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 테네시 공장서 ESS용 LFP배터리 생산 시작, 북미 ESS 생산거점 5곳으로 늘어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2026-03-18 1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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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약 7천만 달러(1040억 원) 규모의 설비 전환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생산공장 현황. < LG에너지솔루션 >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용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텍을 통해 공급한다. 생산된 ESS 제품은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은 생산 설비를 전환하고 있으며,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 요건에 맞춰 인력 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월 일시 휴직했던 700명의 직원들도 생산라인 구축과 신규 제품 생산을 위해 복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얼티엄셀즈 공장 전환을 통해 북미 지역에 총 5개의 ESS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3개의 단독공장과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에서 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오하이오에 위치한 혼다와의 합작법인 L-H 배터리는 올해 생산 시작을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ESS 생산능력을 배 이상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기가와트시(GWh) 이상, 북미 지역에서만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140GWh 규모의 ESS 배터리 누적 수주고를 기록했고, 올해는 신규 수주 목표를 90GWh 이상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5대 복합 제조 거점 체계 구축을 발판으로 북미 ESS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