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공직자 가운데 다주택을 보유한 8명이 모두 집을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기로 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다주택 보유자들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다주택 보유 8명은 주택 처분했거나 처분 중”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앞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7월 안에 청와대 다주택 고위 공직자 12명에게 실거주 목적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윤 수석은 “곧 청와대 고위공직자 가운데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일부 수석이 처분 의사가 없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긴 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아있는 다주택 보유 청와대 고위 공직자 8명은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