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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극적 주주환원에 해외 증권가 비판, "반도체 호황 지속성 의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06135616_7515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정책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반도체 호황 지속 및 중장기 성장성에 시장의 의구심마저 키우고 있다는 해외 투자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연합뉴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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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늘린 반면 주주환원 강화에는 소극적이라는 해외 투자기관들의 비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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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이 지금보다 확대되지 않는다면 반도체 업황 호조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시장의 의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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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에 구체적 계획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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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자연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잉여현금을 주주들에 더 적극적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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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LSEG와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6년 말까지 모두 2630억 달러(약 373조 원)의 순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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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엔비디아의 2026년 말 예상 현금 1020억 달러(약 145조 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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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좀처럼 확대하지 않으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증권가에 부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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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반도체 호황의 지속가능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확신을 보이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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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수준을 주주환원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론의 100% 환원 약속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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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의 리처드 클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잉여현금흐름의 50% 정도만 환원하는 정책은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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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극적 주주환원에 해외 증권가 비판, "반도체 호황 지속성 의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06135713_8862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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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래 사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장기 및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인공지능 호황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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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비율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80%까지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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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증권사 JP모간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주주환원에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는 일이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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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산운용사 클레이그룹의 아딜 에브라힘 주식부문 총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 창출 능력을 고려한다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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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총괄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와 주주환원 확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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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축소해 한국 증시를 중장기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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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고질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면 대표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확대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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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총괄은 애플이 2013년에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을 모범사례로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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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당시 2015년까지 모두 1천억 달러를 주주들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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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한국 정부도 주주환원 부족에 따른 한국 상장사의 가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려 힘쓰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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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헤지펀드 비스타글로벌자산운용의 김규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주주들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었다”며 “그러나 콘퍼런스콜이 끝난 뒤에는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