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평가자 354명 가운데 51%는 '대출 한도 제한'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 '집값 안정화'(8%), '강력·실효적 대책'(5%), '투기 억제·갭 투자 방지'(5%), '신속한 대응'(4%) 등이 뒤를 이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250명 가운데 35%는 그 이유로 '대출 한도 제한'을 꼽았다. 또 19%는 '집값 상승 억제 못함'을 이유로 들었다. 그 외에 '실효성 부족·효과 없음'(4%), '시장원리 무시·시장 개입'(4%), '외국인에 유리'(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0명, 중도 340명, 진보 25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8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3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