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스판덱스 가격 상승과 인도 공장 완전가동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티앤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스판텍스 가격 올라 실적 좋아져"

▲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월30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1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 주력제품 스판덱스가 수급 부족현상이 발생했다”며 “인도 공장이 4분기부터 완전히 가동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효선티앤씨는 스판덱스와 나이론원사 등 섬유소재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코로나19로 마스크와 보호복용 스판덱스 수요가 증가했지만 생산시설 증설은 없어 스판덱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효성티앤씨 섬유 부분 4분기 매출 7300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인도 스판덱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 스판덱스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장의 4분기 완전가동으로 매출 증가와 고정비 감소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60억 원, 영업이익 37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7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