퇴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18~31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퇴직자에 대한 추가 혜택은 택 1 가능하다. 자녀 1인당 학기당 3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되는 학자금 제도(자녀 수 제한 없음)와 최대 4000만 원 규모의 재취업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여기에 본인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2년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며, 퇴직 1년 이후에는 계약직 형태로 재고용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KB국민은행은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해왔다. 최근 5년간 희망퇴직 인원은 매년 600~800명 수준으로 2025년 1월 퇴직자는 647명으로 집계됐다. 조경래 기자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BNK금융지주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연내 추천할 계획을 세웠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4개 주요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BNK금융 자추위는 2차 후보군의 주요사업 추진실적,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경력 사항, 평판조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회사별 특성과 여건에 요구되는 역량, 리더십 및 비전제시 능력,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 및 경력, 청렴성 및 윤리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BNK금융 자추위는 이날 최종후보를 확정해 발표하지 않았다. 후보 검증을 위해 추가 논의 등을 거쳐 연내 최종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금융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 지배구조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뒤 검증 절차를 더 면밀히 하려는 것으로 바라본다.BNK금융 자추위에서 최종후보로 추천되면 자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로 선임된다. 김지영 기자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국내 대기업 두루 거친 비롯데출신 전략·혁신가,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2026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Who Is?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승부사 기질 동물적 감각 갖춘 투자 귀재,인도증권사 인수로 글로벌사업 확대 [2026년]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KB금융 첫 내부 출신 회장, 금융지주 시가총액 50조 시대 열어 [2026년]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Who Is?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산업변화 빠르게 읽고 대응한 벤처 1세대, 국내 대표 IT서비스 플랫폼 기업 목표 [2025년]

박현주 '미래에셋3.0' 시작은 코빗 인수,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융합 길 닦는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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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실적으로 회장 연임, 비은행 인수 성과 '높아진 눈높이' 충족 특명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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