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부는 28일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결과 오는 9월2일부터 15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 첫날인 2일에는 집행부 소속 간부와 대의원들이 7시간 부분파업에 참여한다. 이후 10일까지 산하 조직별로 돌아가며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9월2일부터 15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HD현대중공업 > |
이후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2을 상견례를 한 뒤 8월27일까지 17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 14만9600원(상승률 6.3%, 호봉승급분 3만5천원 제외) 인상 △상여금 지급기준 700%→800%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 공유 △휴양시설 운영비 20억 출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요구에 대한 사측의 제시안은 현재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양 측은 현재 교섭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아직 총파업까지는 결의하지 않고 있다”며 “교섭은 예정대로 계속 진행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