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정말] 윤재옥 “마이동풍 민주당 심판” 이재명 “투표 포기하면 소수 기득권자 유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5일 ‘오!정말’이다.

마이동풍 민주당 심판
“정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막말, 불법대출로 부동산 투기, 눈살 찌푸리는 과도한 아빠찬스, 재산 형성 의혹과 탈세 의혹에도 판세에 영향이 없다면서 마이동풍인 민주당의 오만함을 경기도민 여러분이 심판해 주시고, 불량 후보들을 퇴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수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을 꼬집으며)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민주당 심판을 주장하며)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하는 것만큼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 중구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장예찬의 용단 필요
“후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정당 간 엄연한 결정에 따른 문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밀려나 있는 후보가 자연스럽게 용단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장예찬 후보에게 사퇴를 권유하며)

“젊은 시절 10년 전, 15년 전 이렇게 한 것을 가지고 사퇴한 것에 대해 서운하고 화가 났을 수 있다.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 전체를 조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예찬 후보에게 사퇴를 권유하며)

노골적인 관권선거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금고검사를 이렇게 신속하게 한 사례가 있었나. 노태우 정부 때부터 30여년 선거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관권선거를 주도한 정부는 없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더불어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의 양문석 후보의 딸 명의 새마을금고 대출 감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정책패키지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게 훨씬 더 나을 것이다. 그런 게 위협적이지 이렇게 약간 엄살성 이런 부분들은 별로 설득력이 없을 것 같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을 지적하며)

“당을 창당할 때 단독으로 법안 발의를 할 수 있는 10석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렇게 뜨겁고 급속히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이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말을 하니까 속이 시원하고 '저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하겠구나'라고 국민들이 판단하셨기 때문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현 정부 심판하는 선거 vs 바람에 지나지 않는 문재인
“그게 어느 방향이든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서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은 말하자면 현 정부를 정신차리게 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가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나중에 역사적인 평가를 보면 누가 제일 훌륭한 대통령의 평가들을 하잖아요. 그 힘이 사실은 진실의 힘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파워고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줄 수 있는 에너지예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 그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표피적이고 다 바람에 지나지 않다.”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JTBC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꼬집으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