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조은아 기자
2017-11-08 0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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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이완신 롯데홈표핑 대표이사.


    ◆ 생애

    이완신은 롯데홈쇼핑(우리홈쇼핑) 대표이사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유통BU(Business Unit)에 속해 있으며 TV와 온라인, 모바일, 카탈로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롯데쇼핑에 입사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거쳐 안양점장, 강남점장을 맡았다. 노원점장(이사)과 부산본점장(상무)으로 일한 뒤 본점장을 거쳐 마케팅부문장을 맡았다.

    예리한 분석력과 함께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통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 경영활동의 공과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이완신은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이완신은 2017년 4월 법무와 감사,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투명경영에 힘쓰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내부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는 채널인 ‘윤리경영 신문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제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직원에게 인사위원회를 통해 감봉이나 퇴사 등 중징계가 내려진다.

    또 롯데홈쇼핑 전담 인원(경영투명성위원회)이 파트너사를 방문해 업무상 고충이나 불공정 래, 개선 요청사항 등을 접수한 뒤 업무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를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일부 업종에서 승인이 제한되는 ‘클린카드’로 교체했다. 회사 내에 ‘청렴센터’도 상시 운영하며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선물을 양해서신과 함께 반송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9월 홈쇼핑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 롯데홈쇼핑 실적.

    △파트너사와 소통강화
    이완신은 파트너사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뒤 파트너사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었으며 6월부터는 직접 파트너사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전개하고 있다.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파트너사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무이자 대출로 1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파트너사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산업통상자워부, KOTRA와 공동 주관으로 ‘한류박람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
    창의적이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미래사업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롯데홈쇼핑 전직원 평균연령(정규/계약직 기준)은 34.8세로 비교적 젊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4월부터 책임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H이노베이터’를 운영 중이다. H이노베이터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 혁신 과제를 도출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내 조직으로 입사 3~8년차 직원들로 구성됐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롯데OneTV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상품평 서비스 도입에 관해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적용됐다.

    이완신은 또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화기 위해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PC오프제도’를 전면 도입했다.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실제 PC오프제도를 도입하기 전 33%였던 정시퇴근율은 도입 이후 94%까지 급증했다.

    이밖에도 정기휴가와 별도로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며 회사생활에 대한 임직원들의 고민을 접수해 해결하는 ‘헤아림고충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호프데이’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에서 첫번째)와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7년 7월21일 파트너사인 오토싱을 방문해 고효주 오토싱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비전과 과제

    이완신은 홈쇼핑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찾고 있다.

    국내 홈쇼핑시장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TV채널 시청률의 지속적 하락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2015년 제 7홈쇼핑(공영홈쇼핑)의 개국으로 7개 TV홈쇼핑 채널과 10개 티커머스(데이터홈쇼핑)까지 모두 17개 채널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도 홈쇼핑회사의 입지를 위협한다. 

    여기에 2015년 가짜 백수오 사태를 비롯한 납품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갑횡포 논란 등도 홈쇼핑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완신은 이런 위기를 품질 강화와 서비스 혁신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상품의 본질에 집중해 신뢰를 얻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완신은 2017년 3월 전략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컨텐츠개발부문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으로 여러 단독 패션브랜드를 선보이는 중이다.

    패션뿐 아니라 식품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7년 8월 1년 의 기획을 거쳐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 메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완신은 홈쇼핑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채널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롯데홈쇼핑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IT전략’, ‘빅데이터팀’, ‘미래전략TFT’ 등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상품 및 서비스 도입과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 평가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유통전문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안양, 강남, 노원점장, 본점장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마케팅부문을 책임지며 현장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두루 쌓았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을 지낼 당시 ‘업계 최초’나 ‘역대 최대’ 등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출장세일 행사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업계 최초로 진행해 매출과 화제성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아파트와 함께 노후자금 연금 4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모두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서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을 전시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롯데백화점 창립 이래 최초로 브랜드 슬로건 ‘Lovely Life(러블리 라이프)’를 선포하기도 했다.

    소통을 중시하며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를 싫어한다고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홈쇼핑업계의 특성에 맞춰 결제과정을 대폭 줄이고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결정 권한을 대폭 부여해 빠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들과 구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17년 4월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건 사고

    △롯데홈쇼핑인 재승인 심사 두고 연이어 잡음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재승인 심사에서 일부 전현직 임직원이 중소업체 납품비리에 연루되어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2018년 5월 다시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재승인 심사 때 일부 임원의 비리사실을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2016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6개월간 프라임타임시간(오전과 오후 각 8~11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2017년 9월28일 원고 승소판결로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그러나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의 유죄가 인정된 데 이어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홈쇼핑은 다시 재승인과 관련해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강 전 사장은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위해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비자금으로 로비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1월3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강 전 사장에 대해 재승인 탈락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개인적으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로부터 나흘 뒤인 11월7일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 윤모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윤모씨 등을 체포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재승인 무렵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냈다. 검찰은 이를 두고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한 대가성 자금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당시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장으로 홈쇼핑채널 재승인에 관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수석은 이날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에 현직 청와대 수석이 연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TV홈쇼핑 시정조치 명령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9월 전체회의를 열어 TV홈쇼핑사업자들이 상품판매방송 제작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등 방송법령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의결했다.

    사전영상은 TV홈쇼핑 방송 시 상품의 효능과 효과 등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상품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제작해 해당 상품판매방송 중간에 방송하는 영상물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관계에서 제작비 분담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합의로 보기 어려운 부당한 제작비 전가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위반 행위를 중지하라는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제작비의 부담주체 및 분담 비율 등을 계약서(방송조건 합의서 등)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 경력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맡았다.

    2003년부터 안양점장, 2005년부터 강남점장, 2007년부터 노원점장(이사)을 지냈다.

    2010년부터 부산본점장(상무)으로 근무했다.

    2012년 본점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7년 2월까지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2017년 3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7년 고려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ADMP)을 이수했다.

    2016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2017년 3월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경영투명성위원회 상생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전승불부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 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니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이전 백화점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

    “여러분의 등대가 되겠다. 우리는 하나의 꿈으로 모인 롯데홈쇼핑 가족이다.”(2017/03/02,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과 소통간담회에서)

    “파트너사와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트너사와 상생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2017/03/22, 경영투명성위원회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에서)

    “그동안 업무상으로만 만나는 형식적인 관계에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진 것 같아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힐링캠핑’과 같이 서로 격식없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2017/09/22, 경기도 김포 캠핑장, 파트너사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옴니채널 등을 홈쇼핑에 접목한 미래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늘 고민해야 한다. 홈쇼핑은 더 이상 쇼핑채널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채널이다.”(전사 간부회의 자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이완신은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이완신은 2017년 4월 법무와 감사,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투명경영에 힘쓰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내부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는 채널인 ‘윤리경영 신문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제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직원에게 인사위원회를 통해 감봉이나 퇴사 등 중징계가 내려진다.

    또 롯데홈쇼핑 전담 인원(경영투명성위원회)이 파트너사를 방문해 업무상 고충이나 불공정 래, 개선 요청사항 등을 접수한 뒤 업무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를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일부 업종에서 승인이 제한되는 ‘클린카드’로 교체했다. 회사 내에 ‘청렴센터’도 상시 운영하며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선물을 양해서신과 함께 반송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9월 홈쇼핑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 롯데홈쇼핑 실적.

    △파트너사와 소통강화
    이완신은 파트너사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뒤 파트너사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었으며 6월부터는 직접 파트너사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전개하고 있다.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파트너사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무이자 대출로 1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파트너사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산업통상자워부, KOTRA와 공동 주관으로 ‘한류박람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
    창의적이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미래사업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롯데홈쇼핑 전직원 평균연령(정규/계약직 기준)은 34.8세로 비교적 젊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4월부터 책임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H이노베이터’를 운영 중이다. H이노베이터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 혁신 과제를 도출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내 조직으로 입사 3~8년차 직원들로 구성됐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롯데OneTV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상품평 서비스 도입에 관해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적용됐다.

    이완신은 또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화기 위해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PC오프제도’를 전면 도입했다.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실제 PC오프제도를 도입하기 전 33%였던 정시퇴근율은 도입 이후 94%까지 급증했다.

    이밖에도 정기휴가와 별도로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며 회사생활에 대한 임직원들의 고민을 접수해 해결하는 ‘헤아림고충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호프데이’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에서 첫번째)와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7년 7월21일 파트너사인 오토싱을 방문해 고효주 오토싱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이완신은 홈쇼핑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찾고 있다.

    국내 홈쇼핑시장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TV채널 시청률의 지속적 하락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2015년 제 7홈쇼핑(공영홈쇼핑)의 개국으로 7개 TV홈쇼핑 채널과 10개 티커머스(데이터홈쇼핑)까지 모두 17개 채널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도 홈쇼핑회사의 입지를 위협한다. 

    여기에 2015년 가짜 백수오 사태를 비롯한 납품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갑횡포 논란 등도 홈쇼핑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완신은 이런 위기를 품질 강화와 서비스 혁신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상품의 본질에 집중해 신뢰를 얻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완신은 2017년 3월 전략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컨텐츠개발부문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으로 여러 단독 패션브랜드를 선보이는 중이다.

    패션뿐 아니라 식품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7년 8월 1년 의 기획을 거쳐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 메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완신은 홈쇼핑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채널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롯데홈쇼핑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IT전략’, ‘빅데이터팀’, ‘미래전략TFT’ 등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상품 및 서비스 도입과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 ◆ 평가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유통전문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안양, 강남, 노원점장, 본점장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마케팅부문을 책임지며 현장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두루 쌓았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을 지낼 당시 ‘업계 최초’나 ‘역대 최대’ 등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출장세일 행사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업계 최초로 진행해 매출과 화제성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아파트와 함께 노후자금 연금 4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모두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서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을 전시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롯데백화점 창립 이래 최초로 브랜드 슬로건 ‘Lovely Life(러블리 라이프)’를 선포하기도 했다.

    소통을 중시하며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를 싫어한다고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홈쇼핑업계의 특성에 맞춰 결제과정을 대폭 줄이고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결정 권한을 대폭 부여해 빠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들과 구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17년 4월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건 사고

    △롯데홈쇼핑인 재승인 심사 두고 연이어 잡음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재승인 심사에서 일부 전현직 임직원이 중소업체 납품비리에 연루되어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2018년 5월 다시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재승인 심사 때 일부 임원의 비리사실을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2016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6개월간 프라임타임시간(오전과 오후 각 8~11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2017년 9월28일 원고 승소판결로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그러나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의 유죄가 인정된 데 이어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홈쇼핑은 다시 재승인과 관련해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강 전 사장은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위해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비자금으로 로비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1월3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강 전 사장에 대해 재승인 탈락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개인적으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로부터 나흘 뒤인 11월7일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 윤모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윤모씨 등을 체포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재승인 무렵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냈다. 검찰은 이를 두고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한 대가성 자금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당시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장으로 홈쇼핑채널 재승인에 관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수석은 이날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에 현직 청와대 수석이 연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TV홈쇼핑 시정조치 명령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9월 전체회의를 열어 TV홈쇼핑사업자들이 상품판매방송 제작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등 방송법령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의결했다.

    사전영상은 TV홈쇼핑 방송 시 상품의 효능과 효과 등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상품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제작해 해당 상품판매방송 중간에 방송하는 영상물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관계에서 제작비 분담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합의로 보기 어려운 부당한 제작비 전가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위반 행위를 중지하라는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제작비의 부담주체 및 분담 비율 등을 계약서(방송조건 합의서 등)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 ◆ 경력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맡았다.

    2003년부터 안양점장, 2005년부터 강남점장, 2007년부터 노원점장(이사)을 지냈다.

    2010년부터 부산본점장(상무)으로 근무했다.

    2012년 본점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7년 2월까지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2017년 3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7년 고려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ADMP)을 이수했다.

    2016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2017년 3월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경영투명성위원회 상생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전승불부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 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니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이전 백화점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

    “여러분의 등대가 되겠다. 우리는 하나의 꿈으로 모인 롯데홈쇼핑 가족이다.”(2017/03/02,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과 소통간담회에서)

    “파트너사와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트너사와 상생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2017/03/22, 경영투명성위원회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에서)

    “그동안 업무상으로만 만나는 형식적인 관계에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진 것 같아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힐링캠핑’과 같이 서로 격식없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2017/09/22, 경기도 김포 캠핑장, 파트너사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옴니채널 등을 홈쇼핑에 접목한 미래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늘 고민해야 한다. 홈쇼핑은 더 이상 쇼핑채널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채널이다.”(전사 간부회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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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미미미 | (121.160.159.105)   2017-11-08 12:19:21
[국감파일]“꽃게가 ‘flower crab’ 맞나?…미슐랭가이드 서울판 오류 34건”(경향신문, 17.10.19. 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0191734011&code=960100 ...이미 폐점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소개돼 있거나 테라스가 없는 레스토랑을 ‘테라스 보유 레스토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방문 평가 없이 식당 평가를 실시한 흔적 또한