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상장 준비하는 오픈AI・앤트로픽 온실가스 배출에는 침묵, 탄소중립 목표도 제시하지 않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8-13 10:0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장 준비하는 오픈AI・앤트로픽 온실가스 배출에는 침묵, 탄소중립 목표도 제시하지 않아
▲ 핸드폰과 노트북 화면에 각각 오픈AI와 챗GPT 로고가 나타나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앤트로픽, 오픈AI 등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AI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하거나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기업들은 학습을 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환경단체 '환경 무결성 프로젝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데이터센터용으로 새로 건설되고 있는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만 합쳐도 호주 전체의 배출량과 맞먹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기업들이 상장을 한다면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오아니스 이오아누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부교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I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미국 주 정부가 제정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11월부터 시행하는 SB253 법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 이상을 거두는 기업은 스코프 1(직접 배출량)과 스코프 2(간접 배출량)를 공개해야 한다. 앤트로픽과 오픈AI도 여기에 해당된다.

앤트로픽측 대변인은 블룸버그를 통해 "우리는 법률에 따른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 회계 및 배출량 공개 플랫폼인 워터셰드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대변인도 "캘리포니아주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보고 마감일을 앞두고 데이터센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AI기업은 아니지만 최근 상장을 마친 스페이스X도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모티프 AI 모델 '모티프3' 글로벌 AI 평가서 국내 1위, 독파모 2차 평가 변수로
[미디어토마토] 민주당 당대표 정청래 43%·김민석 29%, 민주 지지층은 김민석 48..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긍정평가 49%로 4%p 내려, 민주당 40% vs 국힘 23%
DB증권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국내 판매 부진에 회복할 시간 필요"
키움증권 "쿠팡 4분기부터 매출 성장률 정상화 예상, 내년에는 핵심사업 수익성도 회복"
한화의 오스탈USA 인수 성공 가능성에 외신 전망 낙관적, "미 해군 확장 정책이 순풍..
상장 준비하는 오픈AI・앤트로픽 온실가스 배출에는 침묵, 탄소중립 목표도 제시하지 않아
프랑스 환경부 "폭염 직간접 피해 150억 유로 누적, 4만 명 이상이 물부족 직면"
애플 새 임원 영입해 트럼프 정부에 로비 강화, '중국 CXMT의 D램 구매' 더욱 힘..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하향, 글로벌 우주기업 평가이익 하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