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반도체공학회 "연구개발직 주52시간 유연화 필요, 경직된 규제가 경쟁력 저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8-07 17:2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nbsp;반도체공학회가 정부의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반도체 연구개발(R&amp;D)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nbsp;<br /> <br /> 일률적이고 경직된 근로시간 규제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반도체공학회 &quot;연구개발직 주52시간 유연화 필요, 경직된 규제가 경쟁력 저해&quot;"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21094015_763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반도체공학회가 7일 입장문을 통해&nbsp;연구개발직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를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nbsp;사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내부. &lt;삼성전자&gt;</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반도체공학회는 7일 발표한 &#39;연구개발직 주 52시간제 특례에 대한 입장문&#39;을 통해 &quot;연구개발직에 일률적이고 경직적인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quot;고 말했다.<br /> <br /> 이어 &quot;연구개발(R&amp;D) 성과는 단순히 회사에 머무는 절대적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quot;며 &quot;긴 호흡으로 지속 연구해야 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단기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분야가 있는 만큼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quot;고 덧붙였다.<br /> <br /> 특히 유연한 근로 시스템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평가 및 보상체계의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br /> 관리자가 단순 &#39;근무시간&#39;이 아닌 &#39;성과&#39;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며, 성과 중심 평가가 연구원들에게 주는 부담을 고려해 그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제안이다.<br /> <br /> 이와 함께 근로자의 건강 관리에 관한 세심한 주의는 물론, 충분한 보상이나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구원이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는 규제 완화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br /> <br /> 최근의 반도체 시장 상황에도 냉철한 경고를 던졌다.<br /> <br /> 반도체공학회는 &quot;현재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맞이한 것은 우리가 특별히 잘하거나 제도가 훌륭해서가 아니다&quot;라며 &quot;지금의 호황에 안주해 경직된 근로시간 체제를 유지한다면, 더 나은 연구 환경을 갖춘 미국과 중국 등 경쟁국에 조만간 추격을 허용하거나 추월당할 수 있다&quot;고 지적했다.<br /> <br /> 끝으로 &quot;메모리 반도체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고 시스템 반도체 영역으로 경쟁력을 확장하려면 연구개발 근로자의 창의성을 온전히 살릴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quot;며 &quot;지금이 바로 그 적기&quot;라고 재차 강조했다.&nbsp;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 일본과 미 호위함 수주전에 "우위 낙관 어렵다" 평가, 한화오션 미국 투자효과 제한적
경제개혁연대 "롯데 계열사가 지출한 신동빈 변호사비용, 회수 조치 검토해야"
[현장] '셰리 위스키의 왕' 글렌드로낙 200주년, 창업자 시대 접목한 '14년' 한..
미국 LA 비롯한 서부지역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이어져, 전력 수요 치솟을 전망
SK하이닉스 곽노정 '2026 미래포럼'서 "메모리 경쟁 '속도'에서 '변화 유연성'으..
법원 "권혁빈 배우자에 2.5조 지급해야", 이혼 재산분할 역대 최대 경신
제페토 운영 네이버제트 노조 임금 동결 반발 첫 부분파업, 23일 전면파업 예고
국회-재계 상설협력체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 최태원 "국내 예측가능성과 속도 중요"
고려아연 주총서 감사위원으로 백인규 선임, 최윤범 측 이사 12명으로 늘어나
고려아연 주총 이사 선임에서 최윤범 '2인' MBK·영풍 '2인'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