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민주당 철도파업 현장간담회 진행, 철도 노사 10일부터 협상 재개 합의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2-09 17:1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철도파업 현장간담회 진행, 철도 노사 10일부터 협상 재개 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9일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에서 열린 '철도파업 현장간담회'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진석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정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동조합 사이 협상이 다시 시작된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에서 열린 ‘철도파업 현장간담회’에서 정부와 코레일의 협상 재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2월3일 비상계엄 사건 이래 국가적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철도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은 코레일 직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악순환을 끌어내고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2010년에 발생한 사건을 핑계로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과급을 80%로 제한하는데 이런 부당한 일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인력감축에만 몰두한 정부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노동자 안전 확보는 정부의 책임인데도 정부가 이를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부당한 행태를 강요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중재하거나 협의할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측 대표로 참석한 최명호 철도노조 쟁의대책위원장은 “한국철도공사와 정부가 아무런 입장변화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민주당의 중재 아래 정부, 코레일, 철도노조가 교섭을 10일부터 재개하기로 뜻이 모였다. 철도노조 또한 비상 상황을 고려해 철도운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전망,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