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에도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하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20 12:3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장 막판 반등하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현지시각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37포인트(0.59%) 오른 3만3745.69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에도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하락
▲ 미국 현지시각 18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장 막판 반등하며 모두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8포인트(0.48%) 상승한 396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포인트(0.01%) 오른 1만1146.06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 ‘충분한 제약적 금리’ 수준을 5%~7%로 제시하면서 증권시장의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불러드 총재는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며 “아직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데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콜린스 총재는 18일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현재의 급선무이며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월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모두 부진하자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월보다 0.8% 떨어진 114.9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의 8개월 연속 하락은  경제가 이미 침체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도 9월 대비 5.9% 감소하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1.9%) 떨어진 배럴당 80.0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월물 브렌트유는 2.16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7.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