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완화하면서 시장이 기업 실적을 다시 반영하는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존 인공지능(AI) 설비투자(카펙스)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다음 주 코스피가 6200~720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
다음주 코스피는 6200~72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코스피는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 전방산업 수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과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실적이 양호하게 집계되면서 인공지능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실적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주요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27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이 전방 수요를 검증하는 마지막 확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정보기술(IT)업종 비중 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 연구원은 “신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보기술 비중을 줄이고 실적이 양호한 낙폭과대 업종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은 코스피가 실적을 충분히 재반영한 이후에 유효한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