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 허명수 “정부와 국제기구 공조 강화해야”

▲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제기구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보도자료를 내고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환경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KBCSD 리더스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허명수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 산업계와 공공부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기업가 정신, 혁신과 기술,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특히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각국 정부가 화석연료 보조금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그린뉴딜’정책 등 중장기 혁신전략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요 선진국이 투자와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상황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내 산업계와 정부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유럽연합(EU) 등 10개국 주한외국공관 대표가 초청됐고 국회, 산업계, 정부,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350여 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수영 코오롱환경에너지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 쉐리응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원희룡 제주지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스테판 클링어빌 유엔개발계획 글로벌정책센터 소장 등은 세션 발표자 혹은 토론자로 행사에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