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리포트 5월] 백종원과 프랜차이즈 그리고 동반자 모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제기된 여러 이슈(연돈볼카츠 매출 허위·과장 논란, 빽햄 고가 논란, 감귤 맥주 과즙 함량 논란, '농가 상생' 표방한 치킨 스테이크 원산지 논란,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보복 출점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지원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백종원 대표는 점주는 회사의 동반자이자 가족과 같은 분들이라며 단 한 분의 가맹점주도 두고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메뉴 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사후약방문으로 논란이 되어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고, 주가가 하락한 뒤에 이런 상생 지원책을 내놓는 것에 어안이 벙벙하다.프랜차이즈 본사나 대표가 가맹점주와 상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다. 가맹점주의 땀, 노고가 없다면 본사가 어떻게 돈을 벌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