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12·3 비상계엄 핵심인물 김용현 구속, 법원 "범죄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1 08: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1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검찰이 신청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2·3 비상계엄 핵심인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70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용현</a> 구속, 법원 "범죄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
▲ 서울중앙지법이 11일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연합뉴스>

김 전 장관은 전날 구속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법원은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관해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범죄의 중대성,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내란 중요임무 종사)하고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김 전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김 전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를 수행을 지시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8일 오전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에게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해제 과정, 계엄군 투입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각종 제보를 바탕으로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대상으로 검찰이 꼬리자르기식 축소수사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요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인 데다 박세현 특수수사본부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고교, 대학 학연 및 집안끼리 친분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장관이 뒤늦게 검찰로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는 점도 의혹의 근거로 꼽았다.

검찰은 언론브리핑에서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며 믿고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결의문 채택, "반헌 특별조사위 설치·검찰개혁 완수·연합정치 구현"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기대되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경쟁력 입증은 부족"
LS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국내법인 실적은 긍정적, 중국서는 반등 기대"
삼양식품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인수 계약, 600억 규모
삼성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이벤트 많아"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11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한동훈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것 아니냐"
CJCGV,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1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과총 회장 이태식, 과기정통부 감사서 업무추진비 유용·직원 괴롭힘 드러나
구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 예정, 오라클 이어 예산 절감 동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