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윤준영 기자
2018-09-18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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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전영묵은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다.

    생애주기펀드 등 새 상품을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며 삼성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계 1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1964년 음력 10월20일 강원 정선에서 태어났다.

    원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자산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생애주기펀드, 연금상품 등 신상품 개발을 이끌고 있다.

    자산운용은 물론 경영관리에도 능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를 이끌어 갈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삼성생명 재직 시절 사무실 한 쪽 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다' 라는 문구를 붙여놓기도 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형 생애주기펀드(TDF)시장 1위
    삼성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있다.

    생애주기펀드란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목표시점으로 정한 뒤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를 말한다.

    전영묵은 생애주기펀드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지키기 위해 힘쓴 결과 2018년 8월27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생애주기펀드 가운데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가 수탁고 1천억 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의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는데 수탁고가 1천억 원을 넘은 것은 2020에 이어 2045가 두번째다.

    삼성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시리즈는 8월24일 기준 약 4825억 원의 수탁고를 보여 곧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자산운용 실적.

    △‘이기는 투자’ 투자자 교육
    전영묵은 투자자와 활발한 소통으로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전영묵은 평소 자산운용업은 투자자가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투자자 교육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8년 3월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사용설명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공개했다. 왜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삼성자산 운용의 추천 포트폴리오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에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장기 적립식, 글로벌 분산 투자, 생애주기 투자, 저비용 투자를 제시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 시절 
    전영묵은 2011년 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을 맡아 주식, 채권, 부동산, 대체자산 등 회사 자산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의 자산을 지키는 안정적 운용 스타일을 바탕으로 삼성생명 전체 자산을 220조 원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불안한 금융시장 속에서 안정적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고 투자사업부장을 거쳐 2015년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직책도 올랐다.

    삼성생명 자산이 200조 원 이상으로 커진 뒤에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상승효과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2015년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100% 인수해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한 뒤 삼성자산운용에 자산 투자를 지원하고 투자 노하우를 이전했다.
     
    △한미은행 지분 매각
    삼성생명이 한미은행 보유지분을 스탠다드차터드은행에 처분하는 일에 관여했다.

    2003년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한미은행 지분을 8월5일 5백만 주, 8월6일 1235만 주 등 1535만 주 전량을 매각했다. 삼성전자도 8월1일 한미은행 지분을 모두 매도하면서 1981년 한미은행 설립 때부터 이어진 삼성그룹과 한미은행의 지분관계가 완전히 정리됐다.

    시장은 삼성그룹이 은행업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은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당시 삼성생명 자산포트폴리오부문장을 맡고 있던 전영묵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기 때문에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001년 주당 8100원에 한미은행 지분을 매수해 2년만에 9300원에 매도했다. 8% 정도 수익률을 거뒀다.

    ◆ 비전과 과제

    ▲ 2018년 4월6일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Sh수협은행과 ‘펀드판매 관련 정보 및 판매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전영묵은 삼성생명에서 길러온 보수적 투자 스타일을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업계 1위로 지켜내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펀드(TDF)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지키기 위해 힘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생애주기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목표시점으로 정한 뒤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 시대와 맞물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성을 위해서는 다른 자산운용사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삼성생명 시절부터 삼성자산운용을 글로벌자산운용사로 키우는 데 지원했던 만큼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2017년 해외펀드에 1조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전영묵 취임 뒤 ‘건신MSCI차이나A주국제통 ETF’, ‘일본고배당 펀드’, ‘한국·대만 IT 프리미어 ETF’ 등을 출시하며 해외 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8년 9월에는 행정공제회의 1억달러 규모 해외 재간접 헤지펀드 국내 운용사로 선정됐다.

    ◆ 평가

    자산운용 실력뿐 아니라 경영관리에도 능통한 인물로 꼽힌다.

    삼성증권의 경영지원실장을 맡으며 최고재무책임자로서 경험을 쌓은 덕분에 삼성자산운용 사장에 발탁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금융 전반의 식견이 높고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투자성향은 보수적인 편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건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선호한다.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룹 내에서 ‘숨은 진주’로 평가 받으며 금융 계열사를 이끌 차세대 핵심 인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출신학교로 주목받은 미국 와튼스쿨(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이기도 하다.

    삼성생명 자산운용팀 수석으로 재직 중인 2001년 8월 미국 재무분석사(CFA) 시험에 합격했다.
     
    삼성생명 시절 사무실 한쪽 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다'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투자할 때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사건사고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전영묵은 2018년 4월 불거진 삼성증권의 '유령 증권' 사태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직원보유 우리사주에 1천 원을 배당해야 하는데 1천 주를 배당했고 직원들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령 증권을 매도해 물의를 빚었다.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증권에 위탁매매 제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거듭 나왔던 만큼 삼성자산운용의 행보에 시장은 주목했다. 삼성증권의 배당사고가 주택도시기금 운용 전담기관에 도전하려는 삼성자산운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전영묵은 2018년 4월13일 금융감독원장과 만나는 '자산운용사CEO'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금융당국)검사를 받고 있으니 조사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시스템 오류를 발견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도 받았다. 전영묵은 "조사중이니 지켜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전영묵은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기 전 2018년 2월12일까지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으로 일했다.

    결국 삼성증권 배당사고로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사임했다. 구 사장은 전영묵의 전임자로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 경력

    ▲ 2018년 1월24일 삼성증권은 코스맥스, GS리테일, 인터파크 등과 손잡고 헬스케어·뷰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증권 부사장,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문성기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김시엽 GS리테일 H&B 사업부문 대표, 이태신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 김상현 녹십자웰빙 상무. <삼성증권>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2007년 삼성생명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8년 삼성생명 상무에 올랐다.

    2009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을 맡았다.

    2011년 삼성생명 PF운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삼성생명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담당했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1983년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2월 삼성증권 등기임원에서 물러날 때까지 삼성증권 주식 2851주를 보유했다. 2017년 12월까지 2500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삼성증권 유상증자 때 구주주 배정으로 351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 어록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상품, 혁신적인 연금상품 등을 선보여 올바른 투자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운용능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자산운용업은 투자자가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도 해야 한다. 일시적인 성과나 테마에 쏠리는 투자는 지양하고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 (2018/05/28,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오늘 협약은 정보 교류를 넘어 클러스터 조성, 해외진출, 성장동력 발굴 등 대덕바이오헬스케어 벤처와 삼성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에 있는 협의체와는 처음 있는 것으로 그만큼 의미가 크다. 대덕 바이오 벤처 육성으로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의 많은 경험을 공유하겠다.” (2018/01/08,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린 삼성증권과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협약식에서)

    “올해 해외 투자를 2조원가량 늘릴 계획이다.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8~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증가 속도는 국내외 투자 기회를 보면서 결정하겠다.” (2015/06/22,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해외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삼성자산운용을 글로벌 탑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키우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삼성생명 자체도 자산운용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2015/03/09, 삼성자산운용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자본투자하는 것보다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운용 입장에서 좋은 투자처라고 본다. LH에서 매입을 확약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2015/01/22, 정부의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대출인 약관대출 등 가계대출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뉴욕이나 런던 등 오피스빌딩 위주의 부동산 투자에 장기 투자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가 오고 있지만 아직 TF 차원의 뚜렷한 해결책이 묘연하다.” (2012/09/03,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저금리 대응 방안과 관련해)

    “보험사들은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데다 내부적으로 부채운용 원칙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 가계대출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국가와 지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2012/08/2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시황에 상관없이 현재 변액보험의 30% 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 판매가 늘면 늘수록 적립식투자펀드와 함께 증시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05/05/18,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콜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 의지의 표현이라면 부양이 원만치 않을 경우 추가 인하 여지도 있다. 어려운 결정을 한번 내리면 다시 하기는 쉽다.” (2004/08/16,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면서)

    “과거에는 최고경영자의 결정에 따라 투자를 집행하는 일이 잦았다. 이제는 최고경영자라도 소정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장기투자가 필수다. 아웃소싱업체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해도 즉각적 대응은 자제하는 추세다.” (2004/06/06, 기관투자가의 자금운용 절차와 관련해)

    “한미은행 주식은 지난 2001년에 매입해 그동안 배당을 받았고 내부적으로 설정해 놓은 목표수익률에 올랐기 때문에 처분했다.” (2003/08/06, 삼성생명에서 한미은행 주식을 시간외거래로 대량 매도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형 생애주기펀드(TDF)시장 1위
    삼성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있다.

    생애주기펀드란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목표시점으로 정한 뒤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를 말한다.

    전영묵은 생애주기펀드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지키기 위해 힘쓴 결과 2018년 8월27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생애주기펀드 가운데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가 수탁고 1천억 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의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는데 수탁고가 1천억 원을 넘은 것은 2020에 이어 2045가 두번째다.

    삼성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시리즈는 8월24일 기준 약 4825억 원의 수탁고를 보여 곧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자산운용 실적.

    △‘이기는 투자’ 투자자 교육
    전영묵은 투자자와 활발한 소통으로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전영묵은 평소 자산운용업은 투자자가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투자자 교육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8년 3월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사용설명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공개했다. 왜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삼성자산 운용의 추천 포트폴리오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에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장기 적립식, 글로벌 분산 투자, 생애주기 투자, 저비용 투자를 제시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 시절 
    전영묵은 2011년 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을 맡아 주식, 채권, 부동산, 대체자산 등 회사 자산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의 자산을 지키는 안정적 운용 스타일을 바탕으로 삼성생명 전체 자산을 220조 원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불안한 금융시장 속에서 안정적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고 투자사업부장을 거쳐 2015년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직책도 올랐다.

    삼성생명 자산이 200조 원 이상으로 커진 뒤에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상승효과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2015년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100% 인수해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한 뒤 삼성자산운용에 자산 투자를 지원하고 투자 노하우를 이전했다.
     
    △한미은행 지분 매각
    삼성생명이 한미은행 보유지분을 스탠다드차터드은행에 처분하는 일에 관여했다.

    2003년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한미은행 지분을 8월5일 5백만 주, 8월6일 1235만 주 등 1535만 주 전량을 매각했다. 삼성전자도 8월1일 한미은행 지분을 모두 매도하면서 1981년 한미은행 설립 때부터 이어진 삼성그룹과 한미은행의 지분관계가 완전히 정리됐다.

    시장은 삼성그룹이 은행업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은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당시 삼성생명 자산포트폴리오부문장을 맡고 있던 전영묵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기 때문에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001년 주당 8100원에 한미은행 지분을 매수해 2년만에 9300원에 매도했다. 8% 정도 수익률을 거뒀다.

  • ◆ 비전과 과제

    ▲ 2018년 4월6일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Sh수협은행과 ‘펀드판매 관련 정보 및 판매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전영묵은 삼성생명에서 길러온 보수적 투자 스타일을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업계 1위로 지켜내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펀드(TDF)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지키기 위해 힘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생애주기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목표시점으로 정한 뒤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 시대와 맞물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성을 위해서는 다른 자산운용사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삼성생명 시절부터 삼성자산운용을 글로벌자산운용사로 키우는 데 지원했던 만큼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2017년 해외펀드에 1조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전영묵 취임 뒤 ‘건신MSCI차이나A주국제통 ETF’, ‘일본고배당 펀드’, ‘한국·대만 IT 프리미어 ETF’ 등을 출시하며 해외 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8년 9월에는 행정공제회의 1억달러 규모 해외 재간접 헤지펀드 국내 운용사로 선정됐다.

  • ◆ 평가

    자산운용 실력뿐 아니라 경영관리에도 능통한 인물로 꼽힌다.

    삼성증권의 경영지원실장을 맡으며 최고재무책임자로서 경험을 쌓은 덕분에 삼성자산운용 사장에 발탁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금융 전반의 식견이 높고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투자성향은 보수적인 편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건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선호한다.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룹 내에서 ‘숨은 진주’로 평가 받으며 금융 계열사를 이끌 차세대 핵심 인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출신학교로 주목받은 미국 와튼스쿨(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이기도 하다.

    삼성생명 자산운용팀 수석으로 재직 중인 2001년 8월 미국 재무분석사(CFA) 시험에 합격했다.
     
    삼성생명 시절 사무실 한쪽 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다'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투자할 때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사건사고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전영묵은 2018년 4월 불거진 삼성증권의 '유령 증권' 사태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직원보유 우리사주에 1천 원을 배당해야 하는데 1천 주를 배당했고 직원들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령 증권을 매도해 물의를 빚었다.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증권에 위탁매매 제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거듭 나왔던 만큼 삼성자산운용의 행보에 시장은 주목했다. 삼성증권의 배당사고가 주택도시기금 운용 전담기관에 도전하려는 삼성자산운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전영묵은 2018년 4월13일 금융감독원장과 만나는 '자산운용사CEO'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금융당국)검사를 받고 있으니 조사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시스템 오류를 발견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도 받았다. 전영묵은 "조사중이니 지켜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전영묵은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기 전 2018년 2월12일까지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으로 일했다.

    결국 삼성증권 배당사고로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사임했다. 구 사장은 전영묵의 전임자로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 ◆ 경력

    ▲ 2018년 1월24일 삼성증권은 코스맥스, GS리테일, 인터파크 등과 손잡고 헬스케어·뷰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증권 부사장,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문성기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김시엽 GS리테일 H&B 사업부문 대표, 이태신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 김상현 녹십자웰빙 상무. <삼성증권>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2007년 삼성생명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8년 삼성생명 상무에 올랐다.

    2009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을 맡았다.

    2011년 삼성생명 PF운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삼성생명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담당했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1983년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8년 2월 삼성증권 등기임원에서 물러날 때까지 삼성증권 주식 2851주를 보유했다. 2017년 12월까지 2500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삼성증권 유상증자 때 구주주 배정으로 351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 ◆ 어록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상품, 혁신적인 연금상품 등을 선보여 올바른 투자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운용능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자산운용업은 투자자가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도 해야 한다. 일시적인 성과나 테마에 쏠리는 투자는 지양하고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 (2018/05/28,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오늘 협약은 정보 교류를 넘어 클러스터 조성, 해외진출, 성장동력 발굴 등 대덕바이오헬스케어 벤처와 삼성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에 있는 협의체와는 처음 있는 것으로 그만큼 의미가 크다. 대덕 바이오 벤처 육성으로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의 많은 경험을 공유하겠다.” (2018/01/08,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린 삼성증권과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협약식에서)

    “올해 해외 투자를 2조원가량 늘릴 계획이다.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8~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증가 속도는 국내외 투자 기회를 보면서 결정하겠다.” (2015/06/22,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해외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삼성자산운용을 글로벌 탑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키우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삼성생명 자체도 자산운용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2015/03/09, 삼성자산운용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자본투자하는 것보다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운용 입장에서 좋은 투자처라고 본다. LH에서 매입을 확약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2015/01/22, 정부의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대출인 약관대출 등 가계대출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뉴욕이나 런던 등 오피스빌딩 위주의 부동산 투자에 장기 투자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가 오고 있지만 아직 TF 차원의 뚜렷한 해결책이 묘연하다.” (2012/09/03,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저금리 대응 방안과 관련해)

    “보험사들은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데다 내부적으로 부채운용 원칙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 가계대출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국가와 지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2012/08/2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시황에 상관없이 현재 변액보험의 30% 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 판매가 늘면 늘수록 적립식투자펀드와 함께 증시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05/05/18,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콜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 의지의 표현이라면 부양이 원만치 않을 경우 추가 인하 여지도 있다. 어려운 결정을 한번 내리면 다시 하기는 쉽다.” (2004/08/16,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면서)

    “과거에는 최고경영자의 결정에 따라 투자를 집행하는 일이 잦았다. 이제는 최고경영자라도 소정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장기투자가 필수다. 아웃소싱업체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해도 즉각적 대응은 자제하는 추세다.” (2004/06/06, 기관투자가의 자금운용 절차와 관련해)

    “한미은행 주식은 지난 2001년에 매입해 그동안 배당을 받았고 내부적으로 설정해 놓은 목표수익률에 올랐기 때문에 처분했다.” (2003/08/06, 삼성생명에서 한미은행 주식을 시간외거래로 대량 매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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