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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더딘 성장세, 곽근만 전지박 공급난 가능성에 북미 공장 건설 속도낸다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8-19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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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사업 위주로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에 흑자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전지박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어, 솔루스첨단소재가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루스첨단소재 더딘 성장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7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근만</a> 전지박 공급난 가능성에 북미 공장 건설 속도낸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전지박 공급 부족 사태와 북미 유일 전지박 생산 거점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올해 말 캐나다에 북미 유일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완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곽 대표의 전지박 ‘올인’ 전략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회로박 생산 법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회로박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사업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었다. 이에 곽 대표는 실적 개선을 위해 전지박 사업에 힘을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전지박 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75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460억 원)보다 63.0% 늘어났다.

다만 2분기 전지박 매출은 당초 시장 기대치였던 850억~900억 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2분기 전체 영업손실도 213억 원에 달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 재가동에 따른 효율성 저하와 전력비 인상, 고객사 재고조정 등이 실적부진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유가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산으로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기업에 신규 공급 계약도 시작된다. 생산량이 늘어나며 공장 가동률도 상반기 58.0%에서 하반기 80%대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전지박 판매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전지박 수요는 늘고 있는데, 동박 기업들이 회로박 생산에 집중하며 공급난이 발생한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박 기업들이 전지박 생산라인을 회로박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전지박 공급 여력이 축소되고 있다”며 “전지박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솔루스첨단소재 더딘 성장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7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근만</a> 전지박 공급난 가능성에 북미 공장 건설 속도낸다
▲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에 위치한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공장 조감도. <솔루스첨단소재>

곽 대표는 북미 유일 전지박 생산 공장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에 전지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7년 초 연산 2만5천 톤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향후 6만3천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이 ESS 관련 부품에 중국산을 배제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솔루스첨단소재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최대 고객사가 북미 ESS용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데 이 물량은 탈중국 규제에 따라 중국 소재 업체들이 공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공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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