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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빅테크 AI 투자 '한계점' 임박 분석 나와, "수요 파괴" 시나리오 거론"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01904_8127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HBM 가격 상승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에 차지하는 지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요가 단기간에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 GB200 GPU 기반 인공지능 서버 홍보용 이미지. <엔비디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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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빅테크 기업들의 자금 여력이 한계를 맞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을 이끄는 임계점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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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공급사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낸드플래시 호황에 수혜를 보고 있지만 역효과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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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메모리반도체 전문 리서치 플랫폼 메모리캐펙스에 따르면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설비 투자 비용에서 HBM과 D램, 낸드플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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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지출에서 메모리반도체의 비중은 2026년 약 47%에서 2027년 6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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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캐펙스는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2027년 설비 투자 총액이 2026년보다 50%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메모리반도체 구매 비용은 약 117%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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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지출한 만큼의 자금이 2027년에는 메모리반도체를 사들이는 데만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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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자연히 데이터센터 분야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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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모리캐펙스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반도체 공급사들에 유리한 신호로만 해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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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부담을 느끼고 재무 여력에도 한계를 맞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를 축소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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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실적 증가가 출하량 증가보다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점도 업황 전반에 불안 요소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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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캐펙스는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D램 평균 판매가가 지난 회계연도 3분기보다 260% 이상 상승했지만 출하량은 용량(비트) 기준으로 20% 초반대의 증가폭을 보였다는 데 그친 점을 근거로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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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에는 서버용 D램과 SSD, HBM의 가격 상승세가 더 이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더 분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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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빅테크 AI 투자 '한계점' 임박 분석 나와, "수요 파괴" 시나리오 거론"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02020_8375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전시장 홍보용 사진. < SK하이닉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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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관련 업계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를 축소하는 움직임도 파악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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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차세대 ‘루빈 울트라’ 시리즈 인공지능 반도체에 HBM 탑재량을 낮추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는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분석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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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제조사들이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96기가바이트(GB) 또는 128GB 서버용 D램 대신 32GB나 64GB 모듈의 탑재 비중을 높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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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캐펙스는 메모리반도체 고객사들의 이러한 추세가 단순히 공급 부족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한정된 자본을 분배하는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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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HBM과 D램, 낸드플래시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수요 파괴’ 시나리오를 현실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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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고객사들이 메모리반도체 비용에 부담을 느껴 수요를 대폭 축소하기 시작한다면 업황이 악화하는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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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모리캐펙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제조사의 수익성이 2028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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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캐펙스는 이러한 수요 파괴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지표는 미국 4대 클라우드 업체들의 설비 투자 금액과 델을 비롯한 서버 제조사들의 수주 실적이라고 지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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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실제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예측할 만한 근거는 뚜렷하지 않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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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메모리캐펙스는 “메모리반도체가 전체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고객사들이 인공지능 사업의 성과를 수익성 개선 및 현금흐름 증가로 얼마나 전환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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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확실하게 이어갈 수 있다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해도 지출을 이어갈 만한 당위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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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캐펙스는 결국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수익성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반영하고 있지만 지나친 수준에 이른다면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