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6일 부회장 2명, 사장 3명, 해외법인 대표 2명 등을 포함한 그룹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 조웅기 최경주 부회장, 김상태 김미섭 김재식 사장 승진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조 부회장과 최 부회장이 각각 승진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부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과 함께 5명으로 늘었다.

조 부회장은 1964년 경남에서 태어나 부산기계공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보람은행과 하나은행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20년 동안 미래에셋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2000년에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금융(IB)본부장, 법인CM대표, 리테일사업부 사장 등을 거쳐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7년부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대우 각자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1962년 전남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21년 동안 미래에셋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상품영업본부장, 퇴직연금컨설팅부문 대표, 홀세일(기업금융)부문 대표, 기업RM(기업전담역)부문 대표 등으로 일했다.

2015년 미래에셋증권 WM(자산관리)부문 대표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총괄대표로 일하고 있다.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과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사장을 아시아퍼시픽 총괄 대표, 스와루프 모한티 인도법인 대표를 아시아퍼시픽 총괄 부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각 계열사 경영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투자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임원 인사 명단이다.

◆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대표이사 조웅기 
사장 △IB1부문 김상태 
전무 △CRO 안종균 
상무보 △업무혁신팀 노정숙

◆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마케팅 총괄 최경주 
사장 △글로벌경영부문 김미섭
아시아 퍼시픽 총괄 △대표 이정호 △부대표 스와루프 모한티(Swarup Mohanty)

◆미래에셋생명
사장 △대표이사 김재식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