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재생에너지 보험 비중 16%, 세계 30개 보험사 중 최하위
삼성화재가 세계보험사들과 비교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전환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글로벌 캠페인 네트워크 '인슈어아워퓨처'가 세계 주요 보험사 30곳을 평가한 '우리의 힘으로: 오늘의 배출량을 감축하고 내일을 약속하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삼성화재는 해당 보고서 평가에 따르면 화석연료 인수 분야 19위, 투자회수 정책 분야 18위로 하위권 보험사에 들었다.인슈어아워퓨처는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보험에 대한 배제 정책의 적용 범위, 기존 사업의 배출량 감축목표, 인권 준수 측면에서 보험인수 정책을 평가한다.투자회수정책에서는 화석연료 기업을 향한 투자 제한의 적용 범위, 자산 유형 등을 평가해 보험인수와 투자회수 두 분야로 나눠 점수와 순위를 산출한다.삼성화재는 아시아 지역의 다른 보험사 MS&AD, 핑안, 도쿄해상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관련 손실이 16억2천만 달러(약 2조3천억 원)로 석탄, 석유, 가스 업계에서 받는 보험료 12억6천억 달러(약 1조8천억 원)보다 손실액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변화로 보험업계가 입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