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작년 4분기 영업익 824억원 '흑자전환', 작년 영업손실 1596억으로 크게 줄여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2026-02-05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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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지난해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549억 원, 영업손실 156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3.0% 늘고, 영업손실은 71.9% 줄였다.
▲ 엘앤에프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549억 원, 영업손실 1569억 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
고마진 제품인 하이니켈95(니켈함량 95%) 양극재 매출이 상승했으며, 원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회사의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6178억 원, 영업이익 824억 원을 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69.1%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올해 하이니켈95 양극재와 46파이(지름 46mm) 신제품,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46파이 양극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46파이 양극재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올해는 공급량을 늘려 전체 매출의 6%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점찍은 LFP 양극재 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2027년까지 총 6만 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3분기부터 단계적 양산을 시작한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과 더불어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