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의 충북 청주 흥덕 총선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도 의원이 49.0%로 32.3%에 그친 정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도종환 49.0%, 통합당 정우택 32.3%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로 유명한 도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박근혜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4선 의원이지만 청주 흥덕에서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끄러웠던 2016년 12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올라 2017년 4월에는 당대표 권한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알앤써치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청주 흥덕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6.9%,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