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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반도체 챔버용 부품' 국산화 사업 추진, 구미에 5년간 400억 투자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5-17 1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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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경상북도가 경북 구미시에 4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17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반도체 챔버용 부품' 국산화 사업 추진, 구미에 5년간 400억 투자
▲ 경상북도가 경북 구미시에 4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사진은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

챔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리거나 막을 입히는 등 핵심 작업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반도체 성능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챔버용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는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구미국가1산업단지 방림부지에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0억 원, 도비 75억 원, 시비 175억 원 등 모두 400억 원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기존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과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이어 반도체 부품 생산을 위한 세 번째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핵심 제조 공정 및 분석용 장비 44종을 도입한다. 시제품 제작과 소재 분석, 공정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공동 참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시제품 신뢰성 평가와 검증 시스템을 확립하고 공인 시험성적서 발행 등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장비 8종을 구축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전시회와 기술 시연회를 열고 홍보 및 수요·공급 기업 사이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담당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반도체 챔버용 부품 개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개발 비용도 50%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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