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규연 기자
2018-07-03 0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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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생애

    이병래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자본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예탁결제원을 종합 금융서비스기관으로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64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진출한 뒤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증권국 자본시장과, 차관실에서 일하다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했다. 

    금융위원회가 새로 생기면서 보험과장을 맡았고 금융정책과장,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 대변인을 역임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명됐다.

    30년 가까이 금융정책 당국에서 근무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문재인정부에서도 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물증권 없이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증권제도를 2019년 9월에 도입하는 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예탁결제원의 업무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2012~2017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 관련 대금(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에 힘써 
    이병래는 2019년 9월로 예정된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해 2018년 안에 전자증권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방안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수수료 항목도 신설할 방침을 세웠다. 

    전자증권시스템의 설계내용을 분석하고 실물증권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도 2018년 2월부터 전자증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자투표 대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범사업도 2018년 안에 마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채권 장외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성능과 기능 등을 알아보는 개념 검증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2018년 상반기에 23명을 신규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20~25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2018년 안에 자회사를 설립해 비정규직 100여 명의 정규직화도 추진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공동기금을 조성해 부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도 적극 돕고 있다.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2018년 6월5일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의 중앙기록 관리기관이자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이 제도가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증권 도입과 블록체인 적용
    4차산업혁명에 따른 자본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예탁결제원을 종합 금융 서비스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썼다. 전자증권 도입과 블록체인 적용을 주요 목표로 삼고 크라우드넷 서비스 확대, 전자투표제 도입, 핀테크 지원사업 등도 추진했다. 

    이병래는 2016년 12월 취임사에서 2019년 9월로 예정된 전자증권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 블록체인 등 IT기술의 적극 수용,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등을 통한 중소기업과 성장기업 육성을 향후 추진할 계획으로 제시했다. 

    2017년 4월 출범한 혁신기술위원회를 기반으로 예탁결제원의 서비스에 IT 기술을 대거 접목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전자투표시스템의 기술 검증을 마쳤고 이를 토대로 2018년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예탁결제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살펴볼 계획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를 토대로 12월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7년 10월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 직원 39명도 채용했는데 2016년보다 2배 이상 많다.

    2017년 11월 예탁결제원 조직 개편을 통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준비하는 부서를 ‘전자증권추진본부’로 확대해 개편하고 아래 전자증권개발지원단과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을 뒀다. 그달 말 세미나를 열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의 효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사회 전반의 협조를 구했다.

    이병래는 2017년 내내 핀테크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예탁결제원의 주식과 파생결합증권 관련 정보를 오픈API 형식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오픈API는 수요자가 데이터를 직접 불러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채널을 말한다.
      
    2017년 12월20일 주주들을 위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제도를 통해 주주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공인 전자서명을 통해 위임장을 넘겨줄 수 있게 됐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8년 6월5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예탁결제협의체 의장 활동
    이병래는 2017년 3월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을 맡아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활동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1997년 만들어졌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24곳의 예탁결제회사 34개의 협의체로 꾸려졌다. 

    2017년 9월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으로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회(AECSD14) 연차총회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아시아와 유럽 등의 예탁결제기관들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병래는 2017년 11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의장으로 선임돼 2년마다 열리는 총회 회의와 이사회를 주관하고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 과정도 총괄하게 됐다. 이 협의회는 전 세계의 예탁결제기관 135곳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2015년 4월 금융위원회 핵심보직 가운데 하나인 자본시장국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는데 1급으로 승진하며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임명됐다.

    2015년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프랑스,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국제 여러 국가를 방문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끌어냈다.

    2016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신탁제도 활성화 태스크포스팀’ 팀장을 맡아 신탁제도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힘썼다.

    △금융위원회 시절
    이병래는 금융위원회 시절 국제 전문가과정 직무훈련 이수를 위해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가고 세계은행 소속으로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일하는 등 국제업무를 많이 담당했다.

    금융서비스국장 당시 금융전산 보안강화, 은행의 꺾기관행 근절, 전자금융 사기방지 등을 위해 힘썼다.

    국장에 오르기 전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은행 컨설턴트 자격으로 2010년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파견돼 1년 동안 몽골에 선진적 금융정책을 전파했다. 2004년 국제 전문가과정 국외 직무훈련을 위해 1년6개월가량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가기도 했다.

    사무관 시절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뒤 1999년 재정경제부 연구성과발표회에서 ‘오일쇼크에 따른 통화긴축의 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 비전과 과제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8년 1월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예탁결제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가장 중점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디지털환경에서 증권시장이 운용될 수 있도록 유가증권의 발행과 관리업무를 100% 전자화하는 것으로 증권의 발행·보관·폐기 관련 관리비용 절감은 물론 증권 발행 및 권리 행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예탁결제원의 숙원사업으로 2016년 3월에 관련법이 제정됐는데 이병래는 2019년 9월까지 이 제도를 도입할 목표를 세웠다. 이병래의 임기는 2019년 12월에 끝난다.

    2017년 12월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장기업의 주주총회에 주주들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도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한시적으로 구성하는 등 전자투표의 행사율을 높이는 데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을 전자투표에 적용하는 것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거래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지니고 있는 온라인 장부에 ‘블록’이 만들어지고 이 내용을 ‘체인’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다만 전자투표 활성화는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상장기업 1947곳 가운데 483곳(24.8%)만 전자투표를 이용·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2016년보다 30%포인트 정도 감소했다. 

    ◆ 평가

    1989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 가까이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치며 금융정책을 운용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금융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덕분에 낙하산인사 논란에 크게 휘말리지 않고 예탁결제원 사장에 취임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원(FATF TREIN)을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도 예탁결제원 사장 선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에 본사가 있다.

    예탁결제업무는 증권업의 효율적 운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문재인정부 경제라인 구축과 함께 수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병래가 금융정책 전문성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예탁결제원 내부 평판도 괜찮은 점을 감안하면 2019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됐는데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사건/사고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이 2017년 8월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사고에 불똥
    삼성증권이 2018년 3월6일 직원의 실수로 우리사주조합원들의 계좌에 1주당 현금 1천 원 대신 주식 1천 주를 배당하는 사고가 터졌다. 직원 16명이 이렇게 입고된 유령주식을 매매하면서 증시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삼성증권의 전체 발행주식 수보다 많은 유령 주식이 입고되고 증시에서 실제로 유통됐다는 점 때문에 예탁결제원이 시스템을 소홀하게 관리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 3월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증권사와 예탁결제원은 매일 업무를 마감할 때 유통주식 수량을 서로 대조하고 확인한다”며 “전산착오로 업무시간에 늘어난 주식수량은 하루 이상 유통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주식의 초과발행도 업무를 마감할 때마다 발행회사와 함께 수량을 서로 확인한다며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18년 4월13일 검찰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함께 이병래를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횡령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낙하산인사 논란
    예탁결제원 이사회가 2017년 12월26일 회의에서 공석이던 투자지원본부장 상무에 이재호 전 산업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인사 논란이 일어났다. 이재호 전 본부장은 예탁결제와 관련된 업무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2018년 1월2일 총회에서 이재호 상무의 선임 철회와 무기한 출근저지를 결의했다. 8일 성명서를 통해 이재호 상무를 추천한 이병래에게 인사 배경을 묻고 선임 철회를 직접 촉구하기도 했다. 

    이병래는 2018년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호 상무와 관련된 논란을 질문받자 “신임 상무의 경력 등 본인의 역량이 회사 발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자는 노사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병래는 2018년 2월 임원인사에서 이재호 상무를 본래 내정했던 투자지원본부장 대신 예탁결제 업무와 연관성이 적은 일자리창출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쪽으로 노사갈등을 매듭지었다. 예탁결제원 노사는 내부출신을 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매각 논란
    이병래는 2017년 10월에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탁결제원의 주식과 채권 등을 보관하고 주 전산센터 역할도 맡고 있는 일산센터 매각을 추진한 일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은 수도권에 보유한 청사를 매각하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수백억 원이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감에서 의원들은 일산센터가 건물의 특수성 문제로 22차례나 유찰된 점을 지적했다. 일산센터 금고와 같은 금고를 새로 설치하는 데에 500억 원 이상이 드는 점도 꼬집었다. 이병래는 “일산센터 매각의 어려움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래는 2018년 초에도 일산센터 매각에 거듭 실패하자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일산센터에 있던 주 전산센터를 부산으로 분산할 방침을 내놓았다. 당시 이병래는 “일산센터의 매각이 늦어지는 이유도 있고 국제금융기구의 권고도 생각해 주 전산센터 분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꼼수 인하 논란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부터 해외 국가 33곳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37% 인하했다. 그러나 거래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이 빠지고 그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식이 거의 거래되지 않는 국가들의 인하율이 높아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외화증권 결제수수료에 관련된 지적이 나오자 이병래는 “국내 고객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부담을 해외 관계기관과 협의해 줄일 수 있도록 수수료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성과연봉제 폐지
    이병래는 전임자인 유재훈 전 사장이 2016년 5월 노조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사회 의결을 통해 도입했던 성과연봉제를 폐지했다. 

    그는 2017년 8월3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폐지와 관련해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이사회는 2017년 9월15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폐지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하마평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임명하고 금융감독원장 후보를 찾기 시작하면서 다른 금융관료 인사들의 하마평도 돌기 시작했다.

    당시 이병래는 유력한 금감원 수석부원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명됐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행정고시 30회 출신인 만큼 비슷한 기수(32회)인 이병래가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병래가 2019년 12월에 예탁결제원 사장 임기를 마치는 만큼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결국 2017년 11월 유광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됐다.

    ◆ 경력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7년 3월15일 부산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을 주제로 CEO금융특강을 하고 있다.

    1989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진출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국제금융국 해외투자과, 증권국 자본시장과, 차관실, 경제정책국을 거쳐 1999년 7월 금융감독위원회 감독법규관실로 옮겼다. 

    2000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2000년 3월 금융감독위원회 조정협력관실, 2001년 2월 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를 거쳐 2002년 5월 과장으로 승진해 시장조사과장으로 배치됐다.

    2004년 6월 국제전문가과정 국외직무훈련을 위해 1년6개월간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갔다.

    2006년 2월 한국에 돌아와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2007년 7월 감독정책2국 보험감독과장을 역임했고 2008년 3월 금융위원회가 생겼을 때 보험과장을 맡았다.

    2008년 5월 혁신행정과장을 거쳐 2009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금융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8월 국장으로 승진하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금융선진화팀장을 맡았고 2010년 3월 몽골에 파견돼 세계은행 소속으로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1년 동안 일했다.

    2011년 6월 금융위원회 대변인, 2013년 1월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2015년 4월 1급으로 승진하면서 제16대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임명됐다.

    2016년 6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6년 12월 제21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명돼 일하고 있다.

    2017년 3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울대 81학번 동기다.

    199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미국 미주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6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3억317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보다 4892만 원 늘었다.

    ◆ 어록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두번째)이 2017년 4월19일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한 프레드릭 헤너컷 유로클리어 뱅크 이사회 의장과 양 기관의 협력 관계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제도는 그동안 3만여 명의 투자자들의 십시일반 참여와 정부의 투자한도 확대 등 지원을 받아왔다. 크라우드펀딩협의회가 어엿한 제 모습을 갖추려면 더 큰 노력과 시간, 체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2018/06/05, 서울시 마포구 창업허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전자증권 제도는 한국예탁결제원 설립 이래 가장 광범위하고도 중요한 프로젝트다. 국내 자본시장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입이 준비돼야 한다.” (2018/05/21, 전자증권 제도 도입과 관련된 매일경제 협찬기사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지능정보기술이 금융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더욱 고도화되고 맞춤화될 것이다.” (2018/04/26,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 ‘2018년 국제금융포럼 콘퍼런스’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하면서)

    “최고 수준의 물적·인적 보안체계를 갖춰 전자투표 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주주의 권리보호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 남은 주주총회 일정 동안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주주의 소중한 의결권이 적시에 행사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 (2018/03/21,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에서 열린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주주권 제출 기한 등 여러 법과 제도적 제한뿐 아니라 기술적 제약 때문에 거래정지 기간 없는 액면분할은 어려울 것이다.” (2018/02/21,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증권 주식의 액면분할을 거래정지 없이 진행할 수 있는지 질문받자)

    “주주총회가 활성화되려면 우선 주주의 주주총회 참석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회사가 한날한시에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의 참석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소위 ‘슈퍼 주총데이’, 아니 ‘스튜핏 주총데이’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해 더욱 많은 주주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8/02/13, 국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신뢰·소통·화합을 기반으로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부여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한편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2018/01/01, 예탁결제원 신년사에서)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을 혁신할 초석이 될 전자증권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려면 사회 전반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2017/11/28,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세미나’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증권 투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도 새로운 수익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증권을 활용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증권에 투자하게 되면 상황에 따라 예탁결제원을 통해 해외 보관기관에 보관하거나 직접 보관기관을 선임해 보관하기도 한다. 이를 감안해 앞으로 예탁결제원은 관련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2017/10/23, 예탁결제원이 조만간 외화증권 담보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서)

    “법규적·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 정책당국과 유기적 협업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제도를 실현할 최적의 IT환경 마련을 위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정보화 전략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2017/08/31,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주주의 신뢰도가 높아져 전자투표 제도가 활성화되고 주주총회 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다.” (2017/08/30, 부산에서 열린 취임 8개월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부에서나 현장을 중시하고 이를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이미 우리에게 답을 주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계속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이야말로 모든 공직자에게 필요한 자세다.” (2017/06/26, 서울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기술의 도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시행하기에 앞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2017/05/30, 서울 코엑스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핀테크와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산업혁명’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우수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참가자들과 협업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2017/04/25,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기업설명회(IR) 콘서트’에 참석해)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증권대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선도기관으로 시장참가자의 수요와 글로벌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 증권대차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03/08, ‘2017 제14차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정기컨퍼런스’ 환영사에서)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성과연계채권 투자를 실시했다. 앞으로 유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회공헌활동의 방식을 다양화하겠다.” (2017/02/08,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성과연계채권(SIB)에 투자하며)

    “지난해 3월 주식전자등록법이 제정됐다. 3년 후인 2019년에는 우리 자본시장에도 전자증권시대가 열릴 것이다. 전자증권제도를 2019년 9월부터 시행하려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7/01/19,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후한서를 보면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계책’을 뜻하는 ‘만전지책’이라는 말이 있다. 올 한해는 가늠하기 어려운 큰 변화의 파고를 헤쳐나가야 하는 힘든 시기인 동시에 전자증권 시행을 위한 튼튼한 초석을 놓아 예탁결제원의 백년지대계를 세워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2016/12/30, 신년사에서)

    “‘무실역행’의 정신으로 경영의 내실화와 고객중심 경영에 집중하겠다.” (2016/12/23, 취임사에서)

    “내년에는 대내외적 변화에 따라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다양한 테마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처해 선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12/06,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정치테마주 관리를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가입한지 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2016/06/17,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부산 총회를 앞두고)

    “양국 금융정보분석원은 비교적 신생조직으로 특히 우리나라 금융정보분석원의 정보화시스템 구축과 운영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앙아시아 국가와 자금세탁방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수출 및 금융협력 확대기반을 조성하겠다.” (2016/04/04,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키르기즈·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자금세탁방지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당장 입법해야 하는 것은 비금융전문가들에게 자금세탁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내년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법률안을 제출하겠다.” (2015/12/07,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변호사 등 비금융전문직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금융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려면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해야 한다.” (2015/08/25,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이행평가 워크숍’을 앞두고)

    “금융트렌드는 대면거래에서 비대면거래로 전환된 지 오래입니다. PC기반에서 스마트폰기반의 모바일뱅킹으로 진화했고 이런 금융 IT융합추세를 감안하면 금융이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입니다.” (2014/02/19,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스마트금융과 정보보호 페어(SFIS2014)’ 연설에서)

    “최근 은행들이 기존 규제를 회피하면서 꺾기가 진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협상력 차이나 궁핍한 처지를 이용한 불공정행위인 꺾기를 근절하겠다.” (2013/10/13,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은행의 꺾기근절정책을 마련하며)

    “금융안정의 최종 책임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에 있다. 금융안정을 위해 한국은행과 협조해 나가겠다.” (2011/08/31, 금융위원회 대변인 시절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국은행의 역할이 확대된 데 대해)

    “캠코 자체 재원으로 우선 부실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황을 지켜본 뒤 금융권 부실채권 매입기능이 있는 구조조정기금도 매입에 나설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금융권 PF사업장의 정상화가 이뤄질 사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이고 건설업 구조조정 촉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9/03/30,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시절 부실PF채권매입 계획을 밝히며)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량 저축은행의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7/05/29,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시절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 ◆ 경영활동의 공과

    ▲ 2012~2017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 관련 대금(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에 힘써 
    이병래는 2019년 9월로 예정된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해 2018년 안에 전자증권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방안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수수료 항목도 신설할 방침을 세웠다. 

    전자증권시스템의 설계내용을 분석하고 실물증권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도 2018년 2월부터 전자증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자투표 대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범사업도 2018년 안에 마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채권 장외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성능과 기능 등을 알아보는 개념 검증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2018년 상반기에 23명을 신규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20~25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2018년 안에 자회사를 설립해 비정규직 100여 명의 정규직화도 추진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공동기금을 조성해 부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도 적극 돕고 있다.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2018년 6월5일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의 중앙기록 관리기관이자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이 제도가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증권 도입과 블록체인 적용
    4차산업혁명에 따른 자본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예탁결제원을 종합 금융 서비스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썼다. 전자증권 도입과 블록체인 적용을 주요 목표로 삼고 크라우드넷 서비스 확대, 전자투표제 도입, 핀테크 지원사업 등도 추진했다. 

    이병래는 2016년 12월 취임사에서 2019년 9월로 예정된 전자증권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 블록체인 등 IT기술의 적극 수용,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등을 통한 중소기업과 성장기업 육성을 향후 추진할 계획으로 제시했다. 

    2017년 4월 출범한 혁신기술위원회를 기반으로 예탁결제원의 서비스에 IT 기술을 대거 접목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전자투표시스템의 기술 검증을 마쳤고 이를 토대로 2018년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예탁결제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살펴볼 계획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를 토대로 12월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7년 10월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 직원 39명도 채용했는데 2016년보다 2배 이상 많다.

    2017년 11월 예탁결제원 조직 개편을 통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준비하는 부서를 ‘전자증권추진본부’로 확대해 개편하고 아래 전자증권개발지원단과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을 뒀다. 그달 말 세미나를 열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의 효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사회 전반의 협조를 구했다.

    이병래는 2017년 내내 핀테크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예탁결제원의 주식과 파생결합증권 관련 정보를 오픈API 형식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오픈API는 수요자가 데이터를 직접 불러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채널을 말한다.
      
    2017년 12월20일 주주들을 위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제도를 통해 주주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공인 전자서명을 통해 위임장을 넘겨줄 수 있게 됐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8년 6월5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예탁결제협의체 의장 활동
    이병래는 2017년 3월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을 맡아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활동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1997년 만들어졌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24곳의 예탁결제회사 34개의 협의체로 꾸려졌다. 

    2017년 9월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으로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회(AECSD14) 연차총회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아시아와 유럽 등의 예탁결제기관들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병래는 2017년 11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의장으로 선임돼 2년마다 열리는 총회 회의와 이사회를 주관하고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 과정도 총괄하게 됐다. 이 협의회는 전 세계의 예탁결제기관 135곳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2015년 4월 금융위원회 핵심보직 가운데 하나인 자본시장국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는데 1급으로 승진하며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임명됐다.

    2015년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프랑스,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국제 여러 국가를 방문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끌어냈다.

    2016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신탁제도 활성화 태스크포스팀’ 팀장을 맡아 신탁제도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힘썼다.

    △금융위원회 시절
    이병래는 금융위원회 시절 국제 전문가과정 직무훈련 이수를 위해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가고 세계은행 소속으로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일하는 등 국제업무를 많이 담당했다.

    금융서비스국장 당시 금융전산 보안강화, 은행의 꺾기관행 근절, 전자금융 사기방지 등을 위해 힘썼다.

    국장에 오르기 전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은행 컨설턴트 자격으로 2010년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파견돼 1년 동안 몽골에 선진적 금융정책을 전파했다. 2004년 국제 전문가과정 국외 직무훈련을 위해 1년6개월가량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가기도 했다.

    사무관 시절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뒤 1999년 재정경제부 연구성과발표회에서 ‘오일쇼크에 따른 통화긴축의 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 ◆ 비전과 과제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8년 1월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예탁결제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가장 중점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디지털환경에서 증권시장이 운용될 수 있도록 유가증권의 발행과 관리업무를 100% 전자화하는 것으로 증권의 발행·보관·폐기 관련 관리비용 절감은 물론 증권 발행 및 권리 행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예탁결제원의 숙원사업으로 2016년 3월에 관련법이 제정됐는데 이병래는 2019년 9월까지 이 제도를 도입할 목표를 세웠다. 이병래의 임기는 2019년 12월에 끝난다.

    2017년 12월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장기업의 주주총회에 주주들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도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한시적으로 구성하는 등 전자투표의 행사율을 높이는 데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을 전자투표에 적용하는 것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거래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지니고 있는 온라인 장부에 ‘블록’이 만들어지고 이 내용을 ‘체인’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다만 전자투표 활성화는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상장기업 1947곳 가운데 483곳(24.8%)만 전자투표를 이용·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2016년보다 30%포인트 정도 감소했다. 

  • ◆ 평가

    1989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 가까이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치며 금융정책을 운용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금융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덕분에 낙하산인사 논란에 크게 휘말리지 않고 예탁결제원 사장에 취임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원(FATF TREIN)을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도 예탁결제원 사장 선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에 본사가 있다.

    예탁결제업무는 증권업의 효율적 운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문재인정부 경제라인 구축과 함께 수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병래가 금융정책 전문성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예탁결제원 내부 평판도 괜찮은 점을 감안하면 2019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됐는데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사건/사고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이 2017년 8월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사고에 불똥
    삼성증권이 2018년 3월6일 직원의 실수로 우리사주조합원들의 계좌에 1주당 현금 1천 원 대신 주식 1천 주를 배당하는 사고가 터졌다. 직원 16명이 이렇게 입고된 유령주식을 매매하면서 증시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삼성증권의 전체 발행주식 수보다 많은 유령 주식이 입고되고 증시에서 실제로 유통됐다는 점 때문에 예탁결제원이 시스템을 소홀하게 관리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 3월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증권사와 예탁결제원은 매일 업무를 마감할 때 유통주식 수량을 서로 대조하고 확인한다”며 “전산착오로 업무시간에 늘어난 주식수량은 하루 이상 유통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주식의 초과발행도 업무를 마감할 때마다 발행회사와 함께 수량을 서로 확인한다며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18년 4월13일 검찰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함께 이병래를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횡령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낙하산인사 논란
    예탁결제원 이사회가 2017년 12월26일 회의에서 공석이던 투자지원본부장 상무에 이재호 전 산업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인사 논란이 일어났다. 이재호 전 본부장은 예탁결제와 관련된 업무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2018년 1월2일 총회에서 이재호 상무의 선임 철회와 무기한 출근저지를 결의했다. 8일 성명서를 통해 이재호 상무를 추천한 이병래에게 인사 배경을 묻고 선임 철회를 직접 촉구하기도 했다. 

    이병래는 2018년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호 상무와 관련된 논란을 질문받자 “신임 상무의 경력 등 본인의 역량이 회사 발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자는 노사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병래는 2018년 2월 임원인사에서 이재호 상무를 본래 내정했던 투자지원본부장 대신 예탁결제 업무와 연관성이 적은 일자리창출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쪽으로 노사갈등을 매듭지었다. 예탁결제원 노사는 내부출신을 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매각 논란
    이병래는 2017년 10월에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탁결제원의 주식과 채권 등을 보관하고 주 전산센터 역할도 맡고 있는 일산센터 매각을 추진한 일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은 수도권에 보유한 청사를 매각하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수백억 원이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감에서 의원들은 일산센터가 건물의 특수성 문제로 22차례나 유찰된 점을 지적했다. 일산센터 금고와 같은 금고를 새로 설치하는 데에 500억 원 이상이 드는 점도 꼬집었다. 이병래는 “일산센터 매각의 어려움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래는 2018년 초에도 일산센터 매각에 거듭 실패하자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일산센터에 있던 주 전산센터를 부산으로 분산할 방침을 내놓았다. 당시 이병래는 “일산센터의 매각이 늦어지는 이유도 있고 국제금융기구의 권고도 생각해 주 전산센터 분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꼼수 인하 논란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부터 해외 국가 33곳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37% 인하했다. 그러나 거래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이 빠지고 그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식이 거의 거래되지 않는 국가들의 인하율이 높아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외화증권 결제수수료에 관련된 지적이 나오자 이병래는 “국내 고객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부담을 해외 관계기관과 협의해 줄일 수 있도록 수수료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성과연봉제 폐지
    이병래는 전임자인 유재훈 전 사장이 2016년 5월 노조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사회 의결을 통해 도입했던 성과연봉제를 폐지했다. 

    그는 2017년 8월3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폐지와 관련해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이사회는 2017년 9월15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폐지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하마평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임명하고 금융감독원장 후보를 찾기 시작하면서 다른 금융관료 인사들의 하마평도 돌기 시작했다.

    당시 이병래는 유력한 금감원 수석부원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명됐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행정고시 30회 출신인 만큼 비슷한 기수(32회)인 이병래가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병래가 2019년 12월에 예탁결제원 사장 임기를 마치는 만큼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결국 2017년 11월 유광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됐다.

  • ◆ 경력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17년 3월15일 부산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을 주제로 CEO금융특강을 하고 있다.

    1989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진출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국제금융국 해외투자과, 증권국 자본시장과, 차관실, 경제정책국을 거쳐 1999년 7월 금융감독위원회 감독법규관실로 옮겼다. 

    2000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2000년 3월 금융감독위원회 조정협력관실, 2001년 2월 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를 거쳐 2002년 5월 과장으로 승진해 시장조사과장으로 배치됐다.

    2004년 6월 국제전문가과정 국외직무훈련을 위해 1년6개월간 미국에 파견근무를 나갔다.

    2006년 2월 한국에 돌아와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2007년 7월 감독정책2국 보험감독과장을 역임했고 2008년 3월 금융위원회가 생겼을 때 보험과장을 맡았다.

    2008년 5월 혁신행정과장을 거쳐 2009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금융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8월 국장으로 승진하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금융선진화팀장을 맡았고 2010년 3월 몽골에 파견돼 세계은행 소속으로 몽골 중앙은행총재 자문관으로 1년 동안 일했다.

    2011년 6월 금융위원회 대변인, 2013년 1월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2015년 4월 1급으로 승진하면서 제16대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임명됐다.

    2016년 6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6년 12월 제21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명돼 일하고 있다.

    2017년 3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울대 81학번 동기다.

    199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미국 미주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6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3억317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보다 4892만 원 늘었다.

  • ◆ 어록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두번째)이 2017년 4월19일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한 프레드릭 헤너컷 유로클리어 뱅크 이사회 의장과 양 기관의 협력 관계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제도는 그동안 3만여 명의 투자자들의 십시일반 참여와 정부의 투자한도 확대 등 지원을 받아왔다. 크라우드펀딩협의회가 어엿한 제 모습을 갖추려면 더 큰 노력과 시간, 체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2018/06/05, 서울시 마포구 창업허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전자증권 제도는 한국예탁결제원 설립 이래 가장 광범위하고도 중요한 프로젝트다. 국내 자본시장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입이 준비돼야 한다.” (2018/05/21, 전자증권 제도 도입과 관련된 매일경제 협찬기사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지능정보기술이 금융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더욱 고도화되고 맞춤화될 것이다.” (2018/04/26,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 ‘2018년 국제금융포럼 콘퍼런스’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하면서)

    “최고 수준의 물적·인적 보안체계를 갖춰 전자투표 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주주의 권리보호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 남은 주주총회 일정 동안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주주의 소중한 의결권이 적시에 행사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 (2018/03/21,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에서 열린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주주권 제출 기한 등 여러 법과 제도적 제한뿐 아니라 기술적 제약 때문에 거래정지 기간 없는 액면분할은 어려울 것이다.” (2018/02/21,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증권 주식의 액면분할을 거래정지 없이 진행할 수 있는지 질문받자)

    “주주총회가 활성화되려면 우선 주주의 주주총회 참석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회사가 한날한시에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의 참석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소위 ‘슈퍼 주총데이’, 아니 ‘스튜핏 주총데이’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해 더욱 많은 주주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8/02/13, 국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신뢰·소통·화합을 기반으로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부여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한편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2018/01/01, 예탁결제원 신년사에서)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을 혁신할 초석이 될 전자증권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려면 사회 전반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2017/11/28,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세미나’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증권 투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도 새로운 수익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증권을 활용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증권에 투자하게 되면 상황에 따라 예탁결제원을 통해 해외 보관기관에 보관하거나 직접 보관기관을 선임해 보관하기도 한다. 이를 감안해 앞으로 예탁결제원은 관련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2017/10/23, 예탁결제원이 조만간 외화증권 담보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서)

    “법규적·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 정책당국과 유기적 협업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제도를 실현할 최적의 IT환경 마련을 위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정보화 전략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2017/08/31,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주주의 신뢰도가 높아져 전자투표 제도가 활성화되고 주주총회 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다.” (2017/08/30, 부산에서 열린 취임 8개월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부에서나 현장을 중시하고 이를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이미 우리에게 답을 주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계속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이야말로 모든 공직자에게 필요한 자세다.” (2017/06/26, 서울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기술의 도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시행하기에 앞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2017/05/30, 서울 코엑스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핀테크와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산업혁명’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우수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참가자들과 협업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2017/04/25,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기업설명회(IR) 콘서트’에 참석해)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증권대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선도기관으로 시장참가자의 수요와 글로벌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 증권대차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03/08, ‘2017 제14차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정기컨퍼런스’ 환영사에서)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성과연계채권 투자를 실시했다. 앞으로 유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회공헌활동의 방식을 다양화하겠다.” (2017/02/08,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성과연계채권(SIB)에 투자하며)

    “지난해 3월 주식전자등록법이 제정됐다. 3년 후인 2019년에는 우리 자본시장에도 전자증권시대가 열릴 것이다. 전자증권제도를 2019년 9월부터 시행하려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7/01/19,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후한서를 보면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계책’을 뜻하는 ‘만전지책’이라는 말이 있다. 올 한해는 가늠하기 어려운 큰 변화의 파고를 헤쳐나가야 하는 힘든 시기인 동시에 전자증권 시행을 위한 튼튼한 초석을 놓아 예탁결제원의 백년지대계를 세워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2016/12/30, 신년사에서)

    “‘무실역행’의 정신으로 경영의 내실화와 고객중심 경영에 집중하겠다.” (2016/12/23, 취임사에서)

    “내년에는 대내외적 변화에 따라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다양한 테마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처해 선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12/06,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정치테마주 관리를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가입한지 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2016/06/17,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부산 총회를 앞두고)

    “양국 금융정보분석원은 비교적 신생조직으로 특히 우리나라 금융정보분석원의 정보화시스템 구축과 운영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앙아시아 국가와 자금세탁방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수출 및 금융협력 확대기반을 조성하겠다.” (2016/04/04,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키르기즈·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자금세탁방지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당장 입법해야 하는 것은 비금융전문가들에게 자금세탁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내년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법률안을 제출하겠다.” (2015/12/07,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변호사 등 비금융전문직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금융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려면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해야 한다.” (2015/08/25,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이행평가 워크숍’을 앞두고)

    “금융트렌드는 대면거래에서 비대면거래로 전환된 지 오래입니다. PC기반에서 스마트폰기반의 모바일뱅킹으로 진화했고 이런 금융 IT융합추세를 감안하면 금융이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입니다.” (2014/02/19,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스마트금융과 정보보호 페어(SFIS2014)’ 연설에서)

    “최근 은행들이 기존 규제를 회피하면서 꺾기가 진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협상력 차이나 궁핍한 처지를 이용한 불공정행위인 꺾기를 근절하겠다.” (2013/10/13,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은행의 꺾기근절정책을 마련하며)

    “금융안정의 최종 책임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에 있다. 금융안정을 위해 한국은행과 협조해 나가겠다.” (2011/08/31, 금융위원회 대변인 시절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국은행의 역할이 확대된 데 대해)

    “캠코 자체 재원으로 우선 부실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황을 지켜본 뒤 금융권 부실채권 매입기능이 있는 구조조정기금도 매입에 나설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금융권 PF사업장의 정상화가 이뤄질 사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이고 건설업 구조조정 촉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9/03/30,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시절 부실PF채권매입 계획을 밝히며)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량 저축은행의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7/05/29,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시절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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