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0년 중국인 방문객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2020년 한국과 중국 사이 관계가 나아지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중국인 방문객 회복세를 둔화시키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은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중국인 방문객 회복되면 실적에서 수혜 커져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2019년 4분기는 외국인카지노 상황이 호전되면서 2018년 같은기간과 다르게 대규모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이 정상수치로 낮아졌다.

홀드율은 강남 코엑스점 9.1%, 강북 힐튼점 13.8%, 부산 롯데점 11.1%로 모든 영업점이 양호했다.

드롭액은 20% 넘게 감소했지만 실질적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건비는 2019년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4분기 매출 1356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내며 기존 추정치를 약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7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