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과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 산업계 주요 인사를 정회원으로 선발했다.

공학한림원은 5일 2021년도 신입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신입회원은 정회원 50명, 일반회원이 89명이다.
 
공학한림원 정회원 50명 선발, 엔씨소프트 김택진 삼성SDS 황성우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거나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회원으로 뽑는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서 선발된다.

정회원 명단을 보면 산업계에서 김택진 사장, 황성우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김희철 한화솔루션 사장, 이규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 24명이 선임됐다.

학계에서는 문수복 카이스트 교수, 김동환 고려대 교수, 윤채옥 한양대 교수, 정상섬 연세대 교수 등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학한림원은 일반회원도 함께 뽑았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 손지웅 LG화학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등 산업계 인사 46명이 일반회원에 포함됐다.

한승용 서울대 교수, 양경철 포스텍 교수, 채찬병 연세대 교수 등 학계 43명도 일반회원으로 선발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회원 심사 시간을 2배 이상 늘려 대폭 강화된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기술력으로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분야, 그리고 여성회원 확보에 특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289명, 일반회원은 347명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