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과금 구조(BM) 개편과 소통 부재 문제로 이용자들의 잇단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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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들의 BM 개편에 대한 민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수익성 위주의 운영 방식과 미흡한 이용자 소통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넥슨 '블루 아카이브' 이어 '마비노기M'도 아이템 과금 논란, 무성의한 대응에 이용자 불만 폭발"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0170627_14527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넥슨은 지난 6월26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두 번째 시즌 ‘빛과 어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최고 아이템의 가치를 무시하고 새로운 옵션을 추가한 최고 아이템을 출시하면서도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않으며 이용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넥슨>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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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게임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넥슨은 오는 12일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와 김준기 데브캣 시스템기획실장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아이템 과금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해명할 예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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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진행된 ‘커피 라이브’ 방송 당시 이용자들의 아이템 관련 민감한 질문에 성의 없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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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은 실시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용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전설 패션(아바타)’의 가치 보존과 과금 구조 개편 관련 질문이 누락되거나 답변 없이 넘어가면서 이용자 불만을 키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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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용자들은 방송 중 관련 질문이 의도적으로 삭제됐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질문을 무시하는 경우는 있어도 삭제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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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하자 개발진은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이전 방송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용자 의견을 경청하고, 궁금증을 풀어드릴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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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갈등의 도화선이 된 ‘전설 패션’은 확률형 아이템으로 획득한 장비를 합성해 일정 확률로 얻는 최고 등급 장비로, 성능과 희소성 덕분에 상위권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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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신규 의상에 기존 전설 패션 세트 효과에 없던 ‘최종 피해량 3% 증가’ 옵션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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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설 패션 아이템의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추가 과금 부담이 커졌음에도, 넥슨이 이에 대한 명확한 배경이나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이용자 불만이 팽배해진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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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넥슨의 대표 흥행작이다.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과금 강도로 호평을 받았으나, 최근 유료 상품 판매에 무게를 둔 수익성 중심 운영이 지적되면서 이용자 불만이 차츰 커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넥슨 '블루 아카이브' 이어 '마비노기M'도 아이템 과금 논란, 무성의한 대응에 이용자 불만 폭발"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5/20230522090036_6995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넥슨게임즈는 지난 7월26일 모바일게임 '블루 아키이브'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아이템 과금 문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넥슨게임즈></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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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 역시 최근 유사한 아이템 과금을 둘러싼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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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지난 7월26일 일본 서비스 5.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천장 시스템(일정 뽑기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적으로 상품을 획득하는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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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수익 구조를 바꿀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었으나, 업데이트를 불과 사흘 앞두고 발표된 데다 충분한 설명 없이 수 분 만에 낭독하듯 넘어가면서 이용자 혼선과 반발을 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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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서비스 개편 내용이 국내를 비롯한 한국, 중국 등 타 지역 서비스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며 국내 이용자 관심도 크게 쏠린 상태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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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데도 시행 직전에야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결과물을 미숙하게 전달해 불신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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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템 과금을 둘러싼 이용자 불만 사례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가 안착하면서 이용자들의 게임 내 과금 구조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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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촘촘하게 과금 체계를 들여다보는 이용자 층이 늘어난 만큼,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게임사의 이용자 소통 능력이 게임의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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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는 “부분 유료화 모델에 대한 이용자들의 거부감과 민감도가 이전보다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과금 아이템 상품을 추가할 때에도 그 과정을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느냐가 라이브 게임의 흥행과 수명을 가르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