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임기가 1년으로 정해졌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권 내정자에게 우리은행장 임기로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권 내정자의 임기는 3월2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시작된다. 
 
우리금융지주,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를 1년으로 결정

▲ 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은행장 임기로 2년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년, 하나은행은 3년을 현재 은행장들의 임기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이 은행장 임기로 1년을 정하고 있지만 NH농협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연임을 1년 단위 성과로 평가하는 내부 정책이 있다. 

현행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으로 정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새 은행장에게 2년 이상의 임기를 부여했다. 

이광구 전 행장은 2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3년으로 첫 임기가 정해졌다. 

다만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첫 임기는 1년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