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크론 대만 타이중 사업장 노사 합의, 타오위안 노조 파업 철회는 불투명

마이크론 대만 타이중 사업장 노사 합의, 타오위안 노조 파업 철회는 불투명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법인과 타이중 사업장 노동조합이 주요 현안에 합의하며 22일로 예정됐던 조정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같은 날로 예정된 타오위안 사업장 노조의 파업 철회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로이터는 마이크론 대만 법인과 타이중 사업장 노조가 21일 여러 현안을 포괄하는 노사 합의에 서명했다고..

CATL 주가 12% 급락 '하루 만에 시총 30조 원 증발', 중국 배터리 기업들 세제혜택 축소에 동반 하락

CATL 주가 12% 급락 '하루 만에 시총 30조 원 증발', 중국 배터리 기업들 세제혜택 축소에 동반 하락

중국 배터리 업체 CATL 주가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했다. 다른 중국 배터리 기업 주가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의 배터리 소비세 징수 재개, 신에너지차 부가가치세 환급률 축소 등이 배터리 기업들 실적과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포털에 따르면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ATL 주가는 전날보다 12.03% 하락한 227.9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6일 기록한 고점인 460위안과 비교하면 50.4% 떨어진 셈이다. 같은 날 홍콩 증시에 상장된 CATL 주가도 11.41% 하락했다. CATL의 시가총액은 전날 1조2200억 위안(약 242조1천억 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조700억 위안(약 212조4천억 원)으로 하루 만에 1500억 위안(약 30조 원)이나 줄었다.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CATL은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212억5천만 위안(약 4조2천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 증가율은 2분기(36.5%)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런던증권거래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추진 공식화에 증권가 반응 호의적, '주가 프리미엄' 변수 남아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추진 공식화에 증권가 반응 호의적, '주가 프리미엄' 변수 남아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추진을 공식화하며 증권업계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와 성장 잠재력 등을 두고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합병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테슬라 주가에 매우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야 하고 대규모 사업 재편이 이뤄져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0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합병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합병에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자신은 이해충돌 문제를 고려해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 조건이나 성사 여부도 모두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머스크 CEO의 발표 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이 여러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시나리오라는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기관 딥워터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파트너는 합병이 2년 안에 추진될 가능성이 95% 수준에 이른다며 이르면 향후 1년 안에 관련 절

모간스탠리 "메모리반도체 호황 하드디스크로 퍼진다",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주가 급등 전망

모간스탠리 "메모리반도체 호황 하드디스크로 퍼진다",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주가 급등 전망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D램과 낸드플래시에 이어 하드디스크 수요도 급증하며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나타났던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세가 하드디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하드디스크는 PC와 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쓰인다. 성능과 전력 효율, 안정성 등이 뛰어난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가 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해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드디스크의 경쟁력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하드디스크는 대규모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싼 비용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에릭 우드링 모간스탠리 연구원은 현재 하드디스크 시장 상황이 약 1년 전 메모리반도체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D램이나 낸드플래시와 같이 하드디스크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관련 업체에 큰 수혜로 이어질 수

미국 정치조직이 브라질 대선에 영향 미치나, 한국 지부도 설립한 '록브리지 네트워크' 주목

미국 정치조직이 브라질 대선에 영향 미치나, 한국 지부도 설립한 '록브리지 네트워크' 주목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벤처캐피털 조직 록브리지네트워크가 브라질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는 외신의 의혹이 제기됐다. 록브리지네트워크가 2025년 한국에 지부를 설립한 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의혹 보도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25일 결선투표를 앞둔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영향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컨버세이션은 전 세계 학계 전문가들의 분석 기사를 주로 게재하는 비영리 시사 전문매체다. 이번 기사는 브라질 우베를란지아 연방대학의 필리피 멘돈사 국제관계학 부교수가 집필했다. 4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우파 자유당(PL)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는 약 47%의 득표로 현직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2%포인트가량 앞섰다. 멘돈사 교수는 이처럼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에서는 작은 변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정치 후원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에 지정학적 우려 완화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에 지정학적 우려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80%(1.87달러) 내린 배럴당 101.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69%(0.7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정학적 위협이 일부 완화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란 누르뉴스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만나 중동 정세와 미국·이란 간 중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주요 중재국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 6월 임시 평화협정 체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다만 이후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합의가 흔들리기도 했다. 러시아산 디젤 수출이 재개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이후 러시아산 디젤 수입을 허용했다. 다만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가

일본 '미국 반도체 공장'에 210억 달러 투자에도 기술 확보 불투명 전망, "세금으로 간주해야"

일본 '미국 반도체 공장'에 210억 달러 투자에도 기술 확보 불투명 전망, "세금으로 간주해야"

일본 정부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정부의 이번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는 미국의 관세 인하를 대가로 약속한 대미 투자 5500억 달러의 일부여서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안보 관계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로이터는 일본 정부의 대미 반도체 투자가 일본 내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와 생산 기반 강화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앞서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지난 14일 일본 정부로부터 최대 210억 달러(약 28조 원)를 지원받아 두 곳의 반도체 공장을 뉴욕주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자동차와 통신 장비 등에 사용하는 범용 반도체를 제조할 예정인데 일본 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문사 화이트오크캐피털의 치오우 노리 투자 책임은 로이터를 통해 “일본은 미국 반도체 생산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원하는 첨단 칩 기술이나 국내 제

코어위브 AI 투자 위축 리스크 "과대평가" 분석 나와, 빅테크 수요가 안전장치

코어위브 AI 투자 위축 리스크 "과대평가" 분석 나와, 빅테크 수요가 안전장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관련 시장 전반의 AI 인프라 투자 및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만큼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은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라 리스크는 제한적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코어위브의 수익성을 과소평가하고 자본 조달의 난이도는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전했다.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코어위브의 사업에서 핵심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임대를 통해 거두는 수익률에 있다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 뒤 이를 다른 기업에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특성상 초기 자본을 대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나 투자자들의 채권 수요를 비롯한 변수에 큰 영향을

마이크론 대만 노조 22일부터 파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준의 성과급 요구

마이크론 대만 노조 22일부터 파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준의 성과급 요구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사업장에서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성과급 관련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사측에 압박을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사업장 노조는 22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론과 타이중 사업장 노조의 조정회의가 진행되는 날에 맞춰 파업을 결정하며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타오위안 노조는 이번 파업이 타이중 노조와의 연대를 보여주고 사측에 구체적 이익공유 방안을 제시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파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22일 세부 사항을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마이크론은 대만에서 타오위안 및 타이중 사업장을 운영하며 약 1만5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두 사업장에는 각각 별도의 노조가 구성되어 있다. 대만은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마이크론의 핵심 사업 거점이다.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과 커먼웰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사업장은 마이크론 D램 생산의 핵심이며 글로벌 생산의 절반

엔비디아 AI 스타트업에 자체 개발 CPU 공급, 인텔 AMD '텃밭'에서 본격 경쟁

엔비디아 AI 스타트업에 자체 개발 CPU 공급, 인텔 AMD '텃밭'에서 본격 경쟁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달을 자체 개발한 ‘베라’ CPU의 고객사로 확보했다. 인텔과 AMD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서버용 CPU 시장에 엔비디아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막강한 신규 경쟁사로 등장한 셈이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클라우드 업체 모달이 엔비디아 베라 CPU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인텔과 AMD의 제품에만 의존하던 상황을 벗어나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모달은 인공지능 개발자들에 필요한 연산 장비를 대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베라 CPU 기반의 장치는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구동에 활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달은 초기 성능 시험에서 엔비디아의 베라 CPU를 사용했을 때 AI 에이전트가 처리할 수 있는 작업량이 기존 제품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라 CPU는 엔비디아가 주로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

국제유가 혼조세, 러시아 제재 완화에도 중동 정세 불안 지속

국제유가 혼조세, 러시아 제재 완화에도 중동 정세 불안 지속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22%(2.25달러) 오른 배럴당 103.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28%(0.3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중동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이 지속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생산시설과 국제공항, 군사기지 등 6곳을 대상으로 대규모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공격 대상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운영하는 주요 시설이 다수 포함됐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예멘 수도인 사나 등지에 200여 차례의 공습을 퍼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잔혹한 침략에 대한 보복”이라며 “다수의 탄도·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해 6차례의 고강도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계 주

세계 구리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가격 하락 전망 늘어, "트럼프 정부 관세 불발 가능성"

세계 구리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가격 하락 전망 늘어, "트럼프 정부 관세 불발 가능성"

국제 구리시장에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선물 가격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며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구리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애초 관세를 피하려고 미국으로 이동한 구리 재고가 국제시장에 다시 유입돼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됐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9월 인도된 구리 선물의 COMEX-LME 가격 차가 만기에 이르기 직전 한 달 동안 600달러 넘게 줄어 4달러 미만으로 좁혀졌다. COMEX 구리 선물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 구리 관세 도입을 공식 거론한 뒤 LME 가격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트레이더들은 관세 시행 전에 구리를 미국으로 들여와 차익을 거뒀다. 반면 미국 밖 재고는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LME 구리 선물 가격을 지난달 기준 톤당 1만5천 달러(약 2천만 원) 부근의 사상 최고치까지 다시 끌어올리면서 최근 두 시장의 가격 차가 좁혀졌다는 것이다. 이런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거래도 늘고 있다.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하면 "한국 포함 동맹국에 기회" 평가, 무역 압박 완화할 가능성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하면 "한국 포함 동맹국에 기회" 평가, 무역 압박 완화할 가능성

미국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면 외교 및 무역을 비롯한 주요 정책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국가를 상대로 미국 정부의 방위 및 통상 압박이 완화하며 대미 투자를 비롯한 일부 사안에 방어력을 갖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로이터는 19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동맹국들은 트럼프 정부의 중간선거 패배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11월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을 선출한다.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 큰 변수로 꼽힌다. 로이터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의 집계를 인용해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다수를 차지할 확률이 63%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 남용에 법적으로 대응하거나 이를 제한하는 새로운 입법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줄어

애플 아이폰 듀오 물량 부족은 "재앙 수준의 실수" 평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 전망

애플 아이폰 듀오 물량 부족은 "재앙 수준의 실수" 평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 전망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심각한 물량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애플의 공급망 관리 역량은 핵심 경쟁력으로 꼽혀 왔는데 출시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며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글로벌 출시를 결정하며 비싼 제품을 기꺼이 구매하려던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 실망감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을 비롯한 70여 개 국가에서 16일 아이폰 듀오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약 2분 만에 배송 예정일이 1~3개월 이후까지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생산 능력 한계를 인지하면서도 무리하게 글로벌 출시를 강행해 극심한 물량 부족 사태를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공식 출시일인 23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아이폰 듀오를 구매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발표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뉴욕타임스 "트럼프 특사,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재개 제안", 유럽의 러시아 제재와 충돌

뉴욕타임스 "트럼프 특사,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재개 제안", 유럽의 러시아 제재와 충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카드로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재개를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에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해 평화협상을 진전시키겠다는 구상이지만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온 유럽연합(EU)의 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미국과 유럽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 당국자들과 만나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 재개를 평화 합의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같은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에 다시 공급하는 방안이 러시아의 협상 참여를 유도하고 전쟁 당사국과 유럽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관을 다시 가동하면 우크라이나는 가스 통과 수수료를 확보하고 유럽은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측의

중국, 수출 통제 기술 목록에 AI·바이오·태양광 40개 기술 추가

중국, 수출 통제 기술 목록에 AI·바이오·태양광 40개 기술 추가

중국이 인공지능(AI)·바이오·태양광 관련 기술들을 기술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다.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16일 '중국 수출 금지·수출 제한 기술 목록'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하며 추가되는 기술에 대해 수출 임시 등록·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되는 기술은 AI·바이오·태양광 분야 40개 기술이다. AI 분야에선 대형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컴퓨팅 클러스터, 정보 처리 관련 23개 기술이 새로 포함됐다. 딥페이크(AI로 사람의 얼굴·목소리·행동 등을 조작·합성) 영상·음성·이미지 등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과 중국의 '핵심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서비스하는 대형 AI모델, AI 에이전트 기술 등이 수출 금지 목록에 추가됐다. 악성코드 탐지기·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머신러닝 모델 공격 기술, 샌드박스(AI 에이전트의 대규모 학습을 위해 수많은 명령을 안전하게 실행할 격리된 가상 환경)를 탈출할 수 있는 기술, 국가 인프라를 공격하거나 보안

대만 경제부 장관 "중국에 AI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미국과 동일하게 시행"

대만 경제부 장관 "중국에 AI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미국과 동일하게 시행"

대만이 미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서버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대만 경제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 16일 블룸버그는 “인공지능 서버와 첨단 반도체를 수출 통제 대상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궁밍신 대만 경제부 장관의 말을 전했다. 새 조치가 시행되면 대만 대외무역법에 따라 통제 대상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중국으로 반출하는 행위를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 궁 장관은 “미국과 체결한 상호무역협정에 따라 앞으로 일부 통제 품목 관련 조치는 미국과 동일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시행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대만은 지난 2월12일 미국 정부가 대만산 수입품에 적용했던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고 그 대가로 대만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미국은 엔비디아와 AMD 등 자국 반도체 기업이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중국 기업은 암시장 유통망을 통해 해당 반도체를 확보해

코어위브 재무 리스크가 'AI 버블 붕괴' 새 시험대, 데이터센터 투자 돈줄 마른다

코어위브 재무 리스크가 'AI 버블 붕괴' 새 시험대, 데이터센터 투자 돈줄 마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임대 업체인 코어위브의 재무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될 가능성이 점차 고개를 든다. 데이터센터 업체나 인공지능 기업들이 외부 투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도 위축되는 추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코어위브의 부채 증가가 인공지능 열풍을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투자 회수 가능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업에 임대하고 비용을 받는 네오클라우드 업체다.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반도체를 구매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자연히 대부분을 부채와 같은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67조 원) 이상의 회사채를 비롯한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다.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코어

TSMC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의 근거 없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가능성 일축

TSMC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의 근거 없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가능성 일축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반도체 수요 위축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맞춰 공격적 시설 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불확실성을 반영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에 불과하다는 시각에 힘을 보탠 셈이다. 대만 공상시보는 16일 “TSMC의 3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치가 외국계 증권사들의 눈높이를 충족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2026년에 모두 600억~640억 달러(약 81조~86조 원)의 투자 집행 계획을 유지한다며 2028년까지 자본 지출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15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 시장의 수요는 상당히 강력하다”며 “성장세가 둔화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인공지능 반도체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50% 중후반대를 훨씬 넘어설 것이며 CPU나 네트워크

미국 정부 관계자 "스페이스X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축소, 트럼프 지시 아냐"

미국 정부 관계자 "스페이스X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축소, 트럼프 지시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스페이스X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도록 지시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위성통신 서비스 접근을 제한했다고 비판한 가운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이스X의 스타실드 위성 기술 접근에 어떤 제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사용에 제한을 명령했느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국방 부문을 위해 설계된 보안 위성 네트워크 스타실드는 미국 정부가 소유·운영하는 네트워크와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망을 활용해 제공하는 군용 통신 서비스로 구분된다. 우크라이나군은 20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스타실드와 스페이스X의 민간용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에 의존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 영국 방송

국제유가 혼조세,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유조선 제재 완화 검토 소식 맞물려

국제유가 혼조세,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유조선 제재 완화 검토 소식 맞물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유조선 제재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03%(2.88달러) 오른 배럴당 9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3%(0.1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은 WTI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1560만 배럴로 전주보다 86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만8천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원유 생산과 수입이 줄어든 데다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진 점이 재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다만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이용돼 온 ‘그림자 선단’을 놓고

카운터포인트 "중국 YMTC 기업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급증 전망"

카운터포인트 "중국 YMTC 기업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급증 전망"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양쯔메모리(YMTC)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앞세워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시장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YMTC의 기업용 SSD 출하량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용 SSD는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사용되는 저장장치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다. YMTC의 매출은 2023년 1분기 19억 위안(약 3800억 원)에서 2026년 2분기 738억 위안(약 14조8천억 원)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에서 기업용 SSD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약 5배 확대된 것으로 추산됐다. YMTC는 가격 경쟁력과 중국 내수 물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YMTC는 가격과 내수 물량이라는 두 축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기업용 SSD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며 "다만 2024년 사실상 없었던 서버용 매출이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39%에 근접할 것&quot

미국 이란 전쟁 장기화에 국제유가 2028년까지 고공행진 전망,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미국 이란 전쟁 장기화에 국제유가 2028년까지 고공행진 전망,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중장기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유가 선물시장에서 장기 계약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브렌트유 2027년 12월물 가격은 9월 초 이후 13% 이상 올라 배럴당 86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12월물도 같은 기간 약 12% 상승했다. 정유업체와 항공사, 원자재 거래업체 등 시장 참여자가 전쟁 지속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에 대비하는 일이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20%에 이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데다 정유시설 가동 차질과 원유 재고 감소가 겹쳐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로이터는 “원유시장 거래자들은 유가가 2028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표준' 도입 뒤 첫 제품 양산, CATL과 자동차 제조사들 경쟁 임박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표준' 도입 뒤 첫 제품 양산, CATL과 자동차 제조사들 경쟁 임박

중국 정부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표준을 충족하는 첫 제품 양산이 시작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모빌리티 등 분야에 활용이 예정되어 있다. 배터리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잇따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계열 배터리 업체인 광저우그레이터베이테크놀로지가 첫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중국이 8월 도입한 전고체 배터리 국가 표준을 충족하는 첫 전고체 배터리다. 중국 자동차배터리 연구원의 시험도 통과했다.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는 1kg당 최대 480와트시(Wh)에 이른다. 현재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고성능 배터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레이터베이테크놀로지는 양산 기념 행사에서 여러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전기 오토바이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야에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삼성물산 협력' 카이로스 SMR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 확보, 미국 정부와 구글 참여

'삼성물산 협력' 카이로스 SMR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 확보, 미국 정부와 구글 참여

삼성물산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사인 미국 원전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가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블룸버그는 카이로스파워가 구글벤처스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자금 3억6800만 달러(약 4967억 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이 지난 9월 카이로스파워와 차세대 SMR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며 투자하기로 한 7천만 달러(약 945억 원)의 자금도 포함된다. 미국 에너지부도 2억7500만 달러(약 3714억 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금과 합치면 6억4300만 달러(약 8684억 원)에 이른다. 카이로스파워는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실제 건설 승인을 받은 소수의 SMR 기업들에 포함된다.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과 IT기업들이 SMR 기술 분야에 자금을 들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SMR은 기존의 원자로보다 건설에 걸리는 기간이 짧고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 CXMT의 D램 신기술에 해외 증권가 회의적, "미국의 규제에 맞설 대안에 불과"

중국 CXMT의 D램 신기술에 해외 증권가 회의적, "미국의 규제에 맞설 대안에 불과"

중국 CXMT가 D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는 신기술 상용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해외 증권사들은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CXMT가 미국 정부의 규제로 첨단 반도체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은 기술을 무리하게 앞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CXMT의 ‘4F²’ D램 기술 도입 시기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앞서나가고 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는 4F² 구조를 적용한 DDR5 규격 서버용 D램을 2026년 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4F²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셀의 밀도를 높여 성능과 전력효율, 원가 경쟁력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CXMT의 4F² D램 출시 계획이 실제 양산이나 상업화를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 닛케이아시아는 CXMT가

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사우디아라비아 충돌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사우디아라비아 충돌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1%(0.95달러)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5%(0.3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위협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졌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사우디 동부 다란시에 위치한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 본사가 공격을 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대상으로 한 공격도 잇따랐다.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과 아람코의 시설 등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예멘군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중국 9월 희토류 수출량 6.7% 증가, 올해 들어 누적 수출량은 9.6% 감소

중국 9월 희토류 수출량 6.7% 증가, 올해 들어 누적 수출량은 9.6% 감소

중국이 9월 수출한 희토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가까이 증가했다는 집계 자료가 나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 중국은 첨단 제조업과 국방 무기 등에 쓰이는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14일 로이터는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9월 희토류 수출량이 4269.8톤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해 1~9월 누적 희토류 수출량은 4만371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희토류는 화학 성질이 유사한 17개 원소를 묶어서 부르는 말로 전기차와 풍력발전 터빈, 국방 기술 등에 쓰인다. 중국은 첨단 제조업과 국방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세계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지난 2월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희토류 가공(분리 및 정제) 능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ASML 올해 매출 전망치 높여 '반도체 호황 지속' 재확인, "투자자 심리에 변수"

ASML 올해 매출 전망치 높여 '반도체 호황 지속' 재확인, "투자자 심리에 변수"

반도체 업계의 대표적 장비 기업인 ASML이 실적 전망치를 재차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반영됐다. ASML은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전체 매출 전망치를 기존 430억~450억 유로(약 64조~67조 원)에서 440억~450억 유로(약 66조~67조 원)로 상향했다. ASML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높였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들이 AI 관련 인프라 투자 규모와 지속 기간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장비 수요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사들은 2030년에 사들일 반도체 장비 물량을 미리 주문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은 극자외선(EUV) 장비를 비롯한 반도체 노광 장비를 전문으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바이낸스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 고려, 포천 "종합 거래 플랫폼 노려"

바이낸스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 고려, 포천 "종합 거래 플랫폼 노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홍콩, 대만, 브라질 주식 투자 관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거래 수익이 위축되자 주식과 원자재 등으로 취급 자산을 넓혀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 공동 CEO는 13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홍콩, 대만,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길 원하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텡 공동 CEO는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상화폐 박람회 토큰2049 행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낸스는 올해 코인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토큰 방식의 미국 주식 거래와 귀금속·원유 등 원자재 파생상품 거래를 도입했다. 앤트로픽 등 비상장 기업의 예상 기업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 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도 출시했다. 이를 놓고 포천은 “바이낸스가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발돋

TSMC 실적 발표 앞두고 해외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행렬, "2나노 파운드리 수요 강력"

TSMC 실적 발표 앞두고 해외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행렬, "2나노 파운드리 수요 강력"

대만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스트리트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TSMC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수요 급증에 집중적으로 수혜를 보며 파운드리 가격을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대만 공상시보는 14일 “TSMC 주가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도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 주가는 13일 대만 증시에서 하루만에 3.3% 떨어진 2490대만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 세계 반도체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주요 증권사들의 TSMC 목표주가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 TSMC의 목표가를 상향한 외국계 투자기관은 모두 8곳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 HSBC는 TSMC 목표가를 3400대만달러에서 3800대만달러로 상향하며 “파운드리 가격 인상과 2나노 미세공정 수요 증가가 2027년 성장을 이끌 것

국제유가 혼조세, 중동지역 긴장과 미국·러시아 경유 거래 기대감 맞물려

국제유가 혼조세, 중동지역 긴장과 미국·러시아 경유 거래 기대감 맞물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경유 거래 합의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43%(0.40달러) 오른 배럴당 9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90%(0.9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은 이날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등지의 주요 석유시설과 군사 지원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요 시설을 추가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는 등 보복 공격을 경고했다.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졌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경유 거래 합의는 석유제품 공급 확대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며 유가 상승을 제한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의 물류 이동량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수, "정제유 수출 제한 가늠자"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의 물류 이동량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수, "정제유 수출 제한 가늠자"

중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11월 광군제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 원유 정제국인 중국의 수출 제한 정책이 내수시장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광군제 기간 물류 이동량 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13일 “중국의 에너지 수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광군제 물류 수요와 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 원유 정제 능력의 약 20%를 차지한다. 따라서 중국의 수출 정책은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정제유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로이터는 중국이 그동안 탄소배출 감축 목표와 국영 정유사의 수익성, 자국 공급망 안정화 등을 고려해 연간 쿼터제를 바탕으로 에너지 수출을 관리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6년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차질이 커지면서 수출 정책이 유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이 3월부터 정제

메타 새 AI 모델 '뮤즈 원더' 공개, 오픈AI·앤트로픽과 AI 에이전트 주도권 경쟁

메타 새 AI 모델 '뮤즈 원더' 공개, 오픈AI·앤트로픽과 AI 에이전트 주도권 경쟁

메타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선보였다. 메타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뮤즈 원더'와 고성능 모델 '뮤즈 원더 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두 모델이 코딩을 비롯해 법률, 금융, 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에 초점을 맞췄으며, 자체 개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은 메타 연구진이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했다. 메타는 신모델에 이용자와 나눈 대화에서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이후 작업에 활용하는 '액티브 메모리' 기능을 적용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작업을 이어가는 '액티브 포커스' 기능도 탑재했다. 메타는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 처리, 임대차 계약서 내용 파악, 개인 재무정보 분석 등 일상 업무부터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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