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 오리온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오리온 주가는 9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커머스, 창고형 매장 등 성장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하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법인에서는 대형 유통채널 간접 영업 전환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출고 정상화가 예상되고 지난해 기저효과가 도드라질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분석됐다.
러시아에서는 주요 할인점과 거래가 정상화됐고 주류 전문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입점이 확대됐다. 현재 러시아 공장 합산 가동률은 100%로 라인 증설과 생산 시설 신·증축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070억 원, 영업이익 54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