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7312억 원,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816억 원을 예상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
올해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3376억원, 영업이익은 22.2% 성장한 540억 원 수준을 예상한다.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 호조에 따라 매출 볼륨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제품 성수기 특수로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은 16%로 전년 동기대비 1.1%p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사업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수준으로 예상한다.
미국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222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추정하는데, 6월부터 2공장 가동이 시작돼 이에 대한 비용 반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공장 가동으로 여러 현지 브랜드사와 주문 생산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캐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4% 감소한 88억 원, 영업손실 13억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선제품 성수기 효과와 인디 브랜드 택 호조에 따라 국내 법인 실적은 지속해서 긍정적으로 전망되며, 중국 턴어라운드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소다.
미국 관세 정책 관련 고객사들의 현지 생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미국 현지 선제품 비축 수요 또한 한국콜마에게는 긍정적인 영업환경이다. 이에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4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제품 성수기, 국내 법인의 안정적 성장, 중국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특히 미국 2공장 가동 본격화와 함께 신규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늘어난 2조7555억 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270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