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로 신규 주문에 대한 일부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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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 세계 최강자인 대만 TSMC에 밀려 5년째 파운드리 사업에서 영업 적자를 보고 있었지만 AI 관련 수요 확대에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로이터 "삼성전자 첨단 공정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AI 열풍에 전환점 맞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12093309_5948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삼성전자가 첨단 공정 신규주문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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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4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해 만든 파운드리 가격을 지난 7월에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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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격 인상률은 중국 및 미국 고객이 전월 대비 10~15%, 대만 고객은 5~10%가 적용됐다. 5나노미터 공정 파운드리 가격은 10~15%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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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나노미터 기술로 생산된 파운드리 가격은 약 10% 인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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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반도체 회로 선폭을 가리키는 단위다. 나노미터 단위가 작을수록 첨단 공정에 속한다. 통상 2나노미터는 최첨단 공정, 3~5나노는 첨단 공정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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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AI 수요 확대 속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서 중국 고객사들이 삼성전자 같은 해외 업체에 의존도가 높아져 파운드리 가격이 인상됐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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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이번 가격 인상을 놓고 "업계 추산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적자를 기록해 온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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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나노 공정은 지난해 말부터 최대 가동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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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테슬라 및 애플과 지난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브로드컴과 AI 칩 생산 계약을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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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자사의 새로운 AI 추론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는 구글이 4나노 공정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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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AI 칩 수요로 인해 TSMC의 최첨단 생산 설비 대부분이 이미 포화 상태에 놓였다. 이에 고객사들이 삼성이나 인텔 같은 경쟁사로 옮겨가면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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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매출에서 첨단 공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말 15~20%에서 3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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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AI 시스템에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부는 TSMC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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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의 7%를 차지하는 데 머물렀다.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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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로이터에 "운영에 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논평을 거부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