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전라북도 전주시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전라북도 전주시병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대표는 가상대결에서 김 전 이사장에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a href='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1635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 data-attr='MO_Article^EditorChoice^정동영'>정동영</a>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와 <a href='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18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 data-attr='MO_Article^EditorChoice^김성주'>김성주</a>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만약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민주평화당 정동영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놓고 정 대표는 33.1%를 얻어 김 전 이사장(50.7%)에 크게 뒤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 대표의 지지도가 김 전 이사장보다 낮았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정 대표는 각각 30.6%, 26.6%의 지지를 얻었는데 김 전 이사장(57.4%, 57.1%)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정 대표와 김 전 이사장의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32.7%대 46.1%, 30대에서 36.3%대 49.4%, 18세 이상을 포함한 20대에서 39.7%대 44.9%로 각각 집계됐다.

김 전 이사장은 남성(50.5%)과 여성(50.9%) 모두로부터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 정 대표(남성 34.5%, 여성 31.8%)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을 놓고는 더불어민주당이 55.2%, 자유한국당 12.0%, 정의당 9.8%, 민주평화당 8.6%, 바른미래당 3.0%, 새로운보수당 1.8%, 대안신당 1.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2.5%, 없음·모름은 5.2%로 나타났다.

새전북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5일~17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2%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