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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기아 PV5 전용 '화성 이보 플랜트' 차체 제작부터 부품 조립까지 로봇이 '척척', "0.2mm 오차까지 잡아낸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55226_22345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로봇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차체를 만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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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PV5의 경쟁력은 높은 상품성만이 아니라 뛰어난 조립 품질로 완성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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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영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은 8일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열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산 허브 테크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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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BV 전용 공장으로 운영 중인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직접 방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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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를 조합한 이름이다. 지난해 준공한 화성 이보 플랜트는 세계 최초로 들어선 PBV 전용 공장이자, 거의 대부분의 공정이 로봇 자동화 기술로 진행되는 스마트팩토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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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보 플랜트는 이스트와 웨스트로 나뉜다. 먼저 문을 연 이보 플랜트 이스트는 9만9976㎡(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다. 2027년 가동 예정인 이보 플랜트 웨스트는 13만6671㎡(4만1343평) 규모 부지에 세워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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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의 차체 공장과 조립 공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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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공장에서는 PV5 차체뿐 아니라 기아 준대형 픽업트럭 타스만의 적재함을 만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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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공장을 들어서자마자 작업자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대신 노란색 로봇팔들이 공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로봇 260대 정도가 차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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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기아 PV5 전용 '화성 이보 플랜트' 차체 제작부터 부품 조립까지 로봇이 '척척', "0.2mm 오차까지 잡아낸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55419_21769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로봇들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밑판을 만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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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자동화해 불량률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인 것이 화성 이보 플랜트의 핵심 경쟁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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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 부분의 간격과 단차까지 비전 로봇이 측정해 오차를 줄인다. 도어에 사용되는 힌지까지도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직접 집어 장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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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는 모델 사양에 따라 대문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트윈테일게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에는 작업자가 수동으로 트윈테일게이트를 장착하지만,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는 로봇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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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화성 이보 플랜트를 지으면서 무인운반차량(AGV)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도 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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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서 공급하는 부품을 유인 지게차로 적재 공간에 옮겨놓으면, 생산라인까지는 무인운반차량이 필요한 부품을 실어 나른다. 차체를 운반하는 것도 무인운반차량 몫이다. 차체를 옮기는 무인운반차량은 1톤, 부품을 옮기는 무인운반차량은 1.5톤까지 적재가 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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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장을 둘러보는 중에도 무인운반차량이 계속해 이동하며 차체와 부품을 옮기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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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공장에서 완성된 바디는 조립 공장으로 이동한다. 조립 공장에서는 차량 도색부터 내·외관에 필요한 부품들이 장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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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공장에서는 차체 공장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작업자들이 보였지만, 이곳에서도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운영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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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라인에는 양쪽으로 2대의 로봇팔이 배치돼 있었다. 차체가 로봇팔 사이에 도착하면 1대는 비전 카메라를 활용해 작업할 위치를 촬영한다. 나머지 로봇 1대는 촬영된 사진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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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기아 PV5 전용 '화성 이보 플랜트' 차체 제작부터 부품 조립까지 로봇이 '척척', "0.2mm 오차까지 잡아낸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60459_22392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로봇들이 용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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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보 플랜트에서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엠블럼 장착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도 비전 카메라가 정확한 부착 위치를 계속해 확인하면서 작업을 수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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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부품을 로봇이 장착하게 되면 정확성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사람보다 꼼꼼함은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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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봇이 루프패드를 장착하는 과정을 보니 기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동으로 루프패드를 차체에 부착하고 나니 로봇팔이 롤러로 바뀌어 앞뒤로 이동하면서 더 견고하게 작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수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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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패드는 차량 천장 부분의 철판과 실내 내장재 사이에 부착되는데, 결로방지나 빗소리 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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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차량이 완성된 후 마지막 검수 과정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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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검사 과정에서는 외장부품이 각 모델과 맞게 장착됐는지를 카메라 18대가 차량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해 판단한다. 간격과 단차 등도 로봇이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한다. 기아 관계자는 오차 범위가 ±0.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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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가 올바른 방향을 비추는지도 로봇이 측정한 후 오차가 있으면 후드를 여는 과정부터 광축을 조정하고 후드를 다시 닫는 작업까지 모두 로봇이 진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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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축을 조정하는 동안 하부에서는 로봇이 휠 정렬(얼라인먼트) 작업을 진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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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차체 공장에서 용접 공정은 이미 로봇이 100%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정의 자동화율도 계속해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내년 완공될 화성 이보 플랜트 웨스트에는 신기술을 더 적용해 자동화율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